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면서 국민연금의 대규모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국민연금은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 과정에서 상환전환우선주(RCPS) 5826억 원을 포함해 총 6121억 원을 투자했으나, 홈플러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투자금 회수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MBK파트너스의 과도한 차입과 리츠(REITs) 상장 실패, 점포 매각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015년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 과정에서 RCPS 5826억 원, 보통주 295억 원 등 총 6121억 원을 투자했다. 현재까지 리파이낸싱과 배당금 등을 통해 3131억 원을 회수했지만, 남은 5000억 원 회수 가능성은 불확실하다. RCPS는 일정 기간 후 원금을 상환받을 수 있는 상환권과 특정 조건에서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이 결합된 금융상품이다. 당시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인수 자금 7조 2000억 원 중 7000억 원을 RCPS로 조달했고,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만기 5년, 배당 3%, 만기이자율 연 복리 9%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그러나 MBK파트너스는 4조 3000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판매장려금 담합 행위에 대해 1000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했다. 증권가는 과징금이 예상보다 적은 수준이고 통신주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돼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정위는 지난 12일 통신 3사에 114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이들이 지난 2015년부터 2022까지 ‘시장상황반’을 운영하면서 특정 사업자에 순증 가입자가 편중되지 않도록 각 사의 번호이동 상황, 판매장려금 정보를 공유하는 등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봤다. 회사별 과징금은 SK텔레콤 426억 원, KT 330억 원, LG유플러스 383억 원이다. 이를 두고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언론은 기존에 각 사별 과징금 규모가 최대 1조 원대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 이 경우 주주환원 지속성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며 “각각 300∼400억 원대 과징금이 결정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공정위 과징금이 통신업종의 유일한 리스크였는데 이를 무난하게 소화하면서 통신 3사 모두 더없이 편안한 배당주·방어주가 됐다”며 “완만한
남양주체육문화센터와 청소년수련관 일대에서 오는 4월 5일과 6일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남양주 어울림 벚꽃 축제'가 열린다. 해마다 봄철에는 남양주체육문화센터와 청소년수련관 일대에서 허드러지게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남양주체육문화센터와 청소년수련관 그리고 축구장, 야구장 등이 있는 남양주종합운동장에는 수령 25년 가량된 벚꽃나무 440여 그루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 벚꽃나무들은 봄철 개화기가 되면 저마다 자태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부터 국도 6호선 이패동 구간인 왕자궁 마을 입구 인근까지 약 410m 구간과, 청소년수련관에서 체육문화센터 테니스장 입구까지 약 420m 구간은 만개시 장관을 이룬다. 특히, 청소년수련관 앞에서 국도 6호선이 지나는 왕자궁 마을 방향으로 가는 도로는, 벚꽃 만개시 바람이 불면 벚꽃잎은 꽃비가 되어 바람에 흩날리며 인도를 꽃잎으로 덮는다. 이같이 아름다운 벚꽃 풍경과 관련, 남양주시와 남양주도시공사 청소년수련관은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4월 5일과 6일, 이곳 청소년수련관과 일대에서 올해 처음으로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벚꽃일상, 벚꽃 이상, 벚꽃 세상, 벚꽃 감상, 벚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오는 4월 3일 텐센트와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 2(이하 블소2)’를 중국에 출시한다. 엔씨(NC)와 텐센트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여러 차례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서 확인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중국 이용자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다수 적용했다. ▲조작 편리성 개선 ▲UI 편의성 개편 ▲모바일 최적화 등 현지화 작업도 진행했다. 블소2 만의 차별점인 자유로운 직업 전환과 액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응 전투’, ‘스킬 콤보’ 등 여러 전투 요소를 강화했다 이용자 부담을 낮추고 게임 내 거래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을 적용했다. 최상급 장비는 오직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획득한 모든 아이템은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하도록 설정했다. 원작 블소가 중국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사한 만큼 블소2에 대한 현지 이용자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블소2 개발을 총괄하는 최용준 캡틴은 “텐센트 게임즈와 긴밀히 협력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중국 이용자에게 블소2만의 생동감 넘치는 액션의 재미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가수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최수호, 강문경이 3월 12일(수)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MBN 서바이벌 예능 ‘현역가왕2’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MBN 서바이벌 예능 ‘현역가왕2’ TOP7 박서진-진해성-에녹-신승태-최수호-강문경이 참석해 경연을 마친 소감과 향후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인천지역의 45개 신협을 총괄하는 신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문을 열었다. 신협중앙회는 12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서 ‘인천지역본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윤식 회장을 비롯한 신협중앙회 임직원, 인천 지역 신협 이사장, 상임이사, 실무 책임자, 운영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인천지역본부의 출범을 축하했다. 인천지역본부는 인천 내 45개 신협(78개 점포)의 총자산 6조 원을 총괄하며,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신협 운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동안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수도권 전역에 걸쳐 138개 조합, 313개 점포를 관할하면서 보다 효과적인 운영과 지역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신협중앙회는 올해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10개 지역본부 체제를 12개로 확대했으며 그 과정에서 기존 ‘인천경기지역본부’에서 인천을 독립 운영체계로 분리했다. 이번 인천지역본부 신설은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금융 전략을 추진하고, 보다 세밀한 경영 지원과 현장 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신협중앙회의 설명이다. 신협중앙회는 이번 인천지역본부 신설을 계기로 지역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 중인 ‘영∙화 홍콩지: 홍콩만화X영화 전시 인 서울’ 특별전이 오는 15일과 16일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 전시는 홍콩아트센터(코믹스 홈 베이스) 주최, 홍콩특별행정구 경제무역대표부 후원으로 열리며, 홍콩과 한국 간 문화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1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홍콩의 신예 일러스트레이터 겸 만화가 펄 라우(Pearl Law)와 ‘닿음(TOUCH)’ 시리즈로 유명한 한국의 일러스트 작가 ZIPCY(집시)가 참여하는 라이브 드로잉 아트 잼(Art-jam)이 진행된다. 이어 저녁 5시 30분부터는 관람객들을 위한 칵테일 리셉션이 열린다. 16일 오후 1시 30분에는 ‘어둠의 도시 - 크로스오버와 각색’을 주제로 한 대담회가 열린다. 지난해 개봉한 홍콩 영화 ‘구룡성채: 무법지대’의 원작자이자 만화 버전 작가인 유이(Yuyi)와 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이 홍콩 만화와 영화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오후 4시에는 펄 라우 작가가 진행하는 ‘영∙화’ 워크숍도 개최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홍콩의 영화, 만화, 일러스트를 통
쿠팡로지스틱서비스(CLS)가 배송기사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업계 최초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건강 책임 경영'에 나섰다. 이는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개선 권고 및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 을지로위원회 상생협약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CLS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배송기사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3일 CLS는 검진 전문기관인 KMI한국의학연구소와 협약을 맺고 위탁배송업체 소속 배송기사들에게 종합건강검진과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검진 결과에 따라 8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전문 의료진과의 개별 상담을 통해 식습관 개선, 운동 프로그램 교육, 절주·금연 등 건강 습관 개선을 유도하고, 개선된 습관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인사업자인 배송기사들이 현행 법령상 건강검진 및 사후조치 의무가 없는 점을 고려해, CLS가 선제적으로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LS는 지난해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통해 배송기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지원 항목을 뇌심혈관계 질환, 위내시경, 초음파, CT 등 일반 종합검진 수준으로 대폭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칸타타 아이스블랙커피'와 '칸타타 헤이즐넛' 2종을 대용량(500ml)으로 단독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넉넉한 용량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이번 신제품은 무더위 속 시원한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파우치 커피 시장의 강자인 '칸타타'와 손잡고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커진 500ml 용량의 파우치 커피를 선보였다. 칸타타 특유의 풍부한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운 날씨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용량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칸타타아이스블랙커피는 진한 커피 풍미를, 칸타타헤이즐넛은 달콤하고 향긋한 헤이즐넛 향을 강조하여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지난해 여름 파우치 커피 매출이 급증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파우치 커피와 얼음컵 매출은 매달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4월에는 전월 대비 2배 이상 폭증했다. 올해 역시 예년보다 긴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세븐일레븐은 대용량 파우치 커피를 통해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계획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는 지난 11일, 고객상담실에서 청년농업인과의 소통간담회를 열고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농업인과 공사 관계자 등 총 15명이 참석해 청년농업인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농지 지원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농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안성지사는 농지은행의 맞춤형농지지원사업 및 농지임대수탁사업을 통해 지난해 62개 농가에 45.3ha의 농지를 공급하며 청년농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선임대 후매도사업과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등 청년농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기 자본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김영조 안성지사장은 “미래 농업을 책임질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소통간담회를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지 지원 및 각종 정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