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인천이 해사법원 유치전에 또다시 뛰어든 가운데, 이번에는 판가름이 날 수 있을까. 해사법원을 둘러싼 인천과 부산의 눈치싸움은 수년째 되풀이되고 있다. 20대, 21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잇달아 폐기되며 지지부진한 상태다. 인천시는 해사법원 설립의 최적지라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보유해 지리적 접근성과 편의성 측면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022년 기준 한국해운협회에 가입된 선사는 모두 162곳이다. 이 중 64.2%(104개사)가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다. 국내 570개사에 이르는 국제 물류 업체도 79.9%가 수도권에 쏠려있다. 그만큼 해사법원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크다는 의미다. 지난해 인천시민들의 염원인 ‘인천고등법원 설치’가 결실을 맺었다. 2028년 3월 미추홀구 학익동에 있는 인천지방법원 청사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시는 이를 원동력 삼아 해사법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민원로들의 지지도 힘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열린 ‘2025년 제1회 시민원로회의’ 정례회에서 이들은 ‘해사법원 유치 지지 선언문’을 낭독하며 힘을 보탰다. 22대 국회에서는 부산이 먼저 움직였다. 지난해 6월 곽규
지인의 부탁을 받고 투자 리딩 사기 자금세탁 조직 총책의 수배정보를 알려준 경찰관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9단독 장혜정 판사는 공무상비밀누설,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경찰관 A씨에게 징역 1년과 추징 100만원을 선고했다. 장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수사기관의 수사내용이 노출됐다"며 "수사기관의 업무 집행에 대한 공정성과 청렴성 및 이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신뢰가 중대하게 훼손돼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법정에 이르러 이 사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점, 피고인이 수수한 돈이 큰 액수라고 보기는 어려운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서울 소재 경찰서에 재직 중이던 A씨는 2023년 12월 지인 B씨로부터 "투자 리딩 사기 자금세탁 조직 총책인 C씨가 국내에 입국해도 되는지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받고 동료 경찰관을 통해 C씨에 대한 수배내역을 확인하고선 B씨에게 "수배내역에 없으니 입국해도 된다"고 알려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동료 경찰관에게는 C씨가 제삼자를 고소한 사건의 고소장을 보여주며 "고소인이 출석하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새 학기가 시작되는 봄, 3월은 많은 학생들에게 설렘의 달이지만 마음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는 힘든 시기이기도 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0년 87만명이던 우울증 환자 수는 2023년 109만명으로 약 25% 증가했다. 특히 아동, 청소년, 청년층 환자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한 상황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경우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소극적, 부정적인 인식이 만연하다. 정신건강센터의 2024 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73.6%가 우울감,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했지만 이중 73%는 병원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에서 성인보다 취약한 청소년들의 마음건강에 대한 우려는 심화할 수밖에 없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이 공교육이라는
'2025 U-12 학생 야구대회' 개막 둘째날 북수원 유소년 야구단과 동탄 타이거즈의 예선전이 일림배수지 야구장에서 진행됐다. 23일 오전 10시 일림배수지 야구장에서는 북수원 유소년 야구단과 동탄 타이거즈 예선전 경기가 한창이었다. 선수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했다. 치열한 양팀 선수들 못지 않게 경기를 지켜보는 학부모들도 몰입하며 응원하고 있었다. 북수원 유소년 야구단에서 안타가 나오자 학부모들의 함성이 터지기도 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 못지 않게 지켜보는 학부모들도 긴장하고 있다"며 "경기를 보다보니 아이들도 프로야구를 방불케 할 정도로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학생 야구대회가 유소년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이며 끝까지 다치지 않고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응원도 이어졌다. 신윤철 씨(45)는 "아이들이 첫 출전하는 대회라 다들 떨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좋은 기회이니 만큼 다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기철 씨(39)는 "자녀가 취미반으로 야구를 해서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며 "승패와 상관없이 출전한 모든 선수가 다치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한
인천 계양구가 2024년도 인천시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에너지 분야’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에너지 이용 합리화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등 관련 분야에 대해 실시됐다. 구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와 ‘특수시책’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억 2000만 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360여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또 구는 인천시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에너지 분야 특수시책 사업으로 ‘클린주유소’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매년 지역 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유류 가격이 저렴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사업장 5곳을 ‘클린주유소’로 선정하고 있다.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들에게는 가격과 품질이 우수한 주유소를 소개하고 사업장에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 물품 지원을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윤환 구청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더불어 에
내년 7월 1일부터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으로 서구가 둘로 나뉜다. 아라뱃길을 경계로 북측은 검단구, 남측은 (가칭)서구가 되는데 새로운 기초자치구 출범을 앞두고 아직 준비가 필요한 부분이 많다. 이에 모경종(민주·서구병) 국회의원과 김진규 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중심으로 검단 주민들이 모여 ‘검단발전 포럼’ 활동을 시작한다. 검단구 출범을 앞두고 주민의견을 청취해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는 포부다. 검단발전 포럼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활동들을 계획하고 있는지 김 준비위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검단구 출범이 당장 내년으로 다가왔지만 신청사는 커녕 기초자료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그나마 모 의원의 제안으로 임시청사를 무상 임대받아 시간을 번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검단구 임시청사는 인천도시공사(i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한 당하동 일대의 토지를 무상으로 임대받아 3층(1만 8000㎡) 규모의 모듈러 건물을 임차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검단신도시 내 체육시설 설립 문제에 대해 “검단신도시는 18만 7000명 규모의 주민이 입주 할 도시인데, LH가 지어주기로 약속한 체육관은 이 많은 인구를 수용하기엔 작다”며 “신도시 주민들이 더
인하대병원은 최근 로봇수술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진욱 외과 교수가 로봇수술기 제조사 인튜이티브 서지컬로부터 다빈치 SP(Single Port, 단일공) 시스템을 활용한 갑상선 절제술 분야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이 교수가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다빈치 로봇수술 교육 및 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핵심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됨을 의미한다. 에피센터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지정하는 세계적인 로봇수술 교육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병원이나 기관 또는 우수한 로봇수술 역량과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개별 의료진이 지정된다. 이 교수는 약 15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했고, 이 중 다빈치 SP 활용 수술은 350건에 달한다. 갑상선 단일공 수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성과를 쌓아왔으며, 최소 침습적 접근을 통해 환자의 회복 시간을 단축하고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갑상선 로봇수술 기법을 발전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빈치 SP를 이용한 세계 최초의 수술법을 다수 고안해 시행해왔다. 대표적으로 단일공 유륜 접근 갑상선 절제술(SPRA)과 단일공 유륜 접근 측경부 림프절 절제술(SPRA-MRND)이 있으며, 단일공 후복막 접
을지대학교가 2025년 제3기 피트니스 매니지먼트 프로그램 최고위과정 입학식을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 입학식에는 김관복 을지대 부총장, 김준수 을지대 휴먼서비스학부 레저산업전공 주임교수를 비롯한 강사진 및 입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을지대 FMP(Fitness Management Program) 최고위과정은 스포츠, 의료, 뷰티 업계 등 관련 사업 분야의 CEO나 관리자급 종사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피트니스 헬스케어 인재의 실무 및 경영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국내 최초의 피트니스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매니지먼트, 마케팅이나 경영전략 등 피트니스 산업의 최고경영자 양성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사진은 김정환 강남 을지대 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김준수 을지대 휴먼서비스학부 레저산업전공 교수 그리고 박주형 BM코퍼레이션 대표 등 스포츠 및 피트니스 분야 CEO와 연구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3기 입학생은 40명으로 14주 동안 을지대 의정부 캠퍼스와 강남 을지대 병원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김관복 을지대 부총장은 “FMP 최고위과정은 건강과 스포츠, 보건의료 교육과 연구, 병원 운영의 노하우를 담은 상위클래스 교육”
지난 2001년 3월 23일 국내 최초 민자철도로 설립된 공항철도가 올해 창립 24주년을 맞는다. 공항철도 누적이용객은 10억8천4백만 명으로, 개통(2007년) 첫 해에 비해서 수송객 규모가 21.8배 성장했으며, 운임수입도 18.1배 증가했다. 일평균 수송여객 29만 여명, 최대 35만 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2024년 5월 3일에는 하루 최다 이용객 35만 3167명을 달성하는 등 작년 한 해에만 기록을 8회 경신했다. 이러한 성장에는 공항철도 핵심가치인 ‘절대안전’과 ‘고객만족’이 뒷받침됐다. ‘절대안전’을 위해 2014년 철도안전관리체계를 승인받았으며, 지난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재해경감 우수기업,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등 공신력 있는 안전 인증을 갱신했다. 특히 지난해 5월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안전 우수운영자로 선정되며 안전 관리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회 연속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우수 기관 선정으로 시범훈련을 펼쳐 대외적으로 공항철도의 ‘안전’을 인정받았다. ‘고객만족’을 위해서는 2014년부터 고객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