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 건설사들의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상당수 건설사가 계획한 분양 물량조차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전국 지수는 전달 대비 10.6포인트 하락한 71.4를 기록했다. 이는 모든 지역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밑돈 상황으로, 전반적인 시장 전망이 어두움을 시사한다. 특히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지난해 10월 99.3에서 11월 98.2, 12월 82.0으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최고점 대비 약 30% 가까이 급락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수가 전달 대비 6.6포인트(p) 하락한 76.8, 비수도권은 11.4p 하락한 70.3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는 15.7p가 하락(83.3→67.6)했고, 인천도 4.1p 떨어졌다(77.4→73.3). 서울은 89.5로 전달과 동일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분양 가격 전망지수 역시 지난달 보다 2.9p 하락한 101.4를 기록했다. 이는 공급망 회복과 아파트 착공 물량 감소로 인해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호주 전쟁기념관’이 중국풍 의상을 ‘한국 전통 의상’으로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오류는 지난해부터 지적돼왔지만, 현재까지 시정되지 않은 상태다. 10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호주 전쟁기념관은 한국전쟁 당시 어린이들이 입었던 옷을 태극기와 함께 전시하며 이를 ‘한국 어린이 전통 의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옷은 깃과 소매의 재단 방식, 자수 등이 중국풍으로,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과는 전혀 다르다. 서 교수는 “지난해 10월 많은 누리꾼의 제보를 받고 기념관 측에 항의했다”며 “호주 한인 사회에서도 문제를 제기했지만, 지금까지 수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초에도 현장을 방문한 누리꾼의 확인을 통해 기념관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며 “호주의 대표적인 국가기념관이자 많은 해외 관광객이 찾는 곳에서 이런 오류를 방치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항의 메일에서 서 교수는 “현재 전시된 옷은 한국 전통 의상이 아니라 중국풍”이라며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촉구했다. 서 교수는 “중국이 한복을 자신들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이런 잘못된 정보는 빠르게 시정돼야 한다”며
IBK기업은행에서 240억 원대 불법대출이 실행된 것으로 자체 감사 결과 밝혀지면서 금융감독원이 10일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기업은행은 전날인 9일 업무상 배임으로 239억50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년 5개월여에 걸쳐 벌어졌다. 기업은행은 자체 정기감사를 통해 이를 적발하고 지난주 금감원에 보고했다. 담보금액만 21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사고는 서울 강동구 소재 지점들에서 부동산 담보 가격을 부풀려 많은 대출을 승인해준 것이 문제가 됐다. 퇴직 후 부동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직 기업은행 직원과 대출 담당자와의 친분으로 과도한 대출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기업은행은 감정가 부풀리기가 아닌 대출 취급 과정에서 검토가 미흡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대출 관련 직원에 대한 인사조치와 형사고소를 계획하고 있다. 대출을 실행한 지점 책임자는 현재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여신 프로세스 개선과 임직원 대상 사고 예방 교육을 지속 실시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현대자동차가 두 번째 캐스퍼 전용 스튜디오를 오픈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는 10일 부산시 수영구에 캐스퍼 전용 전시 공간인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수영구에 총 410㎥(약 124평) 규모로 조성된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은 비대면으로 고객이 차량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 공간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프라이빗 부스 존 내 비대면 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은 지난해 3월 개관한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에 이은 두 번째 캐스퍼 전용 스튜디오로 ▲미디어월 및 전시존 ▲캐스퍼 커넥터 존 ▲프라이빗 부스 존을 갖췄으며, 특히 ▲비대면 시승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고객 체험 요소를 적극 확대했다.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을 방문하는 고객은 별도 예약 없이 입구에 위치한 키오스크에서 마이패스(My Pass) 출입증을 발급받아 자유롭게 스튜디오를 이용할 수 있다. 캐스퍼 전시존에는 특화전시 차량을 포함한 총 6대의 캐스퍼 차량을 선보이며, 고객들은 각 차량 앞에 비치된 디지털 제원대를 통해 차량 옵션
현대차그룹이 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州)에 있는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Fontainebleau Las Vegas)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AI 기술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신규 공장 구축 및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 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 효율성과 품질 향상 및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와 생성형 AI(인공지능) 개발 툴을 활용해 AI 모델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시키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밸류체인 전반에 필요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인 아이작(Isaac)으로 AI 기반 로봇을 개발하고 로봇 학습에 필요한 가상환경 구축을 위해 엔
롯데손해보험이 '원더' 특허 등록을 통해 보험 영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보험 영업 전 과정(End-to-end)을 모바일에서 완수할 수 있는 보험 소득 플랫폼 ‘원더(wonder™)’ 관련 10건의 특허를 출원해 등록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원더는 교육·설계·청약·고객관리에 이르는 영업의 전 과정을 휴대전화만으로 ‘손 안에서’ 진행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보험 영업지원 플랫폼으로, 설계사가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특징이다. 원더는 지난 2019년부터 4년간 400억 원의 비용을 투입해 개발됐다. 롯데손해보험은 원더의 선도적 지위와 기술적 성과를 입증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핵심기능 10건의 특허출원을 진행했다. 특허등록이 완료된 핵심 기능은 ▲고객관리 ▲쉬운설계 ▲노하우 공유 ▲머신러닝 기반 맞춤형 교육 ▲머신러닝 기반 설계사 이탈 예상 ▲소득 시뮬레이션 등이다. 가장 먼저 특허로 등록된 ‘대화형 보험 관리 플랫폼’은 설계사가 메신저와 같은 친숙한 환경에서 계약 보완·모니터링 등 계약 관리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개별 고객별 채팅방의 푸시 알림 기능을 통해 생일 등 고객
정부는 최근 금융·외환시장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판단, 24시간 점검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경계심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최 권한대행은 “각 기관이 높은 경계심을 유지하며 금융·외환시장을 철저히 점검해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최근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세제 지원 등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4 회의 직후 최 권한대행은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최 권한대행은 “안정적인 국정 운영과 대외관계 관리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통화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견고함과 회복력을 신뢰한다”며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최 권한대행은
경기도교육청이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 교육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조원청사에서 인재개발국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재개발지원과에서 주관한 이번 정담회는 현재 진행 중인 조원청사 공간재구조화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향후 조원청사를 활발히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정담회는 단순한 공간 활용 방안 모색을 넘어 조원청사를 경기도 교육의 중심 허브로 만들고자 하는 비전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경기도 교육의 역사를 담은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연수 공간 마련 ▲미래 교육을 위한 연구 공간 조성 ▲대규모 행사 개최를 위한 컨퍼런스룸 구축 ▲남부청사와 연계한 스마트 오피스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페와 열린 공간을 조성해 교육 공동체가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발표됐다. 오찬숙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장은 "조원청사는 도교육청 모든 교직원의 자율적 연구풍토 조성을 지원하고, 다양하며 혁신적인 교육 발전
EVSIS가 해외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회사인 EVSIS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솔루엠과 해외 전기차 충전 시장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EVSIS는 완속부터 초급속까지 충전기 전 라인업을 보유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충전기 설계 및 제조부터 운영과 유지보수까지 충전 산업 전반에 걸친 역량을 갖췄다. 이 회사는 이번 CES에서 미국 현지 주력 제품인 240kW 급속 충전기, 400kW 분리형 초급속 충전기, 보급형인 30kW 및 100kW 충전기를 전시했다. 이 제품들은 미국산 우선 구매법(BABA)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정책(NEVI) 등 미국의 보조금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솔루엠은 전기차 충전기의 핵심 부품인 파워모듈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고방열 설계로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출력이 가능하고 차세대 전력반도체를 적용해 96% 이상의 고효율을 보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솔루엠은 해당 부품에 대해 국내 최초로 국내와 유럽, 미국의 판매 인증을 모두 따내며 국산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양사는 협
CES 2025에서 LG전자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LG전자의 AI홈을 경험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