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비선’ 역할을 하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0일 노 전 사령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노 전 사령관을 지난해 12월 24일 검찰에 구속송치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달 1일과 3일 경기 안산시 한 롯데리아에서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 군 관계자들과 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혐의를 받는다. 또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정보사 요원들에게 선관위를 점거해 전산자료를 확보하고 직원들을 체포·감금해 부정선거 사실을 입증하라고 지시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제2수사단 설치 추진 ▲제2수사단 구성 요원 편성, 계엄 선포 후 수행 임무 지시 ▲계엄 선포 직후 선관위 과천청사 신속 점거 ▲제2수사단 이용한 선관위 직원 체포 준비 등의 공소사실을 적시했다. 노 전 사령관은 지난해 9월부터 비상계엄 당일까지 한남동 김 전 장관 공관을 총 20여 차례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은 10일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하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대통령경호처는 이날 “박 경호처장이 오늘 오전 경찰 소환 조사에 출석하며 비서관을 통해 최 대행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박 경호처장은 앞서 경찰의 두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하다가 이날 서울 서대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자진 출석했다. 그는 국수본에 도착해 “우리나라 국격에 맞게 대통령에게 적정한 수사절차가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 “어떤 경우에도 물리적인 충돌이나 유혈 사태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 등의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경찰에 출석한 박 경호처장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박 경호처장에 대한 긴급체포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에 대한 논평을 내고 “내란 범죄자에 대한 체포영장의 집행을 불법으로 저지하고, 2번이나 경찰 소환에 불응한 내란 및 특수공무집행 혐의자 박 경호처장의 뻔뻔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더 이상 이런 파렴치한들에게 대한민국의 법치와 국격이 인질로 잡혀있을 수 없다”며 “경찰은 박 경호처장을 당장 긴급체포하고 내란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준비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공수처가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을 연장해 재발부받은 지 나흘째 되는 10일 경찰은 대규모 인력 동원을 포함한 집행 전략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와 체포영장 집행 관련 논의가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며 양측이 긴밀히 협의 중임을 밝혔다. 오동운 공수처장도 전날 국회에서 국수본 고위 간부와의 대면 협의를 시도했으나 언론 노출 우려로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대통령경호처의 저지를 뚫고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선 상당한 규모의 경찰 인력과 장비가 동원돼야 하는 만큼 경찰이 주도적으로 집행 전략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국수본은 이날 오후 수도권 광역수사단 소속 수사 책임자들을 불렀으며, 전날엔 수도권 광수단과 안보수사대 등에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투입을 위한 '수사관 동원령'을 담은 공문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 대상은 1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3일 한남동 관저에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을 이날 소환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채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도가 선정한 우선순위 노선 3개만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검토 대상이라는 일부 지자체 주장에 대해 “철도마저 정치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고 부지사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기초자치단체장의 도 넘은 경기도정 흔들기로 자칫 사업을 그르칠까 걱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부지사는 “최근 일부 기초자치단체에서 우선순위에 들지 않으면 검토도 되지 않고 반영도 안 된다는 것처럼 부정확한 주장을 퍼뜨리며 도민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러 과장되고 왜곡된 주장으로 안정적으로 추진 중인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방해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동연 지사는 맹성규 국토위원장에 적극 추진을 위한 협의 요청과 의지를 전했다”며 “현재 관계부처와 깊이 대화하고 있고 매우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힘을 모아 정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예산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더 많은 경기도 사업이 반영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10일 경기지역에서 잇따라 주택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다행히 두 화재 모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1시 32분쯤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관 43명과 장비 16대를 동원해 화재 진화에 나섰으며, 약 20분 만인 오후 1시 5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1층 거주자가 동파된 수도 배관을 녹이기 위해 사용하던 해빙장비에서 스파크가 발생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화재 당시 거주자가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빌라 전층에 대해 인명검색을 실시했으나 구조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5시 26분쯤 평택시 신장동의 한 상가주택에서도 “1층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72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는 약 20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으며, 오전 5시 48분쯤 완전히 꺼졌다. 당시 2층에 거주하던 신고자는 90대 모친 A씨의 거동이 불편해 함께 대피하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소방당국이 도착해 A씨를 구조한 뒤 신고자는 자
KB국민은행이 박세리 감독 초청 특강으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도전 정신을 선물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8일 KB라스쿨(고등) 참가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박세리 감독을 초청해 KB라스쿨 특강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KB라스쿨은 KB국민은행 대표 사회공헌사업 ‘KB Dream Wave 2030’의 학습 분야 프로그램으로 전국 청소년들에게 학습·진로·문화 등 맞춤 멘토링을 제공하고 정서적 성장을 지원한다. ‘KB라스쿨(고등)’은 교육격차 해소 및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유명 강사의 실시간 온라인 강의 ▲대학생 멘토링과 집중 학습관리 ▲정서적 안정을 위한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건강한 수험생활 및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방법’을 주제로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됐다. 박 감독은 강연에서 골프 선수 시절의 실패 극복 사례와 긍정적인 자세로 포기하지 않고 성공을 이뤄낸 경험을 공유하고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강연은 이선호 대표와 서경덕 교수에 이어 세번째로 열렸으며, 학기 중인 학생들을 배려하기 위해 현장 강연과 함께 ZOOM을 이용한 온라인 방식을 동시에 진행했다. KB국민은행 관
현대자동차가 10일(현지시각)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일본 최대 자동차 튜닝 박람회 ‘2025 도쿄 오토살롱’에서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은 현대차의 고성능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N에 주행 성능을 강화하는 N 퍼포먼스 파츠가 장착돼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튜닝 파츠의 개발 방향성을 제시하는 스페셜 모델이다. 현대차는 모터스포츠 드라이버가 가진 열정과 전문성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의 초기 개발단계부터 일본 유명 레이서 ‘츠치야 케이치’와 협업했다. DK는 츠치야 케이치의 별명 ‘드리프트 킹(Drift King)’에서 이름을 따왔다. 현대차는 츠치야 케이치와 함께 일본 현지 서킷 및 와인딩 코스에서 여러 제조사의 튜닝 파츠를 테스트하며 최적의 파츠 패키지를 개발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에 ▲두랄루민을 정밀 가공해 제작한 6P 모노블록 브레이크 캘리퍼 ▲기존 아이오닉 5 N 모델 대비 면적을 54% 넓히고 마찰계수를 강화한 전용 브레이크 패드 ▲휠과 타이어 안착면에 특수한 톱니 가공 구조가 적용돼 고속 주행 중 마찰력을 강화한 2
스타필드 수원이 새해를 맞아 행운과 복을 기원하는 ‘럭키 스트리트(Lucky Street)’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까지 열리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한정판 굿즈로 새해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스타필드 수원은 인기 게임 ‘운빨존많겜’을 제작한 111퍼센트와 협업해 신년 운세를 확인할 수 있는 ‘운빨 제작소’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타로카페’ 콘셉트 체험존을 통해 2025년 운세와 나만의 ‘운빨 귀인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다. 체험을 마친 고객에게는 즉석 부적 카드가 증정되며, 자신만의 복주머니를 꾸미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포토존에서는 인기 캐릭터 ‘개구리 왕자’, ‘산적’, ‘블롭’ 등과 함께 게임 속 전투를 재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팝업스토어 한편에 마련된 ‘운빨 스토어’에서는 쿠션, 키링 등 60여 종의 한정판 굿즈와 신년 행운을 상징하는 ‘운빨 대박템’을 판매한다. 굿즈 구매 고객에게는 금액대별로 게임 아이템이나 굿즈 뽑기권이 제공되며, 매일 정해진 시간에 QR 타임어택 이벤트를 통해 추가 경품도 증정된다. MZ세대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김씨네 과일’ 팝업스토어도 새해 분위기를 돋운다.
나노브릭이 신사업 확장에 나선다. 기존 사업에 더해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와 인터넷 인프라 사업을 추가하며 성장 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사회 구성 변경 등을 통해 책임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나노브릭은 지난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오는 22일 본사 3층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신사업 추가와 함께 이사회 구성 변경 및 정관 일부 개정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이번 주총은 지난해 12월 11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5일 최대주주인 주재현 대표이사의 지분을 인수자에게 양도하는 절차를 마친 이후 신규 경영진 및 사업목적 추가 상정 등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다. 나노브릭 관계자는 “인수 측 요구에 따라 이사 7인과 상근 감사 1인을 신규 선임하고, 정관에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및 인터넷 인프라 사업을 추가하는 등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노브릭은 독자적인 ‘Active Nano-Platform’ 기술을 바탕으로 나노 수준의 신소재를 개발·양산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정품 인증, 위조 방지
삼성E&A가 1조 4000억 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바이오정유 플랜트 본계약을 체결했다. 삼성E&A는 10일 공시를 통해 펭게랑 바이오리파이너리(PENGERANG BIOREFINERY SDN.BHD)와 ‘말레이시아 신규 바이오정유 프로젝트(New Biorefinery Project)’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약 1조 3819억 원으로 본사분 약 8176억 원, 법인계약분 5643억 원이다. 회사는 지난달 11일 이번 프로젝트의 낙찰통지서(LOA) 접수를 공시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 남부 조호르(Johor)주 펭게랑(Pengerang)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연간 65만 톤의 지속가능항공유(SAF), 바이오 디젤, 바이오 납사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플랜트 건설 사업으로, 삼성E&A는 설계, 조달, 공사, 시운전 전 과정을 수행한다. 삼성E&A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로 에너지 전환 신사업인 SAF 시장에 첫 진출하게 됐다. SAF는 기존 화석연료 대신 폐식용유, 팜유 등 바이오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로,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전세계적인 탈탄소 흐름으로 EU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