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내란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농업 관련 법안 4개, 국회법 개정안,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을 재표결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쌍특검법(내란·김건희 특검법) 등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8일 재표결에 부쳐진 8개 법안이 전부 폐기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농업 관련 법안 4개 ▲국회법 개정안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에 대한 재표결을 실시했다. 이날 재표결에는 재적의원 300명이 모두 참여했으며, 2개의 투표용지에 각각 4건씩 가·부를 기재하는 연기식 수기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표 결과 쌍특검법 등 거부권 법안에 대한 부결을 당론으로 삼았던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발생했다. 내란 특검법 7표, 김건희 특검법 5표, 양곡관리법 1표 등이다. 내란 특검법은 찬성 198표·반대 101표·기권 1표, 김건희 특검법은 찬성 196표·반대 103표·무효 1표로 부결·폐기됐다. 국회법 개정안은 찬성 186표·반대 113표·무효 1표,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은 찬성 183표·반대 115표·무효 2표로 부결·폐기됐다. 양곡관리법 등 농업 관련 법안 4개도 가결요건인 출석의원 3분의 2(200표)를 충족하지 못해 끝내 부결·폐기됐다. 본회의에 앞서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8개 거부권 법안에 대한 부결을 당론으로 삼았다. 의총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지연을 위한 여권의 압박에 윤 대통령 외 다른 탄핵심판 사건의 기일을 서둘러 지정했다는 일부 주장에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헌재는 8일 언론 공지를 통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헌재를 방문하자 헌재가 다른 탄핵심판 절차를 개시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이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김어준의뉴스공장’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제기한 의혹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권 원내대표가 지난 6일 헌재를 방문해 최재해 감사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검사 3명 등의 탄핵심판을 빠르게 진행할 것을 요구했고 헌재가 이를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헌재는 “감사원장과 검사 탄핵의 변론준비기일(1월 8일)은 지난해 12월 17일과 18일 1차 변론준비기일에서 이미 고지됐다”며 “국무총리 탄핵 사건의 변론준비기일도 지난 2일에 기일 통지가 이미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지난 6일과 7일 2차례 헌재를 찾아 김정원 헌재 사무처장에게 “대통령 탄핵심판도 중요하지만 나머지 심판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거기에 대한 심판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
이번 시즌부터 프로배구 최고의 신인을 뽑는 수상 대상자 범위가 확대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2024~2025시즌부터 신인선수상을 영플레이어상으로 명칭을 바꾼다. 수상 기준도 넓혔다”고 밝혔다. 신인선수상은 V리그에 처음 등록한 1년 차 선수들이 대상이었지만, 영플레이어상은 프로 3년 차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올 시즌 데뷔한 신인 선수뿐 아니라 2023~2024시즌과 2022~2023 시즌에 뛰었던 선수들도 영플레이어상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2024~2025시즌 영 플레이어상 수상 대상자는 남자부 40명, 여자부 39명으로 총 79명의 선수들이 후보군에 포함됐다. 리그 일정이 3라운드를 마치고 반환점을 돈 가운데 남자부 초대 영플레이어상은 데뷔 3년차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수원 수성고를 졸업하고 서울 우리카드의 지명을 받아 주전 자리를 꿰찬 세터 한태준과 수원 한국전력 세터 김주영, 안산 OK금융그룹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의 삼파전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 중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는 한태준(18경기 74세트)이지만, 그 뒤를 김주영과 신호진이 추격하고 있다. 김주영은 한태준 다음으로 많은 18경기 61세트를 출전했고, 신호
여야는 8일 재발부된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상반된 모습으로 압박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공수처를 싸잡아 비난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공수처를 앞세워 사실상 심리적 내전을 조장하는 폭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공수처장을 향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압박하며 ‘총을 맞더라도 체포하라’며 폭력을 부추기고, 경호처 직원들에게는 ‘가슴을 열고 쏘라고 하라’고 했다”며 “공권력 충돌을 유도하고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망언”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공수처는 ‘민주당 수사처’, ‘공포 수사처’라는 오명을 쓰며 국민 신뢰를 잃었다”면서 “민주당은 헌법과 법률, 법치주의를 철저하게 무시한 채 공수처와 국수본(국가수사본부)을 정치적 무기로 악용해 사실상 심리적 내전을 조장하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또 “민주당, 공수처, 국수본이 내통·결탁한 ‘공포정치 3각 트라이앵글’은 헌법과 법률, 법치주의를 훼손하고 국민을 불안과 혼란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다”고 성토했다. 반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처와 경
우리은행이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국제 금융 중심지인 영국에 ‘런던트레이딩센터(London Trading Center)’를 신설한다. 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런던트레이딩센터’는 지난해 7월 설치한 ‘런던 FX데스크’를 기반으로 외환거래(FX)·유가증권·파생상품 등 자체 자금 운용뿐만 아니라 환전·환헷지 등 고객 거래 업무까지 수행 가능한 해외 거점점포로 마련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3일 센터 설립을 위한 전담조직을 출범하고, 올해 6월 업무 개시를 목표로 설립 작업에 착수했다. ‘런던트레이딩센터’가 설립되면 런던 금융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운용자산 다변화가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또 국내 정책당국의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 추진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의 현지법인 ▲국내 기업의 해외 영업소 ▲외국인 투자자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우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은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신 수익원을 확보하고 비이자 수익을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은행은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및 원화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 정부의 시장 선진화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돼있고 노후화된 전기·가스시설도 많아 화재 취약시설로 구분된다. 인천지역 전통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5년간 인천지역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45건에 달한다. 최근 신포국제시장의 한 닭강정 점포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 등 인력 55명이 출동해 30여 분만에 완전히 껐다. 새벽 시간대 발생한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점포 내부가 불에 타는 재산 피해가 컸다. 지난 2023년 3월에는 동구 현대시장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점포 205곳 중 70곳이 불에 탔다. 이 화재로 12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상인들은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야 했다. 화재 이후 현대시장은 복구절차에 들어갔지만 다시 문을 여는 데까지 1년 3개월이 걸렸다. 이에 인천시는 해마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통시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 전기화재 안전시스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올해 38억 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10곳에 마련된 점포 3200개에 안전시스템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안전시스템은 시장 내 각 점포 분전반마다 전기화재예방 IoT 센서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센서를 통해 과부하나 누전 등의 이상신호가 감지되면 자동
동춘역 5번 출구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 인천 연수구는 8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익 증진을 위한 ‘동춘역 5번 출구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 동춘역 5, 6번 출구는 하루 이용자가 6000명이 넘는 곳이지만 통행로가 계단으로만 돼 있어 장애인과 노약자의 지하철 이용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주민과 이용자, 장애인, 노약자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5번 출구에 역 내부의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연결한 26인승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또 동춘역 5, 6번 출구 통행로와 지하 보행 공간에 대한 리모델링도 진행해 동춘역을 이용하는 구민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5번 출구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무안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의 대기 공간인 무안국제공항 대합실에서 각종 구호품을 챙겨가는 '얌체족'이 등장했다. 8일 무안공항 1~2층 대합실에는 먹거리, 위생용품 등 각종 물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부스가 다수 운영되고 있다. 이번 참사 희생자들의 유가족이 장례를 치르느라 대합실을 비우면서 규모가 줄었지만 각 부스는 공항에 머무는 지원 인력과 향후 돌아올 유가족을 돕기 위해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부스 운영 단체가 유가족, 지원 인력 등의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물품을 조건 없이 내어주는 가운데 이를 악용해 물품을 챙겨가는 사례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에서 무안공항까지 찾아온 추모객이 합동분향소를 참배한 뒤 컵라면, 음료수, 물티슈, 세면도구 등 생필품을 가져가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아직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지만 구호품 제공 부스를 운영하며 가장 우려했던 일이기는 하다"고 전했다. 이어 "구호품이 엉뚱한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상주하는 단체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