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가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대통령경호처의 비협조로 결국 자료 확보에 실패했다. 경찰 특별수사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는 18일 오후 4시 50분께 경호처로부터 '압수수색 불승낙 사유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경호처는 “군사상 기밀, 공무상 등 이유로 서버 압수수색영장에 협조할 수 없다”고 사유를 밝혔다. 공조본은 사실상 압수수색 거부 의사로 보고 있다. 공조본은 전날 대통령실 청사 내에 있는 경호처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와 7시간여 대치 끝에 "협조 여부를 내일(18일) 알려주겠다"는 답을 듣고 철수했다. 그러나 경호처는 이날 오후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다가 일과 시간이 끝나가는 오후 5시쯤 불승낙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조본은 압수수색영장 집행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향후 자료 확보 방안에 대해 내부 논의를 할 예정이다. 압수수색 영장은 경호처 서버에 저장된 조지호 경찰청장의 ‘비화폰(보안휴대전화)’ 통신 기록 확보를 목적으로 발부됐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계엄 당일 비화폰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6차례 통화했으며 비화폰은 경호처가 지급하고 사용 내역도 관리한다
12·3 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707특수임무단의 김현태(대령) 단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오전 김 단장을 출석시켜 조사했다. 김 단장은 이날 조사에 출석하면서 “있었던 내용을 그대로 말하겠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계엄 선포 이후 197명의 부대원을 국회에 투입해 현장 지휘했고, 의사당 문을 안에서 봉쇄하기 위해 창문을 깨고 진입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는 국회의사당과 국회의원회관 등 2개 건물을 봉쇄하라는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등 상부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는 게 김 단장의 주장이다. 김 단장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사당에 진입한 뒤 곽 사령관으로부터 1∼2분 간격으로 전화가 왔고 ‘국회의원이 (의사당 안에) 150명을 넘으면 안 된다고 한다. 끌어낼 수 있겠느냐’는 취지의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바 있다. 검찰은 이날 정성우 방첩사령부 1처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정 처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복사 등을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지시받았다고 증언한 바 있다. 검찰은 이날 이재학 방첩사 안보수사실장,
국민의힘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과 맞물려 조기 대선이 거론되는 가운데 물밑 신경전으로 해석된다. 오 시장은 이날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대통령 이재명’도 수용할 수 없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국민이 훨씬 많다”며 “이분들게 희망을 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SNS를 통해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받지 못하는 정당은 죽은 정당”이라면서 “진영의 핵심 지지층과 국민 일반 사이에서 간극이 크다면 당연히 ‘보편적 시각’과 ‘상식’을 기준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그는 전날에도 “이재명식 이중플레이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미 대통령이 된 듯 ‘상왕놀이’에 심취한 이재명 한 명의 존재가 한국 경제와 정치의 최대 리스크”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도 SNS에 “벌써부터 민주당이 나를 흠집내기 시작했네요”라면서 “문재인 정권 때 대선, 지선(지방선거) 패배한 투수였다고 패전처리 투수라고 말이다”라며 “그 선거는 둘다 거짓과 선동으로 국민들을 속인 대선, 지선이 아니었던가”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
프로야구 수원 kt위즈는 'ENA와 함께하는 제13회 수원 사랑의 산타'를 열고 수원시 내 취약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했다고 18일 밝혔다. kt는 김현수 수원특례시 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장, 이호식 kt 스포츠 대표이사, 김호상 ENA 대표이사,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ENA와 함께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수원농협 쌀 등 5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했다. 지난 2015년부터 10년간 지속해오고 있는 이번 행사 기부품은 2024시즌 ENA 홈런 존 운영, 구단 입장 수익 3%를 적립해 기부하는 '3%의 기적'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했다. 기부품은 수원시 내 사회복지시설 15곳과 취약계층 17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선수단도 따뜻함을 더했다. 주장 장성우를 포함해 김상수, 고영표, 배정대 등 선수 10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수원특례시청에서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선수단은 아동복지시설 '꿈을 키우는 집'을 방문해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연말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선수단 주장 장성우는 "추운 겨울 뜻깊은 행사로 수원 팬들과 함께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팬들의 응원을 항상 잊지 않고 주변에 나누는 사람이 되도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경기도 내 소외계층 및 축구꿈나무 성장 지원을 위한 '2024 빅버드 드림볼'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전달식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수원시축구협회, 하남시청소년수련관 등 13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16개 기관과 단체에 축구공 500개를 기탁했다. 올해 8회째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도내 장애인 유소년 축구선수, 시군 지역아동센터, 도내 청소년들에게 축구를 통한 희망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이민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드림볼 기부전달식이 유소년 축구꿈나무들과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동기부여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이번 행사 일환으로 지난 10월에도 국군의 날을 기념해 육군 제51사단에도 축구공을 전달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개막 이래 14연승 무패행진을 달리던 여자배구의 '거인' 흥국생명이 최다 연승 타이(현대건설, 15연승)를 목전에 두고 무너졌다. 흥국생명은 1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1-3(22-25 23-25 25-14 22-25)으로 패했다. 흥국생명은 구단 최다 기록인 13연승을 넘어 14연승을 달리며 순항하던 중 정관장에게 발목을 잡혀 리그 최다 연승 도전이 무산됐다. 흥국생명의 질주에 제동을 건 정관장은 2022~2023시즌 리그 최다 15연승을 달리며 16연승에 도전하던 현대건설의 덜미를 잡았던 전적이 있어 '거인 사냥꾼'으로 거듭났다. 이날 흥국생명 김연경은 26득점,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는 15득점에 공격성공률 76.9%로 순도 높은 공격을 선보이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정관장은 주포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무려 34득점을 쓸어담았고,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도 20득점을 올려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상승세에서 만난 양팀의 대결은 불꽃 튀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1세트 초반 끌려가던 흥국생명은 투트쿠, 김연경, 피치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연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이 국감 우수의원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선정한 ‘2024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21대 국회 4년 연속 선정에 이어 22대 첫 국정감사까지 5년 연속 국감 우수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활발한 정책 질의, 실효성 있는 대안 제시 등 성과와 모범을 보인 국회의원을 선정해 우수의원상을 수여하고 있다. 허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외교부 보고서 분석 통한 정부의 부실한 원전 수출 정책 ▲외국산 발전 기자재 제조사의 갑질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관리 체계 문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대국민 실망 지수를 부각, 더불어민주당 산자중기위 위원으로서 존재감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의원실에서 전문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대다수의 국민들이 ‘부정적이다(59.9%)’란 점을 강조했으며,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과 중소기업·자영업 정책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불신하고 있다는 점을 공론화하는 동시에 정책방향의 재점검을 촉구했다. 인천 현안도 앞장서 챙겼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염태영(민주·수원무) 국회 국토교통위원이 ‘2024년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염태영 의원실은 18일 민주당이 국정감사 활동 보고서와 정책 자료집, 다면 평가, 언론보도 실적 등을 검토해 염 의원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염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정책 역주행에 대한 지적에 이어 민생 대책을 제안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염 의원은 창원산단 선정과 관련해 ‘명태균 개입 의혹’, ‘부지 정보 유출 의혹’ 등을 제기했다. 염 의원은 해당 의혹에 대해 “창원산단 발표 직전인 지난해 1~3월 해당 지역의 거래량이 전년도에 비해 3~10배 이상 급증했다”며 “공정한 절차를 위해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쿠팡CLS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원인으로 지목된 ‘클렌징 조항’을 지적, 국토부와 쿠팡CLS의 시정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수원·인천발 KTX 개통 시기가 내년에서 오는 2026년 말로 지연된 데 대한 책임을 물었다. 이어 박상우 국토부 장관에게는 수원·용인·화성·성남 등 4개 지역을 잇는 경기남부광역철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염 의원은 “수원 망포동, 곡선동에 인접한 화성지역에 진안 신도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정치지도자는 첫째로 대한민국을 생각하고 두 번째로는 봉사·희생하는 마음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 윤 대통령 퇴진촉구 시국선언에 참여한 아주대학생 대표자 9명을 초청해 대화를 나누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우리나라는 짧은 시간에 압축 성장을 해 그 성공 경험이 소위 말하는 ‘능력주의’를 견고하게 만들었다”며 “이번 계엄과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살아 온 궤적을 봐라. 능력주의의 폐해를 고스란히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자유와 자유주의를 구별 못하는 정치인들이 태반이다. 보수와 반공도 구별 못하고 있다”며 국내 정치인들에 대한 일침도 내놨다. 그러면서 “저는 이번 일(계엄 사태)을 겪으면서 참모들에게 정치적 계산과 이해타산하지 말고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지만 판단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대선 당시 ‘공무원 철밥통 깨기’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점을 언급하며 “그때 공약의 공통점은 ‘기득권 깨기’였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사회의 인센티브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의 대물림에서 이제는 사회적 지위와 직업이 대물림되는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