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이 출국금지 조치됐다. 현직 대통령이 출국금지 조치되는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법무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신청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를 승인했다. 9일 공수처는 오후 3시쯤 윤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했고 법무부에서 '승인조치 했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오동운 공수처장이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출국금지 신청을 지휘했다고 밝혔고, 공수처는 약 26분 만에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법무부 장관이 정하는 관계기관의 장은 범죄 수사에 필요하다 판단하면 법무부 장관에 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법무부는 수사기관의 출국금지를 요청하면 받아들인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법사위에서 "개별적인 출국금지 조치 내용은 알지 못한다"면서도 "제가 알기로는 수사기관에서 출국금지 요청을 하면 즉시 조치하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직권남용과 내란 혐의로 윤 대통령 등을 수사하고 있다. 오 처장은 이날 법사위에서 야당 의원들로부터 윤 대통령 출국금지에 관한 질문을 받자 "수사관들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정국으로 경제 타격이 우려되는 가운데 인천시가 민생안정을 위해 전담조직(TF)을 구성한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시 3급 이상 간부 공무원 30여 명이 모여 민생안정 대책회의를 열었다. 앞서 발생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국회의 신속한 해제로 일단락된 바 있다. 하지만 비상계엄에서 이어진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을 둘러싸고 불안정한 정국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경기침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대목 장사를 기대하던 소상공인들도 매출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유 시장은 현 정치상황을 고려해 긴급회의를 열고 지역사회의 안정과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분야별 중점사항 점검 및 대응방안 논의를 진행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민생안정 전담조직(TF) 구성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생안정 전담조직(TF)은 하병필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담조직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시민안전 및 치안,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여성·노인 등 취약계층 3
12·3 비상계엄선포 사태로 정국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은 잇따른 ‘실언’으로 9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배승희 변호사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욕을 먹어도 1년 후면 국민들이 또 찍어준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 사태와 관련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형, 나 지역에서 엄청나게 욕을 먹는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와 이같이 답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나 이날 해당 발언이 유권자 무시 논란으로 확산되자 김재섭 의원은 SNS에 유감을 표하며 “의총장에서 윤 의원에게 악화된 민심을 전달하고 당의 대응을 촉구한 것이 전부”라고 항변했다. 윤 의원도 자신의 SNS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끝까지 책임지고자 노력했던 저의 충정을 소개하며, 당시 주민들이 많은 비판을 하셨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 충정을 인정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당적을 떠나 무소속으로 나왔는데도 선택해 주셨다는 내용”이라며 “진심 어린 정치 행보가 결국 국민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발언 논란이 터졌다. 민주당 교육연수원
인천 중구는 이달부터 오는 2025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안전신문고’를 통해 ‘겨울철 재난·안전 위험요인 집중신고제’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안전신문고는 생활 주변의 재난·안전 위험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누리집, 앱)이다. 이번 집중신고제는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재난·안전 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에 따른 중점 신고 대상 유형은 ▲대설, ▲한파, ▲화재, ▲축제·행사 크게 총 4가지다. '대설’ 분야는 도로 제설 미흡, 제설함 관리 불량, 시설물 붕괴 위험 등이고, ‘한파’ 분야는 인도 결빙, 고드름 낙하, 한파 쉼터 불편 등이다. ‘화재’ 분야는 비상구 물건 적치, 소화 시설 불량, 불법 취사·소각 등이고, ‘축제·행사’ 분야는 인파 밀집 우려, 행사장 시설 파손 등이 해당한다.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App) 또는 누리집(www.safetyreport.go.kr)의 퀵메뉴(겨울철 집중신고)를 통해 할 수 있다. 조치 결과는 신고자에게 문자 메시지 등으로 안내된다. 중구 관계자는 “인천시에서 중구가 안전 신고율이 매우 높은 만큼, 이번 겨울철 재난·안전 위험요인 집중신고제 기간에도 안전 위험요인을 발견하
인천 연수구가 승기천을 명품하천으로 재탄생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는 대한경제가 주최한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환경혁신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은 지방자치 및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초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구는 승기천의 생태환경 개선과 친수기능 강화, 생태문화 공간 창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구는 ‘승기천 워터프런트 사업’을 추진해 구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는 자연형 생태공간, 주민참여형 친수 문화공간 등 명품하천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또 승기천 일대에 물길 복원과 붕괴한 호안 정비, 퇴적물 제거 등을 통해 하천 흐름을 되살려 수질을 개선했다. 상시 퇴적으로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는 차집찬넬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자전거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자전거길 이음사업’을 진행 중이다. 승기천과 송도워터프런트 사이에 단절된 자전거도로를 연결하는 것이다. 내년에는 폐철교 위에 옛 수인선 협궤열차와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승기천을 자연과 예술, 역사가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승기천 수질개선 사업 노력
용인대 김민주가 2024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2위에 입상하며 그랜드슬램 첫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김민주는 8일 일본 도쿄 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 둘째 날 여자부 78㎏급 준결승전에서 하마다 쇼리(일본)를 지도승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마다 쇼리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과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다. 앞서 1회전과 2회전에서 쿠슬렌 오트곤바야르(몽골)와 우메키 마미(일본)를 각각 업어치기 절반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한 김민주는 2020 도쿄 올림픽과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하마다 쇼리를 반칙승으로 꺽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이케나 구레나(일본)를 맞아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김민주는 이케나에게 누르기 절반을 내줘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2024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김하윤(안산시청)은 여자부 78㎏초과급에서 1회전 부전승, 2회전 누르기 한판승, 3회전 지도승으로 이겨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김하윤의 준결승 상대는 아라이 마오(일본). 선전을 기대했던 김하윤은 아라이 마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아라이에게 누
인천대 학생들이 지난 7일 국회 앞 대학 합동 집회에 참여해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당신이 깨우는 대학 윤석열 퇴진 집회 인천대학교 참가단’은 대학 합동 집회 참가에 이어 ‘인천시민촛불’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날 열리는 촛불 집회에는 인천대 참가단 깃발을 올릴 계획이다. 인천대 참가단은 지난 5일 130인의 인천대 시국선언에 참여한 학생들 중 뜻이 맞는 학생들이 새롭게 만든 단체다. 참가단원은 “대학생들도 지성을 가진 한 명의 시민으로서 집회에 나섰다는 게 의미가 있다”며 “탄핵 무산 순간까지 시민들과 함께 지켜봤고 계속해서 탄핵을 만들어갈 계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참가단은 매주 인천에서 열리는 촛불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매주 토요일 국회 앞 본대회(퇴진촉구촛불집회)에도 참여해 목소리를 내겠다는 포부다. 이외에도 학내 집회와 학내 대자보를 통해 학생으로서의 시위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참가단원은 “참가단에 에브리타임(에타)이나 대자보 등으로 연락해오는 학생들이 계속 있다”며 “참가단을 중심으로 앞으로 집회를 잘 결집할 수 있게 움직임을 만들어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크다”고 전했다. 다만 “우리는 운동하던 사람들이 아니라 역사나 사회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국군방첩사령부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9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은 과청 소재 국군방첩사령부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합동수사에 투입된 군검찰과 함께 방첩사 관련 사무실에 군검사와 수사관 등 50여 명을 보내 비상계엄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은 군검찰이 군사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 방첩사 간부들의 집무실과 공관은 물론 서울 용산구 등 전국에 흩어진 방첩사 사무실 상당수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첩사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의 전말을 규명하는 핵심기관으로 지목됐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당시 방첩사는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과 요원을 파견했다. 또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정치권 인사들의 체포를 시도하고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하거나 포고령을 작성하는 등의 의혹도 있다. 국방부는 6일 여인형 방첩사령관의 직무를 정지한 데 이어 전날 정성우 방첩사 1처장,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도 추가로 직무를 정지했다. 육사 48
경기도교육청이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6일 도교육청은 남부신청사 건립 실무담당자, 경기도교육연구회 등 다양한 기관 담당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조원청사의 특화공간 기획 및 구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정담회는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으며, 이전에는 청사의 필수 시설 등 기능적인 부분에 대한 논의가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특화공간 등 공간별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모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기본계획을 공유하고, 철거 현장을 방문하여 변화된 공간을 직접 확인하는 등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도교육청 진성규 인재개발지원과장은 “이번 정담회를 통해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내실 있는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9일 사서직 공무원 대상 워크숍을 개최하며 학생들의 독서 활동 지원에 나섰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도서관과 교육도서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도서관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해 학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10개 교육도서관, 경기평생교육학습관 등 120여 명의 사서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경기교육 정책 이해, 도서관에서 생성 인공지능 활용 등 사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과천·포천교육도서관의 사례 발표를 통해 학생 중심 공간 재구조화와 교육도서관의 특화 서비스 사례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은선 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사서들이 학생들의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학교와 학교 밖에서 학생들이 문해력을 높이고 인문학적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