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지역 내 건축과 개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찾아가는 건축행정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담센터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개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건축주들이 겪는 인허가 관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센터에서는 건축허가, 개발행위, 농지전용, 산지전용 등 주요 인허가 절차 전반에 대해 맞춤형 안내가 제공된다. 특히 처인구는 구청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까지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민원인들을 위해 공무원들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각 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첫 일정은 5월 14일 원삼면을 시작으로 20일 이동읍, 6월 11일 남사읍, 6월 18일 백암면, 6월 25일 양지면에서 진행된다. 이응주 도시건축2과장은 “건축 인허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절차가 복잡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많다”며 “이번 현장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종율 처인구청장은 “개발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상담 수요에
부천시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지역사회 효(孝)문화 확산에 힘쓰기 위해 관내 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경로식당에서 무료 중식 배식 봉사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소사노인복지관은 어르신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어버이날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15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축하공연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감사 편지 낭독 ▲어버이날 기념 표창 수여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에게 따뜻한 축하와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또한, 원미노인복지관은 ‘사랑의 어버이날 행사’의 일환으로 2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중식을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조용익 부천시장은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따뜻한 식사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배식 봉사에 참여해 어르신들과 함께 의미 있는 어버이날을 보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효를 실천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천원주택 매입임대에 이어 전세임대 신청 접수에 나섰다. 다만 첫날 신청 수는 기대와 달리 저조한 수준에 그쳤다. 12일 시청 본관 1층 중앙홀에서 인천형 주거정책인 천원주택 전세임대 예비입주자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당초 시는 접수 첫날 오전부터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 6일 천원주택 매입임대 예비입주자 신청 접수 첫날 600건이 넘는 신청서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오후 1시 기준 접수된 신청서는 83건에 불과했다. 이에 시는 먼저 신청 접수를 시작한 매입임대에 접수가 몰려 전세임대 첫날 신청 접수가 비교적 적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매입임대에 신청서를 낸 경우에도 전세임대 지원이 가능하지만 이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신혼부부 등에게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전세임대주택은 ‘신혼·신생아Ⅱ형’과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두 가지 유형으로 공급된다. 신청 유형에 따라 소득 및 자산 기준, 입주 가능 주택 및 지원 기준이 다르다. 유형 간 중복신청은 불가능해 맞는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인 지난 4월 30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결
인천이 글로벌 마이스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기업 회의, 인센티브 관광, 컨벤션(국제회의), 전시회 등을 아우르는 마이스(MICE) 산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시 자체 마이스 조사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에서 개최된 마이스 행사는 전년 대비 16.5% 증가한 6827건에 달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무려 100.6% 증가한 것으로, 인천 마이스 산업의 빠른 회복과 성장세를 보여준다. 또 주요 행사 참가자들의 평균 체류일 수와 숙박률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돼, 마이스 참가자의 소비 활동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인천은 다양한 글로벌 대형 마이스 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도시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회의인 ‘2025 뉴스킨 글로벌 라이브’가 있다. 이 행사는 8개국에서 1만 1000명이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또 약 7만 명이 3일간 참여한 글로벌 EDM 축제 ‘UMF 코리아’, 국내 최초로 개최된 ‘2024 아시아·태평양 풍력써밋(APWSS)’ 등도 인천에서 개최됐다. 인천은 세계 최대 지구과학 분야 학술회의인 ‘202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도의회 직원을 상대로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임위원장에 대해 의원직 사퇴와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전자영(용인4) 도의회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해당 상임위원장은 더 이상 도민 그 누구도 대변할 자격도, 의원직을 유지할 자격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경기도 직원 내부게시판인 ‘와글와글’에 자신이 한 도의회 상임위원장에 “‘쓰리O’이나 ‘스와O’ 하는 거냐”라는 성희롱 발언을 들었다며 이를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전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언론 보도에 의하면 국민의힘 소속 비례 출신 모 상임위원장이 직원에게 한 발언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무엇보다 도민을 대변하고 누구보다 엄격한 도덕성과 성인지 감수성을 갖춰야 할 도의회 상임위원장 입에서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성희롱 발언이 나왔다는 것은 의회의 수치이자 모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해당 상임위원장을 향해 “당장 피해 직원에게 진심으로 석고대죄하고 의원직을 당장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 직원을 상대로 성희롱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도의회 상임위원장에 대해 경기도 공무원 노동조합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12일 성명을 통해 “성희롱 발언을 한 도의원을 강력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경기도 직원 내부게시판인 ‘와글와글’에 자신이 한 도의회 상임위원장으로부터 “‘쓰리O’이나 ‘스와O’ 하는 거냐”라는 비상식적인 질문을 들었다며 성희롱을 폭로하는 글이 게시됐다. 노조는 이에 성명을 내고 성희롱을 한 상임위원장의 ‘공개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도의회에 대해서는 ‘진상조사·경찰수사 의뢰 등 후속조치 착수’, ‘도의원 대상 성임지 감수성 교육 강화 등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청했다. 노조는 “모 상임위원장의 성희롱 발언에 대해 놀라움과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내부 고발·관련 언론을 통해 드러난 해당 의원의 행태는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원이 이런 상식 이하의 성희롱 발언을 한 것은 명백한 인권 침해이자 직장 내 괴롭힘”이라며 “이 발언이 팀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이뤄졌다는 점은 의원의 평소 성인지
정부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12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공명선거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국민에게는 적극적인 참정권 행사를 당부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담화문을 통해 “대통령 궐위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가 여느 때보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위법 행위와 공무원의 선거 중립 위반 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여론조사 관련 금지규정 위반 ▲소셜미디어(SNS) 등 각종 매체를 이용한 허위 사실 공표 ▲선거 관련 폭력을 중점 단속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다. 특히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각종 이익집단의 불법 집단행동, 폭력집회, 공무집행방해 등 법질서 훼손 행위에 대해서도 끝까지 수사해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아울러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준수하고 선거에 관여하지 않도록 감찰을 강화하는 한편 위법 사항을 발견하면 엄중히 조치하기로 했다. 고
현직 해양경찰관이 성 비위를 저질렀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해양경찰청 소속 A 경위(승)가 성 비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 피해자는 지난 3월 A 경위가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경위 승진 예정인 A씨에 대한 수사 개시를 최근 해경청에 통보했다. 해경청은 내부 절차에 따라 A 경위에 대한 직위 해제를 결정했다. 그의 친부는 해경 고위 간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은 맞지만 아직 피해자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며 "절차대로 피해자 조사 일정을 조율해 이달 중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어린이집과 노유자시설 등 화재 취약 건축물들의 외장재 교체를 지원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화재 안전 성능보강 지원 사업’을 통해 가연성 외장재가 사용되고 있거나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피난 약자 이용시설에 외장재 교체와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 공사비용을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구 건축안전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어린이집 등 10개소에 화재 안전 성능 보강 작업을 실시했다. 올해 보강이 예정된 시설은 지난해 실태조사 결과 발표와 지원 신청을 토대로 2곳이 선정됐다. 해당 건축물들은 오는 5월 말에 건축심의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보강 여부가 확정된다. 구비·시비·자부담 1대 1대 1의 비율로 나눠 40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화재에 취약한 시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 조사 등 실태조사부터 공사 진행 과정을 상세히 살펴 화재 취약건축물이라는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부평구가 ‘2025년 구 도시재생대학 저층주거재생 사업 참여를 위한 주민역량강화’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부개·일신지구가 뉴빌리지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뉴빌리지 사업의 개념과 추진 절차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자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집과 사회 ▲저층주거재생의 방향 ▲뉴빌리지 사업의 이해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의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부개1동 행정복지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다음달 수요일인 11일, 18일, 25일에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원할 경우 다음달 9일까지 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블로그(blog.naver.com/bp_urban)를 참고해 전화 또는 QR코드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032-509-7458)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뉴빌리지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자율주택정비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운영되는 만큼 부개·일신지구 뉴빌리지 사업 대상지 주민들의 많은 호응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