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1일 동절기를 앞두고 지역 주요 대형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날 방세환 광주시장은 퇴촌면 생활체육시설, 송정남근린공원, 구청사 부지 복합건축물 등 3개 현장을 찾아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를 면밀히 살폈다. 시는 한파와 강설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대비해 주요 기반시설 사업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확인했다, 각 사업 현장은 시민 편의 증진과 도시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방 시장은 “시민의 일상과 직접 맞닿아 있는 사업현장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는 물론, 공정별 품질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는 “작은 불편이나 개선 요구도 놓치지 말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사항을 바탕으로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과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한 관리·감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현장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 및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겨울철 공사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결빙, 낙상, 화재, 장비 오작동 등 주요 위험 요인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시는 현장별로 비상대응 매뉴얼을 재점
시흥시는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 시흥오이도박물관 1층 교육실에서 ‘우리 소금이 걸어온 길’이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2025년 군자 염전 조성 100년’을 맞이해 국내외 소금 역사와 염전의 문화적 가치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총 5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는 먼저 ▲정연학(전 국립민속박물관)의 ‘세계의 독특한 소금 문화’를 시작으로 ▲오승환(가디언문화유산연구원)의 ‘우리나라의 선사-고대 소금 생산방식 시론’ ▲류승훈(부산근현대역사관)의 ‘자염업의 제염기술과 지역성에 관한 시론적 고찰’ ▲현대환(누리고고학연구소)의 ‘부산 명지도의 제염관련 유적 검토’ ▲류창호(인하대학교)의 ‘근대 전환기 동아시아 제염업의 교류와 네트워크’ 순서로 진행된다. 발표 이후에는 정연학이 좌장을 맡고 발표자 전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되며, 염전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이번 학술세미나를 준비한 시흥오이도박물관 관계자는 “시흥은 과거 군자 염전과 소래 염전이 있던 도시로, 현재 갯골생태공원을 통해 소금 창고와 염전 등을 보존하고 활용하고 있다”라면서 “소금
“산림 소유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김포시가 가치 있는 산림자원과 기후위기에 대응키 위한 2026년 경제림 조성 사업을 추진,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사업 대상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청대상은 관내 산지를 대상으로 총 8ha 규모로 1ha 이상부터 신청이 가능하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조림 예정지 정리와 경제수종 식재 등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산주는 신청 기간 내 시 공원도시사업본부 2층 산림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신청 후 현장 확인을 거쳐 최종 지원여부가 이뤄지고, 암석지 등 조림 성공이 어려운 지역이나 최근 5년 이내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 시행지, 불법훼손지는 기타 관계 법령에 의해 대상지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의 경제적·생태적 기능을 동시에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임업인의 소득 기반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산림과 담당자는 “경제림 조성 사업은 방치된 산림을 가치 있는 자원으로 바꾸는 중요한 계기”라며 “관내 산림 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부천시는 지난 11일 삼정동 공업지역 오정로 700m 구간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오정로 클린로드’를 준공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클린&쿨링로드 조성사업’에 선정돼 도비 30%를 지원 받아 이뤄졌다. 오정로는 대형차량 통행이 잦은 지역으로, 시는 노후화된 도로를 재포장하고 배수시설과 측구를 정비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또한 클린로드 시스템을 설치해 도로 분진 발생 저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오정로 클린로드’는 미세먼지, 기온, 습도 등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동으로 물을 분사하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원격으로 분사 시간과 구간, 횟수를 조절할 수 있고, 하수를 정화해 재이용하며 태양광 전력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 환경관리 체계를 구축했고,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기상 상황에 맞춰 최대 11월 중순까지 탄력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삼정동 공업지역은 오랜 기간 주민들의 환경개선 요구가 이어져 온 곳”이라며 “이번 클린로드 준공으로 주민 생활환경이 실질적으로 나아
양평군은 지난 11일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최종사업을 확정·공고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예산은 ▲군정참여형 제안사업 5억 8800만 원(15건) ▲지역참여형 제안사업 34억 원(96건)으로 총 39억 8800만 원(111건)이며 이는 2026년 양평군 본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해 군정참여형 30건, 지역참여형 168건 등 총 198건을 접수했다. 제안된 사업은 일상 속 불편사항 해소, 안전확보를 위한 공익사업, 지역특성을 반영한 문제해결 및 복리증진 사업 등이 포함됐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사업부서 및 읍·면의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심의를 거쳤으며, 지난 3일 열린 '2025년 양평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최종적으로 111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어 주민참여예산제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다. 양평군
성남시는 11일 오후 3시, 분당구 정자동 5-1(옛 제설차량기지) 부지에서 ‘정자동 제설차량기지 체육시설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공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조영철 HD현대 부회장, 김은혜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의 의미를 공유하고, 지역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정자동 제설차량기지 체육시설 조성사업은 지난 3월 성남시와 HD현대가 체결한 상호협력 협약을 기반으로, 같은 해 5월 HD현대의 제안에 따라 본격화된 공공기여 사업이다. 사업비 전액을 HD현대가 부담하며, 기존 제설차량기지의 이전과 함께 지역 주민에게 개방되는 체육·여가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부지는 총 9659㎡ 규모로, 축구장 1면과 테니스장 2면, 그리고 시민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휴게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곳을 주민들의 생활 체육 중심지로 활용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와 시민 복지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는 조성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시설을 성남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며, 시는 기공식을 계기로 공사에 속도를 내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연천군은 지난 10일 연천종합운동장에서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한 차량 28대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사후관리 점검을 실시했다. 매연저감장치(DPF)란 자동차 배기가스를 필터에 통과시켜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장치로, 장치 부착 후 성능 유지를 위해서는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연천군은 차량 소유주에게 배출가스 저감장치에 대한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감장치의 성능 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대기환경청,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장치제작사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연천군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아 저감 장치를 부착한 차량 중 보증기간이 지나지 않고, 필터 청소(클리닝)를 받지 않은 차량이다. 이날 매연농도 측정 및 저감장치 정상작동 여부, 장치 훼손·파손 여부 확인 등에 대해 점검이 이뤄졌으며, 필터 클리닝에 대한 무상지원도 병행됐다. 연천군 관계자는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성능 유지를 위해 1년에 한 번씩 필터 청소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며 “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5등급 차량 소유주는 저감장치 부착지원 사업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후관리 점검은 저감장치 부착 차량의 매연저감 효과를 높여, 겨울철 고농도 시기에 대비
광주시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복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세미나를 잇따라 연다. 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 주관으로 오는 14일과 18일 ‘주민수요 맞춤형 세미나’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세미나는 복지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각 세미나는 복지·고용 등 생활 밀착형 주제를 중심으로, 전문가 강연과 현장 의견 수렴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는 14일 열리는 첫 번째 세미나는 돌봄분과가 주관한다. 광주시청 수어장대홀에서 ‘돌봄통합지원법에 대한 이해와 민관협력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한신대 홍선미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법 시행에 따른 변화와 타 지자체의 통합돌봄 사례를 공유한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지역 단위 돌봄체계의 역할을 짚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어 18일에는 고용·지역인프라분과가 주최하는 세미나가 (사)광주시기업인협회 교육관에서 열린다. 강형근 전 아디다스코리아 부사장이 ‘광주시 새로운 성장을 이끄는 혁신의 길’을 주제로 청장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강연할 예정이다. 두 세미나 모두 시민 누구나
광명시가 지역기관과 함께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광명시청소년지도협의회연합회는 자난 11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광명시(광명시청소년재단·광명시자원봉사센터) ▲광명경찰서 ▲광명교육지원청 등 4개 기관과 함께 청소년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전문인력과 자원을 연계해 청소년을 각종 위험요인으로부터 보호하고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협약은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뜻을 모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광명시는 청소년이 스스로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협약 기관들은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청소년 활동 지원 ▲청소년지도위원 활동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협약서 서명 이후 청소년지도협의회 추진경과 보고와 청소년지도위원 역량강화 교육으로 마무리했다. 교육에는 광명경찰서와 수원영통경찰서 관계자가 강사로 참여해 청소년보호법, 청소년 도박,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위험성 등을 주제로 강의하며 지도위원들의 전문성을
파주시는 시민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건강하고 존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파주시 지역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급속한 고령화, 1인 고령가구 증가, 만성질환 및 노쇠로 인한 돌봄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의료·요양·일상생활 지원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함으로써,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례에는 통합지원의 목적·정의와 시장의 책무, 지역계획의 수립 및 사업 추진, 개인별 지원계획의 수립과 제공, 통합지원회의 및 협의체 운영, 통합지원 창구와 전담조직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시는 매년 통합지원 지역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의료·요양·생활돌봄·주거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이 쉽게 신청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돌봄 필요도를 체계적으로 조사해 개인별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읍면동에는 상담과 서비스 신청이 편리한 통합지원 창구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명희 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조례는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