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김 지사는 이날 “수험생 여러분, 잠시 숨 한번 크게 쉬고 어깨를 활짝 펴보라. 내일은 여러분의 날이다. 열심히 해 온 만큼 하던 대로 차분하게만 하면 된다”며 “하루하루 성실하게 쌓아온 시간과 노력의 힘을 믿고 후회 없이, 자신 있게 제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수능을 치르지 않는 청소년들에게도 “시험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자신만의 길을 열어가는 청소년 여러분의 꿈도 마음을 다해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내일 이 시간 이후로는 우리 모두 '정답'보다는 ‘나답게' 길을 찾아가 보자”며 “경기도가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수험생 여러분, 청소년 여러분, 잘 해 왔다. 그리고 잘 할 것이다. 모두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정부의 ‘접경지역 주민대피시설 확충’ 사업 예산 실집행률이 지난해 3.1%, 올해 9월까지 5.0% 등 지지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정부는 내년도 접경지역 주민대피시설 사업 개소를 올해와 같은 4개소로 계획하고, 예산도 올해와 같은 액수를 편성해 사업 부진이 반복될 우려를 낳고 있다. 12일 국회 행전안전위원회의 내년도 행안부 예산안 검토보고에 따르면 국지도발 사태 등에 대비해 지하시설이 부족한 경기·인천·강원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대피시설의 구축을 지원하는 ‘접경지역 주민대피시설 확충’ 사업 예산으로 18억 6000만 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최근 4년간 실 집행실적을 보면, 사업 부진으로 연내 사업이 완료되지 못하고 예산 대부분이 이월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의 경우 3개소(인천) 9억 6000만 원 중 실집행률은 3.6%(3500만 원)에 불과했고, 2023년은 3개소(경기·인천·강원 각 1개소) 9억 6000만 원 중 실집행률 52.6%(5억 500만 원)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는 2개소(경기·인천 각 1개소) 6억 4000만 원 중 사유지 매입 확보 지연과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인한 사업
수원소방서가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위험물 제조시설의 안전을 현장점검했다. 12일 수원소방서는 시 영통구에 위치한 '송원산업'을 방문해 겨울철 화재 예방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겨울철 건조한 기상 조건 및 난방기구 사용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대비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위험물 제조시설 화재 사고 사례 전파 ▲포 소화전 등 소방시설 유지 관리·상태 확인 ▲위험물 저장 및 취급 방법 교육 ▲관계자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이기홍 수원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위험물 화재는 급속한 연소 확산 및 폭발 위험으로 주변 시설까지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위험물 취급 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관계자 여러분이 자율적으로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인천경찰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안전활동 대책을 마련하고 경찰력을 집중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관련 기능 계장과 지역 10개 경찰서 경비기능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비·교통을 비롯한 각 기능별 수능 안전활동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수능 문·답지 보관소 경비, 이송, 시험장 경비, 시험장 교통관리 등의 대책을 논의했고, 특히 대테러상황실을 운영하며 폭발물 등 공중협박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험장 등 총 157개소에 650명의 인원을 배치하며, 문·답지 이송, 보관소·시험장 경비, 답안지 이송, 교통 부문 등에도 각각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수능 시험이 끝난 야간시간대에는 유관기관, 협력단체와 함께 청소는 선도·보호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수능은 전 국민의 관심사로서 수험생이 안심하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험이 끝난 뒤에도 청소년들의 안전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성결대학교가 12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과 교육혁신을 위한 새로운 슬로건 로고를 공개했다. 공개한 슬로건은 ‘융합과 혁신의 미래 플랫폼(SKU, Where Convergence Meets for the Next)’으로 성결대가 지향하는 교육 철학과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 ‘융합(Convergence)’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Innovation)’으로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 영문 슬로건 ‘Where Convergence Meets for the Next’는 다양한 학문과 사람이 만나 ‘다음 세대’를 향한 도전과 성장의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상징한다. 성결대는 이번 슬로건 발표를 계기로 ‘학문 간 융합’, ‘산학협력 강화’, ‘교육 혁신 추진’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어가며 대학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슬로건 로고는 교내외 홍보물과 온라인 채널, 홈페이지, 입시 콘텐츠 등에 사용된다. 정희석 성결대 총장은 “이번 슬로건은 성결대가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보여주는 나침판”이라며 “융합과 혁신을 통해 미래사회를 이끌 인재 양성의 중심대학으로 자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
인천시가 추진 중인 원도심 생활 밀착형 스마트 교통서비스 구축사업이 현재 공정률 85%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다음 달 준공을 마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56억 원의 예산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원도심과 도서지역의 교통 효율을 높이고 교통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강화와 영흥 지역을 중심으로 다기능 스마트교차로와 감응형 신호를 설치했으며, 중구와 동구 일부 교차로에도 이를 적용한 상태다. 교차로별로 설치된교통정보 수집기를 통해 신후 운영 시간을 최적화한 결과, 지난달 시범 적용 이후 일부 구간에서 통행 속도가 개선된 것으로 시는 파악했다. 다만 사업 골격이 세워지지 않은 상태인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데이터는 다음 달까지 모니터링을 실시해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의 일환인 교통신호 정보도 티맵과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등 주요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자 등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지난달부터 전방 교차로의 잔여 신호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와 농가주부모임 화성시연합회는 12일 화성시의 아동복지시설 ‘신명아이마루’를 방문해 성금 50만 원과 책가방(80만 원 상당)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탁금은 농가주부모임 화성시연합회 회원들이 ‘농심천심(農心天心)’의 마음으로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가주부모임은 농협에서 육성하는 여성조직으로,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들로 구성된 단체다. 올해는 농협의 역점 캠페인인 ‘농심천심운동’과 연계해 정남면의 한 휴경지에서 고구마를 공동으로 생산·재배하며 공동소득사업을 추진했다. 김창겸 지부장은 “농협이 육성하는 여성조직의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농가주부모임의 따뜻한 뜻에 동참하고자 농협에서도 책가방을 함께 기탁했다”고 말했다. 정정엽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공동소득사업을 추진하며 수확의 기쁨과 나눔의 보람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나눔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가평군 청평면의 옛 중앙내수면연구소 단풍길이 16일간 일반에 개방돼 가을 정취를 즐기기 위한 방문객들로 붐볐다. 군은 지난 10월25일부터 11월9일까지 옛 중앙내수면연구소를 임시 개방해 단풍이 물든 연구소 내 산책로를 군민과 관광객에게 힐링 공간으로 제공했다. 청평 옛 중앙내수면연구소는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지역이지만 봄의 벚꽃길과 가을의 단풍길에만 한시적으로 문을 열고 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비가 잦아 단풍이 예년만 못하다는 평가가 많았음에도 연구소 단풍길은 저수지를 배경으로 붉고 노란 단풍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움을 자랑했다. 행사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비단잉어 저수지 주변 포토존,소원지 쓰기, 어린이 물고기 먹이주기 체험,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주말에는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공연과 농특산물 판매 장터가 함께 운영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개방되지 않던 공간이 주민과 함께하는 장소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쉼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기간 '2025 대한민국 수산대전-찾아가는 수산물 직거래장터'도 함께 열려 국산 수
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이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연패 청산에 나선다. IBK기업은행은 14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에서 서울 GS칼텍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개막 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외국인 거포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과, 아시아 쿼터 알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 토종 공격수 육서영이 포진한 공격 삼각편대는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에서다. 그러나 현재 4연패 수렁에 빠진 IBK기업은행은 1라운드에서 단 1승(5패) 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승점 5로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은퇴한 인천 흥국생명(2승 4패)에 2점 차로 뒤져 있다. IBK기업은행은 2라운드 첫 상대인 GS칼텍스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IBK기업은행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은 오른쪽 어깨 탈구로 인해 수술을 결정하며 구단을 떠났고, 베테랑 세터 김하경은 발목 부상으로 최소 3주 동안 코트에 나설 수 없다. 김하경의 공백은 박은서와 최연진이 채울 예정이지만, 김하경의 빈 자리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시즌까지 수원시청에서 뛰던 박
남양주시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마을공동회관에서 남양주시새마을회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남양주시 16개 읍·면·동의 남·여 새마을지도자 250여 명이 참여했다. 이틀 동안 정성껏 담근 약 4000포기의 김치는 홀몸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지역 내 취약계층 700여 가구에 전달됐다. 이덕우 회장은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김장 김치 나눔을 통해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공동체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직접 김장을 한 주광덕 시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시의 가장 큰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해 따뜻한 공동체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시의원들과 함께 참여한 조성대 시의회 의장도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주고 계신 새마을회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김치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새마을회는 된장·간장 나누기,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사랑의 송편 빚기, 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