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와 미국 유타주 코튼우드 하이츠시가 국외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연수구는 미국 유타주 코튼우드 하이츠시의 초청으로 대표단을 꾸려 현지를 방문해 지난 5일(현지시간) 코튼우드 하이츠시청에서 ‘국외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행정, 문화, 교육, 경제 등 적극적인 교류 활동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양 도시는 우호 관계는 물론 도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상시 연락 체계 구축과 교차 방문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소통·협력 시스템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박현주 연수구의장 등 연수구 측 대표단 11명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마이크 웨이커스 코튼우드 하이츠시장을 비롯해 4명의 코튼우드 하이츠 시의원들이 배석했다. 이 밖에도 김용재 유타한인회장과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 제임스 박 대외협력실장, 솔트레이크시티와 코튼우드 하이츠시에 거주하는 20여 명의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은 우호도시 만찬과 함께 시작됐으며, 코튼우드 하이츠시의 주관하에 유타한인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유타 필하모니 데이비드 박의 바이올린 연주와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한국전쟁에서 보여준 유타주 참전용사들의
가수 에녹이 7월 8일(화)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생방송 KBS 1TV ‘아침마당 - 화요초대석’ 출연을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오늘 22일(화)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는 '뮤트롯 장르의 개척자'라는 주제로 가수 에녹이 '뮤트롯(뮤지컬+트로트)' 장르의 창시자로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VIP 격노설' 관련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소환할 방침이다. 8일 정민영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VIP 격노설 관련 2023년 7월 31일 회의 관련자를 수사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11일 오후 3시 김 전 차장을 수사 방해·외압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VIP 격노설이 나온 대통령실 회의에서 외교안보 분야 정책을 총괄했던 김 전 차장이 해당 회의에 배석하거나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소환조사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채 상병 순직사건 당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수사단의 조사 결과를 결재했다가 이튿날 번복했다. 대통령실 회의에서 수사 결과를 보고받은 윤 전 대통령이 격노하면서 이 전 장관을 질책했기 때문이라는 게 VIP 격노설이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이 회의에서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며 '격노'했고, 경찰이첩을 보류시키고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를 바꾸게 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회의 참석자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국가안보실 등 외교
삼성전자가 새로운 폴더블폰에 탑재될 One UI 8을 통해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AI 활용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앱별 암호화, 네트워크 보안 기술 고도화, 도난 방지 시스템 등을 포함해 개인화된 모바일 보안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일 미국 뉴욕에서 발표하는 신규 폴더블폰에 ‘One UI 8’ 정식 버전을 탑재하고, 이를 통해 모바일 보안 시스템을 전면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One UI 8의 핵심은 개인화된 AI 사용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최소화하는 보안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신규 보안 솔루션 ‘킵(KEEP, Knox Enhanced Encrypted Protection)’을 도입해, 각 애플리케이션 별로 분리된 암호화 저장 공간을 생성함으로써 민감 정보를 개별적으로 보호한다. 킵은 삼성전자의 보안 스토리지 영역에서 동작하며, 각 앱은 오직 자신이 생성한 민감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갤럭시 AI가 사용하는 퍼스널 데이터 엔진(PDE) 내 정보는 타 앱으로부터 완전히 차단된다. 모든 데이터는 기기 내에 저장되고, 삼성의 보안 하드웨어 ‘녹스 볼트(Knox Vault)’를 통해
삼성전자가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74조 원, 영업이익은 4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DS(반도체) 부문의 일회성 비용과 글로벌 불확실성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4조 원, 영업이익 4조 6천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이 6.49% 감소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31.24%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0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5.94% 감소했다. 이번 발표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된 결과로, 외부 감사인의 회계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의 편의를 위해 제공된 수치다. 삼성전자는 실적 확정 후 이사회 승인 시점에 관련 내용을 다시 공시할 예정이다.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 153조 1400억 원, 영업이익 11조 29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누계 실적 대비 매출은 4.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3.78% 감소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잠정 실적을 사전
우리은행이 서울경제진흥원 청년진로탐색 프로그램인 ‘청년괴짜 인생버스 시즌2’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 지식을 전달하는 ‘청년 WON MORE 금융닥터’를 실시했다. 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7일 마포 서울창업허브에서 진행된 이번 금융교육은 우리은행 직원이 직접 연사로 나섰다.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 주제를 사전 청취해 ▲사회초년생 금융기초(금리, 신용관리 방법, 금융습관, 포트폴리오 등) ▲대출 첫걸음(대출 종류, 한도, 상환방법 등) ▲청년을 위한 금융제도 등 다양한 금융지식을 다루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져 금융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그동안 우리은행은 단국대, 동국대, 한국외국어대 등 대학생 청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대학생 외에도 다양한 청년들의 금융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 금융역량을 높이기 위해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청년은 “어릴 때부터 금융교육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고 있었지만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금융용어들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학생을 비롯한 사회초년생들에게 금융교육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청년
현대카드가 세계적인 아티스트 톰 삭스(Tom Sachs)와 신용카드 플레이트를 현대미술 작품으로 만드는 실험에 나섰다. 현대카드는 톰 삭스와 함께 ‘현대카드 Tom Sachs “Credit Card”(이하 톰 삭스 크레딧 카드)’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톰 삭스는 ‘제2의 앤디 워홀’로 불리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일상 속 재료를 재해석해 예술로 탄생시키는 ‘브리콜라주(Bricolage)’ 기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나이키(Nike), 리바이스(Levi’s), 헬리녹스(Helinox)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제품에 예술을 녹여내 주목을 받아왔으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을 통해 국내에서도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톰 삭스 크레딧 카드’는 총 4종으로 두랄루민과 브론즈로 만든 ‘Metal’, 합판의 나무 결을 섬세하게 살린 ‘Plywood’, 전면과 후면의 강렬한 대비가 돋보이는 ‘Fluorescent Red’, 톰 삭스의 핸드 라이팅으로 표현한 ‘White’로 구성됐다. 지금까지 아티스트의 작품을 신용카드 플레이트에 전사해 예술을 차용하는 사례는 다수 있었으나 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고양시 장항지구 마지막 공공분양주택 공급에 나섰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고양장항지구 S-1블록의 공공분양주택 869호에 대해 지난 6월 30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7월 7일부터 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청약은 오는 14일 부터 시행한다.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는 일산동구 장항동과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 156만 2000㎡ 부지에 총 1만 1857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주거단지다. 지난 2019년부터 조성공사를 시작했으며, 2024년 3월부터 일부 블록(A-4, A-5)의 입주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S-1블록은 장항지구 내 마지막 공공분양 물량이다. 특히 이번 공급 단지는 교통·교육·생활 인프라가 모두 갖춰진 ‘완성형 입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하철 3호선 마두역과 GTX-A 노선 킨텍스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자유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과도 가까워 서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생활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는 지난해 9월 고양장항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개교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며,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관련 양용호 유라시아경제인협회 회장을 소환했다. 8일 특검팀에 따르면 양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특검 조사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유라시아경제인협회는 삼부토건과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단체다. 삼부토건은 유라시아경제인협회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주최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계기로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할 것 처럼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기존 1000원 대였던 주식이 5500원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양 회장을 비롯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 등 핵심 인사가 포럼에 참석해 삼부토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검팀은 양 회장을 상대로 유라시아경제인협회가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추진한 경위와 삼부토건이 사업에 뛰어든 과정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인 7일 특검팀은 유라시아경제인협회 이사를 맡았던 한모 씨를 불러 15시간 동안 조사하는 등 삼부토건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경기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이 낙찰률과 응찰자 수 모두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경·공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5년 6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경기 지역 아파트 낙찰률은 51.2%, 낙찰가율은 89.7%로 각각 전월 대비 5.7%포인트(p), 2.1%p 상승했다. 두 지표 모두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평균 응찰자 수는 11.1명으로, 전국 평균(8.5명)을 크게 상회했다. 분당·수지 등 인기 지역에서 고가 낙찰이 잇따른 것이 전체 지표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 강남권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기권 아파트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며 “GTX와 같은 교통 호재에 수요가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원, 용인, 안양, 고양 등 주요 지역에서는 감정가 대비 90% 이상에 낙찰되는 사례가 속출하며 경쟁 과열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유찰 없이 1회차에 낙찰된 건도 증가 추세다. 한편 전국 기준으로는 지난달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가 3013건으로 전월(2902건) 대비 4% 증가했다. 서울은 낙찰률 46.5%, 낙찰가율 98.5%를 기록하며 도봉·노원·구로 등 외곽지역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