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의 공격수 루이스가 19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루이스가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라고 8일 밝혔다. 루이스의 맹활약을 앞세운 김포는 부산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루이스는 후반 17분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슛을 성공한 데 이어 후반 29분 헤더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3-0 무실점 승리를 거둔 김포는 K리그2 1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한편, 5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수원 삼성과 충남아산의 경기는 19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무려 5골이 터진 이날의 경기는 수원이 3-2로 승리했다. 수원은 전반 33분 세라핌의 선제골과 전반 43분 이민혁의 추가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전 돌입 후 아산 김종민에게 추격골과 동점골을 내줘 2-2가 됐다. 팽팽했던 경기의 균형은 수원 브루노 실바의 발끝에 의해 깨졌다. 브루노 실바는 후반 35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일류첸코의 머리에 맞고 높게 뜬 공을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아산의 골망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FC서울에서 활약한 수비수 이시영을 영입했다"라고 8일 밝혔다. 수원FC는 좌우 측면 수비 모두 소화 가능한 이시영의 합류로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보완했다고 자평했다. 이시영의 등번호는 72번이다. 2018년 성남FC의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에 데뷔한 이시영은 광주FC, 서울 이랜드, 수원 삼성 등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28경기에 나서 1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시영은 태극마크를 달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 당시 U-23 대표팀 코치였던 김은중 수원FC 감독과 함께 한국의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수원FC는 이번 영입을 통해 양 측면 수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술적 유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시영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넓은 활동 반경은 수원FC의 공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시영은 "앞으로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만큼, 팀에 빠르게 적응해 도움이 되고 싶다"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인 최종현(수원7)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이 광역의회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상북도의회를 찾았다. 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최종현 대표는 지난 7일 경북도의회에서 동료의원들과 지방의원 대회 개최와 지방의회 위상 강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민주당 광역의회의원협의회 고문을 맡고 있는 남종섭(용인3) 의원과 정윤경(군포1) 부의장, 염종현(부천1) 전 의장, 안광률(시흥1) 교육기획위원장, 장한별(수원4) 부총괄수석부대표, 명재성(고양5) 정무수석, 조용호(오산2) 정무부대표, 임창휘(광주2) 정무부대표 등이 함께 했다. 경북도의회에선 김경숙(비례) 민주당 대표의원, 임기진(비례) 의원 등이 참석해 경기도의회 의원들을 맞이했다. 이들은 간담회를 열고 제2회 지방의원대회 개최, 광역의회조직구성,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 위상·권한 강화 활동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의 숙원인 지방의회법 제정과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해 광역의회 간 협력체계 구축·단합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의회 위상 및 자치분권 강화에 의지가 강한 만큼 지방의원들이 지방의회 위상
수원에서 164억 원의 전세 사기를 벌인 뒤 필리핀으로 도망간 30대 여성이 최근 국내로 송환돼 구속됐다. 8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6일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021년 9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임차인 83명의 전세 보증금 약 164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공범 B씨와 수원시 팔달구와 권선구에 다세대 주택 및 빌라 등 11채를 보유하거나 명의를 신탁받은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토지를 구매하고 대출을 받아 건물을 지은 뒤 해당 건물에 대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전세 보증금을 챙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던 중 2023년 12월부터 경찰에 A씨 등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잇달아 접수됐다. 수원시의 여러 경찰서에 관련 고소가 잇따르자 경찰은 수원남부경찰서에 전담 수사팀을 마련하고 조사를 이어왔다. 경찰은 지난해 6월 B씨를 구속 송치했으나, A씨는 경찰에 고소장이 접수되기 전 해외로 달아났다. 이에 경찰은 인터폴 적색수배에 나서 A씨가 출국한 지 1년여 만인 지난 2월 필리핀에 있던 A씨를 현지에서 검거했다. 이어 이달 초 A씨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용인시협의회가 (주)경수고속도로의 후원으로 용인시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를 전달했다. 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날 용인시협의회는 경수고속도로에서 후원한 700만 원의 기부금을 통해 10㎏ 백미 222포를 용인시 취약계층 222세대에 전달하는 '희망든든미(米)'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이미숙 용인시협의회 회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를 후원해 준 경수고속도로에 감사하다"며 "이번 백미 지원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장진영 대한적십자사 동부봉사관 관장은 "용인시협의회는 경수고속도로의 기부금으로 이달 백미 지원, 8월에는 삼계탕 나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경수고속도로와 적십자 봉사원들이 함께 용인시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수고속도로는 용인서울고속도로의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2019년부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사업에 동참해 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최근 소방기관을 사칭해 물품을 허위 주문한 뒤 잠적하는 '노쇼 사기'가 잇따르고 있어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선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노쇼 사기 전담팀'을 긴급 가동하고, 관련 홍보에 나서는 등 노쇼 사기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부터 7월 초까지 소방기관 사칭 '노쇼 사기' 시도는 120건에 달하며, 이중 20개 업체가 약 3억 3000만 원의 손해를 입는 등 피해가 잇따르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14개 소방서의 이름이 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공문서·명함·신분증으로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대리구매를 요청한 후, 피해자가 물품 대금을 입금하면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방식으로 범행한다. 특히 중소규모의 사업체를 노려 치명적인 타격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한 운송업체는 소화기 30개 운송 요청을 받은 뒤, "다른 물품이 급히 필요하다"는 말에 사기범이 알려준 납품업체 계좌로 입금했다가 피해를 입기도 했다. 김재병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공공기관 이름을 악용한 사기는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반사회적 범죄"라며 "경기소방은 어떠한 경우에도 대리구매 요청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또 "사칭 사기가
인천시가 북한의 핵 폐수 방류 의혹과 관련해 실시한 조사 결과, 모든 수치가 ‘정상’으로 나타났다. 8일 시는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북한 핵 폐수와 관련한 시료 채취 분석 결과를 보고 받고 방사성물질에 대한 안정성을 확인했다. 유정복 시장은 “모든 수치가 정상 범위로 나타났으며, 시민들이 우려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추적관리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앞서 북한 황해북도 평산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핵 폐수가 무단 방류됐다는 정황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전국 244곳의 감시망 측정 결과가 정상 준위임을 발표했다. 하지만 발표 이후에도 국민들의 불안이 해소되지 않자, 원자력·해양 당국은 지난 4일 특별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 결과는 약 2주간의 분석을 거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유 시장은 사안이 불거진 직후 즉각 조사를 지시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하루 앞선 지난 3일부터 ▲주문도 서남방 해역 ▲교동대교 남단 ▲서검도 북쪽 해역 등에서 바닷물을 채수했다. 이 같이 시는 긴급 수질 조사에 착수하면서 중앙정부보다 더 빠르게 사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 유 시장은 해양수산부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직 당시 각종 특별검사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에 직권남용으로 고발된 사건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팀에 이첩했다. 8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김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입주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김한메 사세행 상임대표는 "윤 전 대통령이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거부한 것을 거부권 남용(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으로 작년 1월 8일에 고발했는데, 그게 특검으로 이첩됐다는 통지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공개한 통지서에 다르면 공수처는 해당 사건을 지난달 25일 특검팀에 이첩했다. 한편 사세행은 김 여사와 관련 공수처에 고발한 바 있는 '대통령실 사적 채용' 의혹과, 이원모 당시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부인이 윤 전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에 동행했다는 '비선' 논란에 대해서도 직권남용 등 혐의로 특검팀에 재고발했다. 아울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불법으로 증축했다는 의혹을 받는 21그램에 대한 감사를 방해했다며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위원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인천 남동구 고잔동의 한 화장품 용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23분 화장품 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5명이 대피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장 1개동이 모두 탔다. ‘공장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장비 39대와 소방관 86명을 투입, 화재 발생 1시간 26분 만인 오후 3시 49분 완전 진화했다. 소방 당국은 공장 내 기계 설비에서 불꽃이 튀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 외 다른 건물로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국민의힘이 8일 안철수(성남분당갑) 전 혁신위원장의 사퇴 배경이 된 ‘인적 청산’을 놓고 당내 갈등이 심화되며 휘청거리고 있다. 당 지도부는 새 혁신위원장을 인선하겠다는 방침이나 ‘인적 청산’을 놓고 구 주류와 친한(친한동훈)계간 대치 전선이 뚜렷해 다음 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전대 최대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안 의원은 전날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21대 대선 때 당 대선후보 교체 추진의 책임 있는 2명에 대한 인적 청산을 거부했다는 이유를 들며 혁신위원장을 전격 사퇴하고 다음 달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밝혔다. 청산 대상으로 지목된 ‘2명’은 이른바 ‘쌍권’이었던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도부는 인적 청산보다는 혁신위 출범이 우선이며, 인적 쇄신은 혁신위에서 논의할 문제라는 입장이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 의원의 혁신위원장 사퇴를 거론한 뒤 “당의 변화와 쇄신을 바라는 당원과 국민에게 혼란을 드려 송구하다”며 “조속한 시일 내 신임 혁신위원장을 모시고 쇄신을 이끌 혁신위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KBS라디오 ’전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