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코리아컵 8강 티켓을 놓고 대구FC와 맞붙는다. 안양은 1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서 대구와 홈경기를 치른다. 불과 나흘 만의 재회다. 양 팀은 10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서 만나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5월 들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양 팀은 이번 코리아컵 맞대결에서 '풀전력' 가동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안양과 대구는 다가오는 주말 각각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이라는 강팀을 만나기 때문에 양 팀의 코리아컵 16강은 감독들의 용병술과 경기 운영 능력이 승부를 결정짓는 키가 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 K3리그 '챔피언' 시흥시민축구단은 강원FC(K리그1)를 상대로 강릉 원정에 나선다. 시흥은 코리아컵 2, 3라운드서 K리그2 성남FC와 화성FC를 격파하는 돌풍을 일으키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16강에 안착했다. 시흥이 강원을 꺾고 돌풍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이밖에 김포FC(K리그2)는 코리아컵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K리그1)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부천FC1995(K리그2)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K리그1)와 홈경기를 치른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서북봉사관이 다문화가정의 정착과 소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가까이 다가온'(多家溫)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가까이 다가온'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한국에서 따뜻하고 안정된 삶을 꾸리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한국 음식 요리교실, 한국문화 체험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23년 적십자 '희망풍차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던 '다문화가정 요리교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확대된 것으로, 지역사회와 참여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날 개강식 후 진행 된 첫 회기는 '한국요리 가까이 다가온!'이라는 부제로 진행돼 수강생들은 돼지고기 과일 두루치기와 황태해장국 요리법을 배웠다. 수업에 참여한 중국 국적의 한 수강생은 "오늘 배운 요리를 가족들에게 선보여 즐거운 저녁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기환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서북봉사관장은 "한국 음식을 배우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올해 적십자에서 진행될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세대학교는 13일 교내 HMG홀에서 개교 72주년을 기념하는 감사 예배 및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전 학교법인 한세대학교 이사장, 백인자 총장을 비롯해 이영훈 목사, 내외빈, 교직원, 동문, 재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이영훈 목사는 ‘진리와 자유’를 주제로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살아갈 때 세상은 아름답게 변화될 것”이라며, “한세대학교가 진리 안에서 젊은이들을 바른 길로 이끌고 자유를 누리게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대표해 이영훈 목사가 20억 원의 발전기금 후원 의사를 담은 기념 패널을 백인자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에 백 총장은 감사의 뜻을 담아 이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명전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세대학교의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재정적 지원”이라며,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한세대학교의 든든한 울타리로서 65만 성도들의 기도와 물질적 후원으로 학교를 지지해왔다”고 말했다. 백인자 총장은 “지금까지 아낌없는 사랑과 헌신으로 한세대학교를 후원해 주신 여의도순복음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지난 4년간 가장
서울 노원구 중계동 104마을. ‘서울의 마지막 하늘마을’로 불리던 이곳이 재개발을 앞두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지난 9일, 철거를 앞둔 재가노인복지센터 ‘평화의집’에서는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가 마련한 마지막 경로잔치 ‘백세만세’가 열렸다. 38년간 이 터를 지켜온 어르신들과의 작별을 앞두고, 감사와 따뜻한 정이 오간 의미 깊은 시간이 펼쳐졌다. ‘백세만세’는 고령화 시대를 살아가는 어르신들에게 단순한 물질적 나눔을 넘어, 소통과 교감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따뜻한 노후를 응원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이전을 앞둔 평화의집과 몇 남지 않은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1987년 임춘식 교수가 사재를 들여 설립한 평화의집은 지난 38년 동안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식사와 생활 공간을 제공해 온 재가노인복지센터다. 이날 경로잔치는 그 오랜 역사 속 마지막 행사로, 정든 터전과의 이별을 앞둔 어르신들에게는 아쉬움과 감사가 교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서울동부지부는 그간 평화의집과 인연을 이어오며 이미용 봉사, 명절 떡 나눔,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카네이션 달아드리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5월 13일, 19일, 20일 군포시민체육광장 제1체육관 및 의왕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2025 군포의왕 수리수리 모락모락 펀펀줄넘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의 특색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 연속 진행되는 행사다. 올해는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학교까지 대상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체육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내 30개교 645명의 학교 대표 학생들이 참가해 줄넘기를 매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건강 증진과 더불어 친구들과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장이 마련된다. 지난해에는 19개교 420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참가 학교 및 인원이 대폭 확대됐다. 축제는 초등학교 3개 지구와 중학교 지구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은 ▲개인 줄넘기 ▲긴 줄 8자 마라톤 ▲긴 줄 4도약 뛰기 등 다양한 줄넘기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특히 각 초등학교 지구별로 남녀 상위 3개교(총 9개교)에 소속된 학생들은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2025 군포의왕 수리수리 모락모락 펀펀줄넘기 대축제’에 초청돼 다시 한 번 실력을 선보일 기회를 갖는다. 성정현 교육장은 “이번 줄넘기 축제는
부천시는 지난 12일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향상을 위한 ‘고용지원·실업극복 전담팀(TF)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추진성과와 개선 과제를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4월 기준 단기일자리 1만 3,511명 창출(목표 2만 6933명 대비 50.1%)을 비롯해 청년특화 일자리 사업인 ‘부천일드림센터’와 ‘정장+헤어+메이크업 다드림 사업’ 등의 운영성과가 공유됐다. 또한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우수 기업 유치, 직주근접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자족적인 고용 기반을 조성하고, 중장기 일자리 창출 여건을 단계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도 논의됐다. 부천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부서 간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2025년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성과 등을 병행해 고용률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전환점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한 민생 회복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유관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시민의 삶에 희망을 더할 수 있도록 지역 고용기반 마련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3월부터 해당 TF를 본격 운영하며, 단
경기도 최대 스포츠 축제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이 15일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가평군, 가평군체육회가 주관하며 경기도가 후원하는 도민체전은 31개 시·군에서 158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31개 시·군 인구 비례에 따라 1부(16개)와 2부(15개)로 나눠 진행되고, 선수들은 27개 종목(정식 25개, 시범 2개)에 출전, 각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단 육상, 역도, 수영 등 11개 종목은 국제대회와 전국대회 일정을 고려해 사전경기로 진행됐다. 올해 도민체전에서는 지난 2년 동안 시범종목으로 운영됐던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운영된다. '2025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연천 미라클을 비롯한 독립야구단 8개 구단은 각 연고지를 대표해 참가하고, 독립야구단이 없는 시·군은 대표 선수단을 꾸려 출전한다. 가평군은 이번 개회식을 종합운동장이 아닌 자라섬에서 개최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 체육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했다. 식전행사로는 201항공대대 헬기 연막쇼와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이
컴투스가 야구 게임 라인업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와 대표 게임 서머너즈 워의 흥행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와 하반기에 각각 올해 기대 신작 출시를 앞둔 만큼, 컴투스가 실적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컴투스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80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 당기순이익 2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당초 시장 전망치를 웃돈 성과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44.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9.4%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1.7%, 영업이익이 22.5%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306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을 기록했다. 컴투스의 1분기 실적 성장 배경에는 야구 게임 라인업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 및 대표 IP 서머너즈 워의 성공적인 업데이트 성과가 있다. 먼저 최근 한국프로야구(KBO)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컴투스의 야구 게임 라인업 역시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컴투스의 스포츠 게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일일 활성화 이용자수(DAU) 역대 최고
부천시는 5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변화 현상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가족에 대한 인식 제고를 목표로 추진된다. ‘찾아가는 인구교육’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보건복지부 산하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과 연계한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대면 교육을 진행하며, 총 15회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각 학교의 일정과 신청 인원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구문제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이해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루며, 학생들의 참여를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교는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부천시 전략담당관 인구대응팀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이후 일정 조율을 통해 교육이 배정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인구교육은 아동이 인구변화 현상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건강한 가족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취지가 있다”며, “교육을 통해 아동들이 인구변화 현상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감사원이 주관한 ‘2025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B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C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등급이다. 이번 감사원 평가에서 도로공사서비스는 기타공공기관 169개 기관 중 종합 9위를 차지했다. 특히 내부통제 지원 영역에서 상위 3%인 5위를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감사원의 자체감사활동 심사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720개 기관의 자체감사활동 및 내부통제 수준 등을 평가해 A등급에서 D등급까지 부여하는 제도다. 도로공사서비스는 2024년 20개 부서에서 총 130건의 내부통제 업무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그중 104건을 완료했으며, 내부통제 취약 분야 및 리스크 평가 결과 등을 반영한 연간 감사계획에 따라 자체 감사활동을 수행하는 등 자체 노력에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오병삼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사장은 “이번 감사원 평가 결과는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국민 신뢰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