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캠퍼스 건물에서 남학생의 성폭행으로 추락해 숨진 여학생과 관련해 건물 관리 주체인 학교 측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민사16부(박성민 부장판사)는 성폭행 피해자인 20대 여성 A씨의 유가족이 범행 장소인 모 대학교를 상대로 낸 45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대학교 총장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 및 시행할 법적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책임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현장에 폐쇄회로 CCTV가 없었지만 이는 전문 경비업체의 판단에 따라 설치 위치 등이 결정된 것”이라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22년 7월 모 대학교 캠퍼스 내 단과대 건물에서 피의자인 20대 남성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하던 중 8m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112나 119 등에 신고하지 않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그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살인’ 혐의로 기소했지만 대법원이 지난 2023년 10월 준강간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최종 확정했다. A씨 유가족 측은 판결이 나온 뒤인 지난해 2월 가
인천지역 근로자들이 작업 도중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8시 45분쯤 남동구 고잔동 철강 가공 공장에서 50대 남성 A씨의 손이 기계에 끼였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A씨는 왼족 엄지를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이 모두 절단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A씨는 공장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기계인 호이스트를 활용해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중구 영종도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3분쯤 중구 영종도 카페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하던 50대 남성 B씨가 그라인더로 절단 작업을 하던 와중 왼쪽 엄지손가락 일부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에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 관계자는 “2명 모두 접합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21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4~17도, 낮 최고기온은 25~27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6~26도 ▲성남 16~25도 ▲과천 15~25도 ▲안양 17~26도 ▲광명 17~27도 ▲군포 17~27도 ▲의왕 15~26도 ▲용인 15~25도 ▲오산 16~26도 ▲안성 16~26도 ▲이천 15~26도 ▲여주 15~26도로 예측된다. ▲양평 15~26도 ▲하남 15~26도 ▲광주 15~25도 ▲파주 14~26도 ▲양주 14~26도 ▲고양 14~26도 ▲의정부 15~26도 ▲동두천 14~26도 ▲연천 14~26도 ▲포천 14~25도 ▲가평 14~25도 ▲남양주 15~26도 ▲구리 15~26도 ▲김포 16~26도 ▲부천 17~27도 ▲시흥 15~26도 ▲안산 16~27도 ▲화성 16~26도 ▲평택 16~26도다. ▲인천 17~26도 ▲강화 15~25도 ▲백령도 18~24도 ▲서울 16~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
▲ 오전 9시 양평 금왕1리 주민, 양평 메덩골정원 주차장 앞 인도, 소음 분진 피해보상 촉구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가수 임영웅이 9월 20일(토) 오후, 대전시 유성구 노은동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구FC 경기 전반전 종료 후 하프타임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달 29일 정규 2집 'IM HERO 2' 발표했다.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은 임영웅만의 따뜻한 보컬과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서로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며 순간을 영원처럼 살아가자는 메시지가 돋보인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수 임영웅이 9월 20일(토) 오후, 대전시 유성구 노은동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구FC 경기 시축을 하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달 29일 정규 2집 'IM HERO 2' 발표했다.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은 임영웅만의 따뜻한 보컬과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서로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며 순간을 영원처럼 살아가자는 메시지가 돋보인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이준석(화성을) 개혁신당 대표는 20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한 손에는 헌법을, 한 손에는 국민의 손을 맞잡고 운영하길 바라는데 한 손에는 유튜브 찌라시를, 한 손에는 커뮤니티 담론을 붙들고 국가 운영을 하느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이틀 전 이 대통령이 청년 소통 행사에서 한 발언은 허탈감을 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자가 여자를 미워하는 건 이해된다’는 그 한마디, 이게 2025년 대한민국 대통령의 젠더 인식 수준”이라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나 볼 법한 ‘여적여(여자의 적은 여자)’ 프레임을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말한다는 것 자체가 국격의 추락”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민주진보 계열 정당들이 젠더 문제에 있어서 매우 위선적인 건 머리와 입이 따로 놀기 때문”이라며 “머릿속에는 각인된 고루한 젠더 인식이 가득한데 입으로는 특정성별의 환심을 사려고 마음에 없는 말을 하다 보니 가끔 정신줄 놓았을 때 머리에 가득한 본심이 튀어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청년들이 그 자리에서 대통령에게 바란 것은 평생 집 한 채 못 사는 절망과 스펙 쌓아도 취업 못하는 좌절에 대한 실질적 고찰이었지 대통령실 어디 앉아서 다리 긁으면서
▲김혜경씨 별세, 안홍순씨 부인상, 안지아(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교수·홍보센터장)씨, 안현정씨 모친상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 (지상 3층), 발인 22일 오전 10시 40분, 장지 1차 수원시연화장, 2차 남서울가족공원 ☎ 02-3010-2000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24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절차적 하자와 방어권 침해를 주장하며 강력 반발했고, 특검은 법이 정한 절차에 따른 것이라며 불출석 시 구인영장 청구 등 강제 수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20일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과 12·3 비상계엄 명분 조작 혐의로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울고검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특검 관계자는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소환 통보를 진행했으며, 성실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즉각 반발했다. 변호인단은 “출석 일시·장소는 사전 협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언론을 통해 통보했다”며 “변호인 선임 통지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방어권이 심각하게 침해됐다”고 주장했다. 또 “공개 소환은 포토라인을 통한 정치적 망신주기”라며 비공개 출석 또는 일정 조정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번 소환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외환 혐의 첫 직접 조사로, 특검은 군 지휘라인 조사에서 확보한 진술과 문건, 통신기록 등을 토대로 윤 전 대통령이 무인기 작전 지시를 승인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할
세종대학교가 특허청이 주관하는 2025년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에 선정돼 체계적 지식재산 관리와 우수특허 창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세종대학교는 최근 3년간 지식재산 경영 전반에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특허청이 선정하는 2025년 지식재산 경영 우수기관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전주기적 특허 창출부터 글로벌 표준특허 수익화까지 전문적 접근으로 실질적 성과를 낸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2025년 우수기관으로는 세종대를 포함해 12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특허청은 이들 기관에 특허출원료와 연차등록료로 활용 가능한 지식재산 포인트를 지원한다. 권현한 세종대 산학협력단장은 “발명인터뷰를 통해 우수특허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기술이전으로 연결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는 전략적 지식재산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대는 이번 선정으로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대학 발 혁신기술이 산업현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종대는 2024년 대학 기술이전 수입에서 173억 6792만 원을 기록해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