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장애 영유아를 위한 전문 보육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선다. 시는 2026년 4월 개원을 목표로 국공립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설치 절차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5일 열린 제319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국공립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민간 위탁 동의안’을 의결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15일까지 위탁 운영자 모집 공고를 내고, 신청은 다음달 13일~15일까지 받는다. 신청 자격은 서울·경기도에 주 사무소를 둔 법인·단체 또는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개인이다. 신설 어린이집은 송정동 구청사 복합건축물 1층에 들어서며, 총면적 618.26㎡, 정원 24명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보육실 4개, 집단활동실, 원장실·교사실 등 기본 시설이 마련된다. 또한 감각치료실과 언어치료실 등 4개의 전문 치료실을 설치해 장애 영유아의 발달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위탁 운영자가 치료와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 실내 인테리어 공사와 기자재 구입 등을 거쳐 개원 준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국공립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설치를 계기로 시는 공공 보육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 영유
KT 소액결제 피해 사건 피의자로 체포된 중국 국적 남성 2명이 인구 밀집 지역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건 피의자 중국국적 40대 A씨는 "'아파트가 많이 있는 곳으로 가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그는 지시에 따라 자신의 승합차에 범행 핵심 장비인 '펨토셀'을 싣고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등에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을 지시한 '윗선'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이동 동선을 추적해 해당 진술이 사실인지를 파악 중이다. 아울러 경찰은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광명·부천·과천, 서울 금천·영등포, 인천 부평 일대에 국한되지 않고, 광범위하게 일어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데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일 KT가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기존에 알려진 지역 외에 서울 동작구, 서초구, 고양시 일산동구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A씨가 추가로 드러난 피해 지역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범행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KT로부터 자료를 받는 대로 정확한 피해 내역을 산정하고, A씨의 범행 지역과
광명시가 경기도와 합동으로 고의 세금 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강남에서 변호사 활동을 하는 A씨는 광명시에 주소지를 두고 실제로는 월세 900만 원의 압구정 고급빌라에 거주하면서 1700여만 원을 체납하고 있었다. 시는 A씨의 실거주지에 방문해 납부를 독려했으나, A씨가 송달 절차 등을 문제 삼으며 납부를 미루자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가 골프채, 현금 등 압류 대상 물품을 수색하던 중 A씨가 체납액의 절반을 현장에서 자진 납부했으며 나머지는 분할 납부하기로 하면서 수색을 마무리했다. 또한, 시는 2013년부터 약 2000만 원을 체납한 B씨가 최근 1000만 원 수표를 발행해 사용한 것을 확인하고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현장에서 B씨의 자녀가 오는 10월 24일까지 1000만 원을 납부하고 나머지는 분할 납부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분납계획서를 작성하고 납세보증서를 제출했다. 납세보증서는 납부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자가 체납자의 체납액을 본인 책임하에 보증하는 제도이다. 김선미 세정과장은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일부러 세금을 내지 않는 고액 체납자에게는 엄정한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시
부천시는 지난 19일 ‘210, 부천톡톡’ 청사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 등 사회복지기관 종사자들과 시청에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2005년 설립된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 사회복지 조사·연구, 사업 추진, 시민 참여 촉진을 목표로 활동하는 민간 조직이다. 현재 43개 기관, 557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관 간 협의·조정, 종사자 교육, 위탁사무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20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산소정원, 부천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홍보관, CCTV 관제센터 등 청사 내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특히 사회 안전을 책임지는 CCTV 관제센터에 큰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나눴다. 이어 열린 소통의 자리에서는 사회복지 현장의 어려움과 복지사의 처우 개선, 민관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한 참석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직접 전달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시민 곁에서 묵묵히 애쓰는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민관이 함께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원팔달경찰서가 전국적으로 잇따르는 아동 유괴 범죄로부터 안전한 등하굣길을 구축하기 위한 안전 활동에 나선다. 22일 수원팔달서는 지난 3일부터 '안심학교 만들기는 모두의 관심에서 시작'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관내 초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경찰과 학교, 학생자치회, 학부모폴리스 등 지역 협력 단체가 동참하고 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학생들 상대 유괴 예방 안전수칙·학교폭력 예방 홍보물 배부 ▲등하굣길 안전 지도 ▲학교 주변 위해요소 점검 및 순찰 활동을 이어간다. 현재까지 인계초등학교와 매산초등학교 등에서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관내 16개 초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조현진 수원팔달경찰서장은 "이번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코웨이가 생활 속 12개 제휴사와 함께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한다. 코웨이는 고객 전용 멤버십 서비스 ‘코웨이 멤버스 클럽’을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웨이 멤버스 클럽’은 건강·여행·교육 등 생활 밀착 영역의 12개 파트너사와 제휴해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휴처에는 ▲메가스터디 ▲여기어때 ▲제주신화월드 ▲롯데호텔 ▲차량관리앱 마이클 ▲자주 등이 포함되며, 상품 할인·무료 체험·쿠폰 등 실질적인 생활 혜택이 마련돼 있다. ‘코웨이 멤버스 클럽’은 코웨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코웨이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과 고객 확인 절차를 거치면 즉시 제휴 혜택을 사용할 수 있다. 코웨이는 이번 멤버스 클럽 론칭을 기념해 10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메가스터디 엘리하이키즈·엠베스트 1년 무료 학습권 ▲제주신화월드 서머셋 패밀리 스위트 숙박권 ▲롯데호텔 제주 풀빌라 스위트 숙박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중 제휴 혜택을 이용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멤버십 서비스는 코웨이 제품과 서비스가 제공하는 생활 편의를 넘어, 고객의 일상에 새로운
현대백화점 와인 바이어가 프랑스 와인 기사 작위를 수여 받았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1일 자사 남궁현 H&B팀 주류총괄 바이어가 프랑스 보르도 지역 와이너리 ‘팔레 카르디날(Palais Cardinal)’에서 820년 역사의 와인 기사 작위인 ‘쥐라드 드 생떼밀리옹(Jurade de Saint-Emilion)’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프랑스 3대 와인 기사 작위로 꼽히는 쥐라드 드 생떼밀리옹은 부르고뉴 지역의 ‘슈발리에(chevalier)’, 메독 지역의 ‘코망드리(commanderie)’와 함께 와인 업계의 권위 있는 영예 중 하나다. 이번 수훈은 남궁현 바이어가 다양한 프랑스 와인을 국내에 소개하며 시장 활성화와 대중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결과다. 남궁현 바이어는 와인 복합 매장 ‘와인웍스’와 국내 첫 대규모 아울렛 와인샵 ‘와인리스트’를 통해 500여 종의 프랑스 와인을 선보였으며, 2022년부터 지난달까지 약 60만 병을 판매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압구정 본점 와인웍스 매장에 ‘프리미엄 글라스 와인 바’를 선보여, 보르도 1등급 5대 샤토 와인을 글라스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기사 작위 수훈을 기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아티스트 신수정 작가와 협업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아성다이소는 ‘여행지에서 온 편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신 작가는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교수이자 아티스트로, 여행 중 마주한 풍경과 일상을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내는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그림 속 숨어 있는 ‘낙서인간’ 캐릭터로 이야기를 확장하는 독창적인 표현법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 작가의 여행 경험과 감성을 담아낸 소품들로 구성됐다. 취미용품으로는 ▲남프랑스 아를 풍경을 색칠하는 ‘아크릴 페인팅 세트’ ▲이탈리아 소도시 성당 풍경을 구현할 수 있는 ‘보석 십자수 액자 DIY 세트’가 마련됐다. 완성된 작품은 벽걸이용 고리나 미니 이젤로 손쉽게 전시할 수 있다. 실용적인 식기류도 선보인다. ▲미국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 풍경을 담은 머그컵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영감을 얻은 내열 유리컵은 일상에서 예술적 감각을 더해준다. 또한 ▲도쿄 맑은 하늘을 표현한 정사각 문진 ▲미니 캐리어 케이스에 담긴 스티커 세트 등 감각적인 소품도 구성됐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일상 속에서 여행과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
안성호 에이스경암 이사장(에이스침대 대표)이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에게 쌀을 기부하며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굳건한 경영철학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에이스경암은 성남시에 1억 9000만 원 상당의 백미 7000포(10kg)를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안 이사장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마다 빠짐없이 백미를 기부해 왔으며, 이번 추석까지 누적 기부량은 16만 7760포, 금액으로 약 40억 2000만 원에 이른다. 특히 최근 쌀값 폭등으로 기부 부담이 커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설보다 500포를 더 늘려 7000포를 쾌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 침체 속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 나눔을 이어가며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철학을 실천한 사례다. 에이스경암은 이번 기부로 성남시 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이 명절 기간 생활 안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이사장은 “이번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 따뜻한 추석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이사장은 백미 기부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탈모·두피 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북미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 LG생활건강은 내달 6일부터 미국 전역을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지역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682곳에서 닥터그루트를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23년 11월 북미 온라인 시장 진출 후 약 2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입점하는 제품은 닥터그루트의 북미 주력 라인인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징 솔루션(Scalp Revitalizing Solution)’의 ‘헤어 티크닝 샴푸(Hair Thickening Shampoo)’다. 해당 제품은 올해 3월 미국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시작해 인플루언서 리뷰, 틱톡 챌린지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큰 인기를 끌며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대됐다. 닥터그루트는 아마존, 틱톡 등 북미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인기를 얻어 올해 1~7월 북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0% 이상 신장했다. 온라인에서 입증된 제품력이 오프라인 매장 입점으로 이어지며 소비자 접점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닥터그루트는 우수한 품질과 진정성 있는 마케팅을 통해 북미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며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