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추석 연휴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깨끗하고 쾌적한 인천 만들기에 앞장선다. 시에 따르면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중앙·지방정부, 지역사회,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대한민국 새단장' 준비 기간에는 주택가 뒷골목, 다중 집합장소 등 환경정비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한다. 이어 캠페인 운영기간 중 하루를 선정해 관할 주민센터, 자생단체와 함께 취약지역에 대한 합동 환경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시는 22일 소래포구에서 남동구와 관할 주민센터, 자생단체 등 70여 명이 참여하는 합동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오는 27일 열리는 소래포구 축제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인천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깨끗한 환경은 인천의 품격이자 시민의 자부심"이라며 "이번 '대한민국 새단장' 운영으로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청결 문화를 실천해 나가 무단투기 근절과 환경정비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항만청(LA항만청) 대표단이 인천항을 방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IPA와 LA항만청이 체결한 ‘자매항’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른 후속 조치다. 유진 세로카 LA항만청장은 이날 IPA 임원진과 만나 인천항 미주항로(PS6) 서비스 안정화, 냉동·냉장 화물 유치, 친환경·스마트 항만 기술 교류 등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A항만청 대표단은 인천 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을 방문해 자동화 터미널 운영 현황과 진환경 항만 설비를 살펴보고, 미주 항로 정시성 유지와 신규 물동량 창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LA항만청의 방문은 지난 5월 LA항에서 체결한 자매항 협력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 속에서 미주 항로 서비스 안정화와 친환경·디지털 물류 전환을 위해 LA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강화군은 다음달 18일 오후 5시 30분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2025 강화 10월애(愛)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제54회 군민의 날을 기념해 화합의 장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그동안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치러줬으나 올해부턴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강화고인돌체육관으로 펼쳐진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공연팀들이 행사의 포문을 연다. 강화노인복지회관 중급반 난타교실, 통기타 여성 듀오 클래시, 강화여중 동아리 혜성 밴드가 무대에 올라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행사 본 공연에서는 국민가수 이승환과 트로트 스타 나태주·숙행, 아이돌 그룹 8TURN, 감성 듀오 유리상자, 실력파 보컬 이보람이 출연해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입장은 당일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또 현장에는 포토존과 푸드트럭이 마련돼 가족·이웃과 함께 즐기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군민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콘서트가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국회의원(인천서구갑)이 22일 인천 서구 집중호우 피해 재난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국비 33억 8700만 원을 확보했다. 지난달 13일부터 14일까지 서구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주택과 상점 침수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지원금 지급 확정 건수는 주택 572·소상공인 325·농업 61건으로 958건이다. 김 의원은 “지난달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로 인천 서구 강남시장·정서진중앙시장·석남동·가좌동·가정동 등 일대가 큰 피해를 입었다”며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장관·안전차관(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게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국비 지원을 강력히 요구했다”며 “국비 확보로 주택침수 피해는 총 700만 원, 소상공인은 10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추석 전 1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인천시·서구청과 협의해 지방비 약 31억 원을 조성했으며, 주민·소상공인 여러분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8월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해
인천시가 다음달 3일 개천절부터 9일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추석 장기 연휴로 인해 납세자들의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다음달분 지방소득세(특별징수분)·주민세(종업원분)·레저세의 신고·납부 기한을 다음달 10일이었던 기존에서 15일까지로 연장한다. 지방세기본법 제26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6조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천재지변·사변·화재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가 있거나 납세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 신고·납부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이태산 시 재정기획관은 “이번 신고·납부 기한은 추석 연휴에 따른 납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방 세정 지원으로 납세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인천시와 행정안전부가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 안보와 재난 대응의 최전선에서 활약해온 민방위의 의미를 되새겼다. 인천시는 22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제50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민방위대 창설일은 1975년 ‘민방위기본법’ 제정과 함께 같은 해 9월 22일 서울에서 열린 첫 민방위대 발대식을 기념해 제정되었다. '내 마을, 내 직장을 내가 지킨다'는 정신으로 시작된 민방위대는 지난 50년 동안 국가 안보와 재난 대응의 최일선에서 국민을 지켜온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해왔다. 이번 기념행사는 ‘국민과 함께 만든 민방위, 새롭게 그려갈 50년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지난 반세기 동안 안전한 대한민국 구현을 위해 헌신해 온 민방위 대원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고, 앞으로 50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장관, 각 시·도 부단체장, 지역 민방위협의회, 인천시 군수·구청장, 10개 군·구 민방위 대장과 대원 등 1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 선언 ▲인천광역시장 환영사 ▲유공자 표창 ▲행정안전부 장관 기념사 ▲핸드프린팅 ▲민방위대 신조 낭독 ▲민방위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50
파리의 문학 살롱은 프랑스 혁명이 가까워질수록 급진화 되고 정치화 되어갔다. 혁명 초기, 살롱은 어떤 의미에서 클럽과 아카데미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즉. 다양한 프로젝트가 기획되고 개발되는 정치적 영향력이 발휘되는 장소였다. 오퇴유에 있는 엘베티우스 부인(Madame Helvétius)의 살롱이 가장 대표적이었다. 이 살롱은 저명한 철학자이자 작가였던 클로드 아드리앙 엘베티우스(Claude-Adrien Helvétius)가 1760년 파리 생탄 거리에 열었던 서클의 후신이라고 볼 수 있다. 철학자는 자택에 서클룸을 만들어 당대의 고귀한 지성인들과 백과사전파를 맞이했다. 이들은 엘베티우스의 집에 1년 중 넉 달 간 매주 화요일 모여 ‘철학적인 점심’을 함께 나누고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1771년 엘베티우스가 사망하자 그의 부인이 뒤를 이어 받았다. 아름답고 재치 있는 그녀는 오퇴유 거리 59번지에 위치한 한 저택으로 이사하고 그곳에 오퇴유 서클(Cercle d'Auteuil)을 설립했다. 남편이 사용하던 ‘서클’이란 단어를 그대로 사용했지만 안주인이 여성이었기 때문에 훗날 ‘엘베티우스 부인 살롱’으로 불려졌다. 오퇴유는 파리 외곽에 위치한 매력적인 마을이었다
김용진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22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제13대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김용진 신임 GH 사장은 이날 수원 광교 GH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GH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공사의 재무 건전성 개선을 꼽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 건전성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3기 신도시 등 개발사업 일정 철저 관리 ▲재고자산 매각 ▲재무여건개선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제안했다. 또 GH가 ‘토털 주거복지 설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주택 공급과 함께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 공간복지 확대, 공동체 회복 중심의 주거정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공익성을 기반으로 GH를 운영하기 위해 ESG 가치를 경영·사업 전반에 내재화하겠다고 제시했다. GH 내부 혁신과 관련해서는 ▲디지털 전환에 최적화된 유연한 조직 구조 설계 ▲열린 소통과 협업 문화 정착 ▲역량 중심 인재 채용과 배치·조직문화 혁신 등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GH의 향후 위험 요소로는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와 주택수요 감소 ▲자재비·자금 조달비용 증가 ▲공공서비스에 대한 국민 기대 상승 ▲재무여건 악화 등을 꼽았다. 김 사장은 “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정교유착 국정농단' 관련해 청구한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22일 오후 1시 30분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한 총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12시 53분쯤 법원에 출석한 한 총재는 '통일교 관련 의혹이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의 개인 일탈이라고 보는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세뱃돈과 넥타이 등을 줬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후차에서 내린 뒤 휠체어를 타고 이동한 한 총재는 눈을 감은 채 법원 청사로 들어갔다. 한 총제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구속기소)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4∼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있다. 이에 대해 한 총재와 통일교 측은 청탁과 금품 제공
양주 회천청년회는 지난 20일 덕정중학교 체육관에서 회천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회천청년회 행복나눔 효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효 잔치는 회천청년회가 주최·주관하고 회천1동 행정복지센터, 회천농협, 사회단체, 지역 기업인, 회천청년회 역대 회장 및 선배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청년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도가니탕과 제육볶음 외에도 다양한 음식이 제공되며 따뜻한 식사를 함께 나눴다. 특히 하루전 정성껏 마련한 도가니탕은 영양이 담긴 보양식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준비되었다. 이어 펼쳐진 2부 행사에서도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노래자랑, 경품 추첨이 진행되어 회천지역 어르신들께 큰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했다. 정기호 회천청년회장은 “우리 회천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어르신들의 땀과 헌신 덕분” 이라며 “청년다운 생각과 행동으로 그 뜻을 이어받아 회천지역을 더 나은 공동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따뜻한 격려와 조언을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회천청년회는 이번 효잔치를 계기로 세대 간의 화합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