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교육위원회 교육의원들이 26일 비교섭단체 의원들과 교섭단체 구성을 시도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 같은 교육의원들의 움직임은 교육위원장 선출 등을 놓고 민주당과의 마찰을 빚어온데 따른 것이다. 교육의원들은 지난 임시회를 통해 비교섭단체 의원들과 이 같은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직 교섭단체 구성 등에 대해서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의회 한 교육의원은 “지난 임시회에서 교육의원들이 비교섭단체 의원들과 이 같은 논의를 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민주당과의 대화 문제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이 교섭단체 구성 인원 10명 하향조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 조례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의회에서 교섭단체를 구성하기 위해 15명의 의원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교섭단체 구성안을 낮춰줄 경우 교육의원들도 무소속 의원들과 소수정당 의원들과의 연합내지는 연립의 형태로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해진다. 교섭단체 구성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우선 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의 설득이 필수조건으로 꼽히고 비교섭단체 의원들과의 의견 도출 또한 산적한 문제 중 하나다. 하지만 교육의원들은
경기도의회가 지난 23일 열린 제 251회 4차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한 4대강검증 특위를 비롯한 4개 특위 구성안이 민주당 지도부의 지도력 부재로 끝내 무산됐다. 특히 파행을 계속 해온 교육의원들이 이날 릴레이 단식 농성을 풀고 본회의에 참석했지만, 교육의원들의 요구안 만 더 늘어난 채 민주당과 교육의원간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관련기사 4면 이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의 지도력과 정치력이 벌써부터 한계점에 이른게 아니냐는 지적이 도의회 안팎에서 일고 있다. 25일 도의회 민주당과 한나라당 등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23일 제 251회 4차 본회의를 열고 4개 특위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처리키로 했지만, 4시간30여분에 걸친 정회를 겪고 난 후 교섭단체 간 합의에 의해 8월 임시회에서 처리키로하고 8대 의회 첫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에 따라 이날 처리키로 한 ▲민생대책특위 구성과 ▲무상급식·혁신학교 추진 특위 구성안 ▲GTX검증 특위 구성안 ▲4대강사업검증 특위 등 4개 특위 구성안도 한달여간 미뤄지게 됐다. 더욱이 이날 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은 당론을 제대로 모으지 못한채 ‘우왕좌왕’하는 등 정회 중 의원총회를 두번이나 치르고 난 후에야 당론을 결정
도의회 교육위원회 정상화가 요원하다. 민주당과 교육의원간 갈등은 교육의원이 지난 23일 본회의 전 릴레이 농성을 접으면서 봉합되는 듯 보였지만 갈등의 골은 더욱 더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의원들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의회 활동의 파행으로 일어나는 교육손실을 줄이는 방안을 지혜롭게 모색해 차후 교육상임위 참여에 대한 입장을 신중하게 결정 할 것”이라며 릴레이 농성 철회를 선언했다. 교육의원들은 이어 “농성을 접으면서 교육본질을 추구하고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작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도민들에게 전파하겠다”면서 “현장의견을 올바로 듣기 위해 도민들에게 폭넓은 선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때에 따라 적극적인 교원단체들과 연합한 도민 서명운동 등을 염두해 둔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교원단체 등의 여름방학과 맞물리면서 서명운동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 그동안의 도의회 과정을 인터넷 등을 통한 선전활동 중심으로 전개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의 교육위원장 선출 사과 ▲2년간의 예결특위원장 ▲무상급식·혁신학교 특위원장 ▲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장 ▲교섭단체 10명 하향 조정 등을 요구
도의회 민주당이 23일 본회의에서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자리를 상정 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부위원장 자리는 한나라당이 지난 7대 의회에서 만들고 민주당이 이번 임시회 운영위에서 “필요없는 자리”라며 없애기로 정한 바 있다. 또한 민주당은 특위 구성은 강행하고 도 교육청 조직개편안 문제는 허재안 도의회 의장과 직권상정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본회의 전 열릴 양당의 의원총회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나라당 한 관계자는 22일 “민주당이 자신들이 필요없는 자리로 인식했던 위원회 부위원장 자리를 내일(23일) 본회의에 상정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본회의 전 의총에서 양당이 부위원장 자리와 특위구성을 두고 대타협 시나리오도 가능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대화가 안될 경우 모든 것을 강행 처리 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기열 민주당 수석부대표는 이날 “직권상정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면서도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열어두고 여러 사안에 대한 최종 결정은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위원회 부위원장 자리와 도교육청 조직개편안 직권상정이
“黨 변화·화합 새출발 이끌 것”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21일 오후 중앙당 당직자와 국회의원, 시장·군수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재철 신임 도당위원장 취임식을 가졌다.▶관련기사 3면 심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경기도당이 한나라당의 변화와 화합, 새 출발의 중심이 되도록 당원 중심의 활동을 강화하고 당원협의회의 활동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날 정책본부장에 신상진 의원, 조직본부장에 차명진 의원, 직능본부장에 임해규 의원, 국민통합특별위원장에 이화수 의원, 서민정책 특별위원장에 김학용 의원을 임명하는 등 51명의 도 당직자를 발표했다.
경기도 의회가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4대 특위 구성과 도교육청 조직개편안 직권상정 문제를 두고 또다시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관련기사 3면 특히 4대 특위 구성과 도교육청 조직개편안 처리문제가 맞물리면서 23일 본회의에서 ‘의장석 점거’를 놓고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직접 충돌도 배제할 수 없다. 21일 도의회 민주당과 한나라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4대강사업 검증특위와 GTX사업 검증특위, 무상급식·혁신학교 추진특위, 민생대책 특위 등 4대 특위구성안을 상정했다. 한나라당은 4대 특위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성명서에서 “민주당이 이번 임시회에서 4개 특위 구성안을 처리하려 한다”면서 “업무보고를 받는 회기에 급하지 않은 사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것은 다수당의 횡포”라고 비판했다. 양당이 4대 특위 구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부분은 4대강사업 검증특위와 GTX사업 검증특위다. 민주당은 이번 임시회에 특위를 구성해야 9월부터 운영이 된다고 판단하는 반면 한나라당은 9월 구성을 고수하고 있다. 민주당은 9월에 구성하면 10월에 특위가 운영돼 10월 행정사무감사와 겹치기 때문에 사실상 특위 활동이 어렵다
심재철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21일 “당원중심의 활동을 강화시켜 화합과 소통의 도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부직능 네트워크를 강화해 도당 조직을 넓혀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심재철 심임 도당위원장은 이날 한나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 같이 밝히고 “재미있는 프로그램과 웃을 수 있는 소재를 통해 정치모임 자체를 ‘재미’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심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불거진 하향식 정치 구조를 철저히 배척하고 각 지역중심의 당협위원장 체제를 좀더 강화 하겠다는 포석으로 상향식 정치를 지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도당 내에서 서로 싸우고, 낯붉히고, 헐뜯었던 그간 도당 행태를 비판하면서 공통분모를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고 조율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심 위원장은 “도당이 가장 먼저 할 일은 지난 선거에서 낙천한 인사들과 선거에 떨어진 인사들을 도당이름으로 추스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지방선거에서 충돌된 조직과 깨진조직을 다듬는 게 가장 첫번째 해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교육위원회 파행 이틀째를 맞으면서 도교육청 조직개편안의 본회의 ‘직권상정’과 8월 임시회를 열어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직권상정과 8월 임시회 모두 교섭단체인 한나라당과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4대강과 GTX 특위를 막아야 할 한나라당의 협조 여부가 관건이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관계자는 21일 “현 상황에서 민주당과 교육의원간 절충점을 찾고 있기는 하지만 합의점 도출에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교육청 조직개편안이 논의조차 되지 않아 교육청 업무를 위해 조직개편안 직권상정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수 의원들이 이 같은 방법을 당 대표에게 전달하고 논의를 벌였지만 아직 직권상정 부분에 대한 결론은 도출되지 않았으며, 21일 두차례에 걸쳐 (교육의원들과)만나 계속적인 대화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직권상정 논의는 지난 20일 교육위원회 업무보고가 파행으로 이어지자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모색하면서 불거져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직권상정 카드를 사용할 경우 교육의원과의 더 큰 마찰과 교육위원회의 장기간 파행에 기름을 붓는 겪이어서 내부적으로 부정적인 입장도 상당수 있는 것으
경기도의회 첫 교육위원회가 파행을 겪으면서 23일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할 경기도교육청 조직개편 안 등 교육 현안 처리도 줄줄이 미뤄질 전망이다. 이 경우 경기도교육청도 변칙 조직운영이 불가피해 보여 적잖은 업무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교육의원들이 이날 오후 민주당에 ▲협의 없는 교육위원장 선출에 대한 공식사과 ▲교육위원장 선출 무효화 ▲교섭단체 구성 인원 10명 하향조정 ▲교육의안 심의때 전문성 존중 및 사전 논의 등 4개항을 요구, 교육위원회 파행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3면 20일 도의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13명의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 중 박세혁 교육위원장과 이상훈 의원, 김상회 의원, 박동우 의원 등 4명만 출석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정족수 5명이 채워지지 않아 업무보고를 받지 못하고 개회 25분여만에 산회되는 등 파행을 빚었다. 이 때문에 위원회는 교육청 간부공무원 및 27개 지역 교육장들과 의원들간 상견례로 첫 업무보고를 대신했다. 이날 불참한 의원들은 교육의원 7명과 한나라당 소속 의원 2명 등 9명이다. 박세혁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업무보고를 오신 교육청분들께 죄송하다”면서 “‘어
경기도 의회가 최근 ‘사과’를 놓고 파행까지 가는 논란을 벌인데 이어 20일 교육위원회에서도 ‘사과’로 인한 감정싸움이 결국 위원회 파행으로 이어졌다. 교육의원들은 지난 16일 본회의에서 교육의원들과 협의없는 교육위원장 선출에 따른 민주당 고영인 대표의 사과 요구에 민주당은 의회정치에서는 ‘어불성설(語不成說)’이라며 맞받았기 때문이다. 결국 공식적인 만남은 단 한차례도 이뤄지지 못한채 이날 파행을 맞은 다음에야 요구안이 오가고 대표의원이 나서는 등 첫번째 대화의 움직임이 있었다. 교육의원들도 이날 위원회 파행 이후에야 공식적인 요구안을 만들어 4개항의 요구사항을 민주당에 전달한 상태지만, 민주당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교육의원들이 민주당에 요구한 사항은 ▲협의없는 교육위원장 선출에 대한 공식사과 ▲교육위원장 선출 무효화 ▲교섭단체 구성 인원 10명 하향조정 ▲교육의안 심의때 전문성 존중 및 사전 논의 등이다. 또한 정기열 민주당 부대표의 ‘급식예산에 대한 교육위원들은 뭐했냐’는 발언과 허재안 의장의 의사진행 발언도 교육의원들은 문제 삼고 있다. 정기열 민주당 부대표는 지난 16일 본회의에서 “친환경 무상급식할때 교육의원들은 뭐했냐. 삭감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