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총선기획단(단장 이방호)은 15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갖고 총선공천용 기초자료 확보차원에서 전체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당협위원장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정종복 사무부총장은 이날 비공개 회의 후 가진 브리핑에서 “18대 총선 로드맵을 작성하는 등 총선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전국 모든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열흘 가량 당협위원장의 인지도, 호감도, 업무수행능력 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사기관은 여의도연구소와 매출액 기준 10위권 이내인 외부 여론조사 기관 한 곳 등 두 군데다. 정 부총장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는 이달 말 구성될 예정인 공심위에 기초자료로만 제출하는 것인 만큼 심도있는 조사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공심위에서도 여론조사는 한다”고 말했다. 총선기획단은 또 공천심사위원을 11명으로 구성, 밀실공천 비판 의혹을 차단키로 했다. 정 부총장은 “전체 공심위원은 11명으로 하되 밀실공천이라는 비판을 받지 않도록 외부인사가 다수가 되도록 하는데 합의했다”며 “다만 구체적인 내·외부 인사 구성비율은 추가로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총선 공심위원 숫자가 지난 총선 당시 15명보다 줄어든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지방이 맡는 것이 좋은 일들은 지방이 맡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말해 신도시개발권 및 택지개발 권한 이양 등 도가 인수위에 건의한 내용들이 받아들여 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기사3·4면 이 당선인은 이날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이 잘 할수 있는 것은 민간에게 돌려주고 지방이 맡는 것이 좋은 일들은 지방이 맡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말해 정부 일부기능이 지방으로 이양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로인해 그동안 도가 대통령 인수위원회 등에 건의해온 택지개발권 및 신도시개발 권한이 도로 이양될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그동안 동탄과 파주 김포 등 신도시 건설 및 건교부가 주관하는 굵직굵직한 택지개발에서 등에서 지역 실정에 맞지 않는 부분이 일부 야기되는 등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도도 이같은 권한들이 이양될 경우 앞으로는 이같은 문제점을 도가 일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돼 문제점 해결 및 추진 등이 보다 종합적으로 이뤄질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지방이양을 주장해 온 자치경찰제와 교육자치권 강화 문제 등도 앞으로 도가 관심깊게 지켜볼 부분이다. 특히 다음주 22일
이명박 당선인은 14일 신년기자회견에서 교육과 경제 북핵문제 및 자신이 공약한 대운하 사업 등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도 입장에서는 규제개혁 및 정부기능 일부 지방이전 등이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이다.이 당선인은 이날 공교육강화와 규제개혁을 통한 경제문제 해결 대운하 사업은 환경타당성검토 등을 거쳐 100%민자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남북정상회담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교육= 이명박 당선인이 말하는 교육 혁신의 핵심 내용은 공교육 강화 및 대학입시 자율화다. 이 당선인은 일부에서 사교육비 증가와 본고사 실시 등을 우려하지만 결국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오히려 대학을 가기가 쉬워질 것이라는 것이 이 당선인의 입장이다. 학생선발과 학사운영 기능을 사실상 폐지하고 대학입시 관련 업무를 대학협의체로 이양하기로 했었다. 초·중등 교육분야에서 자율학교 설립과 특수목적고 지정 등 사전규제 기능을 시·도 교육청으로 이양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대통령 당선인 신년기자회견에서 지방으로 일부 권한 이양일을 시사하면서 이같은 내용을 뒷받침 했다. ◇규제개혁= 각종 규제개혁이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판단아래 규제개혁 해소
오는 4월9일 실시하는 제18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도내 선거사무 관계자가 되기 위해 사직한 통·리·반장 및 주민자치위원이 총 140명이고 전국적으로는 76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도와 행자부에 따르면 도내 사직자 중 주민자치위원이 9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통·리·반장 45명, 향토예비군 간부가 4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사직한 140명은 지난 대선 당시 115명보다 소폭 증가한 규모다. 이같은 감소 현상은 그동안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엄격한 법집행과 공명선거 풍토 조성으로 선거운동원 등으로 활동할 유인이 감소하였고, 지난 2004년 이후 수당인상 등 통·리·반장의 처우개선과, 제17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미리 사직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사직자 수는 광명시가 1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연천군(16명), 하남시(13명), 수원시·부천시(12명), 고양시(10명) 순이다. 주민자치위원은 광명시가 11명이고, 수원시 10명, 부천시 9명, 연천군 8명 등이고, 향토예비군 간부는 광명시가 3명, 군포시 1명 등이다. 통·리·반장 중 통장은 하남시 5명, 의정부시 3명이 사직했고, 반장은 연천군이 8명을 비롯, 하남시와 남양
정치권은 14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한나라당은 “국정운영의 큰 틀을 제시했다”고 호평한 반면 대통합민주신당 등 범여 정당들은 “민생·서민·소외계층에 대한 정책 부재를 드러냈다”고 평가절하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정운영의 큰 틀을 제시한 것으로 본다”면서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회견이었다”고 환영했다. 나 대변인은 “중요한 새 정부 출범에 있어서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해주는 중요한 회견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 정부 출범에 중요한 첫 단추를 꿰는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대해 여야 정치권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새 정부 출범에 여야 정치권이 원만한 협의를 통해 협력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대통합민주신당 우상호 대변인은 “이 당선인이 무리한 경기부양책을 쓰지 않겠다고 한 것은 다행이지만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민생정책이 눈에 띄지 않아 대단히 걱정된다”고 혹평했다. 신당 최재성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이 당선인이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지만 신당에 어떤 설명도 하지 않고 통과시켜 달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부조
이명박 대통령당선인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조사할 특별검사보 등 특별검사팀 수사진 구성이 마무리돼 15일부터 본격 수사가 시작된다. 정호영 특별검사는 14일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특검보로 검사 출신의 김학근(51ㆍ23회ㆍ전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 변호사와 판사 출신의 문강배(48ㆍ26회ㆍ법무법인 태평양)ㆍ이상인(49ㆍ27회ㆍ법무법인 로시스 대표) 변호사, 또 판ㆍ검사 경력이 없는 최철(48ㆍ26회ㆍ법부법인 우현지산), 이건행(47ㆍ27회ㆍ황우석 교수 변호인) 변호사를 임명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 특검은 이와 함께 파견검사 10명도 확정했다. 부장급 검사는 박정식 인천지검 특수부장(사법연수원 20기), 유상범 대전지검 특수부장(21기), 윤석렬 대검 연구관(23기) 등 3명이고 차맹기 안산지청 부부장(24기), 최경규 서울동부지검 검사(25기), 김헌범 울산지검 검사(26기),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검사(29기), 조현호 서울남부지검 검사(29기), 신현성 서울중앙지검 검사(29기) 등도 특검 수사팀에 합류했다. 특검팀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H빌딩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최장 40일의 수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사 대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대통합민주신당 대표로 선출되면서 경인지역 의원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관련기사 4면 손 대표의 등장은 우선 4월 총선에서 신당이 호남에 이어 수도권 비중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도지사 출신 당 대표에 대한 도내 의원들의 뒷받침이 결국 손 대표의 이른바 ‘새로운 진보’로의 추진력에 밑거름이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총선을 불과 80여일 앞두고 손 대표의 경인지역 인물들은 누가 있을까. 우선 손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될 수 있는 인물들은 지난 경선에서 당시 손 전 지사의 선대본부에 참여했던 인물들. 경선 당시 손 전 지사 캠프에 합류한 수도권 의원들은 모두 10여명이다. 도내 의원들로는 안민석, 박기춘, 정장선, 이원영 의원 등으로 당시 손 전지사 캠프에서 활약 했거나 측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었다. 또 인천에선 안영근, 송영길, 신학용, 한광원 의원 및 이호웅 전 의원 등의 기여도가 남달랐었다. 특히 손 대표는 이기우 의원(사진)을 비서실장으로 발탁하면서 이기우 의원과 친분이 남다른 김진표 의원도 손 대표에 대한 우호적인 인물로 분류시킬 수 있게 됐다. 또 친노 의원이지만 평소 비슷한 연배로 왕래가 잦았던
한나라당 도당 이건철 사무처장이 제18대 총선 안양시동안갑 선거구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했다. 이 처장은 13일 예비후보 등록 출사표를 통해 “지금까지 당조직이라는 따뜻하고 편안한 울타리 내에서 국민과 당을 위해 헌신 노력해 왔다”며 “이제 새로운 봉사와 헌신의 길을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에서 국민을 위한 길을 찾아 공부하고 준비했던 것을 하나씩 조심스럽게 펼쳐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당리당략이나 개인적인 사리사욕을 떠나서 정말 제대로 해보겠다”며 “초심처럼 한결같이 작은소리도 크게 듣고, 들은 국민의 소리는 반드시 움직여서 반영하고 보고하겠다”고 역설했다.
도가 한우펀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민관 공동협력체제를 출범시키는 등 본격적인 농업분야 펀드시대를 열었다. 도는 10일 김문수 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상황실에서 ‘한우펀드’ 출범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우펀드에 참여하는 3개 브랜드는 도 명품으로 육성중인 양평 개군한우, 경기북부 한우백년과 이천 임금님표한우 등이다. 한우펀드는 투자기관의 자본을 참여브랜드에 투입해 6개월령 거세 한우 숫송아지를 구입해 위탁사육농가에서 24개월 사육 후 출하, 판매한 수익금을 결산하는 방식이다. 사육농가는 담보 없이 송아지 구입비와 사육비용을 받아 사용이 가능하고 한우값 폭락시에도 원가손실의 피해를 줄여 수익구조 개선을 통한 농가의 한우사육 의욕을 높이게 된다. 도는 이번 한우펀드를 통해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도농간 투자기회 마련과 도 한우브랜드 연계사업으로 마케팅 전략 강화기반을 조성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도는 현대증권과 ‘경기도 농정발전 민관공동사업협약’ 체결을 갖고 경기농정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도는 10일 지난해 출범해 도내 기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맞춤형 기업애로 처리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2008년도 ‘기업SOS 시스템’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지난해 4월부터 공무원이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기업애로를 적극 파악하고 전국 최대의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인 ‘기업SOS 지원단’과 협력하여 신속히 처리하는 기업SOS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기업SOS 시스템은 타시도 대비 3.4∼17.4배인 월 평균 87건의 기업애로를 적극 처리, 산업자원부에서 ‘전국 최우수 기업사랑 혁신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도는 ‘기업인에게 감동을 주는 국내 최고의 시스템’으로의 정착을 목표로 기존 시스템 운영의 내실화와 기업애로 처리행정의 지속발전을 도모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도는 기존 시스템 운영의 내실화 추진를 위해서 애로기업의 경영여건에 적합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기관 간 협력네트워크를 통한 심도있는 검토·처리를 위하여 ‘기업SOS 지원단’ 참여기관 간에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기업애로별 전담처리제’도 운영한다. 또한 기업애로 사후관리 및 평가 강화를 위해 기업애로의 철저한 추적관리와 시·군별 기업애로 처리상황 평가를 통한 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