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가 하우젠컵에서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3위로 올라섰다. 성남은 14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삼성하우젠컵 10차전 홈경기에서 삼바 듀오 두두와 마르셀로의 연속골을 앞세워 3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포항스틸러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성남은 이로써 4연승을 달리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1위 전북에 승점 1점차 3위로 올라서며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 1일 부산 아이콘스와의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한 두두(4골)와 마르셀로(3골)는 각각 연속골 기록을 4경기와 2경기로 이어가며 성남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성남은 전반 39분 신태용이 미드필드 정면에서 밀어준 볼을 두두가 아크 오른쪽에서 통렬한 왼발 슛,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얻었다. 3분 뒤에는 김철호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패스한 볼을 마르셀로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넣어 쐐기골을 기록했다. 한편 갈길바쁜 수원은 전남에게 0-1으로 지며 선두탈환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이날 승리한 대전과 성남에 밀려 5위로 하락했다.
부천 정명고가 제40회 i-TV 경인방송배 추계 한국 중.고 축구연맹전에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정명고는 15일 순천 팔마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전에서 서울 남강고에 0-1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정명고는 전반내내 남강고보다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이후 후반 7분께 남강고의 공한빈이 골에어리어 지역에서 다이빙 헤딩골을 선사하며 남강고에 우승을 내주었다. 이날 정명고는 개인부분 시상식에서 부장상(박장호 감독)과 수비상(이호준)을 받았다.
의정부시청 최석윤이 제4회 8.15경축 전국실업도로 사이클경기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최석윤은 15일 경북 상주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일반부 크리케리움 경기에서 일본의 바바 타켓쥬(Baba Takezou)를 0.21초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석윤은 초반부터 바바 타켓쥬와 접전을 벌이며 마지막까지 우승을 장담할 수 없었으나 막판 스피드를 올리며 간발의 차로 먼저 골인, 8.15 광복절의 기쁨을 2배로 올렸다. 한편 연천군청은 여자 단체전에서 장혜림 등 6명이 선전했으나 서울과 나주시를 꺾지 못하고 종합 3위에 머물렀다. 이날 최석윤은 감투상을 받았고 장혜림(20살)은 최우수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 대회에는 국내 20개팀과 외국 2개팀(일본과 베트남) 등 모두 22개팀에서 25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한국이 2004 아테네올림픽 첫날 경기에서 기대했던 금메달은 1개도 따내지 못한채 동메달 1개에 그쳐 목표인 종합 10위 달성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그러나 여자 혼영 400m에 출전한 남유선(19.서울대)이 한국 수영사상 최초로 8명이 겨루는 올림픽 결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고, 첫 메달을 노리는 축구도 멕시코를 1-0으로 격파하며 8강을 향해 순항, 큰 위안이 됐다.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 유력했던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의 서선화와 조은영(이상 울진군청)은 14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 마르코풀로사격장에서 치러진 대회에서 예선 탈락했고, 금메달이 확실시되던 남자 유도 60㎏급 최민호(마사회)는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을 수확하는데 그쳤다. 대회 개막에 앞서 쏟아지는 주변의 기대감을 끝내 이기지 못한 이들 사격 에이스의 낙마로 13개의 금메달을 바라보던 한국 선수단은 목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최민호 역시 1, 2회전을 승승장구했지만 8강전에서 만난 카스바타르 차간바(몽골)와의 경기 도중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한판패를 당했고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유선은 그나마 침울한 선수단에 단비를 내렸다. 남유선은 예선에서 조희연이 99년에 세운 한국
경기도세팍타크로협회가 제5회 전국남여종별 세팍타크로대회에서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경기도세팍타크로협회는 12일 강원도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일반부 경기에서 2승 1패로 3승 전승인 고성군청에 뒤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세팍타크로는 경북도청과 청주시청을 잇따라 이기며 우승을 예고했으나 고성군청에 0-2로 발목을 잡혀 2위에 머물렀다. 남중부 경기에서 고양 신능중 역시 김천 아포중에게 0-2으로 지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여고부 경기에선 마산 한일전산여고에 밀린 오산 성호고는 2위를 차지했고, 인천 선화여고는 원주 북원여고와 공동 3위에 올랐다.
경인지역선수들이 제16회 전국실업단대항 육상경기대회에서 8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화성시청의 한희남은 12일 강원도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일반부 100m 경기에서 10초81로 정상에 올랐다. 인천시청 신대철은 남자부 400m경기에서 48초22로 1위를 기록했고, 과천시청 박정진은 1500m 경기에서 4분11초02를 기록하며 한국전력공사의 김남진(4분11초88)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남자일반부 400m 계주에서는 인천시청의 최경완-김재근-신대철-서민석이 41초11로 우승했고, 여자부 경기에선 인천남동구청 이서진-김하나-최주영-김남미가 47초22로 우승했다. 김남미는 100m 경기에서도 12초18로 인천광역시청 김은주(12초43)를 제치고 우승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부천시청의 윤지영은 10000m 경보에서 51분22초74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파주시청 장복심은 여자일반부 해머 경기에서 55m57로 정상을 차지했다.
경인지역선수들이 제16회 전국실업단대항 육상경기대회에서 8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화성시청의 한희남은 12일 강원도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일반부 100m 경기에서 10초81로 정상에 올랐다. 인천시청 신대철은 남자부 400m경기에서 48초22로 1위를 기록했고, 과천시청 박정진은 1500m 경기에서 4분11초02를 기록하며 한국전력공사의 김남진(4분11초88)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남자일반부 400m 계주에서는 인천시청의 최경완-김재근-신대철-서민석이 41초11로 우승했고, 여자부 경기에선 인천남동구청 이서진-김하나-최주영-김남미가 47초22로 우승했다. 김남미는 100m 경기에서도 12초18로 인천광역시청 김은주(12초43)를 제치고 우승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부천시청의 윤지영은 10000m 경보에서 51분22초74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파주시청 장복심은 여자일반부 해머 경기에서 55m57로 정상을 차지했다.
오산고가 제31회 회장기 전국중고학생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산고는 12일 서울 태릉국제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셋째날 50m 소총3자세 남고부 단체전에서 (심승윤1천130점,김형통1천124,조장현1천121) 합계 3천375점을 쏴 서울고에 14점을 앞서 우승했다. 같은 종목에서 경기체고는 합계 3천352점으로 동메달에 그쳤다. 한편 인천 부광중은 10m 공기소총 여중부 단체전에서 (김연정 393,원재은391,배은정388,서민제383) 합계 1천172점으로 천안여중과 동점을 이뤘으나 각 마지막 선수의 10발 합계에서 7점을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하늘(경기체고)은 50m 소총3자세복사 남고부 개인전에서 1천226.7을 기록하며 동메달에 만족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획득한 금메달 1개는 567억여원 상당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경제학과 곽승준 교수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담은 `올림픽 금메달의 경제적 가치'란 논문을 11일 공개했다. 곽 교수는 지난 5월 한 설문기관에 의뢰해 서울 내 500가구를 대상으로 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한 관심도와 메달 획득시 지불 의사액 등을 조사했다. 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한 관심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3.1%(111명)는 `삶의 큰 활력을 주고 매경기 시청한다'고 답했으며 67.9%(326명)는 `보편적으로 관심이 있고 경기결과를 확인하는 편'이라고 응답, 메달이 걸린 경기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곽 교수는 우리나라가 금메달 1개를 추가했을 때 세금으로 추가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을 응답자들에게 설문한 뒤 이를 소득수준 차이에 맞게 보정한 결과 1개의 금메달은 가구당 4천471원, 전국적으로는 567억여원의 사회적 가치를 지닌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아테네 올림픽의 금메달 획득 목표치인 14개의 가치를 합하면 7천940여억원에 이른다"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당 약 188억원이 투입됐다는 한국체육과학연구소의
이천중의 한종진이 제31회 회장기 전국중고 학생사격대회에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종진은 11일 서울 태릉국제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둘째날 남중부 개인전 소총복사 50m 경기에서 364점을 맞춰으나 대회 신기록을 세운 강명상(서울 환일중)에게 11점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학교의 이준성(이천중)은 358점을 쏴 동메달에 그쳤다. 여고부 50m 소총복사 경기에 출전한 김귀화(경기체고)도 대회타이기록을 세운 박지영(태릉고)에게 1점 차이로 뒤져 2위에 머물렀다. 50m 소총복사 남고부 단체전에서 경기체고는 합계 1천732점으로 1천744점의 서울고에게 12점 뒤져 동메달에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