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주도서관에서 주최하고 연변시랑송협회가 주관하고 북경초성그룹 룡정시룡하수리수력발전유한회사에서 후원한 제7회 우리 말 사랑 ‘초성룡하’컵 연길시 소학생 윤동주시랑송경연대회가 주도서관에서 있었다. 윤동주 탄생 100돐을 맞아 시인의 시를 읊으면서 내 고향의 시인과 선조들의 력사를 알아가고 또 이를 계기로 아이들의 과외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우리 말을 더 사랑할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도합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신연희 기자
지난달 26일, 연길시재정경제판공실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일전 국가에서 ‘동북진흥 13·5 계획’을 공포한 가운데 생태관광, 공업관광, 변경관광, 문화관광, 빙설관광, 빈해관광 등 6개의 특색관광 제품으로 구성된 ‘동북특색 관광제품 체계’가 포함되였다. 그중 연길시 구역에서 발견된 공룡화석 유적지는 그 독특한 관광자원 우세로 인해 동북특색 관광제품 체계중 력사문화유적관광코스에 들었다. 이는 연길 백악기공룡자원을 전면적으로 설계하고 공룡화석 문화유적지를 핵심으로 하는 관광제품을 출시하는데 추동적인 역할을 할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5월, 우리 주 연길시 룡산에서 많은 공룡화석을 발견했는데 중국과학연구원 고척추동물 및 고인류연구소의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백악기시대의 화석으로서 지금으로부터 약 8000만∼9000만년전에 생활한 공룡들로 추정했다. ‘동북진흥 13·5 계획’은 관광기초시설을 강화하고 힘써 생태, 공업, 변경, 문화, 빈해 관광을 발전시키며 광역관광발전을 추동하고 국제 지명 관광 목적지를 건설할 방침을 내세웠다. 연길시는 세계급 공룡자원과 동북아 지역특점, 전국에서 앞선 생태자원 및 복사면이 많은 관광객시장에 의탁해 현지의 민속문화와 결부하고 국제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이 료녕개신팀(이하 료녕팀) 앞에서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처절하게 무너졌다. 박태하감독마저 “변명의 여지가 없는 패배”라며 눈살을 찌프렸을 정도로 공수 량단에서 전부 허술함을 여실히 드러냈던 경기였다. 연변팀은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 심양올림픽체육경기장에서 펼쳐진 2017 중국 슈퍼리그 제11라운드 료녕팀과의 경기에서 1대3으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팬들은 리그 잔류의 직접적인 경쟁자 료녕팀과의 사활전을 앞두고 기대감을 가지고있었다. 승리는 힘들지라도 원정에서 강한 승부욕으로 상대를 괴롭혀 승점 1점 정도는 챙기지 않을가 하는 설레임이 생기기도 했다. 박태하감독도 경기전 기자회견을 통해 “잔류라는 목표가 비슷한 두 팀이 만났기에 더욱 치렬한 접전이 예상되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만들어내겠다”며 강한 승부욕으로 선수들을 독려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홈장 우세를 가진 료녕팀의 저력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강했다. 랭정히 말해 연변팀의 기량은 이날 료녕팀에 미치지 못했다. 연변팀은 요즘 련속 4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스티브선수 대신 김승대선수를 앞세워 역습을 웨쳤으나 되려 료녕팀의 압박에 고전했다. 연변팀은
연길서시장개조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 30일에 재개되여 이미 지하방수, 지하 3층 콩크리트주입 등 작업이 순조롭게 진척되고있다. 5월 중순까지 지반(地基)건설공사가 75% 진척됐으며 지하주차장건설공사는 40% 수행된 상황이며 5월말까지 지하건물이 완전히 모습을 보이게 된다. 지금의 건설기획과 시공진척상황으로 볼 때 2018년부터 본격적인 지상건물건설에 들어서 명년 10월말까지 주체건물을 일떠세우며 외벽보온공사와 실내장식, 난방시설, 물전기 등 기초건설공사를 병행한다. 지난달 21일, 연길서시장 재건축설계를 맡고있는 중국철도자문건축공사 설계연구원 풍소학공정사를 만나 건설상황을 알아보았다. 풍소학은 현재 이 개조공사는 북쪽으로 인민로, 서쪽으로 삼꽃거리, 동쪽으로 신흥가두와 신세대쇼핑광장과 거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있다고 소개하면서 “연길서시장의 총투자액은 2억 8500만원이며 건축면적은 총 11만 7846평방메터에 달하고있으며 지하 1, 2, 3층은 주차장이 건설되고 지상 1층은 농업무역구, 2∼4층은 의류, 사무용품, 5층은 음식구역 및 가구성, 6층부터 12층까지는 사무구역 및 창고저장구역으로 건설하게 됩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장차 삼꽃거리에
사회적으로 묻지마 범죄가 날로 증가하면서 알 수 없는 범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경찰에서는 피해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모색을 통해 여러 가지 제도를 추진하면서 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 지원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과거 범인검거 위주 경찰활동에서 이제는 피해자를 위한 작은 울림들로 아픔을 안고 있는 피해자에게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는 중이다. 2015년을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피해자의 신변보호와 안정을 위해 스마트워치를 지급하여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임시숙소 제공, 심리상담과 경제지원 등으로 희망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7월부터는 수사과정에서 피해자가 충분히 진술하지 못한 현실을 고려하여 심리적·사회적 피해를 줄이고자 외국의 사례를 검토하고 연구용역 과정을 거쳐 사건 발생 초기부터 전문가의 도움으로 장래 심리적인 장애를 최소화하고 형사절차에 피해자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재판과 피해자보호에 참고자료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전국적으로 각 지방청단위에서 권역별로 배치되는 전문가는 범죄심리사, 피해상담사, 정신보건임상심리사 등의 자격을 소지하거나 심리분야의 전문교육과 실무 경험이 있는 사람
‘자리끼’ 잠들기 전 머리맡에 놓아두는 물 한 그릇을 뜻하는 말이다. 한밤중의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여기에는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선조들의 깊은 뜻이 담겨 있다. 예로부터 불은 무서운 재앙이라 여겨졌고, 잠든 사이 집에 불이 나면 화재를 빠르게 진압하기 위해 바로 머리맡에 이 자리끼라는 물 한 그릇을 놓아두었다는 것이다. 반면 화재의 위험성은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요즘, 여전히 연간 발생하는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부주의’다. 창문 틀에 놓아둔 담배꽁초가 화재의 원인이 되고, 대형 산불로 이어져 많은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기도 한다. 이러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장치가 바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이다. 지난 2월, 5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이제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이 정책이 바로 국민들이 잘 알고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자리끼’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 선조들의 지혜가 오늘날까지 이어진 과학 발전의 산물이 바로 ‘단독경보형감
현재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국민 갈등지수가 2번째로 높고, 1년에 갈등비용이 무려 250조원이나 된다는 연구보고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갈등은 사회갈등요인이 많고 갈등관리 수준은 낮아 발생하게 된 문제로 분석된다고 한다. 이러한 현 시점에, 다음달이면 ‘호국보훈의 달’이 시작된다. 추모(6월1~10일)-감사(6월11~20일)-화합(6월21~30일)의 기간으로 연결된 올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은 이념, 세대, 빈부, 지역등 사회의 많은 갈등들에 대한 국민통합정신을 실현시킬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논의를 좁혀 호국보훈의 달을 통해 어떻게 세대공존과 화합의 장으로 나아갈수 있을까? 최근 이른바 수저론이라하여 부모의 재력에 따라 금수저부터 흙수저까지 자녀의 계급이 바뀐다는 자조 섞인 신조어와 희망 없는 사회를 뜻하는 헬조선 등이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이처럼 현실이 불평등하다고 느끼는 청년들이 늘며 기성세대와의 세대갈등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독일이 분단 갈등을 넘어 강대국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1970년대부터 시작된 ‘미래’를 위한 투자였는데 이는 바로 &lsqu
우리나라는 50년이 넘은 건축물을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하여 보존하는 노력을 노무현 정부부터 실시하였다. 일제강점기 이전에 만든 조선시대 건축물만이 아닌 일제강점기와 해방 직후에 지은 건축물들도 귀중한 문화의 자산으로 평가하여 보존하고자 하는 것이다. 서구에서는 우리보다 훨씬 이전부터 근대문화유산을 중요하게 판단하였고 이에 대한 보존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였다. 우리나라가 꼭 서구의 문화유산 정책과 같은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의도로 근대문화유산 정책을 수립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 정책의 시행으로 근대문화유산의 보존이 강화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런데 최근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였다. 인천 중구청이 주차장을 만들겠다며 일제강점기때 지어져 보존가치가 높은 근대건축물인 애경사를 기습 철거하였다. 중구청은 최근 몇 년 사이에 근대문화재에 준하는 근대 건축물인 중구 신흥동 조일양조장 건물과 신포동의 동양극장 건물 등을 철거해 주차장으로 사용해 논란이 됐다. 문화재청은 이 애경사 건물의 근대문화적 가치를 인정하여 여러 차례 철거를 하지 말라고 요구하였고, 인천 지역의 문화재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도 보존을 요구하였지만 중구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철거를 하고
가뭄이 큰 걱정이다. 논과 저수지 바닥이 거북이 등껍질처럼 쩍쩍 갈라져 있는 사진을 보면 비록 농부가 아닐지라도 가슴이 답답해진다. 시기적으론 모내기가 한창 진행돼야 하지만 아직 모내기 준비 작업조차 못하고 있는 지역이 많다. 최악의 가뭄에 더해 이른 더위까지 기승을 부린다. 기상청은 1973년 관측 이래 44년 만에 5월 최고 기온 기록을 깼다고 발표했다. 남부지방에 폭염특보까지 발령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최고기온 신기록이 세워지고 있다. 이런 날씨가 계속되자 하늘에 강우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지내는 곳도 많다. 민초들의 간절한 소망을 하늘이 받아들여 풍족한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 그러나 기상대는 당분간 비 소식이 없다고 예보한다. 전문가들은 가뭄 원인 중의 하나가 지구 온난화 등에 따른 기후변화라고 말한다. 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에 가뭄과 홍수 등 이상기후가 나타나고 있는데 점점 날씨 변동 폭이 커져 기상 예측이 힘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문재인 대통령도 물 부족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관정 개발과 저수지 물 채우기, 절약 급수 추진을 위한 가뭄대책비를 조기에 집행하라고 긴급 지시 했다. 특히 “가뭄 대책이 미봉책에 그쳐서는 안 되고
질그릇 /尹錫山 경주박물관 한 귀퉁이, 조명마저 다소 비켜간 자리 못생긴 질그릇 하나 놓여 있다. 본래부터 그 자리가 제 자리인 양 자리를 잡고 앉은 질그릇. 아무것도 보일 것 없는 속, 모두 드러내놓고 그저 그렇게 놓여져 있다. 있는 속, 없는 속 모두 드러내놓고 사는 요즘. 아무리 속 다 드러내놔도 들여다보는 이 하나도 없는, 지지리 못난 질그릇 하나 세상 한 귀퉁이, 언제부터인가 그렇게 자리하고 있다. - 尹錫山 시집 ‘나는 지금 운전 중’ 있는 속, 없는 속 모두 드러내놓고 살아야 그나마 간신히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다. 속이 깊어 그 속을 다 들여다볼 수 없거나 속이 얕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그 속을 간파당하거나 간에, 어쩔 수 없이 속을 드러내야만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쓰임새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저 못생긴 질그릇을 보라. 보잘 것 없는 속을 다 드러내놓고 있다. 모두들 각자 제 속을 드러내느라, 남의 속을 들여다보느라 여념이 없는데도, 지지리 못난 이 질그릇은 조명마저 비켜간 한 귀퉁이를 묵묵히 지키고 있다. 박물관의 빈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 /김명철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