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마지막 TV 토론회가 2일 밤 8시부터 2시간 동안 상암동 MBC에서 열린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세 번째 TV 토론회이자 SBS·한국기자협회, KBS,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가 주관했던 토론까지 합하면 6번째 TV토론이다. 이번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토론회는 앞선 정치, 경제 분야 토론에 이어 사회 분야에 대한 후보들의 정책구상 발표와 후보들 간 검증이 이뤄진다. TV토론은 주요 공중파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TV토론회는 5·9 ‘장미 대선’을 7일 앞두고 열리고, 또 마지막 TV토론이라는 점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5명의 주요 정당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18대때 보다 투표자 40.3% 증가 美 4만8487명 최다 투표율 71% 中 3만5352명·日 2만1384명 順 연해주 101세 할머니 최고령 투표 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이번 ‘5·9 대선’의 재외투표에 역대 최다인 22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5∼30일 진행된 재외투표에 재외유권자 29만4천633명 중 22만1천981명이 참여했다. 투표율은 75.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대 대선 투표자인 15만8천225명보다 40.3%(6만3천756명) 늘어난 것으로, 전체 재외선거권자 추정치인 197만명의 11.2%가량에 해당한다. 선관위는 “투표자 수 증가는 선거에 대한 재외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인터넷을 통한 신고·신청, 영구명부제, 추가투표소 도입 등 투표편의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표자를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4만8천487명으로 가장 많았고, 투표율은 71.1%였다. 중국 3만5천352명(80.5%), 일본 2만1천384명(56.3%)이 뒤를 이었다.대륙별로는 아주 10만6
<신규> ▲ 김수연 命 편집국 사진부 기자 5월 2일자
<경기도>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최원용 ▲경제실 일자리노동정책관 박신환
한남동 산15번지 /양진기 꼭대기의 교회 첨탑이 하늘의 말씀을 수신한다 북적대던 도깨비시장은 인적이 끊겼다 버려진 좌판은 먼지가 더께를 이루고 파라솔에 덧댄 비닐들이 펄럭인다 계단 아래 골목 그 아래 계단 쪼그려 앉아 별높 별낮* 둥근 딱지를 뒤집으며 세던 별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다방구를 외치며 술래를 피해 달음질치던 꼬마들 발자국이 어지럽게 찍혀 있다 -계간 ‘애지’ 여름호에서 개발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 개발을 꿈꾸다가 잠시 머뭇거리는 산동네의 풍경이다. 개발하지 않아도 하늘의 말씀은 늘 있었고, 도깨비시장은 북적거렸고, 온갖 좌판과 파라솔이 넘실거렸다. 골목과 골목, 계단과 계단들에는 항상 별들의 아름답고 신명나는 꿈들이 달음질쳤다. 못살아도 그냥 살만했던 산동네였지만 이제 조만간에 새로운 세계로 바뀔 것이다. 그러나 그 새로운 세계는 대부분 이들의 몫이 아니기 마련이다. 고향과 추억과 꿈을 어쩔 수 없이 빼앗긴 착한 별들은 이제 흔적마저 영원히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장종권 시인
국내에서 담배 판매가 시작된 것은 청나라 상인들이 영국에서 수입한 궐련을 판 1897년경이다. 그러다 1921년 일제가 총독부 주도하에 담배장사를 독점 했고. 해방 이후 ‘전매청’이 신설되고 담배 판매는 국가전매 사업 바뀌었다. 그 해 9월, 전매청에서 만든 ‘승리(勝利)’ 담배가 처음 출시됐다. 가격은 3원 이었지만 아무나 피울 수 없는 고가의 사치품이었다. 당시 쌀 한 말 가격이 45원이었으니 짐작이 간다. 그 다음해엔 ‘백두산’과 ‘무궁화가, 1949년엔 국군 창설 기념으로 군용 담배인 ‘화랑’이 나왔다. 농민담배인 ‘풍년초’도 그 무렵 나왔다. 가격은 30환이었다. 1958년에는 최초의 고급 필터 담배인 ‘아리랑’이, 1960년대에는 22가지의 담배종류가 선보였다. 1970년대에 200원과 220원인 ‘한산도’와‘거북선’이 나왔고 1980년대에는 국산 담배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알려진 ‘솔’(450원)과 88올림픽을 기념한 ‘88라이트’(600원)가 애연가의 사랑을 받았다. 10년간 묶여있던 담뱃값이 오르기 전인 2014년 가장 비싼 것은 ‘에세SG’로 3천원이었다. 당시 국내 담배에는 가격에 상관없이 여섯 가지 세금이 붙었다. 2천500원에
여러분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이 성공을 거두는 공식이 참 많다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뛰어난 머리를 가진 사람은 늘 입시에 성공을 거둡니다. 그러나 노력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고배를 마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짧게 보면 늘 승승장구하는 젊은이들의 미래는 늘 밝을 것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능성이란 면에서 그런 젊은이들의 앞날이 훨씬 더 밝을 것으로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나 실패의 고비 고비마다 또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면서 무엇인가를 만들어 가는 젊은이들도 꽤 있습니다. 저도 제 삶을 되돌아보면 오늘까지 어떻게 올 수 있었던가 라는 생각을 해볼 때가 있는데, 좌절의 순간도 있었고, 실망의 순간도 있었고, 또 참담함에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경험 하나 하나를 모두 더나은 삶을 위한 자양분으로 만들어 오면서 삶이 좀 더 나아짐을 향해서 꾸준히 전진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도 강연장이나 사람을 만났을 때 정말 뛰어나고 머리 좋은 사람을 만나면 감탄을 아끼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놀랄 정도로 감탄할 때가 가끔 있기도 합니다. 또 좋은 학교를 나왔거나, 많은 공부를 했거나, 참 대단한 분이구나라는 부분을 말씀하고 정말 스마트한
추운 계절이 싫어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부터는 봄이 오기만을 누구보다도 기다려온 것이 그간의 내 삶 속에 겨울나기였고 심리적으로나마 겨울을 빨리 보내는 것은 겨울을 극복해온 나만의 자기 최면 방법이었다. 그렇게 겨울을 보내고 맞이하는 새봄은 언제나 첫사랑처럼 설렘으로 다가왔고 몸도 마음도 기지개를 켜며 환희 속에서 한해살이를 시작해 왔다. 그러나 지난 겨울은 자기 최면도 통하지 않는 최면을 쓸 수도 없는 그런 환경이었고 그것을 헤쳐나가려니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쳐있었다. 작년 9월경 약간의 안면이 있는 사람의 소개로 알게 된 건축업자를 섣불리 믿었던 것이 화근의 시작이었는지 모르겠다. 겨울이 싫어 겨울 공사가 싫어 11월 늦어도 12월 초까지는 책임지고 준공을 내준다는 조건으로 계약을 하고 시작한 공사가 12월을 넘어 1월로 접어들어도 마무리가 되지를 않았다. 공사가 진행이 된 만큼만 건축비를 지급했어야 했는데 빨리 잘해달라는 마음으로 돈 이야기를 하면 선불로 줘 그것이 오히려 약점으로 작용을 했는가 보다. 그러던 어느 날 서둘러 마무리를 할 테니 건축비를 모두 결제 해달란다. 그 말이 전혀 의심이 가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단
중국의 유명한 병법인 ‘손자병법’에서도 도망가는 것을 서른여섯 번째 계책으로 내놓은 걸 보면 ‘도망’이라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고통과 불편함을 피하려는 인간의 본능과 같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그 유명한 ‘36계 줄행랑’이 음주운전 단속에서 행해지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행동입니다. 현장에서 음주단속을 하다보면 간혹가다 검문에 이르기 전에 도주를 하거나 검문하는 중에 도주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도주 차량은 이를 쫓아온 경찰관에게 잡히고, 잡힌 음주의심 운전자는 단속에 걸릴까 두려운 마음에 도망을 시도했다며 자신의 처지가 도리어 불쌍하다며 하소연하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한 운전자에 대해서는 음주운전 여부는 별개로 하고 도주에 대한 처벌을 강력하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도망가고 추적하는 그 찰나의 순간에 도망가던 운전자 자신과 그를 따라가던 경찰관 그리고 마침 그때 그곳을 지나가고 있었을지도 모를 제 3자를 다치게 하거나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쫓고 쫓기는 과정에서 중앙선침범이나 신호위반과 같은
차량 보급이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차량화재 발생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차량화재는 유류와 전기장치를 사용하고 공기 중에 노출된 상태라 불이 붙게 되면 순식간에 큰불로 이어지며, 구조상 진화가 어려워 주행 중의 차량화재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차량화재 발생원인을 보면 차량사용 연수의 증가로 인한 전기계통의 부품 및 내부 배선 노후, 부주의, 교통사고, 방화 등이 있으며, 겨울철에는 엔진과열로 여름철에는 라이터 등 가연물의 폭발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그럼 차량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안전수칙을 살펴보자. 첫째 평상시 배선의 상태, 연료계통, 점화장치 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하며, 둘째 라이터나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는 기기(노트북·핸드폰·전자사전 등), 스프레이제품 등은 차량에 두지 말아야 한다. 이런 물품은 열이나 고온에 폭발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여름철 차량에 장시간 두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이다. 셋째 주행 중 차내에서 흡연은 삼가고 담배꽁초는 차창 밖으로 버리지 말아야 한다. 만약 주행 중에 화재가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도로변 등 안전한 곳으로 정차한 후 엔진을 정지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