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인 만큼 아침, 저녁으로 난방을 하지 않고서는 추운 날씨를 보내기가 쉽지 않다. 겨울을 나기 위해 많은 난방기구들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 중 겨울철 화재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화목보일러에 살펴보고자 한다. 요즘 경제한파란 이유로 지방 및 도시인근, 농촌지역에서는 나무 재료를 땔감으로 사용하거나, 나무와 유류를 혼용해 고유가 시대에 난방비 절감효과로 인한 화목보일러 사용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그에 따른 제품안전 및 사용자의 화재안전의식은 개선되지 않고 있어 화재에 취약성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늘고 있는 화목보일러 화재는 늦가을부터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보일러의 과열, 보일러 근처에 놓은 가연물, 연통과열 순으로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아래 안전수칙에 대하여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 화목보일러는 콘크리트 바닥이나 금속 같은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설치해야 한다. 둘째, 보일러 주위에는 땔감용 재료와 나무 부스러기 등 가연물을 쌓아두지 말고 2m 이상 이격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셋째, 연통은 화기가 새어나올 구멍이 없어야하고 처마 및 지붕 등 건축물의 접촉면으로부터 충분한 이격을
어느나라 법률이나 제도에도 부정부패를 하라는 내용은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로 방지법, 공직자윤리법, 공정거래법 등 수많은 법과 제도가 부정부패를 방지하고 있지만 부정부패는 계속 발생한다. 2016년 9월 ‘부정청탁과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이 국회를 통과·시행중으로, 공직자는 물론 기자 등 언론종사자, 사립학교와 유치원 임직원, 그 배우자까지 처벌대상에 올라 300만명 가까운 사람이 이 법의 적용을 받는다. 이 법의 통과로 과거보다 많은 사람이 경각심을 가지게 되겠지만 그렇다고 부정부패가 뿌리 뽑힌다고 장담할 수 없다. 아무리 철두철미한 제도와 법이라도 언제나 예외가 있고 그 예외를 이용하여 부정부패를 저지르기 때문이다. 법과 제도가 좋다고 해도 그걸 지키려는 개인의 양심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그 한계가 있는 것이다. 개개인의 양심에 맡기기 위해선 사회적으로 몇가지 조건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첫째, 부정부패를 통해 부를 이루고 누구보다 당당하게 산다면 청렴한 사람은 허무함 그 자체일 것이다. 공정한 법률을 통해 부를 이루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많이
필자는 학부와 대학원에서 [세계의 한민족], [코리아타운과 한류], [디지털인문학] 등의 강의 시간을 통해 학생들과 세계 각 지역, 특히 주요 코리아타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을 살펴보는 과제를 수행해 보았다. KBS1 TV의 ‘글로벌 성공시대’, YTN TV의 ‘글로벌 코리안’의 주인공들을 사례로 제시했지만, 현재 우리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지역에서 롤 모델이 될 만한 인물이야기, 스토리텔링을 해보자는 것이 목표였다. 학생들에게 우선 720만 재외동포포털인 코리안닷넷(korean.net)의 ‘글로벌코리안/재외동포인물, 재외동포단체’ 메뉴를 검색하게 했다. 다행히 인물 혹은 단체에 대한 기본정보 외에 관련 뉴스도 나왔다. 또한 지도로 검색하기(MAP 서비스)가 가능한 인물과 단체의 경우에는 관련 맥락을 알 수 있는 지식맵(Knowledge Map)도 표시되었다. 그러나 학생들이 스토리텔링의 자원화로 활용하기에는 내용이 너무 부족했다. 필자가 국내외 연구자들과 함께 『코리아타운과 한국문화』(2012), 『코리아타운과 축제』(2015)를 편찬한 이유였다. 현재 필자는 다시 『코리아타운과 N
경기도내 공항버스 이용 요금이 인하될 것 같다. 경기도는 11일 ‘공항버스(한정면허) 요금인하 및 서비스 전면 개선방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인하 방침을 밝혔다. 이날 밝힌 도의 방침은 ‘도내 공항버스 요금 최대 4천원 인하’ ‘2018년 6월까지 한정면허 모두 회수, 신규사업자 선정’ ‘지방공사 설립’ 등이다. 물론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도민들은 요금 인하방침을 환영하고 있다. 담뱃값과 술값 등 간접세 인상, 식용유와 계란, 배추, 무, 양배추 등 장바구니 물가는 어느 때보다 높다. 지난해 말부터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줄줄이 공공요금을 인상했다. 보수만 빼곤 모두 오르고 있는 이 시점에서 도가 공항버스 요금 인하문제를 들고 나온 것이다. 도는 원가분석을 거친 후 노선 당 1천~4천원의 요금을 낮추겠다고 한다. 운송원가와 수익 자료를 분석, 노선별 요금인하 개선명령을 내리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업체는 사업 일부정지, 또는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도가 이런 방침을 밝힌 것은 공항 버스요금이 비싸다는 여론 때문이다. 실제로 경기북부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한정면허버스가 일반면허버스 보다 500원~3천500원 정도 비싸다. 공항버스는 한정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했던 의정부경전철이 4년만에 결국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의정부경전철㈜은 지난 11일 GS건설, 이수건설, 고려개발 등 대주단(貸主團)의 재적 이사 5명 전원이 참석한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파산 신청을 의결하고 서울중앙지법에 파산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2012년 7월 개통 당시 하루 평균 7만9천명을 예상했던 승객 수가 초기 이용객 1만5천명 수준에 그친데다 수도권 환승 할인과 경로 무임승차에도 이용객은 3만5천명을 웃도는 수준에 불과해 4년6개월 동안의 누적적자가 2천152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의정부시는 자칫하면 연간 300억원 이상의 환급금 부담을 안게 될 전망이다. 의정부경전철㈜은 현재의 운임수입으로는 투자비를 회수할 수 없어 시와 협상을 벌였지만 난항 끝에 결국 파산을 택하게 됐다. 그러나 의정부시는 경전철을 세울 수는 없어 인천 메트로, 서울 메트로 등 기존 전철 운영 업체들과 접촉해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양측의 법정다툼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욱이 파산선고를 법원으로부터 받는다 하더라도 협약에 따라 의정부시가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할 때까지 의정부경전철㈜측이 경전철 운행을 지속
동두천시는 주거안정을 위한 전세임대주택 47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급 물량은 저소득층 31가구, 고령자 7가구, 신혼부부 9가구로 전세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저소득층 주거안정사업이다. 임대 기간은 2년이지만 9번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시에 주소를 둔 무주택자 가구로 저소득층은 생계·의료 수급자와 한부모 가정, 고령자는 만 65세 이상, 신혼부부는 결혼 5년 이내 또는 올해 결혼 예정인 부부가 각각 신청 대상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8∼24일로,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건축과 주거복지팀(☎031-860-2403)에 문의하면 된다./동두천=유정훈기자 nyyoo@
<의정부시> ▲의회사무국장 직무대리 오영춘 ▲송산2동장 직무대리 김인숙 ▲총무과장 김성수 ▲평생교육청소년과장 이용기 ▲회계과장 윤무현 ▲자원순환과장 김영길 ▲노인장애인과장 김근정 ▲여성가족과장 홍은숙 ▲건강증진과장 팽재녀 ▲복지지원과장 장연국 ▲호원1동장 직무대리 고동혁 ▲장암동장 〃 김재훈
▲공재광 평택시장 <신년 인사차> ▲최현덕 남양주시 부시장 <신임 인사차>
소득세나 법인세를 과소하게 신고하면 과소신고분에 대해 10%의 과소신고가산세가 부과된다. 하지만 부정행위를 통해 과소신고한 경우에는 2배인 20%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부정행위란 이중장부의 작성 등 장부의 거짓 기장, 거짓 증빙 또는 거짓 문서의 작성 및 수취, 장부와 기록의 파기, 재산의 은닉, 소득·수익·행위·거래의 조작 또는 은폐, 고의적으로 장부를 작성하지 아니하거나 비치하지 아니하는 행위 또는 계산서, 세금계산서 또는 계산서합계표, 세금계산서합계표의 조작행위 등을 말한다. 사례를 하나 살펴보자. 청구인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소득세 신고시 일부수입을 신고에서 누락한 것이 처분청에 적발돼 처분청이 소득세와 과소신고가산세 20%를 고지한 사건이다. 청구인은 신고누락한 사실이 있으나 신고누락액 전액은 청구인 명의의 은행계좌에 입금돼 처분청이 입금액과 신고액과의 차액을 통해 신고누락된 사실을 어렵지 않게 포착할 수 있으므로 부정행위를 한 경우에 해당되는 20%가산세율 대신 일반과소신고 가산세율 10%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처분청은 청구인의 은행계좌를 통해 쉽게 신고누락액을 포착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 건은 청구인의 거래상대방에 대한 세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