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생활 속에서 소홀해지기 쉬운 건강이지만, 그만큼 현대인의 건강에 관한 관심은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비싼 보양식이나 영양제, 운동, 다이어트 등 많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려 합니다. 그러나 현재 미국에서는 다이어트, 운동 못지않게 ‘숙면’이 건강의 중요한 요소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사용되는 비용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면의 기능은 아직 명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일부 동물실험에서 수면박탈을 시키면 3주 이내에 죽을 수도 있다는 보고를 보면 생명유지에 필요한 요소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도 잠을 못 자게 되면 계속 졸리고, 안절부절못하게 되며, 집중력을 가지고 일을 하기 어려운 것을 쉽게 경험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적당한 수면 시간은 성인의 경우 7시간 30분 정도, 청소년의 경우 약 8시간, 유치원에서 초등학생은 약 9시간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개인차가 있어서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수면시간은 낮에 아무런 일을 하지 않고 있을 때에도 졸리지 않을 정도의 수면을 뜻합니다. 잠이 부족한 사람들은 대부분 잠을 더 깊게 자지만 부족한 잠을 보상할 수는 없습니다. 잠이 부족하게 되면 낮에 정
21일 오전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율 행정1부지사, 강득구 연정부지사, 김승남 제1연정위원장, 한길룡 제2연정위원장, 양근서 제3연정위원장, 김달수 제4연정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도정회의’가 열리고 있다./경기도 제공
한 곳당 최대 2억원 소상공인은 5천만원 보증심사도 완화 파주에서 치킨 전문점을 운영중인 김씨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결심했다. 보다 나은 고객서비스를 위해서는 매장 바닥과 주방 등의 보수를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공사비에 운영자금 등 소요비용 2천여만원을 마련하는 게 문제였다. 시중 은행에서는 낮은 신용등급으로 번번이 대출이 어렵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자금마련에 고심중이던 김씨는 비슷한 처지의 옆 가게 지인이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경기신보를 찾아 상담을 받은 김씨는 2천만원의 자금 고민을 해소, 매장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정상 영업 중이다. 김씨가 도움을 받은 제도는 경기신보가 시·군과 손잡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보증을 지원하는 시·군추천 특례보증. 경기신보에 출연한 시·군이 추천한 기업이 대상으로 한 곳당 최대 2억원(소상공인 5천만원)까지 지원된다. 보증심사도 다른 상품보다 완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필요한 자금의 숨통을 터준다.(문의 : 경기신보 고객센터 1577-5900) /경기신용보증재단
‘김영란법’으로 불리우는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지난 9월28일 시행되어 현재까지 약 한 달의 시간이 지났다. 시행 초기라 아직은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곳곳에서 조금씩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청렴한 대한민국 건설에 대한 온국민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5년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진행한 부패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우리 사회가 부패하다고 응답한 일반 국민이 59.2%나 된다. 이러한 공직자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부정청탁과 금품수수 등 공직자의 비리사건이 난무하던 우리나라 사회의 현실을 반영한 결과이다. 과거, 조선시대 우리 성현들은 청렴을 공직자 최고의 미덕으로 손꼽았다. 그 중 청백리의 표본으로 세종 때 정승을 지낸 맹사성이 있다. 맹사성은 세종 때 정승을 지냈지만 오직 나라에서 주는 녹으로만 생활을 하다 보니 집안이 찢어지게 가난하였다. 어느 비 오는 날 한 대감이 그의 집을 찾았다. 그 대감은 빗물 새는 소리가 요란하고 초라하기 짝이 없는 맹정승의 집을 보고 말했다. “대감께서 어찌 이처럼 비가 새는 초라한 집에서….” 그러자 맹사성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l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2천만대 이상으로 이는 세계 15위 수준이다. 그리고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3만2천35건이며 사상자는 35만5천21명(부상 35만400명/사망 4천621명)이다. 이에 만일의 교통사고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등의 손해를 배상하고 보장하기 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제5조에 의거, 자동차 보유자는 자동차의 운행으로 다른 사람이 사망하거나 부상하는 경우 피해자에게 금액을 지급할 책임을 지는 책임보험이나 책임공제에 가입해야 한다고 명시돼있다. 이는 보험가입을 의무화 한 것으로 그 대상은 자동차, 이륜차, 건설기계가 해당된다. 자동차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행정처분으로 미가입 일수를 따져 비사업용 자가용자동차의 경우 최대 90만원, 이륜차는 최대 30만원, 사업용 자가용자동차 및 건설장비는 최대 2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또 의무보험 미가입 차량을 운행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대 1천만 원의 벌금을 내야하는 형사 처분도 받아야 하므로 국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단, 예외로 해외 근무나 유학, 질병이나 부상, 군 복무나 교도소 수감 등으로 6~24개월 이하의 범
우리 사회 도처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문제가 자주 도마 위에 오른다. 종업원에게 욕설과 폭력까지 행사하는 ‘진상손님’이나, 직원에게 사적인 업무를 시키고 공연한 트집을 잡아 구박하는 상사, 장애인 노동착취, 학교에서의 왕따나 폭력 등 곳곳에서 인권침해가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그동안 국민들이 몰랐던 인권침해 사례 가운데는 이런 것도 있다.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중에도 인권침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험도중 응시자가 급하게 화장실에 가야하는데 이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남녀 구분 없이 소변 봉투를 이용해 시험실 뒤편에서 소변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참 수치스러운 일이다. 그렇다면 급한 설사의 경우는 어떻게 할까? 수개월, 수년간 밤잠을 못 이루며 준비해 온 시험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공무원들은 지금까지 이런 시험을 치러야 했다. 그런데 지난 8월 24일자 국가인권위원회의는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과 관련해 시험시간을 융통성 있게 조정하거나 응시자에게 화장실 이용을 허용하는 방안 등을 포함, 응시자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관련제도를 개선해 시행’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인사혁신처는 올해 안에 수험생의 인권이 보호될
최순실 사태가 송산그린시티 내에 유치하려던 유니버설스튜디오 유치사업으로까지 불똥이 튀었다. 투자자 문제로 지난 2012년 한 차례 사업이 무산됐으나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재추진된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그동안 탄력을 받아왔다. 특히 지역 출신 친박계 핵심인 9선의 서청원 국회의원도 나서 이를 적극 추진했다. 그가 발의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산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재추진 동력을 얻은데다 정부도 관광분야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유치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이 사업은 탄력을 받았다. 그러나 최순실 사태로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피의자의 신분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된데다 친박계 거물인 서 의원조차도 숨을 죽이고 있는 상태다. 송산그린시티의 핵심인 유니버설스튜디오 유치사업이 답보상태에 놓이게 된 형국이다. 최근 동력을 잃어버린 어지러운 국정상황에 정부와 지자체, 기업, 금융권 등으로 구성된 사업주체들이 꼼짝달싹을 하지 않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이러다가는 202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의 추진여부마저 불투명하게 된 최악의 상황을 맞을지도 모른다. 그동안 지지부진하기는 했지만 그런대
닻 /함민복 파도가 없는 날 배는 닻의 존재를 잊기도 하지만 배가 흔들릴수록 깊이 박히는 닻 배가 흔들릴수록 꽉 잡아주는 닻밥 상처의 힘 상처의 사랑 물 위에서 사는 뱃사람의 닻 저 작은 마을 저 작은 집 - 함민복 시집 ‘말랑말랑한 힘’ 우리는 삶이 편할 때 지난 일을 잊는다. 힘들었던 날들 속에 나를 잡아주고 견인해주던 사람들, 그들을 잊는다. 하지만 우리는 그 고마움을 잊고 살아갈 수가 없다. 네가 있어 내가 있고 내가 있어 네가 있는, 그것이 바로 한 그물처럼 우리를 엮어주고 이어주는 힘이다. 망망대해에 생계를 걸고 있는 뱃사람들은 모든 것을 닻에 의지한다. 언제 들이닥쳐 모든 것을 빼앗아갈지 모르는 풍랑, 그 거센 파도와 싸우며 상처를 다스리고 다시 서는 사람들은 서로가 배가 흔들릴수록 깊이 박히는 닻이며 서로를 꽉 잡아주는 닻밥이다. 그 까닭에 어촌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마을이 작은 집들이 유난히 정겨워 보이는 것이다. /서정임 시인
선수가 링을 잡고 몸을 세워 천천히 내리면서 몸과 팔이 십자형이 되도록 한 뒤 정지하는 것을 ‘링 버티기’라고 한다. 링(Ring) 경기의 최고난도 기술이다. 보는 우리는 ‘저 힘든 걸…’ 하며 감탄한다. 어렵다는 뜻일 게다. 이처럼 ‘버티기’란 표현은, 혹독함을 극복하려 생명과 시간을 투자 했을 경우 자주 인용된다. ‘물로 버티며…’ ‘추위를 버티며…’ ‘연탄 한 장으로 버티며…’ 등등. 하지만 ‘버티기’의 이중성이라고 할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특히 우리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좋지 않은 일에도 자주 붙여진다. 이럴 땐 여지없이 수식어가 붙는다. ‘마이동풍식’ ‘안면몰수식’ ‘배째라식’ ‘막무가내식’ ‘나몰라라식’ 등등. 정치권은 물론 사회 곳곳에서 만연되고 있는 병폐중 하나여서 단어마저 친숙(?)한 느낌이 든다. ‘버티기’ 하면 곧잘 인용되는 소설이 있다. 조정래의 ‘태백산맥’이다. ‘깡패인 염상구와 땅벌이 벌이는 담력 싸움으로 기차가 달려오는 철로 가운데 서서 오래 버티기를 한다. 끝까지 버틴 염상구가 먼저 몸을 피한 땅벌에게 승리하고 결국 벌교 읍내 주먹판을 장악한다’는 장면이다. 외국 영화도 있다 ‘이유없는 반항’에서 제임스 딘이 그를 괴롭히
오는 23일 한국과 일본이 서울 국방부에서 한일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을 서명하기로 합의했다. 국방부는 한일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이 22일 국무회의에 상정돼 의결을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는 즉시 바로 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가 현재 강행하고 있는 한일군사정보협정의 체결서명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일군사정보협정의 재협상이 발표된지 채 한 달도 되지 않는 상태에서 서명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졸속적 협상의 처리결과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난 10월27일 일본과의 한일군사정보협정 체결 협상 재개를 발표했다. 그런데 이 협상이 공식적·공개적이라기보다도 비공식적·밀실적으로 급박하게 이루어진 것이다. 외교에서 국가 간 협상이란 양국 상호간에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의 합의에 이르는 과정을 말한다. 이런 과정이 투명하게 국민에게 공개되지 않고 급작스럽게 이루어진 것은 국민으로선 결코 인정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 국민이 한 달의 재협상 과정을 본질적으로 이해하거나 용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은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문제이다. 둘째, 한민구 국방부장관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