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289차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국지회 대표자 회의’가 열리고 있다. /인천시 제공
하늘에서 내려다 본 華城 모습 감탄이 절로 ■ 드론사진 부문 금상 이 지 영 씨 ‘옛 성곽과 현대식 건물이 조화를 이룬 수원화성의 오늘날의 모습을 담고 싶었습니다.” ‘2016 수원화성 愛 UCC&사진 공모전’ 드론사진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한 이지영(35·서울·사진)씨는 햇살이 따스했던 지난 5월 방문한 화성을 한마디로 ‘아름답다’고 표현했다. ‘동북각루의 여름’이라는 작품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이씨는 “지난 5월 직장을 잠시 쉬는 동안 휴식을 위해 수원화성을 찾게 됐다”며 “먼저 드론에 입문한 남편을 따라 지난해 (나도) 드론에 취미를 갖게 됐는데 수원을 찾을 계획을 세우면서 하늘에서 바라 본 수원화성의 모습을 담아야 겠다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대학생 시절에도 수원화성을 찾아 성곽과 현대식 건물이 어우러진 풍경을 즐겼다는 이 씨는 “이번에는 드론을 통해 수원화성을 내려다 보면서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진 화성의 모습을 다시 확인하니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
“우리나라 국민들이 앞으로 사격하면 김희선이라는 이름을 떠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11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여자고등부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며 2관왕에 오른 김희선(경기체고)의 소감. 김희선은 이날 열린 여고부 공기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380.0점으로 3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199.4점을 기록하며 백규남(대구 경덕여고·196.9점)과 정효(전북 전주사대부고·177.5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희선은 단체전에서도 이지현, 김소은(이상 경기체고), 이도영(부천 원종고)과 팀을 이뤄 1천132점을 기록하며 도가 전북과 충북(이상 1천130점)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올해 열린 제25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와 대통령경호실장기대회, 봉황기대회, 한화회장배대회 등 4개 대회를 석권했던 김희선은 전국체전 우승까지 5관왕을 차지하며 고교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초등학교 때 양궁선수였던 언니를 따라 양궁에 입문했던 김희선은 동수원중 1학년 때 부모님의 권유로 사격을 시작해 한국 여자 권총 기대주로 성장했다. 김희선을 지도하는 이철규 경기체고 사격 감독은 “희선이의 격발 감
▲군포1동장 김용흠 ▲책읽는사업본부장 방희범 ▲경제환경국장 곽윤갑 ▲안전행정국장 김덕희 ▲복지국장 배재철 ▲기획감사실장 조남 ▲교통과장 현승식
Q: 국민연금의 출산크레딧과 군복무크레딧이란 무엇인가요? A: 2008년 1월 1일 이후 두 자녀 이상을 얻거나 병역의무를 이행했을 때 가입기간을 추가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출산크레딧 2008년 1월 1일 이후에 둘째 자녀 이상을 얻은 경우(출산, 입양 등)에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추가로 인정하여 주는 제도로, 국민연금 사각지대를 축소하는 한편,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 출산을 장려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자녀가 2명인 경우에는 12개월, 자녀가 3명 이상인 경우에는 둘째 자녀에 인정되는 12월에 셋째 자녀 이상 1명마다 18개월을 추가하여 최장 50개월까지 가입기간을 추가 인정하는데, 이에 소요되는 비용은 국가에서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합니다. ▶ 군복무크레딧 2008년 1월 1일 이후에 입대하여 병역의무를 이행한 현역병 및 공익근무요원에게 6개월의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인정하여 주는 제도입니다. 이는 군복무 기간 중 국민연금을 납부하지 못한 사람에게 군복무 기간 일부를 가입기간으로 인정하여 노령연금 수급 기회를 확대하거나 노령연금 수령액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이에 소요되는 비용은 국가에서 전부 부담하고 있습니다. 다만, 군복무기간이 공무원연금법 또는
최근 경찰업무 중 비중이 높아진 신고는 자살 기도자나 평소 우울증이 있는 가족이나 지인의 미귀가자 신고다. 몇일 전 가정불화, 경제난으로 힘들어하는 주부의 전화를 받았는데 사건과 관련해 합의금 마련문제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었다. 짧은 상담이었지만 이런 저런 얘기를 들어주고, 힘내시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더니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자살 기도자분들이 가족이나 주위에 힘들다고 자주 얘기하고 위로를 받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통계청 자료를 인용한 인터넷 기사에 의하면 OECD 국가중 한국이 자살율이 높다는 내용을 자주 접하곤 한다. 또한 인터넷에서는 연일 자살 방법을 알려주는 사이트나 게시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SNS를 통해 퍼지는 확산 속도가 빠르고 누구든지 접근이 가능하므로 관계기관은 빠른 시일내에 인력을 확보하여 ‘인터넷 자살유해정보’를 집중 모니터링하여 즉시 삭제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자살예방 상담 전화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 및 민간단체 사랑의 전화(☎1566-2525) 휴일없이 24시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꼭 기억하자! 평소 우울증이 있는 가족이
참으로 뻔뻔스럽다. 중국 정부 말이다. 지난 7일 중국어선이 한국 해경정을 들이받아 침몰시켰다. 해경대원들 모두가 목숨을 잃을 수 있었던 아찔한 사건이었다. 그런데 범법자들을 붙잡아 강력히 처벌하고 백배사죄해야 할 중국정부가 이 사건과 관련해 냉정하고 이성적인 처리를 요청한 것이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한국이 양자 관계와 지역 안정의 대국적인 측면에서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유관 문제를 처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만하다. 덩치 큰 폭력배가 작고 힘없는 사람을 때려놓고 오히려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처신하라고 훈계하는 듯하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도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걸까? 서해에서 일이 벌어질 때마다 한국정부는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중국 측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한다. 중국정부는 그때마다 이른바 ‘유감’을 표시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다. 이번에도 중국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자국 어선에 대한 지도·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나라 정부 모두 앵무새나 다름없다. 따라서 한국 국민들의 분노는 폭발하고 있다. 영상 화면을 보면 누구라도 눈을 부릅뜨지 않을 수
국민의 행복증진을 위한 환경주권을 구현해갈 때이다. 일상적인 생활이 쾌적하고 아름다운생활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도시의 경우 교통 혼잡과 주택밀집으로 휴식공간과 자연환경이 부족하다. 날로 늘어나는 차량과 소음은 시민들에게 커다란 피해를 주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환경공단에서 국가와 타 시·도간의 관계에서 생성된 환경피해에 대한 권리를 찾기로 하였다.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해갈 수 있는 환경권 확보를 위해 환경주권 발표회를 가졌다.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가는 일이 중요하다. 환경주권을 크게 인천의 권리 정상화와 시민의 환경권 회복의 2가지 사업을 추진해간다.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절실하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가는 일이 우선이다. 인천의 권리 정상화를 위해서는 수도권매립지 4자 합의사항 이행, 항공기 소음 피해구제, 화력발전소를 비롯한 지역자원시설세 조정, 물이용 부담금제도 합리적 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시는 수도권매립지 4자 합의사항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서울시와 환경부 지분의 매립면허권을 단계적으로 이양 받아야 할 것이다. 수도권매립지 부지매각대금 1천434억 원과 연간 반입수수료
군나르 뮈르달(Gunnar Myrdal)은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스웨덴의 경제학자이다. 그가 1968년에 쓴 ‘아시아의 드라마(Asian Drama)’는 세계적인 명저로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깊은 영감과 교훈을 준다. 이 책의 서두에서 이르기를 “한 나라가 가난해지는 것은 반드시 그럴 만한 원인이 있기에 가난해진다. 저절로 가난해지는 나라는 없다.” 하였다. 그렇다면 한 나라가 가난해지는 원인이 무엇인가? 미르달 박사는 가난한 나라들 중에서 대표적인 인도, 파키스탄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의 빈국(貧國)들을 상세히 관찰한 결과 다음의 결론에 도달하였다. “한 나라가 가난한 나라가 되는 결정적인 원인은 자원의 빈곤이나 자본의 부족에 있지 않다. 불합리한 생활태도 때문이다. 결국 제도와 태도가 문제이다. 그러므로 빈곤에서 해방되는 길은 제도와 태도를 변혁시키는 데에 있다. 가난한 나라의 국민은 사회적 규율이 부족하고, 비합리와 비능률이 사고와 행동에 깊이 배어있다. 이러한 조건들이 고쳐지지 않는 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 빈곤, 침체, 불평등과 같은 사회악은 국민의 사회적 규율 부족에 기인하므로, 사회제도와 국민
개나리꽃이 피었습니다 /장종권 춘삼월에 개나리꽃이 피었습니다. 오뉴월에도 개나리꽃이 피었습니다. 한여름에도 개나리꽃이 피었습니다. 중추절에도 개나리꽃이 피었습니다. 동지섣달에도 개나리꽃이 피었습니다. 그녀는 세상의 꽃이란 꽃은 모두 개나리꽃이라고 말합니다. 개나리, 개나리꽃이, 꽃이 활짝 피었다는 것입니다. 눈이 참 예쁩니다. 마음도 참말로 따뜻합니다. 천지간에 개나리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장종권 시집 ‘개나리꽃이 피었습니다’ / 리토피아 병아리 같은 개나리꽃, 개나리꽃 같은 병아리. 어린아이의 고사리 같은 손도 개나리꽃을 닮았다. 아기의 반짝이는 눈, 환하고 노란 별꽃 같은 개나리꽃이 천지에 가득하다. 개나리 개나리 하면서 좋아하는 조그만 입이 뿅뿅 대는 병아리 입과 똑같다. 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오직 그 어여쁜 모습만 시인의 눈에 가득한 것이다. 모든 꽃에 개나리꽃이라고 불러주는 눈도 참 예쁘고 그 마음도 참말로 따뜻하다. 천지간에 노란 개나리꽃이 활짝 피었다고 한다. 춘삼월부터 동지섣달까지 세상의 모든 꽃을 개나리꽃이라고 말하는 예쁜 사람 때문에 세상은 온통 꽃 천지다. /김은옥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