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9월 5일 일명 ‘김영란법’,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의 적용 대상 기관 4만919개의 목록과 적용 대상자 판단 기준을 공개했다. 지방자치단체인 군포시는 ‘김영란법’ 대상 기관이며, 800명에 달하는 군포시 공무원 전체는 적용 대상자다. 청렴은 공직자의 최고 덕목이자 의무이기에 김영란법 적용 대상자로 지정된 것은 특별난 사건이 아니며, 별도로 염려할 일도 없다. 그런데도 군포를 포함해 각 지자체 등이 관련 교육을 시행하는 것은 ‘계속 청렴할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업무에 관련된 금품이나 부정한 청탁을 받지 않고, 본인이 맡은 일만 열심히 한다면 김영란법이 제정되든 시행되든 무슨 상관인가.” 이런 생각을 대다수 국민이 하고 계실 것으로 짐작한다. 그래서 요즘 이곳저곳에서 김영란법 시행을 대비한다며 분주해 하는 모습을 보고 유별나다 하실지도 모르겠다. 군포시도 이런 시선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 이해를 돕는 설명을 하려 한다. 우선, 청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 앞서 말했듯이 청렴은 공직자의 최고 덕목
낙후된 어촌의 발전을 위해서 정부의 다양한 지원정책이 시급하다. 지정학적으로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에 대한 과감한 지원을 해가야 할 때이다.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인력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갈 수 있다. 국가 어항은 2013년 말 기준으로 110개 항이 지정되었고 지정권자는 해양수산부 장관이다. 국가 어항의 구체적인 지정 기준은 5개 기준 항목 중 3개 항목 이상 충족하는 항구·포구를 국가 어항으로 지정할 수 있다. 도서인 경우에는 지정 항목 중 50%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 정치·행정·산업·교통의 중심지는 미래의 무한 발전 가능한 도시를 정책적으로 배려해가야 한다. 인천시 소래포구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가야된다. 소래포구가 올해 안에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 서해안을 대표하는 어항으로 만들 수 있다. 소래포구는 개발소재가 풍부한 곳으로 어민은 물론 국가발전에도 커다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국가어항이 되면 국비를 지원받게 되고 장기적으로 수도권 제일의 관광명소로 개발해갈 수 있다. 지역적 특성과 교통여건이 원만한 이 지역을 조속히 개발하여 청년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가야 한다. 남촌동 일대는 도시첨단 산업단지 조성에 매우 적합한 곳이다. 첨단과학단지를
12일 밤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추석을 앞둔 국민들이 크게 놀랐다. 이번에 발생한 지진은 진도 5.8로서 우리나라에서 지난 1978년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고 규모 강진이었다. 관측 이후 지금까지 최대 지진은 1980년 1월 8일 평북 의주서 일어난 5.3규모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에 진도 5.8의 본진이 발생하기 전 5.1의 전진이 발생했고 이를 전후로 밤12시 현재 91차례나 여진이 발생했다고 한다. 이 지진은 경기도 전역에서도 감지됐을 정도니 전국이 불안하게 흔들렸다는 얘기다. 수원시청 등 관공서 당직실로는 불안한 목소리로 지진 상황과 대처방법을 묻는 시민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경기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후 1천여통의 문의전화가 걸려오는 등 각 지역 소방서에는 지진에 따른 신고 전화가 폭주했다. 다행히 피해는 예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진앙지와 가까운 월성원자력발전소 1∼4호기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컸는데 당국이 지진 대응 매뉴얼에 따라 수동 정지시켰고 아직까지 큰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 커졌다. 지난 7월5일에도 울산 동쪽바다 밑에서 규모 5.0
모범운전자 등 일평균 1442명 투입 고속道 원활소통 특별대책 추진 16개 TG 진입부스 교통량 조절 혼잡 구간 3곳 싸이카 23대 배치 암행순찰차 활용 얌체운전 단속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국민의 절반이 넘는 인원이 ‘고향 앞으로’ 출발하는 민족대이동이 시작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추석 연휴 일부 고속도로 상습정체 구간에서의 승용차 갓길운행을 임시로 허용하는 등 편안하고 안전한 고향 방문을 위한 ‘특별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일부터 추석 준비와 벌초, 조기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도내 전통시장 88곳, 대형마트 110곳, 공원묘지 35곳 주변의 교통 관리에 나섰다.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이날부터는 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 일평균 1천442명을 동원해 비상근무에 돌입,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우선 경찰은 교통정체 상황을 반영해 TG 진입부스를 단계적으로 줄여 교통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대상은 경부선 서울TG∼안성(42㎞) 구간(수원, 기흥, 오산, 안성) 4곳, 서해안선 안산∼서평택(41㎞) 구간(매송, 비봉, 발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임원 발령 ▲식품수출이사 이유성 <CJ그룹> ◇CJ제일제당 ▲대표이사 김철하<사장> ◇CJ대한통운 ▲대표이사 겸 중국본사 공동대표 박근태<총괄부사장> ◇CJ주식회사 ▲경영총괄 신현재 ◇CJ건설 ▲대표이사 겸 창조경제추진단장 김춘학 ◇CJ E&M ▲대표이사 김성수<부사장> ◇CJ주식회사 ▲인사총괄 김홍기 ◇CJ대한통운 ▲경영지원총괄 최은석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부문 대표 허민호 <부사장대우> ◇CJ주식회사 ▲전략1실장 구창근 ▲안전경영실장 김근영 ▲인사지원실장 조면제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장 정근상 ▲식품영업본부장 이성수 ▲식품연구소장 문병석 ◇CJ대한통운 ▲CL1본부장 김호출 ▲CL2본부장 배해봉 ◇CJ 푸드빌 ▲대표이사 정문목 ◇CJ E&M ▲중국사업총괄 겸 영화사업부문장 정태성 ▲미디어솔루션부문장 이성학 ◇CJ 헬로비전 ▲사업지원실장 박정훈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서장원<상무> ◇CJ주식회사 ▲전략2실 E&M담당 하용수 ▲재경실 담당임원 강상우 ▲인사지원실 인사기획담당 이상렬 ▲감사실 감사1담당 문병
우리나라의 도시농업은 대도시의 도시민을 중심으로 올해 참여자가 130만 명을 넘어섰고 도시텃밭의 면적도 850㏊로 크게 증가했다. 2010년 우리나라에서 도시농업이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된 후 불과 5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외형적 성장에 비해 아직은 초기 도입 단계로 앞으로 우리나라 도시농업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이끌어갈 것인지 고민할 시점에 와있다. 도시농업이 생산, 판매를 통해 업으로 하는 기존의 농업과 다른 점은 도시 농산물 소비자가 농업 활동을 통해 생산뿐만 아니라 체험, 힐링, 건강증진, 환경정화 등의 농업의 가치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잠재적인 농업 소비층을 확보해 농촌·농업을 돕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는 텃밭에서 상추, 고추 등을 재배하는 단순 생산 활동만을 도시농업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의 도시농업은 1990년대 후반 원예치료가 들어오면서 태동하기 시작했다. 원예치료는 식물과 사람, 식물과 환경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면서 도시민을 고객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도시농업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21세기형 도시농업 모델이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농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네 가
정조는 창덕궁 후원에서 아름다운 전경 10곳을 뽑았는데 8경이 관덕정(觀德亭)이다. 인조가 ‘청록의 빛’이라는 뜻의 취미정을 건립했으나 나중에 관덕정으로 개명하고 활 쏘는 사정(射亭)으로 기록하고 있어 이곳이 군사훈련과 무과시험과 관련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현재 관덕정은 대온실의 동쪽 언덕에 2칸 건물로 남서향으로 자리하는데 건물을 보면 이상한 생각이 든다. 건물은 비합리적인 구조로 구성되어 있고, 건물 앞에 있는 초석은 활 쏘는 장소였음을 나타내고 있는데 과연 원형인지 의심이 들게 한다. 재료의 마감 상태를 볼 때 근래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여기저기 복원에 대한 자료를 찾아봤으나 아직 이에 대한 내용을 알아내지 못했다. ‘동궐도’에서 관덕정은 2칸 건물로 서남향을 하고 있으며 뒤편에는 ‘ㄱ’자 꺾인 5칸의 벽이 없는 행각이 있고 남쪽으로는 궁궐에서 성균관으로 가는 길과 그 출입문인 집춘문(集春門)이 있다. 근대 자료인 ‘동궐도형(1907년)’에서는 관덕정과 뒤에 있는 행각은 없고 대신 관덕정의 자리에 서남향이 아닌 서향을 한 ‘3칸짜리 건물&rsqu
현재 우리나라 많은 지역에서 ‘마을 세무사’와 ‘마을 변호사’라는 아주 훌륭한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세무사와 변호사들이 이른바 재능기부 형식으로 무료 법률·세무 상담을 해줌으로써 문제를 해결해주는 제도다. 마을변호사는 변호사 사무실이 단 한 곳도 없는 마을 주민들에게 대가없이 법률 상담을 해준다. 마을변호사 제도는 지난 2013년 6월 도입·시행한 이후 현재 전국 1천413개 읍·면에 마을변호사들 배정돼 활동하고 있다. 마을세무사제도는 이보다 늦은 2015년 서울시가 최초로 시행했다. 시행 첫해에 월평균 180여 건의 상담이 이루어지는 등 호응이 높았다. 이에 지난 2월 행정자치부가 한국세무사회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함께 ‘마을세무사 운영 협약’을 체결해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마을세무사는 지난 6월 현재 전국에 약 1천100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다. 이용 대상자는 취약계층과 영세사업자, 농민, 전통시장 상인들이다. 세무업무를 잘 모르는 이들에게 마을 세무사는 아주 소중한 존재다. 이는 경기도가 밝힌 사례에서도 나타난다. 장애인 부친을 부양하는 광명시 어느 노점상은 자동차세가 소득에 비해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는 닷새동안의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모두가 귀향을 서두르면서 마음은 벌써 고향으로 달려가고 있을 것이다. 대형 유통업체와 전통시장에는 차례상을 준비하거나, 선물을 마련하기 위한 벌걸음들로 분주하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는 차례용품과 선물을 준비하려는 시민들로 넘쳐나고 있다. 경기가 최악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명절을 맞는 마음만은 풍요로운 표정들이다. 어떻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하여라’는 말처럼 고향을 찾아 온 가족이 둘러앉아 풍성한 음식을 나누며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누리는 황금 연휴의 한가위가 될 것이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넉넉한 한가위를 맞는 사람들에 비해 답답하고 우울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이웃들이 적지 않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직장을 같이 다녔던 동료가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회사를 떠난 경우가 많다. 일부 근로자들은 경기침체로 상여금은커녕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해 한숨을 내쉬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이나 소외계층을 찾는 온정의 손길도 그전만 못하다. 즐거워야 할 한가위 명절에도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민족이 대이동하는 추석에 그리운 가족을 만나지 못해 마음 아파하는 사람들도 많다. 적십자사에 북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