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로 알아보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보증지원 제도 창업실패자 재도전 희망특례보증 지난 2000년 11년 동안 근무한 대기업을 떠나 전자부품 관련 유통업체를 설립한 Y씨. Y씨는 오랜 기간 통신관련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과 그동안 쌓아온 인맥을 통해 회사를 빠르게 성장시켰다. 그러나 순조롭기만 했던 Y씨의 사업은 신임했던 직원으로부터 배임과 횡령 문제가 발생하면서 생각지도 않았던 많은 채무를 떠안아야 됐다. 결국 Y씨의 업체는 부도 사태에 이르게 됐다. Y씨는 재기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그러던 중 구사일생으로 지인의 도움을 받았고, 2012년 말 스포츠용품 제조업체를 설립하며 제2의 창업에 성공했다. 정부 지원 사업 및 창업경진 대회 등의 참가를 통해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했고, 관련 특허 등록과 벤처기업의 확인을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결국 시제품을 완성해 제품생산을 하기에 이르게 됐지만,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소요되는 자금이 Y씨의 발목을 또다시 잡았다. 신용회복지원을 받은 과거 이력으로 인해 금융거래가 막힌 것이다. 동분서주하던 Y씨는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에서 시행하고 있는 ‘창업실패자 재도전 희망특례보증’을 알
▲박규남씨 별세, 김광제(㈜아이드림 대표이사), 성제(의왕시장)씨 모친상, 홍흥주(전 통일부 남북회담 사무국장)씨 빙모상= 18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 조선대병원 장례식장, 21일 오전 10시 ☎062-231-8901 삼가 명복을 빕니다
‘보훈은 살아있는 사람의 책임, 호국은 우리 모두의 의무’ 이 문구는 2016년 호국보훈의 달의 슬로건이다. 보훈(報勳)의 사전적 의미는 공(功)을 갚는다는 뜻이고, 호국(護國)은 이미 알고 있듯이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나라를 위해 공훈을 세웠거나 희생한 분들을 진정으로 예우하고 지원하며,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를 보호하고 지키자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위국헌신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그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우 및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 선양사업은 1994년 ‘참전군인 등 지원에 관한 법률’이 만들어지며 시작되었으나, 체계를 갖춰 보훈대상자로 등록받기 시작한 것은 2000년부터이며 참전유공자 일반에 대한 지원체계가 수립된 것은 2002년부터이다. 기본적인 체계가 정립된 2002년 이후부터 참전유공자 등록 범위는 확대되어 공군, 해병대 및 경찰이 추가되었고 2008년 9월부터는 참전유공자의 명예선양을 위해 6·25참전유공자에게 국가유공자 명칭을 부여하였다. 그리고 이제는
얼마 전 서울 강남역 부근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전혀 모르는 남자 휘두른 흉기에 살해당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어 전국 각지에서 묻지마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자는 대부분 힘없는 여성이었다. 이러한 여성대상 범죄는 이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됐다. 여성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여성범죄를 대응할 수 있는 앱(app)인 ‘스마트 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를 소개하고자 한다. 경찰은 금년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 간 ‘여성범죄 대응 특별 치안활동’을 추진하고, 범죄로부터 취약한 요인을 확인하여 개선해 나가기 위해 국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스마트 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 앱상 ‘여성불안신고’ 코너를 신설하였으며 이를 통해 모든 국민은 여성범죄에 관한 범죄신고 및 제보자의 의견 등 모든 사항에 대하여 제보 할 수 있다. 제보사항에 대한 조치는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의 현장조사와 함께 지자체와 협의 등을 통해 환경개선 등의 사업을 진행하며 조치 결과는 7일 이내에 통보 받을 수
얼마 전 경기개발연구원 신종호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도 이제 본격적인 이민사회를 맞게 될 것이고 이에 대비해 체계적으로 이민정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은 2015년 기준 174만여명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55만4천160명)와 서울시(45만7천806명) 두 지역에만 전체 외국인인구 중 58.1%가 몰려있다. 기초지자체엔 안산시(8만3천648명), 영등포구(6만6천952명), 수원시(5만5천981명) 순으로 외국인들이 많이 몰려 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다. 지난 2006년엔 외국인주민 수가 53만6천627명으로 당시 전체 주민등록인구 대비 1.1%였는데, 지금은 전체 주민등록인구 대비 3.4%에 달한다. 만약 이 추세대로라면 오는 2030년에는 국내 거주 외국인 숫자가 5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인구의 10%나 되는 것이다. 외국인들은 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중앙아시아, 러시아 등에서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몰려들기 시작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기피하는 3D업종 근로 공백을 메꾼다는 측면에서 중소기업이나 농민, 축산업자, 요식업체들의 환영을 받은 적도 있
민선시대 출범 이후 제식구 감싸기나 상대 후보 지지자들을 한직으로 내쫓는 인사(人事)가 횡행하고 있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인사(人事)는 곧 만사(萬事)’가 아니라 ‘망사(亡事)’라는 말이 나도는 게 현실이다. 심지어 선거 때 자신을 도와준 사람을 지방공기업이나 산하단체 기관장으로 앉히는가 하면 자기 사람을 청내 주요 보직에 임명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그런데 최근 단행한 평택시 인사가 공직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전임 시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된 사람을 핵심 보직인 기획조정실장에 전격 발탁하는 등의 탕평인사를 통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것이다. 전임 시장 시절 요직을 맡았거나 측근으로 지목된 공직자들은 그동안 의회 사무국 등 비사업부서나 시 산하 사업소 등을 전전하다가 퇴임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단행된 4급(서기관), 5급(사무관)의 대규모 승진 및 전보인사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공 시장은 발령장을 받은 승진자와 전보자 모두에게 능력위주의 탕평인사 배경을 설명하고 시 발전을 위해 힘써줄 것을 직접 당부했다. 일 잘하고, 평택을 사랑하는 공직자들에게 시장과의 친, 불친에 관계없이 주요 보직
Q 지난 2010년 8월7일에 조부로부터 임야를 증여 받은 뒤 2011년 7월15일과 2012년 11월30일 아버지와 조부가 잇달아 돌아가셨다. 그런데 상속과정에서 큰 아버지가 조부로부터 받는 임야는 특별수익에 해당하므로 유류분 산정 기초재산에 포함시켜 소유권등기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응해야 하는가. A 민법 제1008조는 공동상속인 가운데 피상속인으로부터 재산의 증여 또는 유증을 받은 자가 있는 경우 그 수증재산이 자기의 상속분에 달하지 못한 때 그 부족한 부분의 한도에서 상속분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공동상속인 가운데 피상속인으로부터 재산의 증여나 유증을 받은 특별수익자가 있는 경우 공동상속인들 사이의 공평을 기하기 위해 수증재산을 상속분의 선급으로 다뤄 구체적인 상속분을 산정함에 있어 이를 참작토록 하려는 취지다. 대습상속인이 대습원인의 발생 이전에 피상속인(조부)으로부터 증여를 받은 경우 이는 상속인의 지위에서 받은 것이 아니므로 상속분의 선급으로 볼 수 없다. 따라서 대습상속인의 위와 같은 수익은 특별수익에 해당하지 않는다. 부친이 사망하기 전에 조부로부터 증여 받은 임야는 상속인의 지위에서 받은 것이 아니므로 상속재산산정의 기초재산에 포함되
하남시는 여름철 장마·태풍을 대비해 관내 소하천 제방 및 호안정비를 위한 ‘소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총 2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상산곡동 구든박골천 등 7개소 자연석, 석축 찰쌓기와 5개 지방하천과 42개 소하천 유지관리로 8∼9월 집중호우 및 게릴라성 폭우, 태풍에 대비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신청받은 샘재천 등 소하천 20개소에 대해 현장확인 후 정비가 필요한 곳에 준설을 실시했으며 항골천, 구든박골천 등 일부 무너진 곳에 석축보수 및 교체를 진행중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재난상황 발생시 하천 응급복구 등 재해예방·복구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체계 정비에 중점을 두는 한편 지속적인 하천 정비사업으로 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발자국 /김병호 배드민턴공이 걸려 있다 아무도 주우러 오지 않는다 바람도 잃고 약속도 잃고 매일 아침 새처럼 울었겠다 노을이 지면 숨이 거칠어지고 구름의 자서전이나 들척이며 울음 오므리듯 잠이 들었겠다 무리를 이루지 못한 한낮의 백열등이나 막다른 골목이나 줄 끊어진 라켓이나 여름은 내게 어떤 그림자를 주었을까 여름 내내 가지에 걸려 있는 저것이 더디더라도 내 심장이면 좋겠다 오래 울다 어디론가 가버릴 것 같은 저것이 마지막 내 발자국이면 좋겠다 - 유심 (2015년 11월) 어떤 기의(記意)는 기표(記標)로 인해 보다 포괄적 함축성을 갖는다. 화자는 나뭇가지에 걸쳐있는 배드민턴공에 자신을 투영한다. 얼핏 스치기 쉬운 광경이겠지만 시인의 눈으로 보면 그 공은 단순한 공이 아니다. 누군가 꺼내주기를 기다리는, 그리하여 설레는 약속장소에도 나가고 바람몰이도 하는 인격체로서의 공이다. 여름 내내 가지 위에서 새처럼 울었을 그 공처럼 고독한 물상들, 한낮이 무의미한 백열등이나 전진을 허락지 않는 막다른 골목이나 못 쓰게 돼버린 라켓처럼 고독의 종(種)들은 무궁무진하다. 고독을 질료로 사는 동종의 종족이라서 시인은 그 공의 심장을 공유하고 싶어 한다. 그러면서도 그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