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국회 연구단체인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연구회’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경제민주화 인식 및 현 정부 과제’에 대해 여론조사를 한 적이 있다. 그 결과, 39.1%만 ‘잘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부정적인 응답은 54.8%나 됐다. 이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국민적 실망감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응답자들은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을 ‘일자리 부족’(31.7%)이라고 답했다. 이어 ‘계층, 기업 간 양극화’(25.0%), ‘높은 가계부채 비율’(21.1%), ‘저성장 경제구조’(18.7%) 등의 순이었다. 모두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당장 눈앞의 생계를 위해서 가장 시급한 것은 일자리다. 청년부터 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일자리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각 지자체들은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앞 순위에 놓고 있다. 경기도 역시 마찬가지다. 도가 운영하는 경기일자리센터에 의하면 2015년 경기도내에서 총 8만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됐다고 한다. 지난해 도내 취업실적은 모두 24만4천945명이었다. 이는 2014년도 16만2천421명에 비해 8만2천524명(5
장대비 /조용미 오래된 쇠못의 붉은 옷이 얼룩진다 시든 꽃대의 목덜미에 생채기를 내며 긴 손톱이 지나가는 자국 아픈 몸마다 팅팅 내리꽂히는 녹슨 쇠못들 떨어지는 소리 하얀 마당에 푹 푹 단내를 내며 쏟아지는 녹물들 붉은 빗금을 그으며 머리 위로 떨어지는 닭벼슬! 맨드라미! 백일홍! 해당화! 엉겅퀴! 큰바늘꽃붉은잎! 신음소리를 내며 막 벌어지는 상처의 입들, 눈동자를 붉게 물들이며 나쁜 피를 다 쏟아내는 저녁 - 조용미 시집 ‘삼베옷을 입은 자화상’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 경기도청 뒷길 단독주택 화단에 봉숭아, 백일홍 맨드라미 지천으로 피었다. 그 위로 한줄기 장대비가 요란스럽게 소리를 내며 쏟아지고 있다. 후드득 떨어지는 장대비에 붉은 꽃송이가 잘게 부서지며 도랑물을 붉게 물들이며 흘러간다.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꽃대들, 커다란 상처를 품에 안고 삶의 반전을 위하여 하늘 쳐다보며 기도한다. 갑자기 무거웠던 마음이 가벼워지고 가슴이 후련해진다. 수직으로 내리 꽂는 빗줄기를 따라 내 몸 안의 나쁜 피들이 방전되고 내일을 위해 새로운 비가 생성되는 저녁이다. /정겸 시인
충렬왕 때의 고려가요 쌍화점(雙花店)에 나오는 ‘쌍화’는 밀가루를 발효시켜 소를 넣고 찐 음식, 즉 만두를 뜻한다. 완성된 모양이 한 송이 꽃과 비슷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 시대까지도 이렇게 불렀다. 맛 또한 매우 유별나고 누구나 범접할 수 없는 음식이었던 것 같다. “주방에 들어가 쌍화를 훔쳐 먹은 자를 처벌했다”는 내용이 고려사에 언급되어 있어서다. 만두는 원래 중국 남방 소수민족인 남만인들의 음식이다. 그리고 우리와 달리 소를 넣지 않고 찐 밀가루 빵을 가리키는 말이다. 지금도 중국에선 만두 하면 소 없는 호빵을 뜻한다. 우리와 같은 만두는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다. 밀가루로 만든 얇은 껍질로 싸서 찌는 ‘교자(餃子:자오즈)’, 고기나 팥을 소로 넣은 포자(包子 : 빠오즈)가 그것이다. 만두란 말은 1643년 발행된 영접도감(迎接都監)의궤에 처음 나온다. 중국에서 온 사신을 대접하기 위하여 특별히 만들었고, 그 후에는 궁중의 잔치에도 종종 차렸다고 한다.만두가 지금은 대중화됐지만 예전엔 궁중연회나 대가집 큰 잔치에만 등장하는 귀한 음식 이었던 셈이다. 모양에 따라 부르는 이름도 많다. 귀만두·둥근만두·미만두·병시(餠匙)·석류탕 등등. 그중 미만
2016년은 우리 시가 시 승격 20주년이 되는 동시에 100만 대도시를 준비하는 중요한 해다. 나는 올해를 제2의 용인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로 삼아 우리 시의 새로운 20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내실 있게 시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시민이 먼저인 ‘100만 대도시 사람들의 용인’을 만들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절대적인 성원이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모든 시정역량을 집중해 용인을 새롭게 변화시킬 각오로 임하고 있다. 우리 시는 100만 대도시 진입을 위해 도시의 체질개편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올해는 시민의 염원을 담아 빈틈없는 대도시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준비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이를 위해 100만 대도시 도약을 위한 체계적 도시발전 계획 수립과 미래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시는 크고 작은 많은 성과를 거뒀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규제개혁과 관련해 대통령상을 받고, 국민안전처로부터 전국에서 가장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1위로 선정된 것이다. 지난 한해 동안 중앙정부와 경기도로부터 받은 각종 상만 42개나
지난해 1월 의정부에서 아파트 화재로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이 좁은 도로와 주·정차된 차량으로 인하여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국민들은 2년 전 세월호 사고를 떠올리며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에 선진국은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됐다. 휴먼교통연구실 조응래 선임연구원은 ‘안전한 경기도, 골든타임 확보’라는 글을 통해 골든타임(Golden Time)의 개념을 ‘인명구조나 화재진압 등의 사고 초기대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고 했다. 또한 포털사이트인 다음의 백과사전에는 ‘화재가 발생하거나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최초 5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하는 재난대응 목표시간 관리제도’로서 화재 초동진압 및 응급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한 시간인 5분을 ‘골든타임’이라고 정의했다. 그렇다면 소방관에게 골든타임은 어떤 의미로 인식될까? 국민안전처가 지난해 10월초 전국 소방공무원 1만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소방차 골든타임’ 설문조사에서 96%가 현재 획일적으로 정하고 있는 소방차 골든타임의 기준을 재설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7일에 있은 주인대 상무위원회의 소식공개회에 따르면 주인대 14기 5차 회의가 오는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연길에서 열린다. 본차 대회의 주요의정은 다음과 같다. 주정부사업보고를 청취, 심의하고 연변조선족자치주 국민경제및사회발전 제13차 5개년 계획요강(초안)을 심사, 비준하며 우리 주의 2015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계획 집행정황 및 2016년 계획초안에 관한 보고, 우리 주 2015년 예산집행정황과 2016년 예산배치의견에 관한 보고를 심사, 비준하고 주인대 상무위원회 사업보고, 주중급인민법원, 주인민검찰원의 사업보고를 청취, 심의한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천연광천수수원환경보호조례(초안)’를 심의하고 ‘연변조선족자치주 예산외자금관리조례’의 페지를 제청할데 관한 주인대 상무위원회의 의안을 심의한다. 또 사직인원의 사직청구를 결정하고 선거사항을 진행한다. 소식공개회에서 주인대 상무위원회 부주임 민광도는 대회의 선전보도사업과 관련해 반드시 정확한 정치방향과 여론방향을 견지하고 주당위의 중심사업, 주정부의 중점사업과 인민군중이 보편적으로 관심하는 열점문제를 둘러싸고 보도를 전개하며 정확하고 다양하며 생동한 보도를 통해 인민대표대회의 민주, 개방, 활력
일년간 진행된 제4회 ‘길림문학상’ 심사가 드디여 막을 내렸다. 우리 주 동서광작가의 시집 ‘뭇산에 내리는 눈(雪落群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뭇산에 내리는 눈’은 동서광작가의 두번째 작품집으로 최근 창작된 그의 시가작품 120여수가 수록되였다. 작품들은 섬세한 필치와 정제된 시어로 풍만한 시적감정을 노래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토로하였다. 여기에는 생명에 대한 탐색과 추구가 있으며 대자연에 대한 동경과 사랑이 담겨져있는데 내포가 심원하고 강한 예술적감화력을 지닌것으로 평가받았다. 최근, 동서광작가는 줄곧 여가시간을 리용한 문학창작을 견지하면서 선후하여 ‘딱따구리’, ‘청년문학’, ‘천야’, ‘동방의 검’ 등 문학간행물에 시가, 소설, 영상문화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작품들은 여러차례 각종 문학선집에 입선되였으며 《청년문학》 시가상, ‘진달래문예상’ 등 여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15년에는 최초로 전국공안문련 계약작가로 초빙받았다. /박진화 기자
6일, 주체육국, 주체육운동학교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변아리랑청소년빙설체육클럽과 연길시환락궁 스케트장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억만명 청소년 해빛체육계렬활동 2016년 연변아리랑청소년빙설체육클럽 동계캠프(연길지역)가 연길시환락궁 스케트 장에서 성황리에 개시되였다. 이번 동계캠프활동은 국가체육총국에서 하달한 ‘억만명 청소년 해빛체육활동 동계캠프실시방안’을 참답게 관철, 시달하고 연변빙설운동자원구도를 최적화하며 연변빙설운동종목 후비력인재 보급을 강화하고 양성, 선발하기 위해 마련한것이다. 한편 후비력인재 양성의 질과 효익도 높이고 연변빙설종목 청소년후비력인재가 심각하게 부족한 국면을 돌려세우기 위해 조직한것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 동계캠프활동은 2022년 동계올림픽 주최 신청 성공과 더불어 청소년들의 빙설운동에 대한 흥취를 불러일으키며 이네들의 신체소질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것인바 연길시와 왕청현에서 3개 단계로 나뉘여 진행하게 된다. 연변아리랑청소년빙설체육클럽 박인영부주임은 ‘청소년들로 하여금 스케트운동을 료해하고 적극 참여토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기에 보다 많은 청소년스케트유망주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하면서 향후 훌륭한 선수 양성에 힘을 다할것이라고 했다. 다년
스마트해진 시대, 휴대폰 하나로 할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가. 10일 주로간부국에서 만난 리영진씨(72세·사진)는 검정귀버섯양식농들이 위챗으로 보내오는 질문들을 시간가는줄 모르고 상담해주고있었다. “요즘처럼 편한 세상이 또 있을가요. 사진 한장만 찍어보내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있어도 제가 기술지도를 할수 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리영진씨는 안도현 명월진정부의 과학기술고문으로 초빙돼 50여개촌의 검정귀버섯양식호들에게 기술지도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아무런 보수를 바라지 않고 맡아나선 일이였다. 리영진씨는 자기가 하고있는 일을 너무나 좋아한다. 기술지원이라 하면 양식농들이 마냥 반기기만 하는것이 아니다. 다년간 고집해온 자기만의 노하우를 믿을지언정 기술자의 지도를 거부하는 옹고집쟁이들도 많다. 그럴 때 리영진씨는 억지로 들이대지 않는다. 높은 생산량, 높은 리윤이라는 성적표를 내밀어 모두를 감복시키는것이다. 당시 검정귀버섯은 나무토막에 양식했는데 주기가 3년이라 생산량이 낮고 리윤이 적었다. 검정귀버섯봉지를 보급하기전까지 거의 20년 동안 연변의 검정귀버섯생산량은 400톤 좌우에 그쳤다. 참나무톱밥에 미강 등을 배합하여 주머니에 넣어서 버섯을 발생시키는 검정귀
올해는 전국적으로 첫 ‘110경찰신고플랫폼’이 세워진지 30돌이 되는 해이자 우리 주 ‘110경찰신고플랫폼’이 설립된지 20돌이 되는 해이다. 6일, 주공안국은 전 주 공안기관 110주제선전활동 소식공개회를 갖고 지난 20년간 우리 주 공안기관의 ‘110경찰신고플랫폼’의 발전로정과 사업상황을 회보했다. 주 및 각 현, 시 공안국은 1996년에 110경찰신고플랫폼을 설립, 개통하고 2006년에 ‘110, 122, 199’ 신고플랫폼을 재통합해 ‘세개 플랫폼을 통합(三台合一)’한 사업모식을 실시했으며 2011년에 제보출동 2급 플랫폼을 건설했다. 현재 전 주 공안기관에 ‘110경찰신고플랫폼’관련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200여명 되며 사건처리에 직접 참여하는 순라경찰 등은 근 천명에 달한다. 지난 20년간 전 주 각 현, 시 공안기관의 ‘110’은 위법범죄를 타격하고 사회안전을 수호하는 신성한 직책을 충실히 리행했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주내 각 현, 시 ‘110’지휘중심은 각종 제보전화 520여만건을 접수하고 유효제보 150만여건을 처리했다. 연 300여만명의 경찰을 출동시켜 18만여건의 치안사건, 15만여건의 교통사고, 1만여건의 화재사고를 처리하고 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