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표가 도난수표인 것 같다!’라는 내용의 112신고를 종종 지역경찰근무 중에 접해볼 수 있다. 도난수표는 은행에 제시하게 되어도 지급을 거절당하게 되며 소액수표라면 수표분실자와 수표소지자간에 5:5로 합의를 보는 관행이 있고, 액수가 작다보니 웃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큰 액수라면 5:5로 간단히 나눠버리기에는 큰 문제가 될 것이다. 이렇듯 도난수표를 지급받게 되는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야겠다. 수표법 제21조(수표의 선의취득) ‘어떤 사유로든 수표의 점유를 잃은 자가 있는 경우에 그 수표의 소지인은 그 수표가 소지인출급식일 때 또는 배서로 양도할 수 있는 수표의 소지인이 제 19조에 따라 그 권리를 증명할 때에는 그 수표를 반환할 의무가 없다 그러나 소지인이 악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해 수표를 취득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위 조문에서 보면 악의 또는 중과실이 없이 수표를 선의취득하게 된 수표소지자는 수표에 대한 권리가 있다. 그러므로 수표소지자는 발급은행에서 수표분실자에 대한 정보를 얻은 후, 수표분실자에게 민사소송으로 수표금을 청구하면 도난수표로 인한 재산상 손해를 상당부분 보상받게 된다. 그러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인권을 신중한 시각으로 봐야한다는 의미다. 인권은 사전적 의미로 인간이 인간답게 존재하기 위한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인간의 권리 및 지위와 자격을 일컫는 말이다. 다시말해 사람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의미이며 지역, 민족, 국적, 연령과 관계없이 적용되는 개념으로 죄가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개념과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우리헌법에서 또는 세계적으로 규정하는 등 인간의 최고 가치로 인권을 뽑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주위에서 자주 발생하는 크고작은 사건은 그 판단을 어렵게 할 때가 있다. 사람이기 때문일까. 최근 검거된 ‘트렁크 살인범’ 김일곤은 마트에서 피해자를 납치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트렁크에 실은 채 전국 곳곳을 돌아다녔다. 검거된 후에도 ‘내가 피해자’라며 반성과는 사뭇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본 이들은 그의 태도에 공분하며 “사형시켜라. 인간이 아니다. 저럭케 뻔뻔할 수는 없다”는 등의 말을 쏟아내는 등 강력한 법집행을 요구했다. 지난달 부천에서 발생한 ‘묻지마 폭행&rsqu
10월만 되면 괜히 초조하고 곤혹스러워집니다. 온갖 연례행사가 이어지다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 조용해지던 ‘독서의 계절’이 아예 ‘노벨상의 달’ ‘노벨상의 계절’로 바뀐 것 같습니다. 받아야 할 상을 받지 못했다는 듯, 때가 됐는데도 받지 못했다는 듯 너무나 섭섭해 합니다. 무슨 일만 일어나면(노벨상의 경우에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긴 하지만) 일자리를 늘리거나 돈을 더 들이게 되는 현상도 이어집니다. 올해도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다는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지난해만도 18조원의 정부예산을 연구개발(R&D)에 투입하여 정부·민간을 합친 우리나라 총 연구개발 투자율은 OECD 국가 중 1위였답니다. 이렇게 하다가 성급한 사람들로부터 그 돈 다 어떻게 했느냐는 원망이 일게 될까봐 초조해지기도 합니다. 선생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왜 아무 말씀이 없습니까? “여러분! 이제 그만 조용히 기다립시다!” 교실에서처럼 그러실 수는 없겠지요. 하기야 이젠 용어조차 거의 소멸된 ‘치맛바람’ ‘지나친 교육열’도 긍정적으
일부 국민들은 인도적 대북지원을 ‘퍼주기’라고 비난한다. 또 지원물품이 실제 북한주민에게 지원되기보다는 군수용 등으로 쓰일 것이란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이에 통일부는 지난 7월27일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대북지원 구조를 단순지원이 아닌, 남북협력사업을 지원하는 개념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금처럼 단순히 식량, 비료 등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보건의료’ ‘농축산’ ‘산림환경’ 등에서 남북협력 사업을 해야 지원하는 형태로 바꿀 것이라는 것이다. 또 남북교류협력법 상의 대북지원사업 지침에도 ‘민생협력사업 제도’를 신설,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과거의 구호·지원 차원의 대북지원이 개발·협력 차원으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추진해 온 모자 보건사업, 복합 농촌단지 사업 등이 대표적인 사례가 된다. 대북 협력사업을 모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는 경기도다. 경기도는 북한 내에서 심각한 다제내성 결핵환자 치료지원, 개성한옥 보존사업, 국제양궁대회,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등 지자체 최대 규모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북 지원문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 광역지자체 남북교류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주도하는 등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꼭 10일 남았다. 한번의 평가로 인생의 앞날을 판가름한다는 게 불합리하지만 이것도 경쟁인 만큼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학부모들의 노심초사하는 마음도 수험생 못지않아 전국의 사찰과 기도처, 교회 등에서 자녀들의 고득점을 위해 기도하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12일 수능시험일까지 남은 열흘동안의 기간은 참 중요하다. 이 기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마무리하는가에 따라 자칫 운명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 10점 이상은 가감이 가능하기에 마무리 전략은 더욱 필요하다. 먼저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모드로 일상을 전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남은 열흘 간 수능시간에 맞추어 생활하고, 기상과 취침도 훈련하도록 함으로써 적응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각 과목을 공부하는 시간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해오던 공부패턴의 변화를 급격하게 바꾸는 것은 곤란하다. 새로운 것을 공부하기보다는 평소 자주 틀렸던 문제에 대해 오답노트를 만들어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한다. 마음이 조급한 나머지 욕심을 부리는 것은 쉬운 문제를 실수하지 않는 것만 못하다. 사교육 방지를 위해 출제경향이 해매다 ‘쉬운 수능’을 지향하고 있어 만점자가
〈성남시〉 ◇4급 승진 ▲행복도시창조단장 한송섭 ▲푸른도시사업소장 이정도 ▲평생학습원장 박재양 ▲도시개발사업단장 이근배 ◇4급 전보 ▲재정경제국장 박세종 ▲도시주택과장 김낙중 ◇5급 승진 ▲신흥2동장 전긍연 ▲위례동장 황규선 ▲금광1동장 박동화 ▲하대원동장 홍성대 ▲이매2동장 최경자 ▲운중동장 이춘자 ▲태평4동장 권동연 ▲서현2동장 진명래 ◇5급 전보 ▲사회복지과장 윤순영 ▲아동보육과장 고혜경 ▲행정지원과장 오종호 ▲자치행정과장 김옥인 ▲정보정책과장 김경윤 ▲문화관광과장 최중욱 ▲체육진흥과장 임형곤 ▲환경정책과장 김선배 ▲지역경제과장 최진규 ▲세정과장 김남일 ▲디자인정책과장 김위성 ▲도시계획과장 하상래 ▲교통기획과장 최창규 ▲중원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정민송 ▲평생학습과장 엄갑용 ▲도서관지원과장 이창기 ▲중앙도서관장 권선용 ▲수정구 가정복지과장 이연자 ▲〃 환경위생과장 이강진 ▲시흥동장 차재삼 ▲중원구 행정지원과장 김국봉 ▲〃 복지지원과장 조대호 ▲〃 환경위생과장 최영일 ▲중원구 건설과장 이주성 ▲은행1동장 김봉현 ▲분당구 행정지원과장 김권병 ▲〃 세무1과장 손돌래 ▲〃 건축과장 김필수 ▲수내2동장 박상준 ▲수내3동장 임종호 ▲금곡동장 조수희 ▲정자1동장 우한
하남시는 지난 28일 청풍리조트(충북 제천)에서 하남시통장단의 역량강화를 위한 ‘2015 통장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행정 최일선에서 일하는 통장들의 사기 진작과 능동적인 활동방안을 모색하고 통장의 역할 이해 및 정보교류를 통한 화합의 장으로, 12개동 통장단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워크숍에는 ‘소통과 주민 화합으로 행복한 동네 만들기’를 주제로 전현정 강사가 특강을 진행했으며, 청풍문화재단지 숲길 체험 등을 통해 통장협의회간 정보공유와 친목을 다지는 장이 마련됐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하남시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조정경기장 미사근린공원 조성계획과 관련, 도시관리계획 결정 협의과정에서 요구한 하남시민 조정경기장 주차료 감면을 다음달 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감면 내용으로는 11월 1일부터 연말까지는 스티커, 차량등록증, 주민등록증 등으로 하남시민이 확인되면 승용차량은 현행 4천원에서 1천원으로,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둥이, 65세이상, 경차, 저공해, 하이브리드 차량은 미사리조정경기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차량 스티커를 부착하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기둥 없는 말 /설태수 이동하는 지렁이 개미들은 밟히기도 한다. 벼락 맞은 사람. 비행기 착륙 사고. 무너진 축대로 차가 굴러 떨어졌다. 자운영 휘청거리고 적나라한 해바라기. 찻집 나온 일행은 “전화 해” “또 봐” 하면서 헤어진다. 기둥 없는 말에라도 기대고 싶다는 건가. 그 사이 비바람 불고 있다. - 시집 ‘그림자를 뜯다’/2015, 시와 세계 발상이 매우 좋다. 사람이 제일 많이 기대는 것이 사람의 말이다. 기둥이 없는 말이라고 역설적으로 말하나 말이 기둥임을 각인시켜 준다. 사실 누군가 따뜻하게 건네준 말이 사람에게 가장 든든한 기둥이 되어준다. 희망적인 말에 기대어 사람은 밤을 건너고 겨울을 건넌다. 불행이 적나라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말은 상처를 보살피고 치료하고 함께 아파하고 무너진 것을 복구해준다. 말이란 소통기구가 없다면 세상은 불통의 세상이 아니라 불행의 세상이 될 것이다. 말 하나로 천량 빚을 갚거나 말이 모든 것의 화근이라는 것은 말이 중요함을 나타냄과 동시의 잘못된 말은 일생을 무너뜨리게도 한다. 그런 가운데 말이 기둥으로 서기 위해서는 말에 진실을 사랑을 배려를 실어주어
연어는 자기가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와 알을 낳는 모천회귀(母川回歸) 본능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본능에 대해 여러 가지 연어의 기관이 관여하고 있다고 한다. 대규모 이동에는 지자기나 태양 컴퍼스를 이용하기도 하며 태어난 하천 특유의 냄새를 후각에 의해 분별, 모강에 회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그래서 연어를 신의 물고기라 부르기도 한다. 성장 속도가 빠른 연어는 방류 2년 만에 돌아오기도 하지만, 통상 3년 이상 걸린다. 우리나라에선 동해안 남대천이 연어가 회귀하는 길목으로 유명하다. 알을 낳기 위해 회귀할 때 연어들은 보통 시속 200~300㎞ 로 헤엄친다고 하는데 북태평양에서 남대천까지 정작 보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니 이 또한 미스터리다. 영양으로 보아도 연어는 신의 물고기라는 별칭은 어울린다.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 가운데 생선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놓고 있어서다. 연어의 지방에는 동맥경화나 혈전을 예방하는 EPA와 뇌의 활동을 좋게 하는 DHA가 함유되어 있다. 연어 알은 근자(筋子)라고 해서 알젓, 알김치 등을 담그는데 그 맛이 좋다. 연어의 단백질 중에서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감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