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은 요즘 여러 매체에서 언급되어져 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이 질병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성조숙증은 여아에서 만 8세 이전, 남아에서 만 9세 이전에 사춘기의 증후 즉, 여아에서는 가슴이 발달하고 남아에서는 고환이 커지게 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성조숙증은 다른 질병들처럼 장기의 기능장애나 생명이 위험하거나 한 그런 문제는 없지만, 치료를 하지 않게 되면 아이들이 조숙하여 빨리 성장하고 빠르게 성장이 멈춰버려서 최종 성인키가 목표키에 미치지 못하고 작아진다는 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키를 크게 하는 성장치료나 사춘기를 조절하여 키가 작아지는 것을 예방하는 치료 모두 적절한 치료 시기가 있어 이 시기를 놓치면 치료 효과가 반감되거나 치료가 불가능해지기도 합니다. 사춘기의 증상들(가슴발달, 음모의 발달, 여드름, 특징적인 체취 그리고 갑자기 체중이나 키가 증가되는 현상들)이 나타나면 병원에 방문하여 지금 나타난 증상들이 병적인 것인지 아닌지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성조숙증을 진단하기 위하여 골연령이라는 것을 찍게 되는데, 이는 왼쪽 손과 손목을 X-ray촬영하는 것입니다. 성조숙증이 있는 환아들은 골연령이 역연령보다 증가하게
2015년 6월 기준 최근 3년간 화재발생 통계를 살펴보면 총 8만6천13건 중 단독주택 화재가 1만2천354건으로 14.4%를 차지해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 장소로 나타났다. 개인의 거주공간이란 주택의 특성상 소방관련법의 특정소방대상물의 범주에 해당되지 않아 소방관서의 지휘, 관리의 범주에서 제외된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고 주택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2012년 2월 5일부터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 설치를 법적으로 의무화 하였다.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신규주택은 의무적으로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하여야 하며 기존 주택의 경우 오는 2017년 2월 4일까지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이때 소화기는 층마다 잘 보이는 곳에 보행거리 20m이내 마다 1개 이상 비치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침실과 주방 등 구획되어 있는 실마다 1개 이상을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소방시설도 사용법을 모른다면 무용지물이다. 지난 2013년 12월 4명의 목숨을 앗아간 부산 화명동 아파트 화재는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당시 가족 4명 중 3명의 시신이 발견된 발코니에는 대피를 위한 ‘경량칸막이’가 설
옛말에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는 속담이 있다. 그러나 가정폭력은 단순한 부부싸움과는 구별해야 한다. 싸움은 단순한 갈등상황이지만 가정폭력은 힘의 균형이 깨진 일방적인 폭행이므로 범죄 행위일 뿐만 아니라 가정이 폭력학습의 장이 되어 사회전반에 폭력의 재생산과 악순환을 낳게 되기 때문이다. 가정폭력은 단순 부부의 문제가 아닌 가정의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커다란 상처와 아동학대 등의 또 다른 범죄를 낳고, 그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비뚤어진 시선으로 사회를 접하면서 학생 때는 학교폭력, 성인이 되어서는 묻지마 폭행, 살인과 같은 더 커다란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것임에도 우리사회는 아직까지도 가정폭력을 창피하고 수치스러운 일로 여겨 가정 내부의 문제가 타인에게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거나 자식때문에 무조건 참고 살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가정폭력은 더이상 가정 내의 문제가 아니므로 피해자들도 은폐하거나 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결할 의지를 가져야 한다. 자신이나 내 이웃이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거나, 신고하기 부담스럽다면 즉각적인 피해상담을 받을 수 있는 여성 긴급전화(국번 없이 1366)가 있다. 경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종식되고 국가와 국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갔다. 이번 사태를 맞으며 국민은 국민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큰 고통을 겪었지만 메르스 사태가 끝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메르스 사태는 국내의료전달 체계의 민낯과 환자 관리의 허술함을 극명하게 보여주었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전자건강보험증 도입이 재조명 되고 있다. 기존의 종이 건강보험증을 뛰어넘어 환자의 진료기록, 복용하는 약, 알레르기 정보등이 내장된 건강보험증을 조기 도입했더라면, 환자들의 병원이용 정보를 역 추적 할 수 있어 빠른 대처가 가능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전자건강보험증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나누어진다. 우선, 의료적 측면에서 의료의 질이 향상될 수 있으며, 질병에 대한 예방율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지난 메르스 사태와 같은 전염병 확산에서도 전자 건강보험증이 있었다면, 감염자의 용이한 경유지 파악과 동시에 타 의료기관에 빠른 전송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확산 방지에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IC카드는 기본적으로 진료내역 등의 의료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는 메리트를 가진다. 또한 이는 진료시 환자 개개인에 대한 상태
경기도가 지역주민들이 공동으로 육아를 담당하는 마을 돌봄 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 농경사회에서 많은 자녀를 양육해온 장점을 기대해본다. 자녀양육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 온 마을 엄마 품으로라는 마을돌봄공동체의 브랜드를 정하고 9월부터 시범사업에 나선다. 어린이집 등 시설기반보육과 가정보육 등 현행 보육시스템을 보완하면서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아이에 대한 돌봄도 지원할 수 있는 틈새 돌봄 사업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마을 엄마 품은 주민주도 자율형 경기육아나눔터, 사회적 경제에 기반을 둔 마을육아공동체로 나눠 추진된다. 경기육아나눔터는 일종의 지역주민 육아 품앗이 사업이다. 주민이 선정한 유휴공간이나 아파트 내 빈 주민편의시설 등을 육아나눔터로 조성한 뒤 부모들이 참여해 아이들과 방과 후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 및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도는 리모델링비와 관리비 및 품앗이로 참여하는 부모에게 소정의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 30개 시·군의 추천을 받아 용인·시흥·광주, 안산·고양·의왕·여주 등 7개 시 10곳에서 시범운영하며 향후 시·군 수요에 따라 10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사업이 성공하여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때에 도
급기야는 시장과 국회의원들까지 주민들과 함께 원정 시위에 나섰다. 상대 지자체 시청까지 가서 머리띠를 두르고 시장을 만나려고 했으나 경찰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용인시와 평택시의 이야기다. 웬만해선 보기 힘든 장면이 평택시청 앞에서 펼쳐진 것이다. 정찬민 용인시장과 이우현·이상일·백군기 국회의원, 신현수(새누리당) 용인시의회 의장 등 정치권과 함께 지역주민 700여명은 8월 31일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요구하며 평택시청 원정시위에 나섰다. 현직 시장과 국회의원들까지 원정 집회에 참석했다는 것은 해당지역민들의 분노가 그만큼 크다는 것 일게다. 용인시의 주장을 들어보면 수긍하게 된다. 용인시 남사면과 평택시 진위면 경계인 진위천에 설치된 송탄취수장 때문에 평택 진위천 상류의 용인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개발행위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상수원보호구역은 공장과 집 하나도 지을 수 없을 정도로 철저히 규제된다. 용인 주민들은 평택에 팔당 광역상수도가 충분히 공급되는 만큼 취수장을 폐쇄하고 상수도보호구역을 해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용인주민들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이지만 않았으면 고덕산업단지에 들어간 기업들이 용인 남사면으로 왔을 가능성이 컸다고
해외 증시와 국내 증시 모두 변곡점에 있다. 중국발 경제위기설에 단기간에 급락했던 국내외 주식 시장은 중국 인민은행의 단기 유동성 공급 조치와 정부 당국의 각종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둔 상반된 반응이 나오며 확실한 방향성 없이 안갯속에 있는 모습이다. 기축통화 국가들이 안정을 찾지 못하며 국외 자본의 유입과 이탈에 상대적으로 크게 흔들리는 우리나라 증시 역시 혼란을 겪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삼성전자의 확실한 반등과 삼성전자에 대한 수급 유입 없이는 추세적인 상승은 힘들다고 보면 된다. 지금은 코스피 우량종목보다는 코스닥 종목 중에서 내실 있는 회사와 수급이 양호한 종목을 짧은 호흡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좋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은 다음카카오(035720)를 살펴보고자 한다.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를 주기적으로 살펴본다면 코스닥 시장의 방향성을 판단하는 데 있어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동서, CJ E&M, 메디톡스 이렇게 다섯 종목은 각 업종과 테마의 강세를 판단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두 개 업종에 모두 해당한다. 동사는 카카오와의 합병 이후 연일 다양한 합병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 북부사업본부장 신혜영
날이 갈수록 112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경찰은 신속·정확한 현장 출동을 위해 112신고출동 패러다임을 국민·현장 중심으로 재편했다. 그러나 경찰의 출동체계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올바른 112신고 방법이다. 민원 상담전화 같은 비긴급신고가 줄어들수록 현장으로 달려가는 경찰출동이 빨라진다. 그럼 다양한 민원상담은 어디에 해야 할까? 경찰민원은 182, 생활민원은 110에 하면 된다. 운전면허 갱신이나 적성검사 문의, 범칙금 문의, 경찰관서 전화번호가 궁금할 때와 같은 범죄신고는 아니지만 경찰서에 문의할 것이 있을 때는 182에 신고하면 된다. 또 주·정차위반신고, 금연구역내 흡연신고, 동물사체나 길 잃은 동물 발견신고와 같은 생활민원신고는 정부민원콜센터 110에 신고하면 된다. 그럼 각종 범죄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올바른 112신고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정확한 위치 알리기이다. 빠른 경찰출동을 위해서는 사건사고지점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의 위치가 낯선 곳이라면 가까이에 보이는 아파트 이름이나 주변 큰 건물의 상호명을 알려줘도 되고, 주위에 전봇대가 있으면 전봇대에 적혀 있는 관리번호를
“엄마, 살려주세요” 아이의 다급한 절규로 시작하는 중국발 보이스피싱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우리 파출소 관내에서도 얼마 전 비슷한 신고가 접수됐다. 식당을 운영하는 곳인데 전화가 걸려와 아들 이름은 대며 “당신 아들이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 우리가 데리고 있으니 돈 천만원을 보내라”는 내용의 보이스피싱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관은 현장에 급히 출동해 우선 아들과 연락이 되어야 하기에 계속 전화를 걸었다. 수차례의 전화 끝에 전화를 받은 아들은 늦잠을 자느라 전화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직접 식당에 오고 나서야 안전한 상태를 확인한 후 사건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전화번호, 이름, 주소 등 개인정보유출로 인해 개인신상을 다 알고 있는 이들은 더욱 진화해 전화통화가 되지 않는 순간을 노려 피해자들의 걱정과 두려움을 이용, 돈을 요구하고 있다. 2006년 즈음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보이스피싱이 이제는 다른 시나리오로 무장해 국민의 불안을 키우고 국내 경제마저 뒤흔들 기세다. 정부와 각종 금융기관의 대책과 스마트폰 어플로 여러 가지 대응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여전히 보이스피싱에 피해를 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