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화성 전곡항 전국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가 경기신문과 한국미술협회 화성시지부, 한국문인협회 화성시지부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일원에서 개최됐다. ▶▶관련기사 12·20면 창의적인 예술 인재들을 발굴하고, 문화 교육의 본질적 의미를 되찾아 올바른 교육 문화로서의 정착에 기여하고자 열린 이번 대회에는 채인석 화성시장과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양진춘 한국예총 화성지회 지회장, 이상근 한국미술협회 화성지회 지부장, 박대진 한국문인협회 화성지회 지부장 등 내빈과 그림그리기 참가자 700여명, 글짓기 참가자 300여명을 비롯한 가족 등 모두 2천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올해는 글짓기 부문이 신설돼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도 참여할 수 있어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양지에 돗자리를 깔고 자리를 잡은 참가자들은 전곡항의 아름다운 풍경을 글과 그림에 담기 위해 오랜시간 자리를 지켰다. 또 대회 참가자와 함께 전곡항을 찾은 가족들은 해변과 방파제, 요트가 어우러진 경치를 감상하며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모처럼의 피서를 즐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부총장 최종찬 ▲영어대학장 이동일 ▲서양어대학장 윤석만 ▲외대학보편집인 겸 주간 견진만
하남시는 지난달 30일 하남시 평생학습관에서 ‘하남시 평생학습관 개관 기념 명사초청 특강’이 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교범 하남시장, 시의원, 수강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방송인 김보화가 ‘웃는 인생, 성공의 비결’이라는 주제로 재치 있는 입담과 개그로 청중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교범 시장은 축사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하남시 평생학습관이 오늘 이렇게 새롭게 태어났다”며 “이곳이 시민 누구나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받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성매매가 개인의 사생활 영역에 속하는지 범죄의 영역에 속하는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현재 성매매에 대해 범죄로 규정해 성매매특별법으로 성을 사고 파는 행위에 대해 규제를 하고 있다. 규제 내용은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에 의하면 19조(벌칙) ▲성매매알선 등 행위를 한 자 ▲성을 파는 행위를 할 사람을 모집한 사람 ▲성을 파는 행위를 하도록 직업을 소개 알선한 사람을 규정하고 있으므로 성매매 알선자와 성매매녀, 성매수남 전부 처벌을 받을 경우가 있다. 성매매특별법은 위와 같이 성매매가 범죄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도 하지만 성을 파는 여성이면 무조건 처벌한다는 관행에서 성매매를 강요당한 여성은 피해자로 규정해 형사처벌을 면제하고 있어 인권보호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러한 법률적 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매매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이유에 대해 우리는 고민할 필요가 있다. 우선 법적 제제 물론 중요하지만 돈으로 성을 살수 있다는 ‘성삼풍화’라는 사람들의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돈을 지불하고 강요에 의하지 않는 성매매라 하더라도 여성들에게는 신체적·정신적 침해를 입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인간의 존엄성을 해칠
일선 지구대·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신고 사건은 어떤 것이 있을까? 살인, 강도, 절도 등 강력사건도 어렵다고 하지만 이것보다는 단연 주취자 관련 신고 처리일 것이다. 술에 취해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모습, 술을 이기지 못해 토하는 모습, 경찰관에게 달려들며 공무를 방해하는 모습, 우리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일상생활에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흔한 모습이 법을 경시하는 풍조를 만들었다. 사회생활의 연장이자 친목 도모의 수단으로 긍정적 기능만 부각된 우리나라의 관대한 음주문화도 한 몫 했다. 지구대에서 야간 신고사건의 대다수는 술과 연관성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위급한 상황에 있는 시민에게 제때 치안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술로 인한 시비와 행패에 경찰의 치안력이 분산되고 공백이 생기는 현실이다. 다행히도 경범죄처벌법 개정으로 지난 2013년 5월부터 ‘술에 취한 채로 관공서에서 몹시 거친 말과 행동으로 주정하거나 시끄럽게 한 사람은 60만원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의 형으로 처벌한다.’ 규정에 근거하여 주취소란 행위를 처벌하고 있다. 또한 경찰에서는 관공서 주취 소란ㆍ난동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
철칙(鐵則)으로 여겨야 할 수학 교과서의 공식 적용을 싫어하고 그 강요를 혐오하는 중학생이 있다. 다른 방법 찾기를 즐긴다. 그래야 직성이 풀린다. 공식만 염두에 두었던 수학교사가 틀렸다고 채점한 걸 보고 그렇지 않다는 걸 기어이 증명해 보여주기도 했다. 실험·관찰도 즐긴다. 교육청 영재반에도 들었다. 고민은 엉뚱한 데서 드러났다. 아이를 면담해본 이른 바 특목고 대비 학원 강사가 말했다. “두뇌는 비범하다. 공부하는 방법도 좋다. 다만 이렇게 푸는 것이 좋은지 저렇게 푸는 것이 좋은지 따질 것 없이, 문제를 보는 순간 숨 쉴 겨를 없이 기계적으로 풀기 시작해야 하고, 단 한 문제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대입수능고사에서는 불리하다. 당연하다.” 그 강사가 이야기하는 그런 공부를 우리는 ‘입시위주 학습’이라고 한다. 그런 학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말이 ‘학습’이지 ‘자기 주도적 학습’이니 ‘사고력 신장’이니 하며 ‘학습다운 학습’을 강조하는 입장에서 보면 그게 과연 학습이기나 한지 의심스럽다. 입시
최근 서울 서대문구의 한 공립 고등학교에서 벌어졌다는 성추문 의혹을 듣고 충격에 빠지지 않은 사람이 없다. 믿고싶지 않을 정도다. 성추행 확산을 견디다 못한 해당 학교 여교사가 지난달 14일 신고에 따라 20일부터 서울시교육청이 이 학교에 대해 특별감사에 들어갔다. 최근까지 조사에서 밝혀진 사실은 남자교사들로부터 교실·상담실·회식 자리 등에서 성범죄 피해를 봤다고 진술한 여교사가 8명, 여학생은 130여 명에 이른다. 이 학교 여교사 35명의 23%, 학생 753명의 17%가 장기간에 걸쳐 성범죄에 시달려온 것이다. 게다가 가해 교사 중에는 교장도 가담한 것으로 알려져 조사대상에 올라 영화 ‘도가니’만큼이나 충격적이다. 소수자들의 일탈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무리다. 남자 교사 4명과 교장의 이같은 일탈행위는 오히려 믿고싶지 않을 요지경에 가깝다. 여교사와 여학생을 가리지 않고 130여 명을 성추행했다는 사실은 인륜과 도덕 불감증을 뛰어넘어 정신착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노래방에서 동료 여교사의 몸을 더듬다가 옷을 찢고, 어느 교사는 과학실 등지에서 여학생의 엉덩이를 만지거나 가슴에 손을 넣어 만지려 하는 등의 파렴치한 성추행을 저질렀다. 서울의 한
지난달 30일 경기도청 신청사를 복합개발방식으로 추진하겠다는 경기도의 로드맵이 발표됐다. 남경필 도지사와 강득구 도의회 의장도 참석한 이날 ‘경기도 신청사 건립사업 설명회’에는 당연히 광교주민들도 참석했다. 도는 올해 하반기에 조경공사를 먼저 착공하고 내년 하반기에 건물을 착공하겠다고 한다. 그것도 ‘빚 내지 않고 건립 재원을 마련하고, 광교 입주민이 바라는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소통과 개방을 표방하며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을 추진 기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의 계획은 전체 행정타운 부지 12만㎡ 중 2만6천㎡를 복합개발하면서 발생하는 이익금 1천500억 원을 신청사 건립재원으로 확보한다는 것이다. 이 개발이익금과 청사매각대금, 공유재산매각대금, 손실보상금을 합쳐 총 5천600억원으로 짓겠다는 것인데, 복합시설 개발에 따라 6만㎡였던 도 신청사 건립부지는 3만3천㎡ 로 축소되고 건립비용도 당초 4천270억원에서 3천630억원으로 줄어들어 2천100억원의 여유가 생긴다고 한다. 그동안 심각한 재정위기 속에서 신청사 이전건립을 요구하는 주민시위 등 민원에 골머리를 앓아온 경기도의 입장에서 본다면 분명히 ‘묘수’라고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