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격의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두 달이 넘도록 지속된 가뭄에다 메르스 여파가 겹치면서 일부 농산물은 3~4배 이상이나 뛰었다.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는데다 상인은 상인대로 손님이 줄어 긴 한숨을 쉬고 있다.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지난 주 양파값은 20㎏에 2만4천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8천220원에 비해 세 배나 올랐다. 무는 20㎏에 1만9천900원, 대파(1㎏) 1천800원, 마늘(4㎏)은 2만8천780원에 가격이 형성돼 모두 1.5배에서 3배까지 올랐다는 것이다. 이들 품목들은 서민들 밥상의 필수품이어서 더욱 걱정이다. 이같은 상황은 지난 2013년 같은 기간 장마와 폭염 등으로 농산물 가격 폭등이 극심했던 때보다 더 심각하다는 것이 상인들의 얘기다. 앞으로도 여려 차례 장맛비가 예상되고 있어 걱정은 심해진다. 산지에서의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줄어든데다 품질마저 저하되기 때문이다. 이러다가는 가을철 김장도 못 담그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 이에따라 유통업체와 시장에서는 물량 확보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학교나 관공서, 기업 구내식당은 반찬과 메뉴 바꾸기에 골몰하는가 하면 당국은 채소값 대란이 자칫 전반적인 물가 압박으로 이
환상수첩 /최동문 매일 분해한 시계를 조립한다. 맨발로 걸어도 생채기 없는 길에 시간을 고치면 톱니바퀴 속에서 흰 비둘기 날개는 울음이 된다. 나는 짧은 머리가 길 때까지 여행길에서 평화를 팔았다. 그러다가 지치면 집으로 돌아와 시든 제라늄에게 물을 주고 배고파 우는 고양이에게 멸치를 먹이고 검은고양이 눈 속에 앉아 찬밥에 된장을 섞어 비빔밥을 먹었다. 외로움에 길든 나를 용서할 수 있을까. 세상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여행 끝에야 알 수 있었다. 바람은 잠시 잠을 잘 뿐이다. - 최동문 시집 ‘아름다운 사람’, 리토피아 외로움에 길든 자신을 발견하는 기분이란 또 얼마나 외로운가. 외로움의 병이 깊으면 환상에 닿는다. 외로움은 분해된 시계다. 다시 조립해본들 반복되는 톱니바퀴다. 짧은 머리가 길어질 때까지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중얼거려보는 헛된 평화. 고양이는 배고파 울고 우는 고양이 눈 속에 앉아 찬밥에 된장을 비벼 먹어도 다시 외로움. 시가 아픈가, 시인이 아픈가. 세상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이 외로움 끝날 수 있다면. 그러니 바람이 깨어나면 외로움이여, 시인이여, 부디 그 바람처럼 무심하시라. /이미산 시인
지난해 말 자칭 ‘평화의 수호자(GOP)’라는 해커들의 공격으로 할리우드의 영화제작사인 소니 픽처스가 쑥대밭이 됐다. 회사 전산망이 다운되고, 할리우드의 유명 인사와 전·현직 임직원 등 4만7000명의 개인정보와 미개봉 영화 5편의 동영상 파일이 유출됐다. 임직원이 주고받은 e메일도 예외는 아니다. 소니 스튜디오 전산망에 침투한 해커가 할리우드 전체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것이다. 김정은을 암살하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영화 ‘인터뷰’ 개봉을 앞두고 벌어진 일이다. 지금도 해커 배후는 오리무중이다.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짓기는 했으나 충분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 이처럼 사이버 공격은 증거 찾기가 어렵다. 워낙 해커들의 침투 방법이 교묘해서다. 해커들의 활동, 즉 해킹이라는 말은 허가 받지 않은 정보 시스템에 침투하는 행위를 통칭할 때 쓰인다. 초창기 해킹은, 기술을 바탕으로 예측이 힘든 의외성을 나타내고 아무도 모르게 수행해야 하며 특히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말 것을 특징으로 삼았다고 한다. 예를 들면 남의 자료를 재미 삼아 훔쳐보거나 비밀번호를 바꾸는 것 등등. 그러나 정보가 중요한 재산이 되기 시작하면서 사정은 달라졌다. 해킹을 범죄의 수단으로 삼고 있어서다
국정원 직원 한 명이 안타깝게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바로 이탈리아 해킹 팀으로부터 문제의 해킹 프로그램을 수입하는 데 관여했었다고 알려진 국정원의 IT 전문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이로써 해킹에 관련된 문제는 더욱 복잡하게 됐는데, 이와 관련해서 더욱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인물이 바로 새정치민주연합의 국민정보지키기 위원회의 안철수 위원장이다. 안철수 의원은 얼마 전에도 자신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었다. 바로 메르스 사태를 두고 하는 말인데, 안철수 의원은 의사 출신에다 잠깐이나마 의대 교수까지 지냈던 인물이었기에 메르스 사태 때 나름 그 진가를 발휘할 만한 했는데, 당시 안철수 의원의 활동은 두드러지지 못했다. 만일 안철수 의원이 정치적 감각이 있는 인물이었다면 당시 사태를 그렇게 수수방관하는 듯한 행동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안철수 의원 정도의 전문성이 있고, 또 유력 대선 주자였던 인물이라면, 3~4일 정도 방호복을 입고 현장에서 의료진과 함께 환자 치료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는 말이다. 만일 안철수 의원이 그런 모습을 보여줬더라면 많은 국민들은 안철수 의원을 다시 봤을 것이다. 하지만 안철수
우리나라 소득세법에서는 납세의무자인 개인을 거주자와 비거주자로 구분하여 차등적인 납세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거주자는 종합소득·퇴직소득 및 양도소득에 대하여 그 소득발생지에 관계없이 전세계 소득(world-wide income)에 대해 무제한 납세의무를 진다. 이에 비하여 비거주자는 우리나라에 원천을 갖는 소득이 없으면 납세의무를 지지 않는다. 비거주자의 이자소득·배당소득·부동산임대소득·사업소득·인적용역소득·근로소득·양도소득·사용료소득·주식양도소득·기타소득 등이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경우에 한해 납세의무를 지게 된다. 거주자와 비거주자의 구별기준은 국가마다 다소 상이하다. 국적·본적·주소지·거주지 또는 체제지 등이 그 기준으로 제시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국적기준을 도입하여 미국국민과 영주권자에게 전세계 소득에 대해 납세의무를 지우고 있다. 미국인이나 영주권자가 한국에서 직장 갖고 장기체류하는 경우에도 한국소득을 포함한 전세계 소득을 미국 IRS에 매년 신고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거주자와 비
<전보> ▲ 최영재 命 편집국 사회부장 겸 용인담당 7월 20일자
남양주, 맞춤형 일자리대책 성과 화성, 학교 시설 복합화 사업 광명, 동굴사업 공약이행 수상 파주, 도시재생 부문 괄목 성과 오산, 감사관제 등 청렴부문 영예 양평, 새 소식지부문 특별상도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201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남양주시, 화성시, 파주시 등 경기도 내 지자체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공약내용과 추진방식의 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가능성, 체감성이 뛰어난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해 지방자치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공약이행부문, 주민소통부문 등 총 6개 분야로 치러졌다. 우선 남양주시는 고용과 복지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국 최초 고용복지+센터와 청년, 여성, 예비창업자 등 연령·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대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일자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화성시의 ‘학교시설복합화 사업’과 광명시의 ‘서부 수도권의 문화관광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창조문화·관광산업의 롤모델 광명동굴 사업’은 공약 이행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학교시설복합
▲최병욱(군포경찰서 형사지원 팀장)·조순애씨 장남 진규군과 김성근·손진선씨 장녀 혜원양= 25일(토) 오후 3시, 서울 강동구상일동500 (삼성엔지니어링글로벌센터 예식홀) ☎02-2053-3000
〈고양시〉 ◇5급 전보 ▲정책기획담당관 채우석 ▲자치행정실 주민자치과장 유종국 ▲민생경제국 일자리창출과장 이흥민 ▲시민복지국 노인복지과장 홍점수 ▲교육문화국 평생교육과장 직무대리 노승열 ▲도시주택국 도시재생과장 김재용 ▲〃 도시계획상임기획단장 직무대리 윤희선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장 김종옥 ▲푸른도시사업소 공원관리과장 김설연 ▲환경친화사업소 환경보호과장 송경환 ▲여성회관장 김기선 ▲덕양구 산업위생과장 이의봉 ▲〃 안전건설과장 직무대리 송요찬 ▲원신동장 직무대리 민진호 ▲성사1동장 박상용 ▲창릉동장 직무대리 이종숙 ▲능곡동장 직무대리 이용진 ▲화정2동장 박혜영 ▲행신3동장 직무대리 김청수 ▲일산동구 자치행정과장 천광필 ▲〃 시민복지과장 선호승 ▲〃 환경녹지과장 강규선 ▲식사동장 직무대리 조정호 ▲일산서구 시민봉사과장 직무대리 배규준 ▲〃 가정복지과장 직무대리 반경주 ▲일산3동장 직무대리 이도연 ▲주엽1동장 직무대리 서광진 ▲주엽2동장 오철환 ▲송산동장 직무대리 황현식 〈평택시〉 ◇4급 승진 ▲사회복지국장 이재남 ▲한미협력사업단장 백재명 ▲산업환경국장 변신철 ▲도시주택국장 천병석 ▲상하수도사업소장 구윤서 ▲농업기술센터소장 여운오 ◇4급 전보 ▲안전건설교통사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