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례씨 별세, 이용호(수원시 도시정책실장)씨 모친상= 8일 오후 9시30분, 수원영화장 1층 석류실, 발인 11일 오전 8시 ☎010-3321-1229 삼가 명복을 빕니다
김포, 대책본부장 시장으로 격상 광주, 자가격리자 밀착관리 강화 안성, 임시진료소 설치 운영중 파주, 보건소·기관 대응체계 구축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진환자가 100명에 육박하는 등 수그러들지 않자 도내 일선 시·군들이 메르스 확산 차단을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김포시는 8일 메르스 비상 대책본부 본부장을 부시장에서 시장으로 격상했다. 특히 시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공동본부장으로 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메르스 확산방지에 행정력을 전력 집중하기로 했다. 유영록 시장은 이날 경기도지사 주재 영상회의에 참석한 후 간부들과 메르스 대응 확산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시민들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시는 메르스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잇따라 대책회의를 가졌다. 조억동 시장은 지난 8일 경기도지사와의 영상회의를 통해 메르스 예방에 대한 공동대응을 협의하는 한편 보건소, 지소, 진료소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예방대책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조 시장은 시 관내에는 감염자가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메르스 의심 자가격리자에 대한 밀착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하도록 했다. 안성시는
해마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과 시장은 커져가는 반면, 이에 대한 규제나 관리에 대한 제도는 미흡한 실정이다. ‘2014년 식품의약품통계연보’에 따르면 13년 건강 기능식품 시장규모는 1.35조원이며, 최근 5년간 건강기능식품의 평균 성장률은 10.06%이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관련업체(건강기능식품 제조업+수입업+판매업) 수는 2005년 4만4천307개소에서 9만6천199개소로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듯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커져가고 있는 반면,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을 검증하는 시스템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안전관리에 대한 의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갖고 있지만 실상을 보면 인력과 예산부족을 이유로 들어 관리의 상당부분을 업체의 자진신고나 양심고백으로 실시, 적발하는 것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규제도 완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진입규제완화로 여객선이나 군인복지 시설 등에서도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허용한 것과 건강기능 식품을 구입할 경우 경품이나 판매 사은품을 추가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건강기능식품 제조업 허가 제도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한 것 등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가 요구된다. 건
현 정부에서 경찰의 역할은 4대악 척결에 그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 결과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단속에서의 경찰의 성과는 눈에 띠게 향상되고 있다. 하지만 ‘과연 4대악 척결로 사회안전망 구축이 가능해졌나?’ 이러한 의문을 품게 된 사건이 발생했다. 2014년 11월 전남 신안에서 발생한 염전 섬노예 사건이 그것이다. 이 사건은 지적장애인인 채씨와 김씨를 각각 2008년과 2012년부터 2014년 2월 경찰에 구조되기까지 하루 19시간 동안 임금도 지불하지 않고 고된 노동과 폭행을 가한 직업소개소 직원과 염전주인을 영리약취 및 유인 등으로 형사입건한 사건이다. 법무부는 비인도적 범죄행위인 인신매매죄를 신설하고 약취·유인죄를 골자로 형법 일부 개정하였으나 피해자들은 번번히 탈출에 실패하여 염전주인에 의해 다시 고된 육체노동과 폭행에 시달렸고 이 과정에서 지역 관가와 염전업주들의 유착 의혹까지 제기되기도 하였으며, 더 큰 문제는 이렇게 어렵게 구조된 염전노예 피해자들이 다시 염전으로 되돌아 간 것이다. 그 이유는 장애인 피해자를 위한 쉼터가 없어 노숙인 시설에서 생활하면서 이들이 제대로 사회에 적응할 수 없었던
그동안 엄청난 공포와 불안을 자아내던 메르스의 위력이 좀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는 듯하다. 정부와 지자체가 손을 잡고 총력적으로 대응하는 모습도 보이고, 계속 늘어나던 환자수도 다소 주춤하는 기세를 보이고 있다. 필자의 직업병인지 메르스 위력이 줄어들면서 필자에게는 산업현장에서 기업들과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느껴진다. 대형마트는 물론 전통시장에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다. 경기도 공단지역에서는 집체작업장의 전염확대 가능성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고, 각종 예방활동 등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취소는 지역사회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참 큰일이다. 작년에도 대형악재 때문에 우리 내수 중소기업들과 상인분들이 오랫동안 고생을 하셨는데…… 경제는 심리라는 이야기가 있다. 실물부분이 어찌 움직이는 가는 사람들의 마음과 심리상태가 어떠한가에 크게 좌우된다는 것이다. 경기중소기업청에서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 머리를 맞대고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3차 감염 지역 내에 소상공인분들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준비하고 있고, 감염 의심지역 소상공인분들께 손세정제도 무료로 배포하여 찾아오
메르스 발생으로 사회적 이동이 자제되면서 서민들의 경제활동이 크게 악화되어 가고 있다. 위축된 시장경제로 인해서 생활이 어렵다. 이러한 현실상황과 관계없이 버스요금을 비롯한 수도요금, 주민세 등 각종 시설요금이 오르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정부와 지자체는 서민들의 물가상승에 대응하는 적절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기 바란다. 심화되어가는 경제활동의 악화는 가정과 사회의 신뢰마저 불안하게 만들어간다. 수입은 줄어들고 물가는 오르는데 여기에 세금마저 오르고 있다. 경기도와 일선 시. 군은 14%정도로 시내버스요금을 올린다. 대중교통에 의존하고 있는 서민들에게는 커다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각종 세금인상으로 이들의 삶은 더욱 어려움을 겪는 현실이 안타깝다. 평택시의 경우 하수도 사용료를 2017년까지 66% 올린다. 남양주시는 오는 8월부터 주민세를 7천원으로, 내년에는 1만원으로 올린다. 동네 병원비도 건강보험수가 타결로 내년부터 의원 3%, 약국 3.1% 한의원 2.3%씩 인상된다. 한동안 생활비 부담을 덜어준 기름 값마저도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점점 어려워지는 고용기회로 수입창출이 곤란하다. 서민들이 내일의 희망과 꿈을 갖고
설상가상(雪上加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정말 이 정부는 눈치코치도 없다. 작년 세월호 사건 이후 바닥을 기던 서민 경제가 올해는 좀 나아지려나하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이번엔 중동발 바이러스 메르스로 인해 지역경제가 무너지기 직전이다. 게다가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은 최근 한국이 제2의 IMF 겪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런데도 이 나라에서는 공공요금을 줄줄이 인상하려 하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의 메르스 관련 정부대책 발표가 있었다. ‘과민반응으로 우리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협조 바란다’라고 걱정했으면서도 서민들의 팍팍한 삶은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경기도를 비롯한 지자체들도 마찬가지다. 국민의 불안이 가속되면서 우리 경제 불황이 장기화 될 전망인데도 버스요금, 수도요금, 지방세 등을 올리려 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지방세 인상문제의 주범은 지자체가 아닌 정부다. 행자부가 최근 전국 자치단체와의 실·국장급 실무회의 등을 통해 자치단체의 재정확충 노력의 일환으로 교부세 패널티 강화, 주민세 탄력세율 반영률 상향 등을 추진하겠다고 지자체를 더욱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박남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인천 남동갑)은
‘펭귄을 날게하라’라는 책이 있다. 일본 홋카이도의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동물원은 일본 전체의 97개 동물원에서 만년 꼴지를 하던 동물원이었다. 매년 적자만 내게 되니 시의회와 시장이 이 동물원을 폐쇄하고, 그 부지에 아파트를 지어 시의 재정을 충당하려 하였다. 이에 자극을 받은 동물원의 수의사, 사육사와 직원들은 어떻게 하면 동물원을 살릴 수 있을까를 골똘히 생각게 되었다. 그들은 모여서 토론하고 연구하며 동물원 살리기에 나섰다. 그들이 최악의 상황에 있는 동물원을 살려내어 꼴지를 하던 동물원을 일본내 1등 동물원으로 탈바꿈시키게 되었다는 내용이 줄거리다. 펭귄은 새는 새이지만 날지는 못하는 새이다. 그러나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일꾼들은 날지 못하는 새인 펭귄을 날게 만들자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사람들이 찾아오는 동물원으로 탈바꿈 하는 일에 몰두하였다. 동물원 폐쇄라는 극한 상황에 부딪힌 그들이 어떻게 하면 동물원을 살려 낼 것인가는 문제에 전심전력 몰두함으로 기적을 이루어 낼 수 있었던것이다. 창의력 내지 창조적인 능력은 그런 절박한 상황에서 발휘된다. 평범한 일상생활에 길들여져 있는
눈송이 지층 /허만하 모래사장에서 집어 든 흰 조개껍질은 한때 나의 뼈였다. 나는 또 길섶에 피어나 바람을 기다리던 한 송이 패랭이꽃이었다. 나는 한때 물길 밑바닥에 출몰하는 한 마리 연어였다. 흐름 위에 떨어진 그늘이었다. 다시 나는 썰렁한 겨울 들판 한가운데 태어나는 격렬한 바람이었다. 나는 끝내 기슭에 이르지 못한 채 사라지는 물결이었다. 사라진 자리에 눈송이처럼 조용히 쌓이는 싱싱한 시간이었다. - 시집 〈시의 계절은 겨울이다〉2013년 지금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나의 일부였다는 것, 흰 조개껍질, 패랭이꽃, 물속을 헤엄치는 연어이었다가, 흐르는 것들 위에 떨어진 조용한 그늘이었다가, 다시 썰렁한 겨울 들판 한가운데 태어나는 격렬한 바람이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내 전생의 흔적이 있다. 그 많은 생들이 출렁이느라 높은 기슭에 이르지 못한 채 사라지는 물결로서. 자연으로 돌아간 자리에 눈송이처럼 조용히 쌓이는 생각을 살아서 해보는 싱싱한 시간이었다, 나는 몸을 바꿔가며 과거와 현재와 미래와 함께 있다. 이 모든 것 속에 깃들어 영원히 존재한다. 이런 생각도 살아있는 동안 할 수 있는 것이다. /신명옥 시인
북경특파원 시절 기억이다. 모처럼 연휴를 맞아 중국 지인들과 장거리 나들이에 나선 적이 있다. 매운 음식의 본고장이라는 쓰촨성(四川省) 청두(成都)로 음식 여행을 떠난 것이다. 1박2일 일정으로 간 그곳 한 음식점에서 관람했던 ‘변검’ 공연은 참 신기했다. TV를 통해서만 보던 것을 눈앞에서 보니 더욱 그랬다. 어쩜 그렇게 빨리 가면을 바꿔치기 할 수 있는지 그 원리를 혹시나 알 수 있을까 온 신경을 집중했지만 허사였다. 변검이란 잘 알다시피 무대 주인공이 눈 깜짝할 사이에 얼굴의 가면을 수시로 바꾸는 마술이며 쓰촨성에서 생겨난 가면극이다. 가면을 통해 주인공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변검술은 방법이 베일에 가려져 있기로 유명하다. 옆자리에 있던 지인이 국가기밀로 취급할 정도라는 귀띔에 웃음이 나왔지만 아무튼 신기했다. 지금 생각으론 약 15차례나 얼굴의 가면이 바뀐 것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공연자는 마지막 가면을 다 바꾼 후에야 자신의 맨 얼굴을 드러냈다. 앳돼 보이는 남자였으며 참 인상적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관람객의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온 건 당연했다. 나 역시 함께 박수를 치며 불현듯 이런 생각을 해봤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