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최근 건강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먹거리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안전한 먹거리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먹거리X 파일, 결정 맛 대 맛, 찾아라! 맛있는 TV, 한국인의 밥상, 마스터 세프 코리아’ 등 각종 TV 채널에서 경쟁적으로 먹거리에 대한 방송을 하고 있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점점 인기채널로 각광받으며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실정을 악용하는 사례들도 함께 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먹거리가 사회적으로 인식이 높아지는 와중에도 일부 비양심적인 식품제조·판매업자들은 순간의 이익을 위해 국민들의 건강을 담보로 불량식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국무총리실, 식약청, 경찰청 등 30개 기관으로 구성된 ‘범정부 불량식품근절추진단’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1/4분기에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6천871개 업체를 적발하고 4천481명을 검거해 이 중 22명을 구속하였으며, 평택경찰서에서도 가짜 유기농 과자를 제조·판매한 업주, 유통기한이 경과한 김치를 제조·판매한 업자 등을 검거
유대인으로 노벨상을 받은 사람은 172명이고 일본인은 19명이다. 유대인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웃 나라 일본은 과학 분야에서 19명이나 노벨상을 받았는데, 우리는 왜 노벨평화상 한 분 외에는 노벨상을 아직 받지 못하고 있을까? 여러 가지 이유를 들 수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기초과학 분야가 약하여서 그렇다. 기초과학 분야가 왜 약할까? 투자를 하지 않아서이다. 기초과학 분야는 성격상 정부가 앞장서서 투자하여야 한다. 정부가 과감하게 기초과학 분야에 투자하여 열매를 얻게 되면, 그를 바탕으로 대학이나 기업에서 응용하여 산업화하고 선진기술로 연결하여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건국초기 그 어려웠던 시절에도 교육입국의 기치를 걸고 교육에 투자를 하고, 박정희 시대에는 과학기술입국의 기치를 내걸고 획기적인 투자를 하였기에 우리나라가 지금 이만큼이나마 발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민주화가 진행되어 가면서 정치적으로 민주화가 이루어져 가는 것은 극히 반가운 일이지만, 과학입국과 기술입국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는 점차 약화되어 가고 있는 현실이 몹시 안타까운 일이다. 자원빈국인 이 나라가 과학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 없이는 겨레의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 과학기술에 투자를
‘아낙네가 잉태하면 결코 거꾸로 자지 않고, 모퉁이에 앉지 않고, 귀로는 음란한 말을 듣지 않고, 눈으로는 사악한 것을 보지 않으며’ 조선 영조때 여성 실학자 빙허각(憑虛閣) 이씨(李氏가 지은 규합총서 ‘청낭결(靑囊訣)’에 나오는 말이다. ‘무릇 임산부는 옷을 너무 덥게 입지 말고, 밥을 너무 배부르게 먹지 말고, 술을 너무 취하게 마시지 말고, 망령되게 약을 쓰지 말고, 지나치게 성을 내지 말고, 때때로 거닐어라’는 내용도 있다. 임산부의 금기사항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기록으로 현대에도 유효하다. 태교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고려 말 정몽주(鄭夢周)의 어머니 이씨(李氏)가 남긴 ‘태중훈문(胎中訓文)’이다 이씨는 이글에서 ‘선현들의 지나간 행적을 더듬고 그에 관한 책을 읽으며 나도 그와 같은 위인을 낳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보통 인간이 행하기 힘든 행동을 해야 한다’고 적고 있다. 아버지의 태교를 강조한 지침서도 있다. 1801년 편찬된 ‘태교신기(胎敎新記)’가 그것이다. ‘잉태 시 부친의 청결한 마음가짐은 모친의 열 달 못지않게 중요하다…헛된 욕망이나 요망하고 간악한 기운이 몸에 붙지 않게 하는 것이 자식을 가진 부친의 도리다. 고로 아기가 똑
빈집 /김은아 뿔뿔이 흩어진 주인 떠난 흔적만이 무성하게 마당에서 자란다 웅크린 채 졸고 있는 시간들 옆에 돌담 옆 감나무 꽃 필 날 기다리고 이파리에 걸린 바람 한 줌 살랑살랑 흔들린다 우직하게 자리 지키던 빈 바지랑대 위에 빨래처럼 거미줄만 햇볕에 말라가고 해질녘의 하늘은 시리도록 퍼렇다 -김은아 시집 〈흔들리는 햇살〉에서 농촌이 비어가는 일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도시로 도시로 줄지어 떠나는 바람에 고향마을은 빈집 투성이가 되어가고 시골학교는 학생 수가 줄다 못해 폐교되는 사례도 많다.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은 잡초가 무성하고 거미줄로 가득하다. 벽체는 서서히 허물어져 가고 지붕 역시 천천히 꺼져들기 시작한다. 어쩌면 우리들의 고향이 무너져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의 현실을 가장 적나라하게 바라보려면 시골 마을을 한번만 돌아보면 금방 알 수가 있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성싶다. 그래도 빈집 마당의 감나무에는 변함없이 꽃이 피어서 언젠가는 돌아올지도 모르는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그 언젠가는 우리들의 고향도 새로운 모습으로 소생이 가능하리라. /장종권 시인
국정감사 시즌이 돌아왔다. 국정감사란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회가 입법, 사법·행정 등 국가작용 전반에 대해 국회가 국민의 수권자로서 국가기능 전반에 대해 비판하고, 감시하는 기능을 말한다. 대한민국 최대의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는 10월 22일 국회 안전행정위, 23일 국토해양위원회의 국정감사가 개최된다. 세월호, 연정, 수도권 규제, GTX 등 경기도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핵심사업과 현안사항 등이 국정감사 타깃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해마다 느끼는 바이지만 경기도의 국정감사는 서울시나 인천시 등 수도권의 타 지자체보다 언론이나 중앙정치권의 관심을 덜 받는 듯하다. 인구 1천265만 명(전국의 24.1%), 면적 10,171㎢(전국의 10.2%), 예산 40조 2천961억 원, 공무원 4만6천355명의 규모에서 알 수 있듯이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기능이 가히 절대적이다. 그럼에도 경기도가 추진하는 정책이 중앙정부나 국회 등 입법부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것은 실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 방송에서 사회 저명인사들이 경기도지사의 인물과 기능에 대해 전반적인 토론
路(로)와 道(도). 둘 다 ‘길’을 뜻한다. 〈江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 백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이 작품은 박목월 시인의 〈나그네〉이다. ‘路(로)’에 부합내지 상통하는 작품이다. ‘路(로)’에는 ‘足’부수가 들어있다. ‘足’는 한자 뜻으로 ‘발’족이다. 즉, 발이 들어있다. 따라서 ‘路(로)’는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길이다. 이 길에서 길 위를 걷는 사람이 지나는 행인(行人)인데, 정해진 목적지 없이 그 어디론가 유유히 떠나가는 사람인 ‘나그네’다. 그 사람은 달관의 경지로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해가며 소탈한 인생의 행로를 세상에 맡긴 채 살아간다. 또한 발로 뛰는 인생이므로 세상을 살아가려면 세상의 이치에 부합하는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의 그 길의 최고의 의미는 달관적 지식이다. 그리고 다른 또 하나의 길인 ‘도(道
국경 65돐을 맞으면서 연변가무단이 혜민공연주간의 일환으로 연길관광집산중심 환락궁과 손잡고 중국조선족 대형창작가무 “장백산전기”를 공연(입장료 절반가격)한다. 9월 28일, 연변가무단 맹철학단장은 “명절기간 광범한 시민들의 정신문화수요를 만족시킬수 있도록 표값을 평소의 절반으로 정했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극장을 찾아 우리 민족의 문화예술을 관람하면서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변가무단의 중국조선족대형창작가무 “장백산전기”는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저녁 7시 30분에 환락궁 아리랑극장에서 펼쳐지게 되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연변가무단 배우들의 풍채와 문예사업일군들이 대중을 위해 복무하는 혜민활동의 취지를 감수할수 있다. “장백산전기”는 조선족의 문화예술자원을 배경으로 장백산의 아름답고 웅장한 자연풍경, 연변의 풍토인정과 전설, 우리 민족의 무형문화재종목들을 기반으로 우리 민족의 민속, 민풍, 민정을 융합시켜 표현하는 가무공연이다. 70분의 공연에서 80여명 배우들이 대중들이 좋아하고 익숙한 13개 종목을 다채롭게 선보이는데 특히 국경절기간에 맞춰 조국을 노래하고 인민을 노래하고 개혁개방을 노래하는 가요들을 특별히 넣어 명절분위기를 한결 짙
9월 27일, 시인 윤동주를 낳은 유서깊은 룡정에서 사단법인 룡정윤동주연구회가 설립됐다. 룡정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국에서 주최한 설립식에는 윤동주의 유가족 오인경녀사를 비롯하여 원 연변대학 김병민교장, 김호웅교수 등 학자와 문인, 문화분야 책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룡정윤동주연구회 회장이며 중견소설가인 김혁은 설립경과보고에서 향후 윤동주 서거 70주기를 맞아 《윤동주 추모문집》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윤동주 청소년인물전기를 펴낼 계획이며 가족의 동의를 거쳐 윤동주묘소를 수선할 타산이라 밝혔다. 또한 윤동주관련 백일장, 아카데미, 학술회 등을 조직하고 윤동주와 명동촌, 주변인물들에 대한 연구와 력사자료수집, 국내외 학자들과의 교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연구회는 원 연변대학 김병민교장, 김호웅교수 등에게 고문단 위임장을 발급했다./리련화기자
“눈부시게 혁신되여가는 이 시대는 나뽈레옹이나 모택동 같은 천만의 독서광을 요구하는 독서광시대라고 말하여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한석윤회장은 “독서운동의 중점은 청소년 독서에 있고 청소년 독서의 중점은 독서에 대한 방법, 습관과 흥취에 있다”고 주장한다. 오락시설이나 컴퓨터 등 놀거리가 가득한 요즘 아이들은 책과 친해질 기회가 적다. 그렇다면 우선 부모님들부터 스스로 독서를 해야 한다. 그들의 모범적인 행동으로 자녀를 이끌어 아이들과 함께 독서를 하고 독후감을 쓰면서 서로의 감수를 나누는 방식으로 옳바른 독서 방법과 습관을 길러내기를 그는 권장한다. “출판사에서도 청소년들에게 알맞는 책의 종류를 세분화하고 재미나는 삽화나 지도 등으로 아이들의 흥취를 이끌어내는 아동잡지들을 출판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독서를 하는 아이에게 칭찬이나 고무격려하는 기제가 구축되여야 한다”고 그는 일가견을 밝혔다. “지난 세기말 일찍 미국에서는 일년에 책 20권을 읽는 아이들에게 피자를 무료로 주는 독서운동을 펼쳐왔습니다. 그렇게까지 하기는 힘들것 같지만 저는 최선을 다하여 독서운동을 할것입니다.”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는 해마다 연변조선문독서사협회
9월 25일까지 이틀간 2014 연변·베턴국제자전거관광축제의 부분적 선수들이 조선 라선특별시에서 관련 경기에 참가했다. 9월 24일 당지 시간으로 15시경,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여러 나라에서 온208명 선수가 라선해안공원문앞에서 출발을 알리는 신호총소리와 함께 경기에 몰입했다. 선수들은 해안공원에서 출발하여 라선시의 안주대가를 따라 도시를 세바퀴 일주하여 종점인 해안공원으로 되돌아왔는데 전반 거리가 31.5킬로메터였다. 자전거경기가 끝난후 또 하프마라손경기가 있었다. 이날 선수들은 라선시의 중심거리이자 관광경관도로인 안주대가를 신나게 달렸는데 연도에서 조선의 각계 군중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치렬한 경기를 거쳐 자전거경기 남자조에서는 로씨야의 Denis·Okunev가, 녀자조에서는 로씨야의 Zubanova·Lyubov가 우승을 했다. 하프마라손경기에서는 중국 심수에서 온 선수 류우록이, 녀자조에서는 스웨리예에서 온 선수 론 안니가 우승을 했다. /고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