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최근 건강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먹거리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안전한 먹거리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먹거리X 파일, 결정 맛 대 맛, 찾아라! 맛있는 TV, 한국인의 밥상, 마스터 세프 코리아’ 등 각종 TV 채널에서 경쟁적으로 먹거리에 대한 방송을 하고 있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점점 인기채널로 각광받으며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실정을 악용하는 사례들도 함께 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먹거리가 사회적으로 인식이 높아지는 와중에도 일부 비양심적인 식품제조·판매업자들은 순간의 이익을 위해 국민들의 건강을 담보로 불량식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국무총리실, 식약청, 경찰청 등 30개 기관으로 구성된 ‘범정부 불량식품근절추진단’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1/4분기에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6천871개 업체를 적발하고 4천481명을 검거해 이 중 22명을 구속하였으며, 평택경찰서에서도 가짜 유기농 과자를 제조·판매한 업주, 유통기한이 경과한 김치를 제조·판매한 업자 등을 검거한 바 있다.
불량식품에 대해선 수사기관과 행정기관의 지도·단속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때다.
불량식품 추방을 위해서는 우선 소비자가 식품을 구입할 때 포장지를 꼼꼼히 살펴서 제품명, 제조원, 원료명, 유통기한이 제대로 표시됐는지 확인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식품제조·판매업자 또한 ‘내가 만든 식품은 내 가족이 먹는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제품을 생산·판매해야 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제발 이젠 먹거리로 장난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