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아시안게임 홍보에 로봇을 동원했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열린 지난 19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 로봇을 실은 이동형 차량을 선보였다. 이 차량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개발한 지능형 로봇 마케팅 플랫폼(Robot Van)으로 국내 로봇제품의 탑재와 운반 시연이 가능하다. 이 차량은 멀티비전, 무대, 조명, 음향설비, 자체전력공급장치 등이 설치돼 국내 모든 지능형 로봇제품의 적용이 가능하며 인천시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부천산업진흥재단,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이 차량을 이용해 미니로봇 ‘로보노바Ⅱ(K-POP한류로봇댄스)’, 로보웍스 ‘블록로봇(로봇밴드)’, 고영로보틱스 ‘마리오네트(전통공연)’ 등 6종의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프로그램 진행은 카이스트가 개발한 대한민국 최고 휴머노이드 ‘휴보’가 담당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로봇 플랫폼이 아시안게임을 위해 방문한 많은 국내외 관람객에게 로봇강국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속도로를 운행하다보면 과속방지 목적으로 설치된 카메라들을 볼 수 있다. 또 도로변에 스피드건을 쏘는 경찰도 자주 본다. 그리고 규정속도 위반사항을 정확히 잡아낸다. 이런 측정기를 볼 때마다 신기한 생각이 든다. 다가오는 자동차를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자동차의 속도를 정확히 측정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보통 속도를 비교하기 위해선 정면보다는 옆에서 지켜봐야 속도의 차이를 보다 정확히 비교할 수 있어서 더욱 그렇다. 비밀은 과학에 숨어 있다. 바로 ‘도플러 효과’를 이용한 속도 측정방법이 그것이다. 도플러 효과란 1842년 오스트리아의 물리학자인 도플러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소리를 내는 음원과 관측자의 상대적 운동에 따라 음파의 진동수가 다르게 관측되는 현상이다. 예를 들면 기차가 내 앞쪽으로 다가올 때는 기적 소리가 크게 들리다가 지나친 직후에는 갑자기 낮게 들리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런 효과를 이용, 달리는 자동차의 속력을 측정하려면 초음파를 연속적으로 자동차에 발사하고 반사되어 돌아오는 초음파의 파장이나 진동수를 측정한다. 물론 물체가 정지해 있다면 반사된 초음파의 진동수는 변하지 않는다. 움직이는 물체의 속력은 이렇게 구해지는 것이다
장자 /박제천 한 마리 소가 되는 둔갑술쯤 별 것이 아니다 파적삼아 만번쯤 둔갑해 보여줄거나 만 개의 얼굴마다 만 개의 이름을 달아줄거나 아버지이신 무지개 아버지이신 용 아버지이신 귀신 아버지이신 알, 아버지이신 거인의 발자국 내 아버지는 도처에 계시다 그 모든 아버지를 죽여버릴거나 죽비를 들어 소머리를 두 번 두들기고 말을 맺겠다. 기슭에 닿았으면 배를 버리려므나 어찌 만 가지 길을 일일이 묻느냐 시인과 인연은 필자의 장편소설을 문학아카데미에서 출간하면서 일이다. 호탕한 웃음 뒤에는 세상의 도를 알고 있는 도인으로 문학으로 자랐다. 시인이 장자에 대한 끈질긴 고뇌를 오래도록 일구어 내고 있었다. 시인 장자에 사상가로서의 찬탄의 대상이고, 자유인으로서의 그는 경외의 대상이지만 예술가이자 시인으로서의 그는 극복의 대상이라고 말한 적 있었다. 스승으로 불리는 삶의 거리에는 극한을 견디고 상상력의 절망을 익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꿈을 꾸며 사는 삶은 고통 반 즐거움 반이라고 한다. 꿈꾸는 속에 무엇이 바른 삶인가를 깨우치고 그른 힘인가를 깨닫는다. 꿈꾸는 속에 꿈을 깨고, 깨어서 다시 꿈속으로 들어가는 고단한 길이지만 사람들과 대화는 말을 걸고 이어간다. 삶
대한민국 국회가 식물국회의 늪에 갇혀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비정상의 국회를 그간 하도 많이 봐왔기에 또 그런가 하고 넘어가기에는 우리가 처한 현실이 너무도 급박하다. 8월 말 현재 국회에 계류된 법률안이 무려 7천700여 건으로 말 그대로 처리해야 할 안건이 산적해 있는데도 국회는 문을 닫고 있다. 법안 중에는 하루가 다급한 민생, 경제 관련 법안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대통령과 경제부총리가 그 처리를 읍소하다시피 애걸하고 있는데도 봄부터 세월호에 발목 잡힌 정국과 국회가 언제 제자리로 돌아올지 가늠하기 어렵다. 몰상식과 비정상을 넘어 자력으로는 회복이 불가능한 중환에 빠진 국회를 보면서 일각에서 대통령이 헌법에 정한 긴급재정경제명령권을 발동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에 이르렀다. 소수의 주장이긴 하나 심정적으로 공감이 가는 대목이다. 헌법 제76조는 ‘대통령은 내우, 외환, 천재, 지변 또는 중대한 재정 경제상의 위기에 있어서 국가의 안전보장 또는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고 국회의 집회를 기다릴 여유가 없을 때에 한하여 최소한으로 필요한 재정 경제상의 처분을 하거나 이에 관하여 법률의 효력을 가지는 명령을 발할 수 있
말을 떠올려보면 말에 대한 속담이 무수히 많다. 말 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로부터 시작하여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등 선인들은 무수한 속담과 격언을 통해 말의 중요성과 조심성을 강조해 왔다. 무심코 던진 한 마디의 말이 누구에게는 약이 되고 누구에게는 독이 된다. 특히 상대방을 보지 않고 전화로 대화를 할 때는 더 조심스럽다. 상대의 상황이나 표정을 읽을 수 없기 때문에 원치 않는 오해가 생길 수 있기에 언어예절을 꼭 지켜야함을 새삼 확인하는 날이다. 두어 해 전부터 매장의 벽에 물이 스미기 시작했다. 처음엔 벽이 젖어드는 정도였는데 시간이 갈수록 바닥까지 물이 고이더니 급기야는 사무실 벽까지 물이 타고 내려와 출근을 해 보면 사무실에 물이 흥건히 고인다. 건축한 지 40여년 정도 되다보니 건물이 노후되어 생기는 현상이라 생각하고 옥상이며 여기저기 누수가 될 만한 곳을 찾아 방수하고 2층에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물은 여전히 흘렀다. 궁리 끝에 벽이 맞닿아 있는 옆 건물에 양해를 구하고 올라가 보니 물이 흘러내리는 위치와 옆 건물의 화장실 위치가 일치했다. 조심스럽게 건물주에게 상황을 설명했더니 해당 건물의 건물주는
먼저 ‘경찰의 기본적인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두말할 나위없이 ‘범죄예방’을 꼽을 수 있다. ‘경찰’이라 함은 일반 시민들이 가장 많이 생각하는 절도 등 범인 검거, 교통단속과 사고 처리 등으로 상징될 수 있으나 경찰의 입장에서는 절도, 강도, 살인 등 각종 사건·사고 예방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개인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을 마련하는 데 존재의 가치가 크다고 할 것이다. 경찰서가 휴일 문을 닫는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하였고 따라서 연휴없이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교대근무는 불가피한 실정이다. 현재 한 개의 지구대나 파출소에 10명의 경찰관이 근무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면 3개 팀으로 나누어야만 당일 근무자가 나올 수 있다. 예를 들어, 근무자 10명중 3명씩 교대근무를 한다고 보면 실제 근무현장에는 3명이 근무하면서 범죄예방, 교통단속 및 처리, 신고사건 출동·처리, 범죄예방 순찰, 각종 홍보활동, 재해·재난 예방활동, 아동·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 방문 또는 전화민원 응대 및 처리 등 사회안전과 치안에
지난 2013년 3월22일자로 경범죄처벌법이 개정되어 주취자가 관공서 안에서 소란행위를 하게 되면 이를 처벌하는 제3조 3항 ‘관공서주취소란’(60만원이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함)죄가 시행중이다. 그동안 경범죄처벌법의 대상자는 주거부정인 경우에만 현행범인으로 체포가 되었지만, ‘관공서주취소란’죄는 주거부정에 한정되지 않고, 초범이여도 현행범인으로 체포되어 입건되거나 즉결심판청구 대상자가 된다. 이는 과거 경찰관서 및 기타 공무소에서 주취자가 공무원을 상대로 폭행, 협박, 욕설 등을 하여 ‘공무집행방해죄’ 또는 ‘모욕죄’로 처벌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이보다 경미한 주취 소란행위는 처벌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던 점을 적극 반영하여, 관공서에서 소란행위를 하는 주취자를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법취지로 보인다. 지난 1년간 신임 순경으로서 다양한 사건을 접하고 업무를 처리했다. 그 중 술에 만취한 주취자를 상대하는 것이 가장 까다롭다. 소란행위를 하는 주취자의 대부분은 자신의 감정 및 행동을 자율적으로 통제하지 못하는 경향이 많아, 불시에 경찰관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거나 경찰관서 안
무예는 문화의 산물이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그 모습은 점차 변형되면서 당대 ‘신체 문화’의 정수를 보여준다. 그래서 한 스승이나 단일한 조직에서 무예를 전수받는다 하더라도 제자에 따라 그 모양새나 기술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스승을 뛰어 넘는 청출어람형의 제자가 있다면 그 무예는 깊이를 더하며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무예에서 그러한 변화는 자연스러운 몸짓의 전환이며 몸 문화 발달의 초석이 된다. 무예 안에도 인문학이 담겨 있다. 인문학은 말 그대로 사람(人)과 그 사람들이 만든 문화(文)에 대해서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래서 혹자는 다른 동물과 다른 ‘인간다움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 인간다움을 연구하는 것 안에는 반드시 바탕이 되는 것이 ‘인간’ 그 자체다. 그 중 무예는 인간의 생존본능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어쩌면 인문학의 출발점일 수도 있다. 보통 ‘무(武)’라는 한문 글자를 파자해서 ‘창(戈)을 그치게(止) 하는 것’이 무예의 본질이라고 설파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는 굉장히 정치적인 계산을 깔고 풀어낸
‘한중 FTA 시대’를 목전에 둔 지금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차가 크다. 한중 FTA가 추진된다면 양국의 경제는 더욱 긴밀하게 연계되고 발전할 것이며, 원-위안화 직거래와 자본시장 개방 역시 양국의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주장이 있다. 반대로 국내 경제구조상 FTA가 피할 수 없는 대세이긴 하지만 그로 인해 피해를 입는 분야, 즉 농업이나 어업, 섬유업계 등에 종사하는 국민들은 기반 붕괴로 인해 빈곤층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발전의 기회’라는 시각과 ‘직격탄 피해’의 우려가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평택항은 한중 FTA 시대를 맞게되면 더욱 발전할 것이란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남경필경기도지사도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한중 FTA 시대와 국제 무역·물류 - FTA 시대 평택항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2014 평택항 포럼’에서 “한중 랜드브리지이자 동북아 물류 중심 항만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항의 미래발전 방안을 모색한 이번 포럼엔 남 지사와 원유철 국회의원,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등 한·중 양국의 산·관·학 전문가들이 참석,
정부의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처분의 효력이 항소심 판결선고 때까지 정지됐다. 지난 6월 19일 법원이 전교조가 제기한 ‘법외노조 취소소송’에서 전교조 패소를 선언한 이후 꼭 석달만이다. 이에 따라 전교조가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올 때까지 합법노조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해 11월에도 있었다. 전교조는 고용노동부로부터 법외노조 통보를 받은 직후 법외노조 통보 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하고, 법외노조 통보 집행정지 신청을 낸 것을 법원이 신청을 인용함에 따라 전교조가 제기한 본안소송의 1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법외노조 통보의 효력이 일단 정지됐었다. 당시 법원은 전교조가 지난 14년간 노조로 활동했고 조합원이 6만여 명에 이르는 점, 법외노조 통보를 둘러싼 분쟁이 확산돼 법적 안정성이 침해되는데다 교육환경에도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법외노조 통보의 적법성을 본격 심리한 결과는 아니었지만 이번에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법원은 또 해직교사의 노조 가입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법외노조 처분의 근거가 된 교원노조법 제2조에 대한 위헌법률심판도 헌법재판소에 제청했다. 헌법재판소 결정 없이는 재판을 속행하지 못하기에 항소심은 결국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