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장차 이 사람에게 큰 임무를 내리려 할 때에는(天將降大任于斯人也),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의지를 지치게 하고(必先勞其心志), 뼈마디가 꺾어지는 고난을 당하게 하며(苦其筋骨), 그 몸을 굶주리게 하고(餓其體膚), 그 생활을 빈궁에 빠뜨려(窮乏其身行), 하는 일 마다 어지럽게 하느니라(拂亂其所不能). 이는 그의 마음을 두드겨서 참을성을 길러주며(是故動心忍性),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增益其所不能). 사람들은 언제나 과오를 저지르고 난 후에야 고칠 수 있고(人恒過然後能改), 마음속으로 번민하고 많은 생각으로 달아보고 난 후에야 무엇을 하고(困於心衡於慮而後作), 안색으로 나타내고 소리를 낸 후에야 알게 된다(徵於色發於聲而後喩)에 나오는 말로 중국의 등소평이 애송하며 실천하려한 문장이다. 孟子는 군자의 은택도 다섯 세대를 넘기지 못한다(君子之澤 五世而斬)며 국가의 흥망주기율을 말했다. 중국역사를 보면 아버지 세대가 이뤄놓은 정권을 아들세대에 잃어버린 사례가 너무 많았다. 이를 막는 방법의 하나가 生于憂患 死于安樂인데 憂患의식이 있으면 살고 안주하면 죽는다는 말이다. ‘나에게 가장 쉬운 일은 1만 명의 사람을 대하는 것이다. 반
탈북자, 새터민, 북한이탈주민…. 우리가 새 삶을 찾아 북한에서 남한으로 건너 온 이들을 부르는 명칭은 수차례 변경되었다. 왜일까? 이는 명칭에서부터 편견을 없애기 위한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역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민)이 우리 사회에 적응 하는 과정에서 많은 편견에 부딪히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탈북민들은 말한다.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완전히 다른 우리 사회에 정착하며 가장 힘든 것은 자신들을 바라보는 일부 남한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이라고. 그동안 세금 한푼 낸 적 없으면서 주택 및 각종 지원을 수혜 받는, 그리고도 고마워할 줄 모르는 남한 사회의 무임승차자로 여기는 시선이라고 말이다. 이는 비단 어른들만의 고민이 아니다. 최근 탈북 청소년 대상 설문 조사 결과 37%가 한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살고 싶다고 답변했으며 그 이유는 ‘탈북자를 복지의 일방적 수혜자 정도로 여겨 사회적 낙인을 찍기 때문’이라고 했다. 실제로 상당수의 탈북민이 이러한 편견을 이기지 못하고 제3국으로 새로운 터전을 찾아 떠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과연 이들은 남한 사회의 무임승차자일 뿐일까? 우리 정부가 탈북민을 포용하고
지나치게 더운 날씨에서는 일상적인 활동마저도 자유롭지 못하다. 외부 기온이 상승해 심한 더위를 느끼게 되면 사람들은 식욕이 떨어지고 기력이 쇠약해져 질병에 걸리기 쉽다. 한 여름의 뜨거운 햇살에 오래 노출되면 일사병에 걸리기도 한다. 더구나 요즈음처럼 열대야로 힘든 한여름 밤은 잠을 이루기가 어렵다. 더위 피하기는 우리 조상들의 생활 문화 전반에 다양하게 영향을 끼쳤다. 〈삼국유사〉에도 여름철에 서늘한 곳을 찾아 피서를 하는 것이 흔한 일이었다고 전한다. 고려시대에는 관리들에게 삼복더위에 3일의 휴가를 줬고, 이 기간에는 공사를 금하게 했다. 조선 때에도 신하들에게 얼음을 나눠주는 법이 정해져 있었다. 옛 선조의 피서법 조선시대 교산 허균의 〈성소부부고〉에는 ‘구양수’의 시구절로 피서를 인용한다. “한평생 마음과 힘을 다한 책 천 권에 있고/만사는 술 한번 진탕 먹으면 사그라지네.” 이 시구로 ‘책 읽기’와 ‘술 마시기’라는 피서의 방법을 제시한다. 당대 석학이지만 시대의 이단아였던 허균은 피서하는 법을 〈성소부부고〉에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나의 집에는 옛
시민건강증진을 위해 자전거이용을 권장하면서 동시에 자전거 길을 정비하고 조성하는 일에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주민편의를 위한 이용도제고에 따른 사업시행이 이루어져야한다.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려는 담당공무원의 자세와 노력이 절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길 조성사업은 예산절감과 시민불편해소는 고사하고 예산낭비와 시민불편이 고조되고 있다. 멀쩡한 인도를 파헤치며 기존의 자전거 길을 교차하려는 발상자체가 예산절감과 사업효용성이 무관하다. 사업의 적절성과 예산의 절감을 외면하는 지방행정은 이제 중단되어야 마땅하다. 혈세의 낭비에 대한 시민들의 비난은 합리적인 예산집행을 요구하고 있다. 한정된 지자체 예산은 시민들이 요구하는 우선순위에 따른 당면한 사업을 추진해가는 것이 순서이다. 시급성과 효용성을 고려하지 않고 집행하는 예산에 대한 철저한검증이 필요하다. 수원시는 시비 224억 원을 투입하여 공영자전거 시스템 구축과 함께 매년 단계적으로 총 6천대의 자전거를 비치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총연장 292.2㎞의 자전거도로를 남북축과 동서축 등간선 자전거도로망과 생활권으로 나눈 지선 자전거 도로망으로
국민들은 ‘불량 김치’라는 말을 들을 때 으레 중국산 김치를 연상한다. 인분을 준 밭에서 수확한 배추로 만들어 기생충알이 검출되고, 불결한 생산과정에다 가짜 고춧가루 등 지금도 중국산 김치에 대한 거부감은 남아있다. 물론 중국산 김치가 모두 이처럼 질 낮은 것은 아니다. 문제는 낮은 가격에 수입해오려는 국내업자들이다. 그러니 저질 김치가 국내에 유통되고 납성분이 유출되거나 식중독이 발생하곤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중국산 김치는 ‘김치 종주국’인 한국을 잠식하고 있다. 이유는 말할 것도 없다. 국산보다 훨씬 싼 가격 때문이다. 중국산 김치는 관세 포함, 1㎏에 600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가격은 국산 김치의 5분의 1 정도다. 더욱 심각한 것은 한중 FTA로 관세가 사라지거나 줄어들면 더 낮은 가격대에 한국시장을 장악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국산 김치는 가격경쟁력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 중국산 김치에 맞서 김치종주국의 명예를 지키고 김치산업을 유지 발전시키는 방법은 우수한 국산 재료를 사용하고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제대로 된 김치를 생산하는 것이다. 중국산 김치가 저가공세를 펼치더라도 원칙이 지켜진다면 국내 김치시장은 살아남을 것이다. 경기도특별사법경
왕청현이 생태농업화를 가속화하면서 배초구진록색유기재배일체화단지,왕청혜방묘목꽃나무과학기술산업단지를 비롯한 생태농업단지가 빠르게 건설되고있다. 올 3월부터 건설에 들어선 배초구록색유기재배일체화단지는 총면적이 17만평방메터이며 총투자가 1000만원을 넘긴다. 그중 과일남새구가 6만 5000평방메터에 달한다. 여기에는 8900평방메터의 9개의 비닐하우스와 부지면적인 3만 3000평방메터에 달하는 33개의 간이하우스가 들어있는데 오이,도마도,고추,미나리,수박,참외 등 록색식물이 집중 재배되고있다. 10일, 기자가 이 재배단지를 찾았을 때 자급비료로 록색식물을 키워내고있는 이곳의 오이와 수박은 다량으로 연길시에 실려나가 판매되고있는 상황이였다. 이 단지내에는 3500평방메터의 사육장도 들어있다. 500마리 돼지를 사육할 수 있는 돼지사육장과 20000마리의 알낳이닭을 사양할수 있는 양계장이 한창 규모있게 건설중이였는데 올 9월에 전부 건설을 마치여 정상운영에 들어서면 년간 150만원의 수익을 올릴수 있다고 한다. 대상투자가 1억원에 달하며 3년내에 건설을 전부 마치게 되는 왕청혜방묘목꽃나무과학기술산업단지는 부지면적이 50헥타르에 이른다. 이 대상은 연구개발중심,지능온실
16일, 연길―울라지보스또크 정기항로가 정식으로 개통되였다. 주관광국에 따르면 중국남방항공회사 길림분회사에서 비행을 책임진 연길―울라지보스또크 정기항공편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3차 왕복한다. 이 항공편은 연길에서 18시 30분에 리륙하여 19시 20분에 울라지보스또크에 도착하며 울라지보스또크에서 20시 20분에 리륙하여 21시 10분에 연길에 도착한다. 주관광국 관계자는 최근 2009년에 10만명이 되지 않던데로부터 2010년에는 15만명에 이르렀으며 지난해에는 20만명을 돌파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항로의 개통은 연변의 관광업, 연변의 물류와 연변의 경제발전에 커다란 추진역할을 일으킬것이라며 금후 우리 주에서는 중국남방항공회사와 협상하여 연길―울라지보스또크 정기항로를 중대항로로 삼고 장기적으로 통하게 하여 연변의 관광업발전을 진일보 추진할것이라고 말했다. /현진국 기자
한수전의 財테크 지금은 론-테크가 필요하다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가계부채 총액은 2014년 3월말 현재 1025조원이며, 가계부채 증가율은 2010년 8.7%에서 2012년 5.2%, 2013년 6.0%이었다. 가계부채의 핵심은 부동산담보대출이다. 부동산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증가에 가장 핵심으로 꼽히는 이유는 부동산가격 하락 때문이다. 실물자산을 선호하는 한국에서는 이미 금융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75.1%에 달한다. 미국(68.5%), 일본(59.1%), 영국(49.9%) 등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다. 이를 반영하듯 국내 7개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295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조9천억원(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우리나라 경제성장 지표는 개선되고 있다고는 하나 대다수 사람들은 이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자산 가치 하락으로 빚만 남은 경우도 허다하고 대출이자와 같은 비 소비지출이 많아 실제로 소비에 제한이 커졌기에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때에 대출을 받는 것보다 대출을 잘 쓰는 것이 더 중요해지면서 론테크(Loan Technology)라는 용어가 주목 받고 있다. 론테크란 부채에 대한
곽영수의 세금산책 우리나라 부가가치세법에서는 세금계산서 발급과 무관하게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폐업시 잔존재화에 대한 과세이다. 먼저 부가가치세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면, 부가가치세는 원칙적으로 최종소비자가 부담하는 세금이다. 다만, 최종소비자에게 과세해서 징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종소비자에 이르기까지의 거래단계에서 부가가치세를 납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즉, 도매사업자가 물건을 최초판매자에게 100원에 매입해서 200원에 판매하는 경우를 가정하면, 물건을 100원에 매입하면서 부가가치세 10원을 더한 110원을 지불하고, 물건 판매시 200원에 부가가치세 20원을 더한 220원에 판매하는 것이다. 도매사업자는 매출에 대한 부가가치세 징수액 20원에서 매입에 대한 부가가치세 부담액 10원을 차감한 10원을 부가가치세로 납부하게 된다. 따라서, 부가가치세는 최종소비자가 20원을 부담하지만, 그 부가가치세는 도매사업자가 10원, 최초판매자가 10원을 각각 납부하게 되는 것이다. 사업자들은 이러한 거래과정에서 매출시 세금계산서를 발급함으로서 거래를 증명하고 부가가치세를 확정시킨다. 위 사례에서 도매사업자가 물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