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잘 골라서 쓰는 일과 이를 적재적소(適材適所)에 배치하는 일, 즉 ‘선발’과 ‘등용’은 인사의 요체다. 세상만사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이라 자칫 이게 잘못될 경우 모든 걸 그르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고 하는 이유다. 하지만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고민해서 인사를 해도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가져오는 사람이 허다하다. 뿐만 아니라 소임은커녕 물러난 자리마저 더럽히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인재를 발굴하여 추천하는 일은 곧 추천한 사람의 얼굴이요, 자신이 평가되는 일이다. 그럼에도 스스로 인사의 공정성을 무너뜨려 자신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지도자도 있다. 이럴 경우에는 마(魔)가 껴 인사가 곧 망사(忘事)로 변해 버린다. 인재를 고루 등용해 쓰겠다던 탕평론. 이를 처음 제기한 왕은 조선조 숙종이다. 노론, 소론, 남인 등 붕당 사이의 대립으로 정국이 어수선해지자, 그 해결책으로 고안해 낸 것이다. 숙종의 생각은 이랬다. 왕과 신하가 한마음으로 신의와 덕행을 숭상하면서 인사 관리를 공정하게 처리하면 정치적 갈등이
뇌졸중은 현재도 그렇지만 앞으로 고령사회로 진행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가능성이 많은 질환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는 가족에게는 생활의 무게가 가중될 것입니다. 치료가 단기간에 끝날 수도 있겠으나 장기화한다면 가족 문제를 넘어 사회적 책임으로 이어지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다행히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50~70% 정도는 본인과 의사의 노력으로 예방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뇌 조직은 평상시에도 많은 혈류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양한 원인으로 인하여 뇌졸중은 뇌에 혈류를 공급하는 혈관의 막힘을 의미하는 뇌경색(뇌혈관 막힘병)과 터지는 병을 일컫는 뇌출혈(뇌혈관 터짐병)을 의미합니다. 겉으로 보는 증상으로는 구분이 안 되고, 치료 또한 만만치 않으며, 후유증도 심하게 남아 가족과 사회의 부담을 주는 질병으로, 뇌졸중 중 뇌혈관 막힘병(뇌경색)에 대해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보통 뇌졸중이 생길까 겁이 나서 검사를 미리 받아보고자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인의 형제나 부모님에게 뇌경색이 왔다면 본인의 발병위험도 역시 올라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개인적인 생활 습관의 영향도 매우 크므로 위험인자만
▲이기우(전 국회의원)씨 장인상= 8일 오전 8시, 빈소 수원연화장 금송실, 발인 10일 오전 9시 ☎031-218-8788 ▲민한기(전 수원시의회 부의장)씨 빙모상= 8일 오후 12시20분, 명지장례식장 1호실(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발인 10일 오전 8시 ☎010-2500-6802 ▲홍성기(군포시청 책읽는 군포실)씨 모친상= 8일 오후 2시43분, 빈소 안양 메트로병원 장례식장 귀빈실, 발인 10일 오전 ☎031-449-9000, 010-3729-0693 삼가 명복을 빕니다
참으로 답답한 시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외인들을 제외하면 지속적인 매수 주체가 없고, 기관 투자자들도 좁은 박스권에서 박스 상단과 하단에서의 단기 매매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수의 방향의 주도권이 외인들에게 있고 이는 앞으로도 꾸준히 그럴 것이지만, 외인들이 적극적으로 추세를 만들지 않는 이상 이러한 좁은 박스권은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안타까운 점은 이러한 박스 흐름에 지친 투자자들이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상당수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또는 하락하길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실제 시장 흐름은 우리가 바라는 것과 달리 움직이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즉, 모두가 바라는 상승도 나오지 않지만 모두가 바라는 하락도 나오지 않으며, 또하나 중요한 사실은 하락을 시킬 거였다면 진작에 하락을 시켰을 것이라는 점이다. 그 사이 참으로 많은 악재가 있었고, 별 것 아닌 것 같은 뉴스에도 국외 증시는 강한 추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지금 메이저들의 의도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지수를 하락시킬수 없으니, 횡보해 지치게 만들어 개인투자자들을 털어내자”인 것이다. 그렇게 보았을 때 시장의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지
▲이의철(안양시청 도시계획과장)씨 모친상= 7일 오전 2시, 충북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9일 오전 7시 ☎043-279-0144 삼가 명복을 빕니다
〈법무부〉 ◇부이사관 승진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장 이세윤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장 김삼준 ◇서기관 승진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총무과장 우석환 ◇서기관 전보 ▲김포출입국관리사무소장 박상훈 ▲화성외국인보호소장 김민수 〈기술보증기금〉 ◇1급 승진 ▲인천영업본부장 박기표 ◇전보 ▲경기영업본부장 이용훈 ▲수원지점장 김명호 ▲일산지점장 최진섭 ▲김포지점장 박주선 ▲성남지점장 황한규 ▲안양지점장 김상완 ▲평택지점장 김정항 ▲화성지점장 공정석 ▲인천지점장 박승옥 ▲인천회생관리센터 정병용 <일간경기> ▲경기북부취재본부장 성기홍(파주 담당) ▲편집국 부국장 최영환(안성) ▲사회2부 부장 강종석(화성)
북한 미녀응원단이 남한에 처음 온 것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이었다. 만경봉 92호를 타고 부산 다대포항에 모습을 드러낸 291명의 북한 미녀응원단은 도착부터 화제였다. 또 경기장마다 관중을 구름떼처럼 몰고 다녔다. 매 경기마다 다채로운 패션으로 일사불란하게 펼치는 무용과 율동, 구호, 합주 그리고 각종 응원도구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그동안 보아왔던 우리의 응원문화와 전혀 다른 것이었다. TV 등 언론도 그들을 좇기에 바빴다. ‘남남북녀의 미모’를 놓고 인터넷 설전도 끊이지 않았다. 관중의 시선 또한 경기보다 응원단에 쏠려 ‘북녀 신드롬’이란 말까지 나왔다. 이들은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더 관심을 끌었다. 규모는 303명으로 최대였고 김일성대학, 평양음악무용대학 등에서 선발됐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젊은이들 사이에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대회 중간 일부 단원들이 김정일 사진이 담긴 플래카드가 빗속에 방치돼 있다며 끌어안고 통곡하는 장면이 보도되고, 북측 기자들과 보수단체가 충돌하면서 응원이 정치색으로 변질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북한은 2005년 9월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때도 100명의 미녀응원단을 보냈다. 당시엔 대부분 여고생인
무제無題 /김용균 하늘과 바다가 처음 만나 수평선을 이루었다. 하늘도 바다도 끝없는 쪽빛이다. 하늘의 설레임이 바다를 물들였는가. 바다의 수줍음이 하늘로 번졌는가. 이보다 더 뜨거운 포옹이 세상에 또 있으랴. - 김용균 시집 <낙타의 눈>에서 이율곡의 ‘화석정’이라는 시에 이런 시구가 보인다. 遠水連天碧, 霜楓向日紅. 멀리 강물은 하늘과 이어져 푸르고, 서리 맞은 단풍은 햇빛 좇아 붉고나. 바다 끝이 하늘과 만나면 하늘처럼 푸르다. 이럴 경우에 수평선은 분리선이 아니라 만나는 곳이 된다. 하늘과 바다의 만남이 보통의 만남이겠는가. 그런데 시인은 이 만남을 남녀 간의 뜨거운 만남으로 바라보고 있다. 하늘은 바다라는 여인을 만나 가슴이 마냥 설렌다. 바다는 하늘이라는 사내를 만나 수줍기 짝이 없다. 그래서 수평선은 차가운 분리선이 아니라 뜨거운 만남의 장인 것이다. 결국 하나 되는 자연의 합일이 아름다운 세계를 연출해낸다는 것이다. /장종권 시인
다가오는 7·30 재·보궐선거는 15석이라는 미니 총선급 규모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세월호 참사를 겪은 후 국가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한 가운데 치러지기 때문에 더 주목받고 있다. 세월호 참사의 사고처리 과정에서 보인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의 원인이 사리사욕에 뿌리를 둔 조직 및 재난구호시스템 때문이라는 것을 목격한 국민은 청해진해운과 해경 언딘 등 관련 조직뿐 아니라 국가운영체계도 그러하리라고 확신하게 됐고, 그런 국가운영시스템을 개선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는 정서가 널리 퍼지게 되었다. 그러나 정작 고치고 바꿔야 할 책임을 맡은 사람들은 국민들의 기억이 희미해지길 기다리기 때문인지, 참사의 원인을 밝히고 향후 대책을 현실화 시킬 특별법 제정은 미뤄지고 있다. 국민들은 ‘우리가 이런 나라에서 살았나?’ 돌아보며 미안해하고 자책하며 정치권의 대책을 기다리고 있다. 국민들이 미안해하는 이유는 세월호 참사가 자신 때문에 생긴 일은 아니라 하더라도 자신도 공적 원리로 움직이지 않았던 그 체계의 일부에 편입되어 동조하거나 방관하며 살았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된 데서 생긴 것이다. 그렇게 형성된 ‘이
일전에 KLPGA의 어느 프로암대회에 초청 받아 참가한 적이 있다. 동반 라운딩한 여자골프선수는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하여 운동한 지 10년이 되었는데 초기 8년 동안은 매년 1억원의 비용이 소요되었고, 이는 어머니가 음식점을 운영해서 근근이 조달해 왔다고 했다. 2년 전부터 성적이 20위 안에 들어 흑자를 내기 시작한 이 선수는 이제 톱랭커 수준으로 발돋움했다. 만일 톱 골퍼로서 성장 못했다면 그 선수의 가정경제는 어찌 되었을까. 부모들은 동서고금 어디서나 자식이 잘되고 성공하길 바라며 온갖 어려움을 참고,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다행히 성공한 경우는 박수 받고 큰 자랑거리가 되지만, 세상에는 성공한 경우보다 실패한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자식에 대한 과도한 교육비 지출이 결실을 못 보는 경우 부모의 재정을 위태롭게 하고, 후일 넉넉하지도 않은 자식에게 의탁하게 된다면 이는 가족 모두를 불행하게 하는 일인 것이다. 따라서 비용·손익 분석을 한 후 적정한 수준에서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본다. 미국의 중산층 부모들은 대학생 자녀에게는 스스로 학비를 부담하게 하는 추세라고 한다. 연간 10만 달러를 버는 부모라 하더라도 주택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