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전 안보 라인을 전격적으로 내정한 데 이어 차기 총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김관진 현 국방부 장관을, 국방부 장관에는 한민구 전 합참의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를 두고 논란은 있지만 대체적으로 수긍하는 분위기다. 김관진 안보실장 내정자에 대해 일부에서 반대 기류는 흐르고 있다. 지난 정부에서부터 4년 간 국방장관을 맡아오고 있는데다 그가 취임한 이후 남북관계의 긴장 정도가 심해졌다고 말한다. 더욱이 각종 군내 사고와 북한의 무인기 침투 등을 놓고 책임론이 제기된다. 그러나 한민구 국방장관 내정자의 경우 여야가 모두 무난한 인선이라고 평가한다. 조부가 한봉수 의병장으로 충청도에서부터 의병을 이끌고 경기도 지역까지 올라와 일본군을 무찔렀다. 53사단장 수방사령관에다 육군참모차장, 육군참모총장, 함참의장을 잇따라 지낸 보기 드문 전략기획통인 데다 군 선·후배들로부터 신망이 두텁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신임 국무총리 후보로 김문수 경기지사가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오래 전부터 총리 후보로 심심찮게 거론된 김 지사로서는 새로운 변신의 기회가 될 수 있다. 3선 도전을 포기하고 당내에서 핵심 보직
밴드왜건(bandwagon)은 서커스 행렬 선두에 선 악대차를 말한다. 미국 선거 유세에 밴드왜건이 처음 등장한 것은 1848년 대선 때다. 휘그당 후보인 재커리 테일러의 열성 지지자 중 댄 라이스라는 서커스단 광대가 있었다. 라이스는 테일러를 밴드왜건에 초대해 같이 선거 유세를 하곤 했다. 밴드왜건은 군중이 별 생각 없이 덩달아 뒤를 졸졸 따르게 하는 데엔 최고의 효과를 발휘했다. 그 효과 덕분에 테일러는 대선에 승리해 제12대 대통령이 됐고 이 같은 소문이 퍼지자 정치인들이 선거 때마다 앞 다퉈 악대차를 동원하기도 했다. 현대판 밴드왜건은 1952년 대선에 등장했다. 공화당은 25t짜리 트레일러를 화려한 밴드왜건으로 개조해 아이젠하워 유세지에 미리 파견해 분위기를 잡았다. 밤에는 10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보이는 대형 서치라이트를 설치해 각종 놀이판도 벌이게 했다. 이 밴드왜건은 32일간 29개 도시에서 활약함으로써 아이젠하워 승리에 일조했다. 대중이 투표나 여론조사 등에서 뚜렷한 주관 없이 대세를 따른다는 뜻의 ‘밴드왜건 효과’는 여기서 비롯된 말이다. 지금도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후보를 지지하는 현상을 표현할 때 사용한다. 비슷한 말로는 언더독(u
토글방식 /이기선 오디오를 끌 때나 오디오를 켤 때나 스위치 하나로 통한다 스위치를 누르면 침묵덩어리에서 음악이 흘러나온다 마술사의 모자 속, 젖은 손수건에서 장미꽃이 만발한다 깜깜하던 방안도 스위치는 일순간 환하게 만들어 준다 그토록 눈부신 빛은 다름 아닌 어둠 속에 있었다 꽃은 시들었던 자리에서 자기를 다시 피워올린다 봄볕을 쏘여주면 피어나는 따스한 생각, 나는 지그시 내 아픈 곳을 눌러본다 *하나의 스위치로 전원의 켜짐과 꺼짐 두 기능을 담당하도록 하는 방식 -이기선 시집 『손이 닿지 않는 슬픔』/문학의 전당 어느 시인은 아픈 곳에 손이 먼저 간다고 했는데 아픈 곳은 스위치다. 우리 몸은 유기체이므로 아픈 곳을 만지면 온 몸에 불이 들어온다. 웅크리고 있던 어둠속으로 빛이 쳐들어온다. 너무 환하게 아프다. 어금니 하나 아픈 것으로 밤새 잠도 못자고 끙끙 ‘음악이 흘러나오고 장미꽃이 만발한다.’ 아픈 곳을 눌러보는 시인의 그 스위치는 ‘시들었던 꽃을 다시 피우고 따스한 생각이 피어나’는 시발점이기도 하다. 몇 번 누르다 보면 누를 때마다 피어날 것 같은 생각처럼 필생의 역작이 될 좋은 시 한 편 건질 수도 있지
교장이 물었다. “학생들이 손뼉으로 박자를 맞추며 행진을 하던데, 뭘 한 겁니까?” 교사가 대답한다. “아, 그거요? 중요한 교훈을 입증하기 위한 훈련이었습니다. 획일성이 얼마나 위험한 고질병인지 깨우쳐 주려고….” “우리 학교에는 이미 잘 짜인 교육과정이 있잖습니까? 큰 성과로 입증됐지요. 만에 하나 학생들이 다른 생각을 품고 있다면 그걸 막는 게 교사의 도리가 아닌가요?” 다시 대답한다. “저는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그게 올바른 교육입니다.” 교장이 반박한다. “이 학생들에게? 불가능합니다! 지금 이들에게 필요한 건 전통과 규율입니다! 학생들을 대학에 입학시킬 궁리나 하시오! 다른 일은 저절로 해결될 테니까….” 영화의 한 장면이다. 우리에겐 실화보다 더 현실적인 느낌을 준다. 6·4 지방선거가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어떤 교육감들이 선출되어 어떤 교육이 전개될지 짐작하기가 어려워서 ‘논쟁다운 논쟁’ ‘교육다운 교육’이 이루어질 날을 생각하며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초록으로 물이 들 것만 같은 오월이 끝나갈 무렵부터 거리에는 같은 색 옷차림을 한 사람들의 무리를 쉽게 만나게 된다. 모두들 금방 친절 교육을 마친 백화점 직원처럼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한다. 예년 같으면 로고송에 율동이 곁들여졌겠지만 올해는 모든 것을 홍보물에 의존한다. 6·4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이들의 움직임이 더 빨라지고 처음 보는 홍보물이 등장해 눈을 끌고 있다. 어쩌다 보니 남편 친구가 몇 차례나 입후보를 하고 낙선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고, 당선이 되기도 하면서 본의 아니게 선거 바람을 타게 되었다. 한두 해도 아니고 강산이 변하고도 남을 시간을 선거철만 되면 괜히 신경이 가고 심신이 피곤했다. 그런 일이 거듭되다 보니 조그만 지역에서 선거 후유증이 따른다. 당선을 위해 상대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과 운동원 간의 과다한 경쟁으로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한 동안 뜨악하게 지낸다. 후보에 대한 정보는 선관위에서 전하는 홍보물을 통해서 파악하게 되겠지만 그 이전에 선거 운동원에 의해 의사가 결정되는 일도 많다. 형편이 이렇다 보니 지역에서 활동을 한다는 사람들을 선거판으로 끌어들여 농촌 일손은 물론이고 다른 자영업
Q.투표시 유의사항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오는 6월4일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로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투표하러 가기 전에 반드시 본인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하고, 투표하기 위한 본인 여부 확인을 위해 반드시 본인의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하며,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국가유공자증·사진이 첩부된 학생증·그 밖에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증명서 또는 이들 기관이 기록·관리하는 것으로서 사진이 첩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말합니다. 투표시간 단축을 위해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에 기재된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오려가면 편리하고, 투표소 위치는 투표안내문에 게재된 투표소 건물명과 약도를 확인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투표소 찾기’서비스를 이용하면 쉽게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선거인은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와 함께 투표소 안에 출입할 수 있으나, 기표소 안에는 미취학 아동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인과 신체장애(지적·자폐성 장애 포함)로 자신이 혼자서 기표할 수 없는 선거인은 그 가족 또는 본인이 지명한 2명을 동반하여 기표를 보조하게
지난주 연중 최고점을 찍으며 마감한 국내증시는 주초 월말 결산 물량 출회와 추가상승에 대한 모멘텀 부족 등으로 숨고르기 조정을 보였으며, 장중 2000p를 힘없이 무너트리며 1988p까지 조정을 보였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선물매도세로 인해 20일 이동평균선까지 조정을 보였으나 하루만에 강한 반등모습을 보이며 2017p로 올랐다. 주 후반들어 월말 윈도우드레싱 차원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지수관련 대형주의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거래소 시장은 29일 기준 2021p를 고점으로 2015선에서 공방을 보이고 있다. 월말을 앞두고 커다란 변동성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외국인투자자들의 선물 매매동향에 따라 시장은 급변동 가능성도 있어 외국인투자자들의 선물옵션 동향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들은 매도매수의 반복으로 1천400계약 순매수, 기관투자자들은 1천600계약 순매도, 개인투자자들은 320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절대적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의 포지션에 의해 시장이 주도되고 있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강한 외국인 매수세 및 해외여건으로 2000선 안착이 확실하며, 박스권 상단 돌파를 당연시 전망하지만, 몇가지 짚고 넘어가야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네 가지 금은 황금·소금·지금·세금이다”며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은 밥 먹고 밥값을 내지 않는 것과 같다”는 영화배우 황정민씨의 말처럼 죽음과 같이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서 피할 수 없는 두 가지임에는 틀림이 없다. 국세청 통계를 보면, 2013년 세제개편으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4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변경돼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하는 납세자가 642만명으로, 자난해보다 31만명 늘었다.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혹시 5월에 받은 우편물 가운데 국세청에서 보낸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문이 있으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로 보면된다. 안내문은 받지 않았지만, 찜찜하다면 국세청 홈택스 시스템(HTS· www.hometax.go.kr)에 접속해 확인할 수가 있고, 신고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전자신고 또는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확정신고서를 제출하고 납부하면 된다. 금융소득이란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을 말하는데 금융소득이 연간 2천만원을 초과하면 사업소득(임대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 등을 합산해 소득금액에 따라 6~38%의 누진세율로 종합소득세를 부과하게 된다. 합산된 소득금액이 3억원을 초과하면 최고세율이 적용되며, 2014년도
조세는 국가의 재원으로서의 기능 외에 정책적인 목적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가령, 수도권 인구집중화 방지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과밀억제권역에 대한 불이익제도와 그 외 지역에 대한 지원정책이 있다. 참고로 현재 수도권과밀억제권역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일부제외), 의정부시, 구리시, 남양주시(일부제외), 하남시, 고양시, 수원시, 성남시, 안양시, 부천시, 광명시, 의왕시, 군포시, 시흥시(일부제외) 등이다. 먼저 수도권과밀억제권역에 대한 불이익을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기계장치 등의 사업용고정자산을 취득했을 때 취득액의 3%를 세액공제 해주는 투자세액공제, 중소기업이 연구개발목적으로 신기술을 기업화하기 위해 취득한 사업용자산을 취득했을 때 취득액의 10%를 세액공제 해주는 연구설비투자세액공제, 중소기업이 생산성향상을 위한 설비를 취득했을 때 취득액의 7%를 세액공제해주는 생산성향상시설투자세액공제 등과 같은 투자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없다. 즉, 수도권과밀지역에 추가적인 설비투자를 하는 것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취지다. 또 수도권과밀억제권역에서 본점이나 주사무소의 사업용 부동산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율은 기본 4%에 4%를 가산해 총 8%의 취득세를 부
▲김형섭(수원중부경찰서 정보보안 과장)씨 빙모상= 28일 오후 11시50분, 일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30일 오전 6시 ☎031-900-0444 삼가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