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이 본선후보 확정을 위한 레이스에 돌입했다. 예선을 통과한 여주지역 3명의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은 여론조사 경선을 앞두고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100%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공천 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가 러시를 이루고 있어 논란거리다. 1차 컷 오프에서 탈락한 4명의 후보 가운데 2명의 후보는 직접, 1명의 후보는 지인들의 입을 통해 무소속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억울하고 복장이 터질 법도 하지만 이건 정말 아니다. 각 정당은 공천신청서류를 접수할 때 후보들로부터 ‘공천결과에 승복한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받는다.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예선 탈락자들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수 있다. 그러나 정치공학적으로 봤을 때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때는 그만한 명분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들이 내세우는 명분에 공감하는 시민들은 별로 없는 것 같다. 한 후보는 탈락결정에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했지만, 확인결과 그는 당 기여도에서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공천에 기대를 걸고 출사표를 던진 후보도 여성전략공천에서 배제되자, 경선에 끝까지 참여
그리스 신화의 유명한 이야기 중에 오늘날까지 인간에게 가장 밀접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프로메테우스의 불’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다. 세계의 많은 신화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불에 관한 이야기는 제우스가 인간에게 불을 훔쳐다 준 프로메테우스에게 독수리로 하여금 끝없는 벌을 내린 것처럼 아직까지도 우리 인간에게 행운과 불행의 씨앗으로서의 존재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있다. 산업혁명과 침묵의 봄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은 유럽 제국, 미국, 러시아 등지로 순식간에 확산되면서 인류문명사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 20세기 후반에 이르러서는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및 라틴아메리카로 확산되면서 ‘불’로 시작된 인류의 생활양식을 농업중심사회에서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로 귀결되는 산업사회로의 변화를 이끌며 위험을 가중시켰다. 인류 역사에서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성장의 이면에는 항상 그늘이 존재했다. 18세기 후반 영국으로부터 시작된 스모그 재해는 짧은 기간 동안 수천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킴으로써 화석연료를 통한 산업발전의 무모함에 대한 인류생존의 이상신호를 보냈다. 1962년에 출간된 레이첼 카슨 여사의 &lsqu
수원에 쉬즈메디라는 여성전용 병원이 있다. 이 병원 이기호 원장을 비롯한 진료진 4명은 지난 15일과 18일 이틀간 평택~중국 위해를 왕복하는 선상에서 무료 진료를 펼쳤다. 진료 대상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 소무역상인, 일명 ‘보따리 상인’들 가운데 여성들이다. 보따리상은 값비싼 한국산 공산품·전자제품·자동차부품·생필품·화장품 등을 중국으로 수출하고 상대적으로 값싼 농산물을 소량으로 들여온다. 한국으로서는 남는 장사다. 그래서 IMF 시기 김대중 정부에서는 정부차원에서 교육까지 시켜가며 보따리상을 육성한 적도 있다. 그러나 지금 이들은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다. 국내 농산물 보호조치로 인해 휴대 면세 허용량을 50㎏으로 제한하자 중국도 이에 맞서 한국산 공산품 반입 규제를 강화했다. 이 결과, 믿어지지 않겠지만 현재 보따리상들의 월수입은 배삯을 제외하고 20만~30만원밖에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배에서 내리면 곧바로 노숙자 신세가 되기 때문에 죽지 못해 배를 타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스스로를 ‘배숙자’라고 부른다. 따라서 건강이상이 발견돼도 진료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부인과진료도 해야 하는 여성 보따리상의 경우는 더하다. 쉬즈메디병원은
할 말이 없다. 더 이상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대로 가다간 세월호처럼 대한민국이 침몰하는 것은 아닌지 국민 모두가 걱정스러워 한다. 안전행정부 국장급 고위 공무원이 사고 현황판 앞에서 기념사진이나 찍는다. 교육부장관은 실종자 가족들이 오열하는 진도체육관에서 의자에 걸터앉아 컵라면을 먹는다. 조문을 위해 빈소를 방문한 장관을 공손하게 맞이하기 위해 유가족들에게 귀엣말을 전한다. 승객들을 끝까지 책임져야 할 선장과 승무원들은 470여명의 목숨을 내버려둔 채 자신들만 살려고 탈출하기 바쁘다. 대형 참사가 임박해 1분 1초가 급박한 상황에서 무전통화만 하다가 구조의 골든타임을 놓쳤다. 이쯤 되면 총체적 난국이다. 어디 하나 제대로 작동되는 시스템이 없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승객들의 숫자가 6번이나 바뀐다. 정치권도 아무런 대책 없이 숨만 죽이고 있다. 모든 면에서 기본이 안 돼 있다.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가슴을 친다. 실종자 가족들과 숨진 유가족들은 피눈물을 흘리다가 실신한다. 도대체 누굴 믿고 살아가야 하는지 한숨만 나온다. 정치권은 뒤늦게 재난청 신설을 검토한다고 야단법석이다. 언제는 재난청이 없어 이 같은 사고가 터졌던가. 일부 무능한 공무원
▲한성섭(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씨 빙모상= 21일 오후 6시, 수원 연화장 2층 진달래실, 발인 23일 ☎031-218-6500, 010-5259-1945 삼가 명복을 빕니다
▲박영식 새누리당 화성시장 예비후보〈인사차〉
<수원시> ◇5급 승진 ▲자치행정과 유인형 ◇5급 전보 ▲도시안전통합센터장 윤명원 ▲세정과장 이동준 ▲영통구 조한경 <용인시> ◇4급 승진 ▲산업환경국장 유봉석 ◇4급 전보 ▲평생교육원장 이재문 ▲재정경제국장 황병국 ▲상하수도사업소장 김남숙 ▲처인구보건소장 윤주화 ▲기흥구보건소장 유은경 ▲수지구보건소장 이성순 ◇5급 승진 ▲비서실장 정창우 ▲영덕동장 김광호 ▲상현2동장 고영재 ◇5급 전보 ▲녹색성장과장 이태용 ▲정수과장 박대성 ▲처인구 생활민원과장 김대열 ▲양지면장 최병덕 ▲기흥구 산업환경과장 허완 ▲기흥구 건설도시과장 장윤상 ▲기흥구 건축과장 조억제 ▲신갈동장 이홍식 〈농촌진흥청〉 ◇국장급(전보) ▲기술협력국장 노수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입학홍보처장 최진구 ▲행정처장 최동수 ▲학술정보처장 이재영 ▲산학협력단장 김광 ▲국제교류원장 한신호 ▲생활관장 송건호 ▲컴퓨터공학부 학부장 정의훈 ▲에너지전기공학과 학과장 장홍순 ▲국제교류원 인재교류팀장 노영주 ▲창업보육센터장 김진관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팀장 박덕순 ▲총무팀장 직무대리 신정배
법률적 의미의 학교폭력은 학교 안팎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주는 행위를 말한다. 이러한 학교폭력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회문제다. 특히 청소년들이 동급생들로부터의 폭력을 견디지 못해 자살하는 사건들은 정말로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다행히도 교육부의 학교폭력실태 전수조사에 따르면 최근 학교폭력의 발생추이는 1.9% 감소세를 나타나고 있다. 이는 지난해부터 학교폭력을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학교폭력 근절에 온 역량을 집중한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2013년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가해자가 된 경우가 4.5%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결과는 피해자들이 학교폭력에서 갖게 된 불안감, 대인관계 기피 등을 이겨내지 못하고 오히려 가해자가 되는 상황을 보여줬다. 기존 가해학생들이 ‘사랑의 교실’ 등의 선도프로그램을 통해 재범률이 미이수자보다 20.7% 낮은 효과를 본 것과는 상반되는 결과로, 이제는 피해학생들에 대한심리·신체적 정신건강
절도 전과만 열 번이 넘는 가출 청소년이 또다시 붙잡혀왔다. 법원에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는 날이 되었다.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니 구속만은 하지 말아 달라며 판사님에게 눈물까지 흘리며 빌고 있다. 법정을 나서며 그가 하는 말에 귀를 의심했다. 그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법원 건물에 대고 “아휴, 재수 없어 골인(구속)되겠네.” 불평을 쏟아냈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구속되었다. 난 궁금했다. 그가 어떻게 구속될 줄 알았는지? 그는 확신하듯 말했다. “밥 먹듯 들락거려 판사님 얼굴만 봐도 압니다, 인상을 찌뿌렸거든요.” 경찰관은 일상처럼 이런 비행청소년들을 만나고 있다. 난 그때마다 그들에게 공통적으로 느낀 것이 있다. 전과의 횟수가 늘어갈수록 불평의 강도가 심해진다는 것이다. ‘2012년 한해동안 10세 이상 19세 미만의 청소년들이 얼마나 경찰에 검거되었을까? 살인 등 강력범 3천243명, 절도범 3만7천58명, 폭력범 3만3천351명, 특별법 3만3천366명 등 모두 10만7천18명(2013년 경찰백서 참고)으로 집계됐다. 사례에서 밝힌 구속된 청소년의 부모님이 한 번의 면회를 하고 돌아갔다.
최악의 여객선 사고로 기억될 ‘세월호’의 대참사가 일어난 지 여섯째 날이다. 선수만 드러낸 채 거꾸로 바다에 처박힌 선박은 이제는 수면위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저 안에는 믿기지 않지만 250여명의 17세 우리 아이들이 갇혀있거나 숨졌다. 물이 들어차는 선실에서 열일곱 살 딸이 엄마 전화기에 제 얼굴을 찍어 띄우며 말했다. ‘어떡해, 엄마 안녕. 사랑해.’ 아들은 엄마에게 문자를 보내 고백했다. ‘엄마, 말 못할까 봐 미리 보내놓는다. 사랑해.’ 2학년4반 아이들이 담임선생님과 나눈 대화방 문자도 ‘전부 사랑합니다.’로 끝났다. 질식하도록 밀려드는 두려움 속에서도 못다 한 말 ‘사랑’을 떠올렸다. 이렇게 고운 아이들을 차가운 바닷속 어둠에 있다니 다 내 딸, 내 아들 같아 가슴에서 울컥 뜨거운 것이 솟는다. 배를 탔던 단원고 2학년 325명 가운데 75명만이 구출됐다. 그런데 입원한 ‘세월호’ 76명의 환자 상태가 ‘중등도 이상’ 스트레스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선생님과 살아남은 학생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