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자로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사람끼리의 교감을 하고 정보를 주고받는 서비스를 말한다. SNS를 통해 사람들은 개인간, 소집단 커뮤니케이션 뿐만 아니라, 공공 커뮤니케이션까지 원활히 할 수 있게 됐다. 가히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SNS의 위력은 선거 때 유감없이 발휘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 국민들의 큰 관심을 끈 한 유업회사와 대리점 간의 갑·을 관계도 SNS를 통해 낱낱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관행’처럼 여겨왔던 갑·을 관계를 뒤바꾸는 계기가 됐다. 갑의 횡포가 공개되자 이 회사에 대한 불매운동이 시작되고 을이 똘똘 뭉치자 회사는 고개를 숙인 것이다. 이처럼 갑의 횡포를 일순간에 무너뜨린 것이 바로 ‘SNS의 힘’이다. ‘SNS의 힘’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사건이 바로 ‘윤창중 사건’이다. 주지하다시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첫 해외순방국인 미국에 방미공식수행원으로 함께 했다. 그리고 성추행 사건을 저질러 대통령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격을 훼손하는 ‘대형 사고’를 쳤다. 성추행 사실은 SNS를 통해 미국과 한국, 전
어제 본보 보도에 따르면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임시 피난처가 크게 부족하다고 한다. 도내 임시 피난처는 24곳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나마도 올 들어 정부가 4대악 척결을 강력하게 내세우면서 일선 경찰서가 관내 병원들과 속속 협약을 맺었기 때문에 늘어난 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31개 시군에 24곳이면, 임시 피난처가 없는 시군이 많고, 있더라도 1개 시군에 1~2곳 수준이 고작이라는 얘기다. 이래서야 여성과 아동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이라는 구호가 민망하다. 2차 폭력을 막을 장치가 시급하다. 안전행정부는 지난달 30일 ‘국민안전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가정폭력의 경우 현재 32.2%인 재범률을 매년 4.5%씩 줄여나가겠다는 목표가 설정돼 있다. 가정폭력 재범률 32.3%는 한 번 폭력이 발생한 가정 3곳 가운데 1곳은 또 욕설·구타가 이뤄진다는 의미다. 이처럼 상습적인 가정폭력으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려면, 임시 피난처, 쉼터, 장기 쉼터와 같은 보호시설을 크게 늘리는 일이 시급하다. 특히 피해자가 배우자로부터 폭력을 당해도 갈 곳이 없는 경우가 62%, 친구 또는 친인척 집이 17%라는 통계도 있고 보면, 이러한 사회적 보호시설의 필요
최근 소설 사재기 파문으로 출판계는 위기감에 빠졌다. 만연한 출판계 사재기 행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그동안 쉬쉬했을 뿐 ‘사재기 베스트셀러’ 꼼수는 출판계에서 공공연한 영업이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온라인서점을 통한 도서기증, 너무나 지나친 할인 판매, 다른 도서를 한 권 더 끼워 팔기, 과도한 경품 증정 등과 아울러 근절되어야 한다. 이제는 ‘출판 윤리’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온라인 서점이나 대형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자 서평, 판매 부수, 베스트셀러 순위 등을 참고하며 책을 사는 문화가 확산되었다. 그중 온라인 서평 이벤트에는 수십 부의 판매량도 책 발간 초기에는 의미가 크다. 인터넷 서점 홈페이지에 작게라도 노출되기 위한 최소의 양이라는 것이다. 서평은 ‘책에 대한 비평’이기에 ‘가치 판단’을 담고 있다. ‘책을 읽고 난 뒤의 감상을 적은 글’인 독후감과는 엄연히 다르다. 독자가 저자에게 빠지면서 읽은 결과물이 독후감이라면, 서평은 독자가 저자에게 따지면서 당당하게 읽는 것이다. 호평으로 가득찬 독후감은 흔한 반면에, 서평에는 호
손해 보는 장사 없다고 하지만 요즘은 정말 손해 보는 장사가 많고, 초보 창업자의 절반 이상은 1년을 넘기지 못하고 폐업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성공확률이 10%도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창업의 방법에는 업종부터 입지선정까지 예비창업자가 혼자 다 준비하는 풀코스, 잘되는 점포를 인수하는 하프코스, 프랜차이즈를 통해 자동으로 진행되는 오토코스 등 3가지가 있다. 업종과 입지선정, 마케팅 전략, 재료·인력관리까지 직접 해야 하는 풀코스 창업은 적은 투자비용으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치열한 창업시장에서 특별한 기술이나 경험, 노하우, 전략이 없이 막연한 자신감으로 무턱대고 뛰어드는 초보창업자에게는 거의 무덤과 같다. 오랜 기간 충분히 준비했거나 관련업종에 종사하면서 충분한 기술과 경험이 뒷받침되더라도 막상 시작해보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기존 자영업자들도 고전하는 마당에 초보창업자가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10% 이하인데 설마 초보 창업자인 내가 그 10% 안에 들어갈 것이라는 막연한 자신감은 자만심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잘되는 점포를 인수하는 하프코스 창업은 이미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경기사회복지공제회는 지난 4일 2013년도 경기도노인복지한마음연찬회에서 경기도노인복지협회 및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와 경기도내 사회복지종사자의 사기진작 및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제회는 각 협회의 행사 및 사업을 지원하고 협회는 공제회 사업안내 및 설명회 개최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공동사업 추진 및 행사 개최 등을 통해 각 기관의 상호발전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조남범 공제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공제회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고 많은 종사자들이 공제회에 가입함으로써 다양한 혜택을 누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는 도가 지난 2010년 5월 전국 최초로 도내 8만여 보육교직원 및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생활안정을 위해 설립했으며 현재 적립형공제급여서비스, 대출서비스, 회원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남복·김성순씨 장남 수원(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홍보실 계장)군과 공학선·이영해씨 장녀 지영(경인일보 경제부 기자)양 = 8일(토) 오후 2시30분,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5층 베로나홀. ☎031-214-7000
지난 4일 이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천시 농업인한마음대회에서 선수대표들이 정정당당하게 게임에 임할 것을 선서하고 있다. 이천시 농업인의 어울림 마당인 이천시 농업인한마음대회가 지난 4일 이천시 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농업경영인연합회, ㈔농촌지도자연합회, ㈔여성농업인연합회, ㈔생활개선회연합회가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는 조병돈 시장, 유승우 국회의원, 이광희 시의회 의장, 시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농업인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곽영홍 사무국장의 대회선언을 시작으로 우수농업인표창, 공로패 수여, 한마음체육대회 및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농업인은 첫째도 둘째도 건강이 중요하다”며 “건강한 마음으로 건강한 농촌을 지키자”고 당부했다. 한편 우수농업인 시장표창은 주재만(장호원읍 농촌지도자회), 서미정(이천 생활개선회), 이은화(모가면 여성농업인회), 국회의원 표창은 김흥원(부발읍 농촌지도자회), 김정환(율면 농업경영인회), 임순자(마장면 여성농업인회), 시의장표창은 변광수(중리동 농촌지도자회), 이상렬(백사면농업경영인회), 권영미(설성면 생활개선회), 농협시지부상은 권혁문(대월면 농업경영인회), 이영자(신둔면 생활개선회
여주군이 이달부터 관내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군민을 대상으로 민원서류를 담당공무원이 직접 배달하는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배달제’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제도는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전화로 민원서류를 신청하면 공무원이 해당 민원서류를 늦어도 다음날까지 직접 찾아가서 배달하는 제도다. 배달되는 민원서류는 본인 확인이 필요한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지방세납세증명서, 장애인증명, 농지원부등본 등 20종과 본인 확인이 불필요한 건축물관리대장, 토지대장, 지적도 등 8종이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홀몸노인 4천496명과 장애인(1·3급) 5천926명, 또한 사고 등으로 입원해 도움이 꼭 필요한 군민이 해당된다. 발급절차는 민원인이 전화로 신청하면 해당 민원서류를 발급해 곧바로 민원인을 찾아가 본인 여부를 확인하고 소정의 수수료를 받고 민원서류를 전달하게 된다. 본인 확인이 필요한 민원서류는 본인 확인 후 서명을 받고 교부하며 신청서 작성이 필요한 서류는 배달할때 직원이 신청서를 작성해 받는다. 군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모든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홍보할 계획”이라며 “꼭 필요로 하는 군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
포장 등을 수여받았다. 사진은 사그마천 정비사업 후 모습. 가평군이 뛰어난 물 관리로 가뭄이나 홍수 등의 재해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증을 받았다. 가평군은 올 3월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한 ‘2012년 소하천정비사업 추진실태 중앙합동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기관표창과 근정포장등 개인표창을 받아 월등한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소하천정비 종합계획 수립 등 제도이행여부, 소하천유지관리등 예산절감, 시공실태의 적정성, 소하천분야 재난관리시스템 운영실태 등 6개분야에 대한 종합평가결과 각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둬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군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13억원을 들여 지난해 소하천정비종합계획을 재수립, 소하천관리에 효율성을 기하는 한편 상류부에 저류시설을 설치해 재해발생을 사전예방하고 유지관리에 기능성을 높인 점도 수범사례로 평가 받았다. 또 대형공사장 등 여름철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과 재난예·경보시시템에 대한 유지관리,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사업 등 사전대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이날 업무추진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 군 도시건축과 한상우(57·시설4
여주군이 미등록 대부업체에 의한 불법 사금융 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 3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3개월 간 미등록 대부업체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미등록 대부업체 특별 단속기간에는 군 경제교통과에 미등록 대부업체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홍보 포스터 및 플래카드 게시 등 지속적인 홍보와 생활정보지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관경 합동단속을 추진한다. 아울러 관내 등록 대부업체 개소에 신고안내문을 발송하고 대부업 이용자에 대해 미등록 대부업 이용 방지를 홍보한다. 또 등록대부업체 지도단속 시 미등록 대부업자 정보파악 및 신고를 유도해 관련법에 따라 사정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단속을 통해 불법 사금융의 뿌리를 뽑아 서민경제 안정 및 국민행복기금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별한 관심과 주의로 미등록 대부업체 등 불법사항을 여주군 경제교통과(☎031-887-2274)로 적극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여주=양원섭기자 wonsub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