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수원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는 마을만들기 열풍이 불고 있다. 마을만들기를 한마디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다양한 부문에서 많은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을만들기가 확산된 것은 물질적 경제적 성장으로 인해 황폐해진 마을 환경과 지역공동체를 돌아보고 가꾸자는 반성에서 비롯됐다. 문화와 복지, 자연과 환경 그리고 인간이 공존하는 삶을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어떤 이들은 마을만들기를 ‘제2의 새마을운동’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차이는 있다. 새마을운동이 ‘초가집을 없애고 마을길을 넓히는’ 외형적인 사업이었다면 마을만들기는 주민들 간의 공동체 회복을 우선으로 한다. 인간이 우선이다. 우리나라 마을만들기의 역사는 길어야 10년, 짧게는 1~2년의 역사를 지닌다. 기간이 얼마 안 되지만 나름대로 성과가 크다. 특히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나가면서 주민들의 의식이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이웃관계가 좋아졌다는 것이 큰 성과다. 수원시 지동의 경우 골목에 벽화를 그리고 담장형 평상이 들어서면서 주민들 간의 접촉이 잦아졌다. 동네의 제일교회는 교회 내 성소라고 할 수 있는 종탑을 주민과 관광객에게 갤러리와 전망대로
지난 주말에도 북한이 연일 위협수위를 높였다. 29일 한밤중에 김정은 주재 작전회의라며 미 본토 타격계획을 과시하더니, 30일에는 ‘정부·정당·단체 특별성명’을 통해 “이 시각부터 남북관계는 전시상황”이라고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이어 중앙특구개발 지도총국 대변인 담화에서 “우리의 존엄을 조금이라도 훼손하려 든다면 개성공업지구를 가차 없이 폐쇄하겠다”고 협박했다. 지금까지 개성공단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던 점에 비추어 거의 막바지 공세로 치닫고 있는 듯하다. 이미 군사회선이 끊긴 상황이므로 개성공단까지 폐쇄되면 남과 북의 관계는 완전히 단절된다. 지난 3월 7일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 이후 전개되는 상황은 이례적으로 지속적이고 격렬하다. 미국은 3월 들어 8일, 19일, 25일 등 세 차례나 B-52 전략폭격기를 출격시켰다. 이에 맞서 북한은 26일 외무부 성명에서 ‘반미전면대결전의 최후 단계에 진입한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미국은 28일 과거에는 공개한 적이 없었던 B-2 스텔스폭격기 훈련 상황을 공개했다. 지난 주말 북한의 공세는 이에 대한 대응의 성격을 띤다. 양쪽이 모두 상대를 비난하면서 방어적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아직은 기싸움이라고 판단
섬유와 가구 등 40여개 기업체가 입주하게 될 민자 개발방식의 포천 용정일반산업단지가 28일 착공됐다. 포천시와 현대엠코㈜ 등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 포천에코개발㈜이 조성하는 용정일반산단은 94만8천995㎡(28만7천평) 부지에 들어서 오는 2015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용정일반산단이 완공될 경우 4천300여개 일자리와 8천400억원 이상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용정일반산단에는 소규모 섬유업체의 원자재 공동 구매와 공급을 위한 ‘섬유원자재 수급지원센터’도 5월에 착공할 예정이어서 입주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여 경기북부지역의 섬유메카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용정산업단지가 현재 공사중인 구리~포천간 고속도로의 포천IC와 가깝고 국도 43호선, 국도 87호선과도 직접 연결돼 서울까지 약 30분 내에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양호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어 최상의 입지적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도가 추진하는 ‘경기 북부지역 섬유산업 육성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조성돼 북부지역이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적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김문수 지사와 서장원 포천시장
김찰리와 남궁성륜(이상 시흥 군서중)이 제38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복싱 남자중등부 38㎏급과 46㎏급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김찰리는 28일 김포실내체육관에서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복싱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사흘째 남중부 38㎏급 결승에서 유승근(성남 금광중)에 8-4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46㎏급 결승에서는 김찰리의 팀 동료 남궁성륜이 원종희(용인 포곡중)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15-10으로 승리하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중부 42㎏급에서는 이지수(광주중)가 1위에 입상했으며 48㎏급 김도현(경기체중), 50㎏급 정요한과 52㎏급 김민혁(이상 금광중), 54㎏급 채동훈(양주 회천중), 57㎏급 정명진(용인 영문중), 60㎏급 곽다훈(광주중), 63㎏급 하성규(김포 금파중), 66㎏급 강인규(회천중), 70㎏급 장현동과 75㎏급 한진 tyon@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이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월부터 주1회(토요일)에서 주2회(수·토요일)로 확대해 영화를 상영한다. 학습관은 4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수요영화산책’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이달의 테마영화’와 ‘수요영화산책’은 학습관을 찾는 가족 단위 이용자에게 최신 영화 위주의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수요영화산책’과 ‘이달의 테마영화’는 평생교육학습관 강당 2층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www.gglec.go.kr)나 전화(☎031-259-1078)로 하면된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이 150명의 교원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배움중심수업 우수 자료 제작지원을 위한 제60회 경기도교육자료전 사전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사전설명회는 경기교육이 추구하는 창의지성교육과 배움중심수업, 평가 혁신의 방향성을 근간으로 제60회 경기도교육자료전 개최 요강과 전년도의 우수자료 출품의 경향성, 자료 제작에 대한 질의와 응답 중심으로 진행됐다. 매년 300명 이상의 교원들이 참여하는 경기도교육자료전은 14개의 응모 분야가 있으며 작품설명서와 실물자료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또 올해는 우수작품을 경기도연구원에 일정기간 전시해 좋은자료가 일반화 되도록 정보 공유의 자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용인교육지원청 위센터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초·중·고교 학부모 대상으로 상담체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담체험 서비스는 2013년도 ‘상담 주간의 날’을 맞아 학부모들에게 제공하는 상담프로그램으로 동물가족화, 만다라 등과 같은 미술치료와 성격유형 검사 및 심리검사 등으로 진행됐다. 용인 위센터는 매년 ‘상담주간의 날’ 운영 기간 동안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행사기간 동안에는 총 40명의 학부모가 서비스를 받았다. 또 학부모들에게 모래놀이치료실, 심리검사실, 학부모상담 대기실, 일방경이 있는 개인상담실 등의 시설과 학생대상 대안교육, 출석정지,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도 소개했다.
경기도교육청이 방과후학교의 일환으로 학교 운영 지역공부방을 2배 가까이 확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013년 방과후학교 지역공부방 운영교로 140곳을 지정했으며 이는 지난 해 74곳의 2배 수준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29교, 중학교 79교, 고등학교 30교, 지역교육청 2곳이며 고등학교는 올해 처음 지정했다. 학교는 지역공부방을 직접 운영하거나, 비영리법인이나 단체 등에 위탁 운영해 토요일 뿐만 아니라 방학중에도 연중 이어진다. 저소득층 학생이나 참여희망 학생에게 보육, 기초학력 신장, 자기주도학습, 과제 지도, 특기적성, 상담, 전문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학교를 위해 운영 예산과 담당자 워크숍, 컨설팅 및 모니터링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학생 학부모 대상 만족도조사를 실시하고 분석 결과를 향후 운영 방향에 반영한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교육청은 학교가 공부방을 운영했으며 올해 대폭 확대했다”며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저소득층 학생이나 희망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인성 함양, 특기적성 계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경기도내 공립 초등학생에게 학습준비물 지원비 3만원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학습준비물 예산을 기존 학생 1인당 2만5천원(2012년기준)에서 3만원으로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학습준비물에 대한 학부모의 경제적·심리적·시간적 부담을 더욱 경감하기 위해서다. 또 학교는 학습준비물 운영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지역교육청은 4월부터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습준비물 관련 예산편성 및 집행내역, 운영현황 등을 확인·점검한다. 학습준비물 지원 도우미가 상주해있는 학습준비물 지원센터가 있는 학교는 도내 131곳이지만 지원센터 설치가 어려운 학교는 전용관리실을 운영하도록 해 학생들의 학습준비물 이용 편의를 돕고 물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습준비물에 대한 예산 지원으로 아이들의 교육력을 향상하고 공교육비 부담을 제로화해 차별과 격차가 없는 교육정의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이 지난 27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대강당에서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 대표 195명을 대상으로 수원학부모회 대표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학부모 학교참여의 의미’의 특강을 열었고 ▲수원학부모회 중심학교 운영 방안 ▲학부모학교참여지원사업 및 학부모교육 주요프로그램 등을 안내했다. 또 학교문화 혁신을 위해 활동할 수원 초·중·고 학부모 대표 3명 및 수원 지구별 중심학교(20교)를 선출했다. 김국회 교육장은 “올해는 ‘혁신학교 시즌2’가 시작되는 해로 학부모회 조례 제정의 취지에 맞게 학부모가 교육공동체의 주체로 건전한 학교활동에 참여해 다양한 교육문제를 극복하고자 힘을 다할 때”라며 “우리 아이들을 위한 행복한 학교, 행복한 교육공화국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앞으로 20개 지구별 중심학교를 비롯해 195교의 학부모회로 구성된 수원학부모회 지구별 협의회의 정례적 운영을 통해 학교참여활동에 지속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