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등재유산은 세계적인 가치를 지닌 각 나라의 유산을 말한다. 먼저 세계유산은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가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 협약에 따라 지정한 유산을 의미하며, 이를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는 복합적 유산도 포함한다. 이 세계유산의 탄생배경은 196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집트가 나일강 상류에 아스완 하이댐 건설에 착수하자 그 주변에 있는 아부심벨신전, 펠레신전 등 누비아 유적지를 포함한 귀중한 문화유산이 수몰 위기를 맞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이집트 정부와 전 세계의 문화인들은 이러한 문화재들을 국제적인 차원에서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 유네스코에 대비책을 강구토록 요청하였다. 이에 따라 유네스코는 1972년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을 채택하게 되었다. 일명 세계유산협약이라고 부르는 이 조약은 1975년 발효되어 전 세계의 대부분 국가가 가입하였고, 우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 1988년 102번째로 등록하였다. 2001년부터는 인류공동으로 보호해야 할 구전 및 무형유산을 선정하여 유네스코에 등재시키고 있다. 1997년 고문서 등 전 세계의 귀중한 기록물을 보호하고 이를 후세에 전승해 주고자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하여 관리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정책연구소장 권문상 ▲해양정책·영토연구실장 박성욱 ▲해양환경·산업연구실장 박세헌 ▲융합연구전략실장 강길모 ▲감사부장 임충규 <가천대학교> ▲인문대학장 탁성숙 ▲R&D 기획추진단장 김주환
▲양동천·이경애씨의 장남 세호군과 홍봉규(경기대 교수·학생지원처장)·민광녀씨의 장녀 아름양= 8일(토) 낮 12시, 서울교육문화회관 3층 거문고홀 ☎011-739-6141 ▲김철회(군포경찰서 경무과장)·조중례씨의 장남 태민군과 박용일·김옥자씨의 장녀 효정양= 9일(일요일) 오후 1시, 군포 애스톤하우스, ☎1577-5066
정부의 장애인복지정책 일환으로 시작된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사업이 시작된 지 4년이 넘었다. 그럼에도 잇따른 중증장애인의 죽음으로 턱없이 부족한 장애인활동지원제도의 문제점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근육장애인 H씨의 경우 인공호흡기 호스가 빠져 죽음에 이르렀고, 뇌병변장애인활동가 K씨는 지난달 새벽 자택인 서울 행당동 상가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19에 신고했지만 소방차가 도착하는 동안 질식사로 숨졌다. 이들의 죽음은 활동보조인이 퇴근한 후 홀로 집에 있다가 당한 참변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만약 누군가와 함께 있었더라면, 이 같은 참변은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현재 이들과 같은 상황에 놓여 있는 장애인들이 있어 또 다른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장애인은 자기결정권과 선택권이 인권이며, 활동보조인은 노동자로 존중받는 것이 인권이다. 활동보조서비스는 장애인복지의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기회의 보장, 선택권 증진을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적 지원체계가 전제될 때 가능하며, 활동보조서비스는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적 지원체계의 수단이라 할 수 있다. 활동보조서비스는 가사도
기자(記者)라는 직업은 늘 특종에 시달린다. 직업의 생래적 특장이 ‘남들이 모르는, 경악할만한,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 근래 들어 전 세계적으로 미디어전쟁이 심화되면서 특종을 향한 기자들의 혈투는 전쟁에 버금간다. 여기에 ‘프리랜서 기자’라고 하면 대부분이 그날그날의 성과에 따라 삶의 영위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으니 정도는 더하다. 과거 우리 언론사에도 자신의 집이 불타는 장면을 객관적으로 기사화한 신화적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 장면에서도 인명피해는 없었고, 소방관들이 투입돼 진화작업 중인 현장에 늦게 도착한 기자의 보도였다. 또 사정(司正) 관계자들이 자신의 친인척을 정의의 이름으로 심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온갖 이해관계에도 불구하고 특종을 보도한 이야기는 기자들 술자리의 기본안주다. 하지만 최근 미국 뉴욕의 지하철에서의 특종사진은 기자이기에 앞서 인간의 자격에 의문을 갖게 한다. 현지시간 3일 뉴욕 맨해튼의 지하철역에서 한국인 남성 한기석(58)씨가 30대 흑인청년에게 떠밀려 선로로 추락, 전동차에 치여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다음 날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는 ‘뉴욕포스트’ 1면에는 사망 직전인 한씨가 두 손을 뻗어 플랫폼을
비상구는 생명의 문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일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피난처이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생명을 보호함은 물론 위험으로부터 피해갈 수 있는 탈출구 역할을 한다. 이러한 탈출구를 훼손하는 행위 등을 한다면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비상구 훼손으로 인해 얼마전 부산의 한 노래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9명이 안타까운 생명을 잃었고, 25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는 영업주의 비상구 관리의식 부재가 낳은 인재라 아니할 수 없다.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는 피난 및 방화시설의 유지관리 의무를 강조해 오고 있으며, 소방관서에서는 비상구의 올바른 관리를 위해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특정소방대상물 및 다중이용업소의 피난 방화시설의 유지관리 미흡 부분에 대해 신고하면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영업주 또는 건축물 관계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 제도가 운영된 지도 벌써 3년이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도 비상구 관리 실태는 미흡하기 짝이 없다. 영업주는 영업장 내 안전을 위해 피난&mid
며칠 전 TV에서 ‘젖소 짜는 이등병’이란 방송을 본 적이 있다. 축사에서 30개월간 일하면서 군복무를 대신하는 대체복무제(代替服務制)의 현장이다. 대체복무제란, 국가에서 군복무 대신 농어촌 노력봉사 등 사회복지관련 시설에서 일하는 것으로 군복무를 인정하는 제도다.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젊은 농촌후계자가 있다는 게 가슴 뿌듯하면서도 이런 후계자가 극소수라는 게 마음이 아프다. 실제로 우리 농촌은 청년후계인력은 유입되지 않고 고령화는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과거 7080세대의 대학생시절, ‘농활’은 한국 대학생의 필수 코스였다. 주로 여름방학이 되면 학생들은 농촌으로 가서 부족한 일손을 보태며 실천하는 지성인의 면모를 배웠다. 농활은 배움과 실천이 만나는 생활 속 현장이었다. 대학생들은 농활에 대한 각양각색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글로만 공부하던 학생들이 처음 해보는 농사일에 밭을 매다 기절하거나 생각 외로 농사를 잘 지어 마을 어르신이 땅을 줄 테니 와서 살라고 하는 등 자신만의 농활 체험담을 갖고 있다. 최근 들어 자본주의 4.0, 마케팅 4.0 등 4라는 숫자가 대세다. 이것들이 강
▲ 터무니 없이 싸거나 좋은 물건은 의심 사기치는 사람이 누구나 다 확인하는 서류조작 없이 사기 칠리가 없고, 작정하고 서류를 조작하면서 준비한 사람을 당해낼 방법은 거의 없기 때문에 너무 검증에만 의존하지 말고 처음부터 의심이 가거나 터무니 없이 높은 수익률 등 조건이라면 한번 더 고민하고 주의를 하는 것이 좋다. 세상에 공짜가 없는 것은 분명한 이치인데, 그렇게 좋은 물건이 나한테 그냥 온다는 것은 상식선에서도 맞지가 않다. 이렇게 누가 보더라도 너무 좋은 조건의 물건은 투자자의 욕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정말 마음에 들어도 한번 더 고민하고 경계를 하는 것이 맞다. ▲ 모르는 사람이 적극 투자 권유하는 것은 주의 정말 좋은 물건은 나한테 연락올 리가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언제 봤다고 단골도 아닌데 연락을 한단 말인가. 필자한테도 뜬금없이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와서 어디 땅 좋은 게 있다고 홍보를 하는데 참 어이가 없다. “그렇게 좋으면 당신이 하세요”라고 말하는데 정말 그렇게 좋은 조건의 물건이라면 전화하는 본인이 하거나 돈이 없다면 친구 그 친인척한테 기회가 가는 것이 맞다. 투자권유가 오는 전화, 문자, 이메일 등은 99% 투자가치가 낮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