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양시생활체육회 일반 지도자 장연수입니다. 어느덧 10년이란 세월이 지나 이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졸업과 함께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한 안양시생활체육회. 입사 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찾아가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입사 초에는 지도자 선배를 따라 이곳저곳 수업을 다니며 배우고 나서 저만의 수업을 찾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생활체육회가 어떤 곳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홍보가 어려워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에어로빅을 했던 저는 저를 필요로 하고 제가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공문 발송, 전단지 부착, 시설 방문, 홍보를 하며 여러 곳에 문을 두드리며 찾아 다녔습니다. 경로당 등 시설에 방문해 10분, 20분만 시간을 내주십사 부탁하여 간단한 수업을 하며 운동 방법을 설명하며 어렵게 수업장소를 얻을 수 있었고, 중?고등학교 특수학급을 찾아가 장애아동들과 수업을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처음에는 에어로빅, 요가, 스트레칭 등 생활체조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였고, 좀 더 나아가 유아체육, 방과 후 체육, 장애인 체육 등의 프로그램을 하면서 실수도 하고 조금씩 배워가며 수업을 진행했
<알기쉬운 FTA Q&A> Q. 한-EU FTA 적용과 관련(독일산 화학제품→국내수입), 제3국 보관 BWT 물품이 국내로 수입될 때는 협정세율 적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직접운송원칙 위배) 하지만 BWT 창고가 한국 내 위치하고, 그 물품이 차후 한국업체와 계약돼 수입되는 경우 협정세율 적용이 가능한지요. 직접운송 원칙은 충족된 것 같은데, 한-EU 협정에 보면 탁송품의 정의가 있고, BWT 물품 같은 경우에도 이 협정의 탁송품으로 볼 수 있는지요. A. 국내 BWT보관창고에 있는 물품이 수입되는 경우 한-EU FTA 협정세율 적용여부에 관해 답변드리면 먼저, EU에서 국내 BWT 창고까지는 직접운송원칙이 지켜진 것을 전제로 협정에서 정한 원산지결정기준이 충족되고, 그 물품의 입항일자가 원산지증명서 유효기간 이내이며, 보관물품과 수입신고물품의 동일성이 확인되면 협정관세 적용이 가능합니다. 한-EU FTA 원산지증명서는 발급일부터 1년 동안 유효하지만, 우리나라의 수입항에 도착한 다음날부터 협정관세 적용 신청일까지의 기간은 제외하고 계산합니다.(자유무역협정의 이행을 위한 관세법의 특례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0조 참조)
경인지역에는 6개 본부세관 중 2개가 위치하고 인천공항, 인천항, 평택항 등이 자리 잡아 관세청에 대한 관심이 높다. 관세청이 위기에 빠졌다. 정치권이 관세청을 폐지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징후가 여기저기서 감지되기 때문이다. 사실 정치권의 ‘관세청 폐지’ 논의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정치권은 매번 대통령선거가 끝나면 정권의 성격을 규정하는 부처 신설이나 통폐합에 나섰고 그때마다 등장했던 게 ‘관세청 폐지’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통령선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그 강도가 점차 거세지고 있다. 관세청의 위기감도 올해는 과거와 다르다. 여야가 모두 관세청 폐지를 검토 중이어서다. 아직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구성된 것도 아니지만 선거공약을 뜯어보면 짐작 가는 부분이 있다. 우선 여당인 새누리당은 박근혜 후보가 이미 해양수산부 신설을 공약했다. 흔들리는 PK(부산·경남)를 붙들기 위한 것이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나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모두 부산 출신이어서 반대할 이유가 없다. 당연히 정치권에서는 누가 되든 해수부는 부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단일화를 서두르고 있는 문·안 후보 측은 정보통신부의 부활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
구리시의회가 후반기 들어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의장과 부의장을 배분하던 전례를 깨고 민주당이 독식해 버린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민주통합당이 부의장 자리 양보를 거부하면서 갈등의 빌미가 됐다. 발단이 된 구리도시공사 설립은 새누리당의 반발 속에 우여곡절을 겪으며 민주당이 단독 처리해 통과시켰다. 그래서 본회의장을 지키며 사투를 벌인 새누리당으로서는 ‘치욕에 가까운 절망을 느꼈다’고 했다. 이후 두 당은 남남이 돼, 오랫동안 자리를 같이 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가 요구한 4차 추경예산 편성은 없던 일로 했다. 새누리당은 매주 열리는 주례모임에 얼굴을 나타내지 않은 지 이미 오래됐다. 그렇다고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아예 중단한 것은 아니다. 회의장 밖에서, 행사장에서, 길거리에서 장외 정치를 벌이고 있다. 그러다보니 시민들은 누구의 말이 맞는지 혼란스럽기 짝이 없다. 민주당은 시 발전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했다. 다수당으로서 다수의 논리로 의결한 의사일정은 존중돼야 한다는 것이다. 새누리당의 생각은 다르다. 의원 합의 없는 일방적인 의결은 원천 무효라는 주장이다. 새누리당은 박석윤 의장 사퇴와 결자해지를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학생들의 창의성을 증진시키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학교폭력을 억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학부모·교사·사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창의성 학교사회에서는 이미 공동체적 삶이 무너지고 대신에 개인적이고 파편화된 학교생활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차마 입에 담지 못 할 학교 폭력 사태로 나타나고 있다. 학교의 위기, 교육의 위기라고 할 수 있다. 학교는 우리 사회와 동떨어진 곳은 아니다. 학교는 시민으로서 권리와 함께 사회구성원으로서 의무를 체득시켜 사회로 내보내는 장소다. 학교 폭력을 줄일 수 있는 해법은 무엇이 있을까? 건축가 김수근 선생은 “1만 명의 교통순경보다 1개의 좋은 디자인이 거리의 질서를 확립시켜 줄 수 있다”고 했다. 학교 폭력 사태, 조금은 시간이 걸릴지라도 좀 더 장기적 관점에서 창의적 교육과 환경으로부터 해결 방법을 찾으면 어떨까? 창의성을 증진시키는 교육과 환경은 학생들에게 안정감, 성취감뿐만 아니라 자신감, 적극성을 갖게 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도 갖게 한다. 학생들의 창의성을 증진하고 개발하기 위한 환경은 가정에서 학부모나 학교에서 선생님들 그리고 사회가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달려 있다. 창의적인 환
올 가을은 갑자기 찾아 온 첫 추위에 놀라 단풍이 빨리 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잦은 가을비는 예상을 뒤엎고 아직도 고운 단풍이 가을의 끝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다. 누가 그랬는지 몰라도 가을비를 일컬어 떡비라고도 하는 말이 있는데 요즘에는 마트에서 사계절 떡을 팔고 있어 구태여 가을비가 오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떡 생각이 나면 아무 때나 떡을 먹을 수가 있다. 하기야 어려운 시절에는 밥 먹기도 어려우니 떡은 무슨 날이나 아니면 핑계를 만들어야 먹을 수 있어 그런 말이 나왔으려니 짐작이 간다. 예전에 형편이 아주 어려운 집에 손님이 와서 며칠 지나도 갈 기미가 안 보이자 그만 가라고 할 수도 없고 여간 난감한 일이 아니라 심란한 마음에 가을날 비가 추적거리고 있었다. 주인이 방문을 열고 “이제 가라고 가랑비가 내리는구나” 하니 마땅히 갈 곳이 없던 나그네는 뒷문을 열며 그 말을 받아 “아무리 가려고 해도 더 있으라고 이슬비가 내리는구나” 하더라는 얘기가 있다. 여기서 한 술 더 뜨자면 출가한 딸이 친정에 와서 여러 날이 되었건만 어찌된 영문인지 시댁으로 돌아갈 꿈도 꾸지 않고 있었다. 시집살이 하느라 고생이
전에 살던 사람이 버리고 간 헌 장판을 들추어내자 만 원 한 장이 나왔다 어떤 엉덩이들이 깔고 앉았을 돈인지는 모르지만 아내에게 잠깐 동안 위안이 되었다 조그만 위안으로 생소한 집 전체가 살 만한 집이 되었다 우리 가족도 웬만큼 살다가 다음 가족을 위해 조그만 위안거리를 남겨 두는 일이 숟가락 하나라도 빠트리는 것 없이 잘 싸는 것보다 중요한 일인 걸 알았다 아내는 목련나무에 긁힌 장롱에서 목련꽃 향이 난다고 할 때처럼 웃었다 - 시인축구단 글발 공동시집 <토요일이면 지구를 걷어차고 싶다> 에서 길일을 택해 이사하거나 결혼하는 사람을 볼 때는 마음이 푸근하다. 이사 하나를 하더라도 정성을 다해 날을 따지고 하는 것을 보면 인간의 나약함이 엿보이기도 하고 인간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한다. 이 시도 한없이 따뜻하다. 만원 한 장이 집안을 목련 같은 웃음으로 가득 채우고 사소한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전해져 온다. 여기서는 물 한 방울이 사막에서는 그 가치가 목숨과 비견되는 것처럼 여기서도 만원 한 장의 가치를 매길 수 없다. 다음 이사 올 사람에 대한 배려이든 아니든 만원 한 장 정도를 빠뜨리고 가는 것이 사람의 모습이고, 그 빠뜨린 만원을 찾아서 기
시화호는 1987년 4월부터 방조제 공사를 시작해 1994년 2월 완공된 인공호수로서 그동안 ‘죽음의 호수’로 불렸다. 면적은 43.80㎢이고 저수량은 3억3천200만t에 달하는 이 호수는 인근 공장의 폐수와 생활하수가 유입되며 생명체가 모두 죽어버렸다. 천혜의 서해안 갯벌이 최악의 환경으로 변하면서 국내외 환경운동가들의 우려를 한 몸에 받은 곳이다. 그러다가 2000년 12월 수문을 열고 해수화시켰고 조력발전시설도 들어섰다. 그러자 자연의 치유효과로 인한 기적이 일어났다. 물은 흘러야 살고 막으면 죽는다는 진리가 증명되듯 물고기와 패류가 살아났고 철새 도래지, 육상 동식물의 서식지로 돌아온 것이다. 이에 경기도는 시화호를 해양레저관광지로 조성한다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바로 ‘시화호 워터콤플렉스’다. 이 사업은 2011년부터 화성 송산그린시티-시화호-시화MTV를 연결하는 관광투어용 수륙양용버스 운영(1단계), 2014년까지 수상생태 탐방로 및 철새관광피어 등 생태환경 문화관광 및 해양레포츠시설 조성(2단계), 2020년까지 에어파크 및 수상비행장을 설치(3단계)하겠다는 경기도의 야심찬 계획이었다. 서해안 골드프로젝트와 안산·시흥·화성 3개 시가 추진
경기도 산하기관이나 경기도와 연관을 맺고 있는 기관들에 대한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듯하다. 이는 이들 기관에 대해 관대한 잣대를 들이대 특혜를 주고 있다는 인상을 풍기는 대목이다. 특히 도 산하기관이란 곳들이 퇴직공무원들의 전유물이거나 도지사 인사들로 낙하산 타는 것처럼 여겨지는 것도 문제지만 이들이 재임하는 동안은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는 암묵적 약속이 되어 있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이 문제다. 이 같은 문제가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됐다. 송영주 도의원(고양4·통합진보당)은 13일 경기도의회의 경기영어마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7~9월 경기영어마을은 ‘파주 영어마을 신 성장동력 발굴 컨설팅’ 연구용역을 A업체와 1천980만 원에 수의계약을 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송 도의원은 “수의계약한 업체의 대표는 예창근 총장의 고교 동창이며 교육기관을 컨설팅 하는 업체가 아닌 호텔·리조트·골프장에 대한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라며 “부적절한 계약”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예 총장은 “고교 동창이지만 개인적으로 잘 알지 못하고 주변의 추천으로 계약을 진행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궁색해 보인다. 도의회 도시환경위 조성욱 의원(새·용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