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기소권자인 검찰이 수사까지 장악함으로써 형사절차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하지 않는 사법구조를 좋은 민주주의라 할 수 있을까. 헌법정신은 국가의 권력을 배분해 각기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헌법적 권력분립은 분할돼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분할된 국가 권력 간에 균형이 성립해야 한다. 균형이 성립하지 못할 때 그 지배자가 강력한 권력을 장악하면 국민 모두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성낙인 서울대학교 헌법학 교수는 “권력 분점만이 권력의 균형추로 작동한다”고 지적했다. 국가기관 상호 간의 권력 분점과 균형도 시급하고, 국가기관 사이의 직급 간 불균형을 시정하지 않고서는 지역 간 권력의 균형을 이루기 어렵다는 말이다.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의 ‘수사구조 제자리 찾기’ 내용을 간추려 보면 예전에는 하나의 기관에서 죄를 묻고 판단도 하는 소위 사또재판(규문주의)이 이뤄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오랜 권력분립의 역사를 거쳐,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는 수사, 기소, 재판으로 기능을 나누고 이를 경찰, 검찰, 법원에 분산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수사구조는 여전히 수사와 기소가 완전히 통합된
포천감리교회와 포천시시설관리공단이 최근 시 인재학장재단에 각 1천만원씩 총 2천만원을 기부했다. 포천감리교회는 지난해 엄상현 담임목사 부임 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를 목회방침으로 정하고 수해복구 자원봉사 참여 및 위문품 전달, 교회주차장 무료 개방 운영 등 포천시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일에 적극 동참해왔다. 이번에 장학금으로 전달된 기부금은 올해 초부터 동네 사랑방인 쥬빌리카페 운영 수익금 전액이다. 엄상현 담임목사는 “포천시 시정의 전략목표인 경쟁력 있는 교육혁신도시 조성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써 달라”며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회복지사업과 이웃사랑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지난 7월 취임한 황일현 공단 이사장은 시 교육발전을 위해 개인적으로 장학금을 기부했다. 황 이사장은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포천시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작은 정성이나마 기부하게 됐다”며 “임기동안 공단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공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영혁신에 최선을
△한성섭(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행연씨의 장남 대형군과 최성춘·공순연씨의 장녀 미리양= 17일(토) 오후 4시, 수원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 1층 월드컵홀 ☎(031)254-0040 △박성권(광명시 부시장)씨의 차남 재민군= 17일(토) 오후 2시30분, 수원 팔달구 이비스앰베서더 호텔 15층 베르사이유☎(031)214-7000 △박기춘 국회의원(민주통합당·남양주을) 장남 대명군= 20일(화)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구:하림각) ☎(02)558-7000
△김성근(광명 광남파출소 순찰1팀장)씨 모친상= 13일 오후 2시, 전북 익산시 팔봉동 368-4 한솔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10시 ☎010- 4853-1715 삼가 명복을 빕니다
△김양택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장 △김정석 〃 경기지역본부 팀장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12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를 선보인다.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는 난중일기의 3일간의 기록이 없어진 것을 극화시켜 픽션으로 만든 작품으로, 전쟁터에서 백의종군 하고 있던 이순신이 어느 날 일본무사에게 생포돼 겪어 나가는 모습을 인간적이고 코믹스럽게 그렸다. 지난 2008년 창작 팩토리 최우수작, 2012년 창작뮤지컬 지원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009년 처음 무대에 올라 지난 8월 PMC대학로자유극장에서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배우 조휘가 민생의 안위를 걱정하면서도 코앞에 닥친 허기를 면하는 일을 더 급급해하는 망가지는 영웅 이순신역을 맡았고, 사랑을 위해 이순신을 해하려 전쟁터에 몸을 던진 일본 꽃미남 무사 ‘사스케’역에 배우 이신성이 일본 무사의 칼날에 부모를 잃었지만 사스케에게 반하는 엉뚱 4차원 소녀 ‘막딸’역에 가수 출신 자두가 맡아 흥미진지한 이야기를 펼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영웅을 기다리며’는 딱딱할 수 있는 이야기를 기발한 상
<경찰청> ▲경무관 승진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박재진 △〃 강력범죄수사과장 이재열 △〃 경호과장 박진우 △〃 장비과장 강인철 △〃 쇄신기획단장 임호선 △〃 외사수사과장 김원준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장 허경렬 △〃 경무과장 박화진 △〃 경비1과장 이상철 △대구경찰청 경무과장 설용숙 △경남경찰청 수사과장 김임곤 △경기경찰청 화성동부서장 강성채
△한성섭(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행연씨의 장남 대형군과 최성춘·공순연씨의 장녀 미리양= 17일(토) 오후 4시, 수원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 1층 월드컵홀 ☎(031)254-0040 △박성권(광명시 부시장)씨의 차남 재민군= 17일(토) 오후 2시30분, 수원 팔달구 이비스앰베서더 호텔 15층 베르사이유☎(031)214-7000 △박기춘 국회의원(민주통합당·남양주을) 장남 대명군= 20일(화)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구:하림각) ☎(02)558-7000
‘프라하의 봄’으로 불리는 체코의 자유화운동이 소련의 탱크에 무참히 짓밟히고 80여 일이 지난 1968년 오늘 소련군이 체코를 점령한 가운데 체코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열린다. 자유화 운동을 지도했던 두브체크 공산당 서기장 등 개혁파들이 친소보수파 당원들에게 호된 비판을 받았다. 두브체크는 이후 공산당 서기장직에서 해임되고 공산당에서 제명된다. 21년 뒤인 1989년 12월 체코의 공산정권이 무너진 뒤 연방의회의장으로 정계에 화려하게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