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구성(전 KT서수원지사장)·이애자씨의 장남 규형군과 이연휘·김순이씨의 차녀 미현양= 11일(일) 오전 11시, 수원 웨딩의 전당 2층 다솜홀 ☎(031)255-9000 △김기홍·유경문씨의 장남 준호군과 김세학·박모예씨의 사녀 정연양= 11일(일) 오후 1시, 수원 팔달구 노블레스웨딩컨벤션 7층 컨벤션홀 ☎(031)215-7000 △한성섭(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행연씨의 장남 대형군과 최성춘·공순연씨의 장녀 미리양= 17일(토) 오후 4시, 수원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 1층 월드컵홀 ☎(031)254-0040
광주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낸 음주운전자들을 현장에서 도피시키고 이를 빌미로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공갈·범인도피)로 견인차 기사 이모(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17일 오후 4시쯤 광주시 곤지암읍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갓길에 정차 중이던 김모(33)씨에게 접근 “경찰이 출동할 지 모르니 빨리 현장을 빠져나가야 한다”며 김씨를 견인차에 태워 46㎞ 떨어진 이천시까지 도피시킨 혐의다. 이들은 또 김씨의 사고차량을 이천시 소재 공터에 견인한 뒤 견인비 명목으로 150만원을 요구하고 돈을 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고 차량을 폐차하겠다고 협박해 1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지방에 사는 김씨는 9월 초 돈을 입금하고 나서야 수리도 되지 않은 차를 돌려받았다. 이들은 운전자들이 자신들이 요구한 견인비을 주지 않을 것에 대비해 견인차 안에서 음주운전 자인서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사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삿짐을 싣고 트럭이 지나간다. 점보는 집이 지나간다. 얼굴 찢긴 후보들이 지나간다. 허벅지를 드러내고 화투 치는 여자들이 지나간다. 붉은 등 아래 담배를 물고 서 있는 여자도 지나간다. 붉은 등이 그립던 날들과 엥겔스가 옳다고 생각한 날들이 지나간다. 보리밥집과 나무문 만드는 집이 지나간다. 이윽고, 지나간 것들이 다시 돌아온다. 나무문 만드는 집 나무 문이 닫힌다. 보리밥은 식어 있다. 길가에 나와 있던 여자가 없어졌다. 붉은 얼굴의 여자들을 누이라고 생각하던 날들이 돌아온다. 외등이 꺼지고 점포 안이 붉다. 술상을 보는 여자 들 뒤로 숨는 엥겔스가 보인다. 나는 빈자리에 차를 집어넣는다. 붉은 얼굴로 졸고 있는 푸줏간 여자가 보인다. - 시인축구단 글발 공동시집 ‘토요일이면 지구를 걷어차고 싶다’에서 발췌 홍등이 있는 곳은 그리운 곳이다. 삶의 풍경이 무삭제 완역판으로 펼쳐지는 곳이다. 그곳에서 야생화를 만나고도 싶고, 잃어버린 시간을 찾고도 싶다. 영혼의 동정을 버리고도 싶다. 홍등 아래는 삶의 진솔함이 펼쳐지는 곳이고 때로는 사회가 블루칼라가 금기시 하고 피하려던 몽환의 지대이다. 엥겔스처럼 부르주아와 투쟁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수원화성박물관에서는 평생 동안 좀처럼 보기 힘든 좋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의 큰 목수인 대목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시회를 열고 있는 것이다. ‘한·중·일 전통목조건축 대목장(大木匠)의 세계’ 기획전이 그것이다. 대목장은 궁궐이나 사찰 또는 큰 집을 지을 때는 참여하는 목수들 가운데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감독하는 총책임자다. 대목장은 목재 구입부터 건축 설계, 공사를 하는 동안 감독하고 관리하는 일까지 전 과정을 주관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국가에서도 우대를 받았다. 지금도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로 기능이 전수되고 있다. 지난 10월 24일부터 2013년 1월 30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는 국립박물관 정도에서도 쉽게 개최하기 힘든 특별한 전시회다. 우선 이런 전시회를 기획한 수원화성박물관의 능력을 높이 사고 싶다. 그리고 보다 많은 이들이 수원화성박물관을 찾아 목조건축물의 기법이 우수한 세 나라의 전통을 공부하고 비교해 보기를 권한다. 언뜻 비슷한 듯하지만 다른 삼국의 목조건축물 세계는 참 흥미롭다. 한국의 건축물이 주변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한다면, 중국은 주변을 압도하는 미를, 일본은 섬세함을 보인다. 한국
서민들이 생활고에 지쳐가고 있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좀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를 접은 지 오래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정치권은 서로 헐뜯고 비방하며 표 계산에만 분주하지 생활고에 찌든 서민들은 보이지도 않는 모양이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생계형 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생활고를 견디다 못한 50대 남자가 교도소에 보내 달라며 재래시장의 천막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법의 심판을 받겠지만 오죽했으며 이러겠느냐는 동정심마저 일고 있을 정도다. 경찰 조사결과, 이 남자는 건설 일용직 생활을 해오다 일감이 줄어들면서 생활고에 시달리자 교도소에 들어가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에서는 빌린 돈 1만5천 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웃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자가 구속되기도 했다. 이 남자는 경찰조사에서 피해자는 노숙 생활을 하다 만나 10여 년간 알고 지낸 사이로 바로 옆방에 거주하며 친하게 지내왔는데 먹고 살기도 힘든데 계속 돈을 갚지 않아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 경기부진으로 실업률이 올라가고 물가불안이 심해지면서 궁여지책으로 보험을 깨는 사례가 늘어나고
농약은 말 그대로 농작물의 약이다. 우리가 아프면 의사에게 처방을 받아 약을 먹듯이 식물도 병을 예방하기 위해, 혹은 아프면 그 증상에 따라 농약이 필요한 것이다. 농약은 병해충과 잡초를 방제함으로써 농작물을 보호하고, 노동력을 줄여 주며, 수량 감소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사람도 처방에 따라 복용하는 약의 종류와 양이 정해져 있는 것처럼 농약도 오·남용 할 경우에는 식물의 병을 제대로 고치지 못하거나, 잡초를 방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건강, 환경과 생태, 안전 농산물 생산 등에 문제를 일으킨다. 세계적으로도 농약의 문제점을 일찍이 인식하여 1957년부터 국제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는 공동으로 식품과 농작물의 농약잔류량 규제조치를 취했으며, 1960년대 초부터 이러한 기구에 농약전문위원회를 두고 안전성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957년 8월 ‘농약관리법’을 제정·공포하고 농약의 안전사용기준과 취급제한기준을 설정하여 환경보호와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발생 병해충 종류가 다양해지고, 발생량과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중증외상환자의 전문치료시설인 권역외상센터의 후보군에서 아주대학교병원이 탈락하자 난리가 났다. 이국종 교수의 아주대병원이 탈락했기 때문이다. 권역외상센터를 도입하기까지 이 교수의 역할은 절대적이었고, 관련법은 ‘이국종법(法)’으로 불리기까지 했다. 그런데 뚜껑을 열자 아주대병원이 탈락했다. 이 교수는 아쉬움을 표현했고, 아주대병원과 경기도는 강력 반발했다. 특히 경기도는 김문수 지사가 나서 “심사위원 명단과 평가결과 자료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경기도민으로서 아주대병원의 탈락은 한없이 아쉽다. 지난해 삼호주얼리호의 석해균 선장이 해적에 의해 총상을 입고 입국했을 때, 생사를 넘나들던 그를 아주대병원 이국종교수팀이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살려냈다. 이어 이 교수는 국민들의 관심 속에 중증외상환자 집중치료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여론을 업은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오늘날에 이르게 된 과정을 돌아보면 더욱 아쉽다. 그러나 도지사가 심사의 공정성을 의심하며 심사위원 명단과 평가결과를 공개하라는 것은 포퓰리즘으로 비쳐질 수 있다. 보건복지부 못지않게 경기도 역시 연간 수많은 심사를 통해 도정을 집행한다. 그런데 심사에 탈락한 이
최단기간 유튜브 영상 4억뷰 신기록의 싸이 ‘강남 스타일’이 수주째 뉴스의 중심에 있다. 8만여 관중이 서울시청 앞에 운집한 채 말춤 춘 광경이나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말춤은 그 명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음을 가히 짐작케 한다. 소방관의 한 사람으로서 ‘소방관 스타일’로 개사해 부르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강남스타일을 소방스타일화해 국민 상당수가 소방안전에 귀를 기울이면 그만큼 화재가 적어질 듯싶다. 지난 2월부터 적용된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상 소방특별조사제는 시설유지 보전 책임격인 건물주나 그 이용자 등에게 책임을 주지시켜 결과적으로 화재 예방성과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는 소방관이 화재 방지를 위해 24시간 늘 상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적절한 조치며 납세의무자가 의무를 이행치 않을 때 관할 세무서가 그 직접적인 책임을 지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건물주나 소방안전관리자가 소방시설 유지나 관리에 책임 있음에도 소방시설이 작동하지 않은 책임을 소방관이 진 일도 있음은 심히 아쉽다. 소방기본법 제3조는 소방서 등 소방기관은 화재 예방·경계·진압
올해 황망한 작별이 세 번 있었다 부모와의 모진 작별도 겪었고…이젠 익숙해질 만도 한데…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거리에는 낙엽이 분분하고 가을비까지 자근거리면 모두들 감상에 젖는다. 나 또한 마찬가지…. 작별이란 모름지기 유행가 가사처럼 “잘 가세요~잘 있어요~.” 이처럼 나름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그나마 덜 아쉽고, 또 여운餘韻이 남는 법이다. 올해 너무나 황망慌忙한 작별이 세 번 있었다. 한 분, 종형從兄과의 작별-나보다 네 살 연상. 그러나 서로 바라보는 방향이 달랐지만 만나면 그윽이 반가웠다. 참으로 사소한 일로 운명이란 동서東西가, 좌우左右가 바뀌는 모양이다. 군대에 카투사로 근무했는데 소위 국물이 떨어지는 보직이었나 보다. 휴가 때 한 번은 꼬깃꼬깃 접었던 돈을 이 주머니 저 주머니에서 꺼내 용돈이라며 주었다. 언사는 속인이 되는 듯했지만 그러나 천성이 어디 가나? 표정은 한없이 수줍고 부끄러웠다. 또 한 분의 종형과 몇 년 전 온양 온천 일박여행을 했는데 인생사 많이 외로워 보였다. 몇 개월 못 버틴다는 소식을 듣고 찾았는데 시력視力이 옛날과 다르다
국민들은 온통 대선 과정에 이목을 집중한 채 누굴 뽑을 것인지에 갑론을박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 살림을 책임질 최고 영도자를 선출하는 축제이기 때문이다. 쉬운 예로 무료급식, 무상교육, 무상의료 등 돈에 관한한 싫을 사람 없지만 재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정책에는 의구심을 갖게 마련이다. 그리고 선거 운동 과정에서 보면 다른 쪽이 정책을 제시하면 곧바로 아전인수(我田引水) 격의 심한 어조로 논박하는 모습에 국민들의 느낌은 곱지 않다. 판단은 수준 높은 국민들이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여기서는 교육정책에 대하여 보완할 점을 생각해 본다. 첫째, 교원의 사기진작책이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에서는 교사가 국가 건설자(nation builder)”라고 극찬한 바 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 했으니 일선 유·초·중등, 대학 교원에게 연구비 보조와 연수기회를 교원능력개발평가와 병행하여 확대하여야 한다. 둘째, 서울대 폐지는 경쟁력 약화일 뿐이다. 서울대를 폐지하고 연합국립대학으로 하면서 공동학위제를 도입한다는 것은 생각하기 나름으로는 학벌 콤플렉스에서 온 발상이다. 적어도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