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6월 1일까지 공직자를 대상으로 2012년 휴먼시티 공직자 한마음연수를 실시한다. 지난 4월 16일부터 시작된 이번 연수는 제주도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총6기까지 운영된다. 시는 소그룹별 미션 수행을 통한 체험위주의 교육으로 구성한 한마음 연수를 통해 공직자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창의적 마인드 창출로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 만들기에 한발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일 연수에 직접 참여해 공직자들과 함께 향토문화와 생태환경체험 미션을 수행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공직자의 마음가짐과 업무추진 자세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염 시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자연의 생태·문화적 체험으로 감수성을 높이고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가지길 바란다”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경쟁력을 키워나가 시민을 위한 행정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지난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 및 성인지예산제도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16일 공포된 성별영향분석평가법 시행령 전면시행에 따라 공직자의 성인지적 관점과 인식을 바탕으로 한 시정수행 및 역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박재규 경기도가족여성 연구원 성별영향평가센터 센터장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됐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자치단체의 주요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과정에서 성 차별적 요인들을 분석하고 평가함으로써 성평등의 실현에 기여 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박재규 성별영향평가센터장은 교육에서 ‘성별영향분석평가와 성인지 예산 이해 및 실천방안’을 주제로 성별영향 분석평가의 당위성과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성별영향분석평가를 통해 실질적으로 사업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을 부여하고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담당자들의 성평등 정책에 대한 인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희순 시 복지여성국장은 “공무원에 대한 성인지교육과 각부서 주요계획과 사업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 및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시정전반의 성주류화를 통해 가족과 시민 모두 평등하고 행복한 사회, 미래 지향적인 휴먼시티
수원시는 오는 11월까지 8개 학교 53학급 2천명을 대상으로 수원바로알기 청소년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1일 영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한 수원바로알기 청소년교실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 지명유래, 시청, 시의회에서 하는 일 등을 소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원바로알기 교실은 사전에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시가 만든 교재와 시각자료 등을 활용해 학교에서 진행하는 방문교육으로 실시된다. 윤수현 시 토지정보과장은 “교육 만족도조사 등을 실시해 보다 알찬 교재 와 전문강사를 확보하는 등 이번 교육으로 미래의 일꾼인 청소년들에게 수원을 바르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동시에 인문학도시의 기틀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학교교육과 연계해 지역사회를 알리는 교과목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 인문학 도시 수원시민의 일원으로 성장 할 청소년들에게 수원을 바로 알리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켜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토지정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228-3361)
우리가 잘 아는 속담에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가 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잘 아는 뜻으로 어렸을 때 익힌 습관이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어려서 익힌 좋은 습관이나 버릇은 인생에 시너지효과를, 나쁜 습관이나 버릇은 링겔만효과를 초래하게 되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심정지로 인한 사망환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한해 동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보다 2~3배 가량 많은 수치이다. 독일이나 오스트리아는 중·고등학교 체육시간에 심폐소생술교육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16개주 초·중·고등학교에 심폐소생술교육의 의무화를 통해 연간 250만명이 심폐소생술 라이센스(Licence)를 취득(현재 약 1억3천만장의 라이센스가 발급)해 전국민이 심폐소생술의 생활화가 돼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20%에 육박한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3% 미만으로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이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심폐소생술에 대한 인식 및 교육의 활성화가 돼 있지 않아 주위에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막연함과 두려움에 당황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심정지 환자는 4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되기 때
지난해 선보인 ‘거리야 놀자’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단위의 관객들의 많은 참여에 보람을 느꼈다. 1%의 예술애호가가 아닌 지역민 모두가 함께하는 예술축제. ‘피크닉 콘서트’가 바로 그것이다. 필자가 재직하는 아트센터에서는 매해 하반기에 ‘로비음악회 12시 15분’을 무료로 진행한다. 크리스마스에는 직원 모두가 산타가 돼 관객들을 맞이한다. 지난해 구세군악단 공연이 끝나고, 찾아준 관객들에게 “2012년에는 피크닉 콘서트를 통해 지역민들과 함께 문화예술의 향기를 나눠 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인천 부평의 거리를 참으로 많이도 걸었다. 걸으면서 과연, 지역 특성에 적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무엇인가를 고민했다. 필자가 재직했던 국립극장의 열대야페스티벌,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의 여르미오, 국제거리극축제 등을 만들면서도 했던 ‘관객들과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한’ 기획들의 고민이었다. 필자가 재직하는 아트센터는 문화동반자 사업으로 ‘거리야, 놀자’, ‘꿈꾸는 거리의 예술가’, ‘로비음악회 12시 15분’ 등 지역민과 함께 하는 문화 나눔을 진행했다. 거기서 얻은 생각은 아트센터의 현재와 미래를 고려했을 때, 인천 부평의 고유한 정체성을 담은 ‘피크닉 콘서트’가 지역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된 광우병으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우리 국민의 기피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는 외식업체들도 불똥이 튀고 있다. 롯데리아는 ‘한우’와 ‘호주 청정우’로 바꿨다. 미국계 회사인 맥도날드도 호주산, 뉴질랜드산 쇠고기만 쓰고 있다. 업계는 지난 2008년처럼 사태가 장기화되거나 전체 쇠고기로 확대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광우병국민대책위원회와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가 촛불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6년만에 광우병 공포가 다시 떠오른 것이다. 2008년 정부가 여론을 무시하고 모든 연령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강행했다. 이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이 사과담화문을 내놓고, 미국과 재협상에 나서게 하는 등 이른바 ‘촛불정국’이 만들어 졌었다. 광우병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조사단이 지난달 30일 미국으로 파견됐다. 현지에서 직접 조사활동을 벌이기 위해서다. 그런데 조사단 구성과 조사 실효성에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비판적인 인사가 조사단에서 빠졌다. 광우병 발생 젖소 농장 방문 계획도 없다. 조사단 구성과 방문 대상처 등을 놓고 보면, 조사 활동이 쉽지 않아 보인다. 무엇보
치안의 최일선 조직인 경찰이 흔들리고 있다. 수원에서 일어난 오원춘의 엽기적인 살인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조현오 경찰청장이 눈물을 흩뿌리며 물러났다. 또 ‘차기 경찰청장 0순위’로 꼽히던 이강덕 서울청장은 다음기회를 다짐하며 해양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겨 수도 서울의 치안총수 자리가 비어있다. 여기에 서울청장과 함께 수도권 치안의 양대축인 서천호 경기청장 마저 수원사건에 공동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상황이어서 어순선한 분위기가 가시지 않는다. 따라서 2일 신임 김기용 청장이 취임했지만 경찰내부가 아직 안정을 찾지 못하고 요동치고 있다. 특히 전임 이철규 청장이 부임 3개월여 만에 불미스러운 일로 낙마한 경기경찰청의 경우 취임 2개월에 불과한 서천호 청장의 사퇴표명에 사기가 엉망이다. 그동안 오원춘 사건의 중대성과 국민적 공분으로 인해 경찰청장, 경기경찰청장 그리고 수사를 맡았던 실무책임자들의 연대책임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물론 경찰의 존재근거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질서를 유지하는데 있는 만큼 이를 부실하게 처리해 국민의 안전을 해친 경찰의 책임은 당연하다. 특히 경찰조직을 지휘하는 수뇌부의 ‘책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도로를 질주하던 사이클선수들이 봉변을 당했다. 화물트럭 운전사가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를 시청하며 운전하다가 여자 사이클 선수단을 덮쳐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다. 1일 오전 9시50분쯤 경북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 25번 국도에서 25t 트라고 화물트럭(운전사 백모 씨·66)이 선수들을 지휘하던 스타렉스 승합차를 추돌한 뒤 사이클 선수단을 덮쳤다. 이 사고로 상주시청 여자 사이클 선수단의 박모(25), 이모(24), 정모(19) 양 등 3명이 숨지고 김모(20) 양 등 선수 3명이 다리·늑골 골절상을 입었다. 상주시청 선수단은 지난해 아시아사이클선수권대회 단체 우승, 올해 3·1절 기념 도로사이클대회 단체 우승 등을 차지하는 등 국내 여자사이클 실업팀 중 최강이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화물트럭 운전사 백 씨는 DMB를 시청하다가 운전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운전중 휴대전화 통화나 DMB 시청이 음주운전보다 훨씬 위험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지만 이렇게 대형사고로 이어질지는 아무도 몰랐다. 요즘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차안에서 운전중 전화가 왔을 경우 여러단계를 조작해야 통화가 가능한 스마트폰의
지난해 10월 미국을 업무적으로 방문했다. 세계 경찰장 총회(IACP)가 미국 해안도시 시카고에서 열렸다. 세계 120여개국 3만여명의 경찰 대표들이 모였다. 마약, 테러, 성매매 등 국제범죄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 토론회 등이 일주일간 숨가쁘게 열렸다. 그런데 행사가 진행되면서 세계 각국 경찰의 고민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다. 범죄는 날로 흉포화, 국제화, 지능화돼 가고 있는 상황이다. 거대 지하자본과 연계된 범죄조직들은 첨단 장비를 이용해 증거를 남기지 않거나 도주에 사용한다. 암암리에 고급 로비스트를 고용해 국가권력에 접근하거나 교묘히 법망을 빠져 나간다. 그러다 보니 중대범죄인을 뻔히 알면서도 눈앞에서 놓치거나 손도 못대는 일이 버젓이 벌어진다. 특히 국제범죄 조직들의 범죄놀이는 국경없는 전쟁 수준이다. 총칼을 들고 국경을 넘거나 사람을 죽이지도 않는다. 컴퓨터 몇대로 상대국가의 군사요충지나 국가운영체계를 한순간에 마비시켜 버린다. 거미줄같은 전산망을 이용해 범죄정보를 공유하고 자금을 주고받는다. 일주일간의 마라톤 회의가 끝날 즈음 세계 경찰들이 내린 결론은 ‘협력(cooperation)’이었다. 국내에서 일어나는 형사범
지금까지 경기도내 도시들의 관광 패턴은 주로 서울과 도내 대도시 등 수도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도내 도시들의 경우 관광객 모객 대상은 서울이나 인천 그리고 인근 도시 등 수도권에 국한돼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경기관광공사가 자체 추정하고 있는 바로는 국내관광객 중 약 70%가 수도권 주민들이다. 따라서 경기도는 이제 국내 관광객 다변화를 위해 비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때가 됐다. 지금까지 경기도는 비수도권관광객들이 잠시 들러 가는 곳에 불과했다. ‘서울구경’왔다가 온 김에 들러본다는 식이었다. 또는 서울에 숙소를 구하기 힘드니 서울 인근 도시로 가서 잠만 자고 돌아가는 형태였다. 그러나 경기도엔 얼마나 많은 관광지가 있는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조선시대 왕릉군, 지석묘가 있으며 DMZ와 천혜의 갯벌,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한 섬 제부도 등 수많은 섬과 오래된 전통사찰, 여주·이천·광주 도예단지 등 그야말로 갖출 것을 모두 갖춘 곳이다. 거기다가 주목받는 축제들과 수원갈비, 여주 이천 쌀밥 등 먹을거리도 훌륭하다. 경기도 관광의 매력을 꼽자면 끝이 없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훌륭한 관광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당연히 적극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