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여러 사람과 어울리기를 좋아해 많은 모임에 참석한다. 피곤하다가도 모임에 나가서 웃고 떠들다 보면 에너지를 얻고 신이 난다. A씨는 아내도 자신처럼 모임에 나가면 신이날 것이란 생각으로 자주 모임에 동반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A씨의 아내는 모임에 갔다 오면 기진맥진이다. 어떤 사람은 모임을 통해 에너지를 얻고, 어떤 사람은 모임이 피곤하기만 하다. B씨는 땀을 흘리고 나면 몸이 개운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술을 먹은 후나 몸이 찌뿌둥하면 운동이나 사우나를 통해 일부러 땀을 낸다. 반면 B씨의 아내는 땀을 조금이라도 흘리면 녹초가 된다. 같은 땀을 흘려도 어떤 사람은 개운하고, 어떤 사람은 기운이 빠지는 것이다. 마음과 몸이 모두 제각각으로 다르므로 생기는 병도 다르고 치료도 달라야 한다는 것이 체질 의학이자 맞춤 의학인 사상의학이다. 출발은 타고난 각자의 마음으로부터이다. 마음에 따라 기운이 움직이고, 기운에 의해 몸의 상태와 형태가 결정돼 몸의 강한 부분과 약한 부분이 생긴다. 몸의 강약에 따라 병이 생기고 거기에 따른 각각의 치료가 정해지는 것이다. 각각의 4가지 다른 마음을 보면, 태양인(太陽人)은 강한 직관을 하고 높이를 추구하는 마음(↑
예전 풍족하지 못했던 시절에는 학생이건 직장인이건 하루 세끼의 식사 중 점심에 해당되는 음식물을 넣는 그릇으로 도시락의 원조는 주먹밥으로 볼 수가 있다. 그 때에는 소풍을 비롯해 여행, 휴가철에도 가지고 다녔는데 반찬은 가급적 국물이 적은 마른 반찬이 주을 이뤘고 약간 간간하게 만들었다. 중년 세대들은 도시락에 대한 즐겁고 괴로운 기억 한 두가지 있게 마련인데, 지나고 보면 먹음직스러운 추억으로 남은 것이 그 때의 도시락이 아닌가 싶다. 변천사를 살펴보면 누런색 또는 회색 알루미늄이 대부분이었다. 그 후에는 모서리 부분이 조금 둥그러운 타원형이 있었는데 밥을 조금 싸오는 여학생들에 인기가 있었고 백설공주나 마징가 제트가 그려진 최신형도 있었으나 지금은 24시간 보온이 가능한 것으로 변천해 나갔다. 당시 같은 교복을 입어도 풍요와 빈곤을 숨길 수가 없었던 것은 도시락의 종류와 반찬에서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최신 유행하는 것을 갖고 다니는 학생도 있었고 형이나 언니들에게 물려 받을 경우도 종종 있었다. 특히 부자의 대명사는 장조림, 멸치 볶음 그리고 밥위의 계란프라이었지만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서는 늘 반찬을 무엇으로 싸주는 것이 엄마들의 고민이었다. 반
지금 수원시내 곳곳에는 마을 만들기 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이른바 ‘마을 르네상스’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이 사업은 마을 골목길 벽화그리기로부터 시작해 마을신문 만들기, 노인 합창단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얼핏 1970년대의 새마을 운동을 연상시키지만 다른 점이 바로 이것이다. 특히 아파트 등 도회지에서 펼쳐지는 사업이니만큼 마을 공동체 형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수원시에서 펼쳐지는 마을만들기사업 가운데 눈에 띄는 곳은 행궁동과 지동이다. 이 두 곳의 주민들은 참 열정적으로 마을만들기에 나선다. 그 가운데서도 행궁동의 ‘공방거리’의 사례가 눈에 띈다. 공방거리는 화성행궁에서 팔달문 사이 옛도심 뒷길 420m 구간에 형성돼 있다. 이 길은 1970~80년대까지만 해도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거리였다. 토박이 젊은이들은 저녁 무렵 친구나 선후배 몇 명씩은 우연히 만날 정도였다. 그러다 팔달문 상권이 쇠락하면서 이곳 또한 사양의 길로 들어섰다. 적어도 3년 전 까지는. 그런데 이제는 이곳이 ‘제2의 인사동’을 꿈꾸는 새로운 거리로 살아나고 잇다. 쇠락하던 옛 도심은 전통 공예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공방과 맛집, 향기로운 차 냄새가 퍼지는 명소로 재생되고 있
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에서 전원 공급이 중단되는 ‘완전 정전(Black out)’ 사고가 지난달 일어났었다고 한다. 사고도 문제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한 달여 동안이나 이런 사실이 감춰져 있었다는 점이다. 국내 첫 상용 원전인 고리원전 1호기에서 ‘완전 정전’ 사고가 일어난 것은 지난달 9일 저녁이었다. 하지만 원전 운영을 책임진 한국수력원자력은 이 사실을 한 달 넘게 숨겨오다 지난 12일에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보고했다고 한다. 원전에서는 아주 작은 사고라도 즉각 원자력안전위에 보고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될 일이 벌어진 것이다. 더구나 사고가 일어나면 당연히 비상경보가 울려야 하는데도 이마저도 작동하지 않았다니 아연할 따름이다. 원전 측 설명으로는 정전 12분 만에 전원이 복구돼 비상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다고 한다. 기본 원칙조차 지키지 않은 어처구니 없는 행태가 아닐 수 없다. 사고 당시 고리 1호기는 정기 정비 중이어서 원자로는 정지된 상태였지만 원자로 안에 남은 열을 제거해주는 설비가 기능을 상실했다. 정전이 오래 이어지면 냉각수가 돌지 않아 핵연료봉이 녹아내리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일본
수사를 펼쳐야 할 경찰의 고위간부들이 줄줄이 비리혐의로 수사 대상이 됐다. 경찰청의 홍보담당자로서, 경찰을 천직으로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 3월은 잔혹한 달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목민관(지방 행정관)을 폈다. 공직에 처음 부임하는 순간부터 그 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각 단계마다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과 세부적인 행동요령까지 망라한 목민심서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체계적인 공직자의 바이블(Bible)이다. 목민심서는 12강 72조라는 방대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관통하는 하나의 정신을 꼽자면 그것은 바로 공직자의 ‘청렴’이다. 정약용 선생은 ‘청렴하지 않고서 능히 목민(牧民)을 할 수 있었던 자는 지금까지 한 사람도 없었다(不廉而能牧者 末之有也, 부염이능목자 말지유야)’라고 단언한다. 과연 청렴하지 않은 공직자가 크게는 국민을 위해 작게는 본인의 조직을 위해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시대를 넘어 현재에 이르러서도 교훈을 주는 문장이 아닐 수 없다. 경찰은 공직자들 중 최고로 청렴한 조직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조직으로서 한 개인의 비리는 단순
△김종술·김옥란씨의 차남 희태군과 김보현·안말순씨의 장녀 소연(경기신문 김장선기자 동생)양= 17일(토) 오후 1시, 수원 팔달구 수원성감리교회 2층 본당, ☎(031)298-8201~7 △박석홍(성남시 복지보건국장)·오순애씨의 차남 훈준 군과 정행균·김영순씨의 장녀 현자 양= 17일(토)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외교센터 포에버리더스 12층, ☎(02)3463-1294 △안수현(경기도 자치행정국장)·정향분씨의 장남 상화군과 전화석씨의 차녀 박재문양= 17일(토) 오후 1시 수원 권선구 수원웨딩클래스 2층(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웨딩클래스홀, ☎(031)8004-8000 △변영석·심상월씨의 장남 용훈군과 박남식(한국노총경기본부 의장 및 도의원)·전은자씨의 장녀 송희양= 18일(일) 오전11시, 수원 권선구 수원웨딩클래스 2층(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031)8004-8000 △이춘화씨의 장남 김태성(경인일보 사회부 기자)군과 김영일·임복순씨의 삼녀 김윤희양= 24일(토) 오후3시, 수원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 ☎(031)254-0040
△성남상공회의소 최고경영자 조찬강연회= 15일(목) 오전 7시30분 성남상의 대강당, 초청연사 정형민 차의과학대학 통합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 연구소장, 강연주제 줄기세포 치료제의 현재와 미래, 강연회 순서 조찬·강연·질의응답, ☎(031)781-7902 △성남시립합창단 봄맞이 우리동네콘서트= 15일(목) 오후 7시30분 도촌중학교 강당, 연주장르 봄이 오듯이(가곡), 축배의 노래(오페라), 여름 냇가(동요), 오! 푸른 목장(동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가요), 마이웨이(팝), 버터플라이(가요), 무조건(트로트) 등 다양, 밴드 ‘브라이트 피플 밴드’ 협연, ☎(031)729-2981 △성남상공회의소 경제 및 금융시장 정보 제공과 기업의 세무 이슈 강좌= 16일(금) 오후 2시 성남상의 대회의실, 주제 ‘2012 경제 및 금융시장전망과 기업대응 전략, 강좌 순서 주제강연·질의응답, 참석대상 회원사 임·직원, ☎(031)781-7903 △성남시민과 함께 하는 남산산성 산신제= 18일(일) 오전 11시 남한산성 놀이마당, 주최 성남시 산악연맹·주관 평생 산사랑 산악회, 목적 남한산성 산행 무사 기원, 시민 음식나눔 문화, 500명 참가 예상, 제례 및 국악연주 등
수원시는 삶의 올바른 방향과 가치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2년 수원시민 인문교양 아카데미’를 운영 한다. 수원시민 아카데미는 지난 13일 첫 강좌를 시작으로 12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상반기(3월 13일~7월 3일)는 청소년문화센터에서 하반기(9월 4일~12월 4일)는 장안구민회관에서 철학, 역사, 문화, 건강, 경제, 의식개혁 등 다양한 인문·교양분야의 유명학자와 전문가 등을 초청해 주제별로 강연이 진행된다. 지난 13일에는 '나는 내 성격이 좋다', '제멋대로 키운 아이 더 크게 성공한다'의 저자 행복한 가정생활연구소 윤태익 소장이 나로부터 비롯되는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는 4월에는 강창희 미래에셋 부회장이 ‘인생 이모작 시대의 생애설계와 자산운영’이라는 제목으로, 개그맨 권영찬 씨는 ‘웃음이 가져오는 행복’을, 철학자 강신주 씨는 ‘사랑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이란 주제를 가지고 각각 강단에 오를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개강식에 참석해 “인문교양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참다운 삶을 지향하는 인문학 도시 수원으로서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인간미 넘치는 인문학 도시로
수원시는 지난 1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오는 12월 1일자로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협동조합을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에 접목해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신화균 일자리창출과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정관영 주빌리 사회서비스 연구소장, 이상호 사회적기업지원센터장, 김현철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사무처장과 김충관 수원발전연구센터 사무국장 등이 협동조합 활성화와 사회적 경제 발전을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이상호 센터장은 전국 사회적기업의 수익이 20%대 이하로 열악한 환경 조건을 꼬집으며, 대안으로 인증제에서 등록제로의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김충관 사무국장은 1부서 1사회적기업 추진 시 수원시의 전체사업을 분석해 공개경쟁보다는 사회적기업의 육성을 강조했고, 김현철 사무처장은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경제가 구분되는 것이 아닌데 일자리창출부분이 너무 강조되어 사회적기업의 복지, 서비스 부분의 사회적 목적이 후순위로 밀려 나는 실정이라며 사회적 공헌과 서비스를 강조했다. 정관영 소장은 사회적기업은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가 동전의 양면처럼 분리되어서는 안 되며, 수익에 의존해 존재가치를 무시하지
수원박물관이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가족과 함께하는 인문학답사를 진행한다. 수원박물관은 인문학 도시 수원을 지향하며 시민들에게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 답사로 ‘수원권 문화유적 답사’를 준비했다.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하는 수원박물관 문화유적답사는 3·1운동 유적지 탐방, 근대 도시 변화의 모습, 조선시대 화성의 축조와 능행길, 수원지역 문인들의 발자취 등 총 8회에 걸쳐 수원권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초중고 학생 및 일반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원박물관 홈페이지(http://swmuseum.suwo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수원박물관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일반인(대학생) 1만원, 초중고 학생 5천원이다. 첫 답사는 3월 24일, 박 환 수원대 사학과 교수와 함께 1919년 치열했던 수원지역의 3.1운동 현장을 찾아간다. 수원지역의 만세운동은 농민, 상민, 기생, 학생 등 전 계층이 참여하고 마을 주민 모두가 동참한 민중적 민족해방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