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체 기관 중에 어느 한 가지도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 그 가운데서도 눈은 세상을 살아가고 사물을 판단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몇 달 전 안내견을 데리고 지하철을 탄 시각 장애인에게 개를 데리고 탔다며 ‘교양이 없다’고 소리치며 폭언을 했다는 한 젊은 여성에 관한 글이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그 광경을 직접 목격한 승객에 따르면 한 젊은 여성이 시각장애인의 안내견을 보고 ‘누가 교양 없이 이렇게 큰 개를 데리고 지하철에 타? 미친거 아니냐’며 막말을 했다는 것이다. 앞을 못 보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진 못할망정 막말을 한 그 여성은 비난할 가치도 없는 사람이다. 경기도가 내년도에 시각장애인 전용복지관을 북부지역에 건립키로 했다. 복지관은 연면적 약 1천200㎡ 규모이며 내년 하반기 중에 개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복지관의 주요 시설로는 점자도서관, 기초재활교육장, 녹음실, 컴퓨터실, 체력단련실, 시각장애체험교육장 등이 있으며, 각종 상담과 사회심리, 교육, 직업, 의료재활 등 시각장애인의 지역사회 생활에 필요한 종합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재 도내에는 4만8천여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있다. 그 중에 경기북부에 거주하는 시각장
지난 10일 치러진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됐다. 하지만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언어 0.28%, 수리 가 0.31%, 수리 나 0.97%, 외국어 2.67%로 들쭉날쭉했다. 전체적으로는 매우 어려웠던 작년보다는 쉬웠지만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올 초 공언한 ‘만점자 1%’ 목표치 대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데는 실패한 것이다. 가장 어려웠다는 언어는 1등급 커트라인이 더 올라갈 정도로 까다로웠던 반면 외국어는 만점자수가 1만7천여명으로 지난해의 12.3배에 달해 역대 가장 쉬운 ‘물수능’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외국어는 1등급 비율이 6.53%, 2등급이 5.28%로 비정상 분포였고 한두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떨어질 정도라고 하니 제대로 된 시험이라고 할 수 없다. 처음부터 지키지도 못할 1% 목표치를 제시한 이 장관은 수능을 EBS 교재와 연계해 쉽게 출제하면 사교육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변별력을 상실한 ‘물수능’ 탓에 수시모집 비율이 크게 늘어났고 정시에서도 치열한 눈치작전 등 극심한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게다가 논술학원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사교육비 부담도 오히려 더 늘고 있다.
ㅇ 월간 전기 절감량 : 36㎾h = 어답터 소비전력 × 한가정 어답터 개수 × 일 사용시간 × 월 사용일수 = 0.01㎾ × 5 개 × 24시간/일 × 30 일/월 = 36㎾h/월 ㅇ 월 절감액 : 4천392원 = 전력소비량 × 가정(주택)용 전력단가 = 36㎾h × 122원/㎾h = 4천392원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 시작되고 있다. 일반인들이야 총선은 내년 4월이고, 대통령선거는 내년 12월이니 아직 먼 이야기가 아닐까 하지만 정치권에 입문하고자 하는 이들은 벌써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뛰어 다닌다. 공천을 받기 위해 각 정당을 기웃거리거나 유력 정치인의 도움을 받기위해 특별한 인연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다. 아직까지 선거철이 아닌 만큼 본선을 위한 예비동작을 하고 있는 셈인데, 타천(他薦)보다는 자천(自薦)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정치권에서 회자되는 유명한 이야기들을 들여다보면 정치인의 속성이나 국민들의 정치인에 대한 감정 등이 적나라하게 들어난다. 우선 일본에서 건너온 것으로 알려진 “원숭이는 나무에서 떨어져도 원숭이지만 정치인은 선거에서 떨어지면 사람도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정치인들이 선거에 얼마나 목을 매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반대로 해석하면 선거에 당선된 정치인이 갖는 위상을 저변에 깔고 있다. 또 하나는 한 번씩을 들어본 “정치인은 숨 쉬는 것도 정치적”이라는 풍자다. 러시아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진 것으로 정치인의 함몰된 의식을 적절히 보여준다. 미국에서는 정치인의 속성을 날카롭게 해부하는 유명한 블랙유머가 있다. 미
열망으로 파도를 일으켜 세우고 해도를 밝히는 흔듦으로 풍어기의 돛을 올린다 거스르고 거슬러 창망한 수심의 물모롱 돌면 싱그런 물빛 투망하는 그물에 꼬뉘는 꿈 같은 물길도 보인다 우리 또 가슴을 있는 대로 펴 보이며 그물을 펴기로 한다 <시인 소개> 송명진:1947년 전남 광영 출생~2010년 1월 별세 19851989년 한국문인협회 여수 지부장 1986년 ‘월간문학’과 1988년 ‘예술계’를 통해 문단 데뷔 1989년 도서출판 ‘혜화당’ 설립 1997년 격월간 종합문예지 ‘정신과 표현’ 창간 2008년 한국시인협회 이사 선임
만(滿)으로 5년 가까이 졸문(拙文)을 쓰면서 느끼는 것이 있다. 반응이 좋으리라 기대하는 것은 “영, 아니올시다.” 그러나 소재가 궁해서 끙끙거리다 대강 마무리한 것은 인기가 예상외로 폭발적(?)이다. 주로 사사(私私)로운 내용인데..... 혼자 생각이지만 우리 일상에서 겪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기 때문인 것 같다. ‘약혼한 남자 못 잊어 52년 수절한 올드미스, 매일 밤 떠난 그이 못 잊어 눈물지어요’ 인터넷 신문 조그마한 구석 기사 제목이다. 21살 나던 해(1961년) 아버지가 신랑감을 골라줬는데, 남편될 사람은 군인이었다. 그 시대 대부분 그랬듯이 바로 쳐다보질 못하고 곁눈으로 슬쩍슬쩍 보았는데, 그런 대장부가 없더란다. 요즘 표현으로 하면 필이 확 꽂혀 버렸다. 약혼날 정하고, 결혼날 받고, 혼수를 받았는데 분홍 치마저고리였다. 신랑 얼굴이 어른거려 밤잠 설치기 일쑤하는 일,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런데 세상에 이런 날벼락이!!! 약혼날 하루 전에 신랑될 사람이 사고로 죽었단다. 기사 행간에는 결혼에 대한 요즘 세태의 경박함을 나무라고 있었다. 얼마 전 변호사 업계의 원로라고 자칭하는(요즘 오십 넘으면 그 계통에서는 꼰대라고 부른다며 자조했다) 친구
첫눈 소식이 기다려지는 계절이다. 첫눈이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가슴 뛰는 설렘이지만 어린 시절 추억 중에서도 눈과 관련된 것이 많은 걸 보면 아이들에게 눈은 하늘에서 주는 그 어떤 선물보다 귀한 것임에 틀림없다. 어린 시절, 솜사탕 같은 함박눈이라도 내리면 온 동네 아이들이 동네 한가운데 모여 눈싸움도 하고 어른 키만 한 눈사람도 만들어 가며 하루를 넘치게 보냈던 기억이 생생하다. 아이들만큼이야 아니겠지만 어른들에게도 눈은 ‘낭만’의 다른 이름이다. 뜻밖의 눈이라도 내리면 어디에선가 나를 부르는 친구의 메시지가 도착해 있을 것 같고, 그 목적지가 어디든 한 달음에 달려가고 싶은 것이 심장 뜨거운 이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다만 아이들과 다른 것이 있다면 어른들에게 눈은 낭만인 동시에 걱정이기도 하다. 교통체증 걱정, 빙판길 걱정……. 눈을 즐기려는 마음 한 쪽에서는 눈으로 인한 생활상의 여러 불편들이 걱정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진정, 어른다운 어른이라면 마음껏 눈을 즐기는 사람들 곁에서 한없이 쌓인 눈을 치워내야 하는 사람들의 노고가 가슴 한 편에 싸한 걱정으로 다가올 것이다. 어느새 지방의회는 각 지방정부의 명년 살림살이를 심사하느라 분주하다. 국회,
◆ 공연 △아카펠라 ‘킹스 싱어즈’(12.3)=안산예술의전당(031-481-4000) △연극 ‘햄릿’(~12.4)=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032-427-8401) △아동극 ‘일곱마리 아기염소와 늑대’(~12.4)=부천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 극장(032-320-6339) △사랑나눔 자선음악회(12.6)=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031-237-2122)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 ‘윈터페스티벌’(12.7)=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국악·전통 ‘줄타는 아이어름삐리’(~12.14)=경기도 국악당 (031-289-6424) △뮤지컬 ‘삼총사’(~12.18)=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02-764-7857) △콘서트 ‘영은미술관과 광주필하모닉’이 함께하는 (그림畵)화 (소리音)음 콘서트(~12.30)=영은미술관 (031-761-0137) ◆ 전시 △모란 미술관(~11.30)=‘빛의 신세계’전(031-594-8001) △안양 롯데갤러리(~12.12)=김은옥개인展(031-463-2715) △가평 가일미술관(~12.15)=검소한 미학-아페르토전(031-584-4722) △경기도미술관(~12.18)=개관 5주년 기념 ‘창·창·인
감마리놀렌산(gamma-linolenic acid, GLA)은 아토피 등 피부에 좋다고 알려져 건강보조식품으로 팔리는 달맞이꽃 종자유에 들어 있어 많은 이들이 알 것으로 생각된다. GLA는 식물에서는 달맞이꽃, borage(지치과의 한 종류), blackcurrant(까막까치밥나무) 등에서만 생산되며 곰팡이, 미세조류, 어류 등에서 생산된다. 오메가피부질환과 당뇨병 등에 효과가 있으며 뇌졸증, 동맥경화, 심근경색방지, 근육수축, 노화방지, 비만억제 등을 조절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전구체이다. 또 스테아리돈산(stearidonic acid, SDA)은 오메가-3 지방산으로 섭취할 경우 체내에 EPA, DHA같은 오메가-3 지방산의 비율을 높여준다. 오메가-3 지방산에 대해선 1970년대 덴마크의 의학자 다이아베르크 박사가 그린랜드에 사는 원주민 이누이트들이 주식으로 물개나 고래 등 육류를 먹는 데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이 매우 낮다는 것을 발견한 이후 많이 연구되기 시작했다. 오메가-3 지방산하면 가장 먼저 DHA와 EPA를 떠올릴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들은 오메가-3 지방산중의 하나인 알파리놀렌산이 체내에서 몇 번의 변환과정을 거치면서 만들어진다. 그러
입파도는 화성시 우정읍 국화리에 속해 있는 0.44㎢의 섬이다. 수원에서 직선으로 50㎞의 거리에 있으며 궁평항에서 40여분간 배를 타고 나가면 만나는 아기자기한 느낌의 섬이다. 특히 우뚝 솟아 있는 붉은 색 기암괴석인 홍암과 우거진 해송, 갈매기들의 비상은 한폭의 그림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그래서 화성시는 ‘서서 파도를 맞는다’는 뜻의 입파도의 홍암을 화성팔경 중의 하나(입파홍암)로 선정해놓고 있다. 입파도는 아직까지 뭍사람들의 때가 묻지 않은 청정지역이기 때문에 낚시꾼들과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다. 한번 입파도의 매력을 맛본 사람이라면 반드시 다시 섬을 찾는다고 한다. 그래서 경기관광공사는 입파도를 ‘망중한을 즐기기에 제격인 곳’이라고 경기도 티스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추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가 해양레저 전초기지로 조성계획인 도내 5개 유인도(有人島)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섬에는 현재 11가구 18명이 거주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유인도 인정여부’를 두고 산림청과 주민들 간 이견차로 갈등을 빚고 있다. 사람이 살고 있으면 유인도가 분명하다. 하지만 산림청은 행정적으로 유인도인 이 섬을 유인도로 인정하지 않는다. 입파도는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