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하루에 몇시간이나 활자를 접하고 계십니까?’ ‘당신이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의 제목과 주요내용은 무엇입니까?’ 라는 물음에 거침없이 대답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최근 버스, 지하철 안 대중교통 풍속도를 보면 휴대전화를 만지고 있거나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TV,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현대의 물질문명은 계속 진화하고 있지만 책을 통한 지적 호기심 유발과 해결에는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사실은 ‘읽는 힘’과 ‘쓰는 힘’을 기르는 반복훈련을 경시한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언제부턴가 매일 국어 능력을 단련하기 위한 훈련을 즐겼던 우리 아버지, 삼촌 세대가 사라지고 있다. 그 세대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현관 앞에 놓인 신문을 들고 화장실로 향해 오랜 시간을 세상과 얘기하며, 자신만의 읽기 능력을 견고히 쌓고 있었던 것이다. 최근 경기도 내 일선 소방서에 작은 도서관 형태의 책 읽는 방을 만들고 있다. 비록 10여 ㎡ 남짓한 공간을 활용해 그리 많은 양의 책은 아니지만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누가 그러지 않았던가. “책 만권을 쌓아두는 것이 책 한권을 읽어내는 것만 못하다”고… 독서를 함으로써 얻는 효용가치
사람의 마음은 위태롭기만 하고 도(道)를 지키려는 마음은 극히 미약한 것이니 오직 정신을 하나로 모아 진실로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사람의 마음은 도(道)를 지키려 해도 이기적이어서 자칫하면 도에 어긋나게 되므로 위태롭고 도를 지키려는 마음은 사람의 마음이 약하기 때문에 희미해지기 쉬우므로 정신을 모아 통일해야 한다는 뜻이다. 오직 한가지 일에만 마음을 쏟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유정유일인데, 떨어지는 물이 돌에 구멍을 내는 것도 한결같이 떨어지기 대문이며 돌 역시 한곳에 있어야 구멍이 생기는 법이다. 즉, 마음이 물이라면 몸은 돌이 되어야 하고 몸이 물이라면 마음은 돌이 되어야 하는 어울림 속에서 성취가 있는 법이다. 요임금이 나이 70이 되어 뒤를 이을 사람을 찾으라 했다. 이에 신하들이 요임금의 아들을 추천했다. 요임금은 “내 아들은 모질고 사나워서 아니된다”라고 해 다시 신하들의 추천을 받은 이가 순(舜)이었다. 그에게 제위를 선양하고 나서 내린 글이 ‘윤집궐중(允執厥中)’이다. 요임금은 순임금에 윤집궐중의 자세, 즉 중용지도(中庸之道)로 정치할 것을 전한 것이다. (유정유일윤집궐중 : 정성을 다해 하나로 해야 진실로 그 중심을 잡을 수 있다) /근당
e메일이나 문자메시지는 이미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 가운데 하나다. 이렇게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한 의사 표현이 늘어나면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이 바로 인터넷 언어다. 사람들은 처음에 이러한 인터넷 언어를 그저 장난 삼아 쓰는 표현쯤으로 생각했다. 이러한 인터넷 언어의 특징은 ‘소리 나는 대로, 줄일 수 있다면 줄인다’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세대차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무슨 외계인 말과 같은 요즘 세대의 대화를 알아듣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인터넷 언어는 그야말로 ‘요즘’세대와 ‘쉰’세대를 가르는 바로미터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정부는 1988년 한글 맞춤법 개정을 통해 한글이 진정한 소리글자임을 천명했다. 본뜻이 분명치 않은 단어의 경우 되도록 소리 나는 대로 적는 것을 대원칙으로 했다. ‘소리 나는 대로’ 적는 현상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영어권에서도 종종 나타난다. 언어는 의사소통 수단이다. 사람들 사이에서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고 그 뜻을 굳이 밝힐 필요가 없다면 소리로써 의사소통 하는 것은 소리글자 체계에서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향후 우리
교육현장이 혼란스럽기 시작한 것은 교육감 직선제 이후 나타났다. 당선된 교육감들은 기존의 교육프레임을 바꾸기 위한 일련의 작업에 착수했다. 이를테면 학교의 중심을 교사에서 교육수요자인 학생들에게로 이동시킨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들어보면 맞는 말이다. 그러나 문제는 하루아침에 바꾸고야 말겠다는 조급증에서 생겨났다. 이를테면 진보 교육감들은 기존의 교육틀은 몽땅 구태의연한 것으로 규정하고 한순간에 뜯어 고치려고 애를 썼다. 투표함을 열고보면 일순간에 교육현장을 뒤바꿔 놓을 정도로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흔적도 나타나지 않을 정도의 부진한 수치였지만 그들은 유권자들로부터 모든 권한을 부여받은 양 앞뒤 안가리고 밀어 부쳤다. 지방자치제에 이어 ‘교육자치제는 시대적 사명’이라는 그럴싸한 명분에 포장된채 시행착오를 겪어 왔다. 선거과정에서 금품을 건넨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은 직선제 교육감 선출방식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정책을 놓고 대결하면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아야 마땅한 선거판에서 ‘후보 단일화’라는 이상한 선거방식에 재미를 본 대표적인 사례다. 소위 말하는 진보진영의 후보들은 표의 분산을 우려한 나머지 후보단일화를 선거의 가장 이슈로 선점해 갔다. 보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자선활동에 헌신한 테레사 수녀가 1997년 오늘 인도 캘커타에 있는 ‘사랑의 선교회’에서 87살을 일기로 타계했다. 테레사 수녀가 타계하자 전 세계는 인류사에 진정한 사랑을 실천한 성녀의 영면을 기원했다. 장례식은 엿새 뒤인 9월 13일 거행되고 유해는 ‘사랑의 선교회’ 구내 묘지에 묻혔다. 지휘자 게로르그 솔티 타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지휘자 게오르그 솔티가 1997년 오늘 프랑스 남부 앙티브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84살을 일기로 사망했다. 헝가리에서 출생한 솔티는 부다페스트 국립오페라에서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로 활약하다 독일을 거쳐 영국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오페라하우스의 상임 지휘자 겸 예술 감독으로 명성을 떨쳤다. 캠프데이비드 회담 시작 1978년 오늘 미국 워싱턴 근교 캠프데이비드 산장. 벽에 부닥친 이집트와 이스라엘 사이의 평화교섭을 타개하기 위한 ‘캠프데이비드 회담’이 시작된다. 카터 미국 대통령의 중재 하에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과 베긴 이스라엘 수상이 머리를 맞대고 중동의 오랜 유혈 분쟁을 끝내기 위한 방안을 협의한다. 이날을 시작으로 13일 동안 의견을 나눈 정상들은 결국 ‘캠프데이비드 협정’을 타결 짓는다. 이 협정에 근
가을 기운이 완연히 나타나는 백로가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추석을 가까이 두고 곧 가을이 제자리를 차지할 것입니다. 그게 순리입니다. ‘나를 보기 위해 눈을 감는다’라고 화가 고갱이 말했습니다. 참으로 깊은 뜻을 지닌 말입니다. 우리는 항상 눈을 뜨고 있기에 자신을 보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나를 알기 위해 눈도 감아보고, 귀도 막아보고, 말도 하지 않는 사색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요즘 물가가 오르고 서민들 살기가 어렸습니다. 삶이 짜증나고 힘들다고 표출합니다. 정치지도자들은 거짓말들을 하도 많이 해서 진실도 믿을 수 없는 세상이 돼 버렸습니다. 국민들을 배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포퓰리즘의 늪에 빠져 반값, 무료, 복지~~등이 붙는 접두사의 남발로 어지럽기만 합니다. 하루하루 삶이 더없는 기쁨이 되게 만드는 게 정치가 아닐까요. 꿈이 실현되고 최선을 다하면 이뤄지는 맛이 있어야 그것이 아름다운 삶입니다. 경기가 침체되었을 때는 희망이 가장 큰 에너지가 됩니다. 희망은 항상 출발이자 영원한 시작이기에 그렇습니다. ‘해리포터’로 세계적인 작가가 된 조앤 롤링은 실직을 해서 생활이 궁핍했었습니다. 그런 롤링이 ‘해리포터’ 하나로 부자가 됐습니다. 세상을 바꾸
이제 추석이 일주일 남았다. 여름 내내 계속된 비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과 농민들의 표정이 밝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은 다가오고 있다. 특히 추석선물을 생산하는 공장이나 유통업체의 종사자들의 일손의 바쁘기 이를 데 없다. 이와 함께 국민들의 고민도 깊어간다. 추석선물 때문이다. 경기가 안 좋은 탓에 서민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진다. 사실 추석선물은 아름다운 풍속이다. 가족이나 친지, 직장동료들과 함께 나의 풍요와 정을 나눈다는 의미다. 일부계층의 뇌물성 선물이 물의를 일으키긴 하지만 선물 꾸러미를 들고 고향의 부모형제를 찾아가는 모습은 추석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지금까지 국민들의 추석선물은 대부분 대형마트에서 파는 대기업체의 제품들이 주를 이뤄왔다. 그런데 최근 이른바 ‘착한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추석 선물로 사회적기업이나 자활공동체 생산제품을 찾는 사람과 기업이 늘고 있다. 자활공동체, 시니어클럽, 장애인 생산시설의 상품으로 구성된 추석선물세트는 품질도 좋아 명절선물로 손색이 없다고 한다. 뿐만 아니다. 장애인과 노인, 불우이웃 등 취약계층의 자활을 돕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좋은 물건도 사고 기부도 할 수 있으니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 해역을 관할하는 옹진군이 보유하고 있는 어업지도선이 노후화돼 안전조업 지도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어 이들 선박의 교체가 시급하다. 옹진군이 보유한 어업 지도선은 모두 6척으로 백령·대청·연평 해역에 배치돼 안전조업 지도 및 불법조업 단속 업무를 하고 있으나 이중 2006년도에 건조된 지도선 1척을 제외하고는 선령(船齡)이 15년 이상된 노후 선박이 대부분이다. 특히 백령 어장에 배치된 어업지도선 214호의 경우 최대속력 12노트로 1977년에 진수돼 무려 34년간 운영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심각한 노후로 인해 승선원의 안전까지도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또 대청과 백령도에 투입된 226호와 227호, 228호 등 3척은 각각 1995년과 1996년에 건조됐다. 서해5도 해역은 지난해 북한의 만행에 의한 백령도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격 사건, 대규모 중국어선 불법 조업 등 항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어선안전조업 규정에 의한 어업지도선의 통제 없이는 조업이 불가능한 곳이다. 그러나 선박이 노후화 된데다 속력마저 떨어지다 보니 어선들이 마음만 먹으면 어업지도선을 따돌리고 어로한계선을 넘어 불법 조업을 할 수도
양주 마전과 포천 삼숭 4.12㎞를 잇는 지방도 360호선(왕복 4차로)이 5일 완전 개통된다. 경기도 도로사업소는 지방도 360호선(마전~삼숭) 확장·포장 공사의 마지막 구간인 양주 용각골 교차로와 포천 소흘읍 부인터사거리를 잇는 양주 방면 2차로 3㎞를 5일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이 구간 운행 시간은 교통정체가 극심하던 기존 2차로 당시 40분에서 5분가량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남양주시의 지난해 살림 규모가 1조1천117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1일 이같은 내용의 2010년도 재정운영 결과를 공개했다. 2009년도 결산액 1조1천451억원보다 334억원 줄었다. 지방세 수입은 2천7억원으로, 시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35만원으로 나타났다. 채무액은 1천151억원으로 파악됐다. 이중 도비를 뺀 순수 시비로 상환해야 할 채무액은 775억으로, 시민 1인당 연간 채무 부담액은 13만원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