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에서 처음 만난 A씨는 키가 크고 마른 체형에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의 40대 후반의 남성이었다. 그는 건강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자신감이 충만해 보였다. 평소 술이나 담배는 전혀 하지 않았으며, 육식도 좋아하지 않아 채식 위주의 식사를 했고,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했다고 했다. 그런데도 자신이 암에 걸린 상황을 이해할 수 없으며, 건강에 대한 과신으로 정기 검진을 하지 않은 게 모든 원인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는 항암 치료 중 암세포가 간으로 전이돼 전이암에 대한 표적치료를 시행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치료를 포기하는 상황까지 가게된 안타까운 환자였다. B씨는 70대의 여성분으로 직장암 말기로 입원했다. 오랜 기간 배변 시 출혈이 보였으나 검진을 계속 미뤘다고 했다. 평소에 치질이 있었던 터라 치질로 자가 진단을 하고 있다고 했다. 결국 한참 늦게 찾은 병원에서의 진단은 직장암 말기였다. C씨는 40대 위암을 진단 받은 남자 환자로 건강검진의 엄청난 수혜자였다. 건강 보험 공단에서 보내온 위암 검진표를 받고 별 생각 없이 찾았던 병원에서 위암을 발견했고, 조기 발견으로 향후 치료뿐 아니라 예후까지도 양호한 상태가 됐다. 병원에서 만나는 많은 환우
◆ 공연 △백건우 그리고 리스트(6.23)=안양아트센터 관악홀(031-687-0500) △뮤지컬 ‘광화문연가’(6.24~26)=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080-481-4000) △뮤지컬 ‘인어공주’(6.24~26)=과천시민회관 대극장(02-742-9901) △경기필하모닉 ‘로마 3부작’(6.25)=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320~2) △맛있는 클래식Ⅱ-플륫과 하프의 ‘Suite’(6.25)=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378-4255) △신나는타악음악여행(6.26)=양평 바탕골예술극장(031-774-0745) △전래동화 인형극 ‘금도끼 은도끼’(~6.26)=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 전시 △수원 사랑나눔갤러리(~6.30)=‘효도화’전 및 이태희 초대전 ‘연이 있는 풍경’전(031-236-1505) △백남준아트센터(~7.3)=미디어스케이프 백남준의 걸음으로(031-201-8530) △양평 닥터박갤러리(~7.3)=김현정 하우스전(031-775-5600) △부평아트센터 꽃누리갤러리(~7.7)=유쾌한 한국화,
Q. 회사의 종업원이 한 발명은 누구의 소유인가요? A. 종업원 등이 한 발명에 있어 귀속관계가 문제되는데 우리나라는 특허법 및 발명진흥법에서 직무발명제도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직무발명제도는 경제적 약자인 발명가를 보호하고 발명 활동을 직·간접으로 지원한 사용자의 이익도 고려함으로써 사용자 등과 종업원 등의 발명 이용방법 및 권리귀속관계를 명확히 하고 형평이 유지되도록 조정하며, 또한 기업에서의 발명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직무발명으로서 성립하려면 고용 관계에 있는 종업원 등의 직무에 관한 발명이어야 하며 사용자(고용주) 등의 업무 범위에 속하는 발명이어야 합니다. 또 발명을 하게 된 행위가 종업원 등의 현재 또는 과거의 직무에 속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 경우 종업원은 특허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지며 종업원은 직무발명에 대해 특허를 받을 수 있는 권리 또는 직무발명에 대한 특허권을 계약 또는 근무규정에 의해 사용자 등으로 하여금 승계하게 하거나 전용실시권을 설정한 경우(예약승계)에는 정당한 보상을 받을 권리를 가집니다. /박준영 특허법인 태동 대표 변리사·수원상의 수원지식재산센터 자문변리사
민주당이 21일 개최한 원외 지역위원장 행사에서는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원외 인사들의 숙원인 ‘지구당 제도 부활’이 거론됐다. 정세균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용인에서 열린 전국 원외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지구당 제도를 다시 살리지 못해 불편하고 법에 저촉될까 걱정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정치개혁특위가 가동되면 지구당 부활을 꼭 이루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최고위원도 “지난해 여야 원내대표가 (지구당 부활에) 합의했는데 안 됐다”며 “(지구당 운영 상의 문제를) 법으로 단죄하는 건 ‘현실 따로 법 따로’인 것”라고 지구당 복원에 무게를 실었다. 지구당 제도는 2004년 저효율·고비용 정당 구조를 만든다는 비판에 따라 폐지됐지만 현행 지역위원회로는 조직 활동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부활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편 손학규 대표는 “최근 대구에 갔는데 놀랄 정도로 환영을 받았고 이곳에서도 우리가 잘 하면 희망을 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한시도 한눈을 팔 수 없는 변화의 속도를 깨우치고 민생을 제일로 하는 자세로 내년 총·대선에 임하자”고 지역위원장들을 격려했다. 이인영 최고위원은 야권 연대·통합 문제와 관련, “이달
고요한 호수 그라치오소(grazioso) 파랑새가 날고 있다 한 잎 한 잎 갈앉는 세연(世緣) 옛 기억을 깁는 달빛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얼굴 하나 그리고 있다 시인 소개:1962년 서울 출생, 동국대 국문학과·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졸업, 2005년 <월간문학> 시조 당선으로 등단, 시집으로 <누렁이 마음>, <리트머스 고양이>, 제2회 한국시조시인협회 신인문학상 수상.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독립 논쟁에 대해 대통령도 국민도 걱정한다. 뜨거운 논쟁과 긴 싸움은 서로간 반목과 불신만 키우며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보며 진정한 대화와 타협이 필요하다고 본다. 양쪽 집단의 수사권 독립은 과거에도 몇 번이나 거론되고 시도됐지만 막강한 권력과 힘으로 결론이 나지 못하고 휴유증과 사회파장만 남기고 상처만 준 사례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원칙과 기본이 지켜지고 국민의 인권이 보장되고 존중돼야 한다.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독립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자신들의 집단에 권위와 이익에 결부한 사안으로 스스로 판단 내리기 어렵다고 본다. 이는 스스로의 아집과 독선을 버리고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보는 자세와 노력이 필요하며 현재 국민의 인권과 관련해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시급한 현안인지 세심히 살펴보고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이제는 수사권 독립이 앞서 국민의 인권을 우선 생각하고 그동안 인권 시비나 개선의 여지가 없는지 곰곰이 따지고 살펴 국민이 편하고 편리한 방향으로 합의를 도출하고 국민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본다. 국가의 경제규모와 국제적 인권신장에 따른 제도적 모순점을 과감히 개선하고 현실에 따른 국민적 불편을
현대문명의 발달로 최근 건축물 축조 기술의 양상은 세련미가 가미된 복고풍, 유럽풍의 장점을 살린 개성있는 스타일과 더불어 제한을 받지 않는 범위내에서 고층화, 거대화 되어가고 있다. 공동주택, 특히 아파트의 경우는 더욱 심화되어 30층 이상인 초고층 아파트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주택, 아파트의 화재발생 건수는 불행히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매년 전체 화재발생 건수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인명피해는 화재 1건당 다른 화재사고에 비해 월등히 많다는 점에 우리는 주목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군포소방서는 지난 3월부터 각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방문 소방안전교육과 가정화재예방 캠페인, 관리소장, 방화관리자 등 공동주택 관계자 회의 개최, 단지 내 소방차 통행로 확보 관련 서한문 발송 등 화재예방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곳에서 화재발생시 소방시설 미작동, 지정장소 등 주·정차로 인한 출동 지연, 피난로에 장애물 적치 등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이 있기에 다시 한 번 아파트 입주민 주의사항에 대하여 당부하고자 한다. 현행 소방관계법령에서는 23개로 분류된 특정 소방대상물에 대하여 종합정밀점검, 작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 오아시스 도시인 투루판(吐魯番)은 해발이 마이너스(-) 154m로 중국에서 가장 낮고, 가장 더운 곳이다. 그러나 실크로드의 중심지로 2천2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도(古都)인 투루판은 맛있는 포도로 유명하다. 이곳 투루판에서 동쪽으로 30km 떨어진 곳에 화염산(火焰山)이 있다. 이름처럼 한여름에 지표면의 온도가 섭씨 80도에 육박하는 불붙는 땅이다. 위구르인들은 화염산을 ‘쿠즈고다로(Kuzgodaro)’, 즉 ‘붉은 산’이라고 부른다. 한눈에도 시뻘건 모습이 화염산을 실감케 하는 이곳을 관광객들이 찾는 이유는 ‘서유기(西遊記)’의 주요무대이기 때문이다. 삼장법사 일행에 천축(天竺)으로 향하면서 겪는 무용담 가운데 가장 흥미진진한 대목이 바로 이곳 화염산에 얽힌 이야기다. 손오공이 화염산의 불을 끌 수 있는 파초선(芭蕉扇)을 얻기 위해 나찰녀(羅刹女), 우마왕(牛魔王)과 천지가 진동할 정도로 싸움을 벌이는 장면은 압권이다. 우리에게 ‘상실의 시대’, ‘1Q84’로 잘알려진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가 1988년 그리스와 터키를 여행하고 나서 쓴 책이 ‘우천염천(雨天炎天)’이다. ‘비오는 그리스의 성지에서, 불타는 터키의 변방에서’
우주를 육안으로 보면 웬만한 크기의 행성들은 둥근 원형의 형상이다. 소행성이라는 규모가 작은 것들만 모양이 기다랗게 생겨 둥근 원형과는 거리가 멀 뿐이다. 따라서 원형의 형상은 원만한 포용성이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원형(圓形) 형상의 추상적 의미도 또한 중요하다. 원만(圓滿)이란 의미를 띠고 있다. 관점이 다를 수 있지만 주역(周易)에 ‘원형이정(元亨利貞) 만사형통(萬事亨通)’이란 구절이 나온다. 이를 도형(圖形)으로 해석하면 둥근 원형의 울타리 안으로 각진 것들이 포함돼 마찰로 뾰족한 것들이 닳아 원형을 닮아간다. 즉 원형은 통합과 통일의 또 다른 이름이다. 이처럼 물리세계에서도 원형은 최고의 존재태를 보여주는 것이고 추상세계에서도 통합과 종합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종교도 구경(究竟)에 따라 나뉘지만, 원형적 통합적 사고는 필요하다. 말하자면 제 종교는 진리를 추구하기 때문에 형상적, 방법적으로는 다를 수 있겠지만 궁극의 구경(究竟)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자기중심적 사고에 갇혀 열린 우주와 생명의 구경을 논하는 어리석음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환생(還生)은 주로 불교계에서 다뤄지는 개념이다
지난 5월 30일자 신문보도에 의하면 경기지방경찰청은 28일 SOS 서비스 신고를 활용해 어린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어린이를 성추행(강제추행)한 혐의로 이 모(38)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7일 오후 3시 50분쯤 안양시 관양동 한 어린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A양(11)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원터치 SOS 서비스’에 가입한 B양(11)이 지나가다 범행 현장을 보고 이 씨의 인상착의와 도주 경로를 112에 신고, 경찰이 출동해 이씨를 검거한 사건이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은 사건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런 비상식적이고 비윤리적인 사건을 비롯한 어린이 유괴 살해 등의, 사건,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음은 통탄할 일이다. 지난 3월 말에는 아동을 상대로 성범죄를 일으켜 4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20대 남성이 출소 열흘 만에 9세 여아를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이전에도 같은 범죄를 저지른 상습 아동 성폭력 사범이었으나, 전자 발찌법 시행 이전에 구속 수감됐기 때문에 출소할 당시 전자발찌 착용 대상에서 제외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도대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할 국가는 무엇을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