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부모의 화두는 ‘친환경 무상급식’이다. 그동안 학부모가 부담하던 학교급식을 이제는 국가에서 부담하겠다는 것이다. 학부모들과 우연한 간담회 자리가 있어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친환경 무상급식’이라는 보편적 복지 정책의 실현에 대해 대다수는 공감했다. 하지만 친환경 유기농으로 재배되는 농산물의 공급한계와 아직은 일반 농산물에 비해 고가인 친환경 농산물의 수급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심을 가지고 있었다. 만일 수요를 못 따르는 공급에 문제가 있을 경우 결국 급식이 양적 질적으로 부실해 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컸다. 이들은 친환경으로 급식을 하겠다고 하면서 이를 실현할 수 없다면 가정식 수준의 급식을 원한다는 말이었다. 무상급식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다소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 동안 학부모가 부담했던 학교 급식비를 지출하지 않게 된 것은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이지만 무상급식이 마치 정치인들이 선심을 쓰는 듯하고 반면에 학부모들은 기부를 받는 듯한 모양새로 보여 자존심이 상했는데 마치 6~70년대 어려운 가정에 지급하던 무상급식의 기억을 되살리게 한다는 것이다. 국가 운영은 국민이 낸 세금으로 정치인들이 대신 위임받아 나라 살림을 이끌어 가
우리나라에서 고정급이 지급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있는 국회의원과 공직자들의 재산이 널었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후르기니를 걱정해야 하는 서민층들에게는 착잡함 마음뿐이다. 없어서 못사는 것도 서러운데 소위 빽 좋고 돈많은 사람들은 ‘돈이 돈을 벌어준다’는 속된 심정으로 허탈해 하고 있다. 국회ㆍ대법원ㆍ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국회의원과 고위 공직자 2천275명의 재산을 공개한 결과 이들중 약 70%가 지난해에 비해 재산이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들의 경우 292명중 절반에 가까운 138명의 재산이 1억원 이상 늘었다. 법조 고위직은 210명중 184명(87.6%)이 증가했고 평균 증가액은 1억7천600만원에 달했다. 재산 증가의 주 요인은 부동산 가격과 함께 주가가 동반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빈부 양극화가 심화하고, 물가고와 전세란 등으로 서민 경제는 날로 어려워 공직자들의 재산 증가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착잡하기만 하다. 경기도 고위공직자 169명 가운데 91명(54.4%)의 재산이 늘고 시·군 단체장 63.3%도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재산공개대상 고위공직자 46명 중 63%인 29명의 재
“송화(松花) 가루 날리는/외딴 봉우리/윤사월 해 길다/꾀꼬리 울면/산지기 외딴 집/눈 먼 처녀사/문설주에 귀 대고/엿듣고 있다” 박목월님의 ‘윤사월’이다. 봄날의 향연을 황홀한 외로움이 가슴 깊이 저미도록 형상화한 현대시의 백미(白眉)다. 이 시를 처음 접한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인 1974년. 당시 1학년 국어교과서 <권두시>에 실려 있었다. 국어선생이셨던 담임선생께서 낭송과 해설을 하도 멋있게 해주셔서 지금까지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는 것을 보면 윤사월의 시심(詩心)이 나의 내면을 오랫동안 관통했나 보다. 그런데 봄날이 되면 왜 이 ‘윤사월’이 나의 뇌리 속에 오토리버스처럼 지나고 있는 걸까? 아마도 어렸을 때가 그리웠나보다. 봄날 색의 향연이 펼쳐지던 날, 그 왕성한 연초록의 그늘에서 풍뎅이들의 소리를 들으며 저 산 너머를 한없이 동경하던 때가 있었다. 외로움이 상상력을 키웠고 산 너머 세계를 얼마나 가보고 싶었는지 모른다. 이제야 생각해보니 그 가고 싶은 산 너머를 지금도 그리워하고 있다는 점에서 ‘산 너머’는 동경의 세계였다. 말하자면 그 무수한 산 너머를 넘어왔지만 지금도 내 앞에는 여전히 ‘산 너머’가 실재하고 있었다. 머잖아 송홧
요즘 네티즌들 사이에 잔잔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영화가 있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도, 초대형 스타가 나오는 영화도 아니다. 먹고 살기 힘든 시절, 온 몸과 청춘을 불살라가며 치열하게 살아오신 우리들 부모님, 조부모님 세대의 애틋하고 잔잔한 사랑을 테마로 한 ‘사랑합니다’란 영화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노인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라고들 하지만, 노인 연구를 진행하면서 실제로 ‘고령화’ 혹은 ‘나이듦’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해왔는지 내 스스로 되물어봤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고령자를 위한 대중교통은 충분한가? 교통정보는 어떤가? 다양한 사회활동 기회는 주어져 있는가? 세대화합을 위한 정기적 행사는 있는가? 신기술교육 및 훈련 기회는 충분한가? 공식문서는 고령자가 읽기에 적당한 크기인가?” 나만의 호기심이 아니다. 국제기구인 WHO가 개발한 고령친화도시(Age-Friendly Cities)의 지표의 일부분이다. ‘고령친화도시’는 활력 있고 건강한 노년을 위해 고령자들이 능동적이고 건강한 지역참여가 될 수 있는 도시라는 뜻이다. WHO는 2006년부터 능동적이고 건강한 고령화를 촉진할 수 있는 도시환경
‘상아탑’이라는 말은 19세기 프랑스 비평가 생트 뵈브가 낭만파 시인 알프레드 비니의 시를 비판하면서 처음으로 쓰여진 후에 사전적 해석이 변하게 되는데 학자들이 오로지 학문을 연구하는 연구실 또는 예술 지상주의를 가리키는 말로 변한다. 또 여기서 유래가 되어 정신적 행동의 장소라는 개념으로, 유럽에서 대학을 상아탑이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학을 빗대 ‘우골탑(牛骨塔)’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난한 농가에서 소를 팔고 땅을 팔아 마련한 학생의 등록금으로 세운 대학건물이라는 뜻이다. 비싼 등록금이 빚어낸 말로 돈만 아는 대학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살인적’이라고 할만한 우리나라의 등록금 인상폭으로 많은 부모와 학생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군대에 가거나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자살하는 학생도 적지 않다. 현재 한 학기 등록금은 400~500만원에 달한다. 불과 10여년 전에는 한 학기에 150~200만원 수준이었다. 등록금은 2배 이상 올랐지만 우리나라의 GDP 수준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으며 공무원들의 급여도 별 차이가 없다. 그런데 대학등록금만은 평균적인
◇4급 전보 ▲행정지원국장 김승균 ▲민생경제국장 김경주 ▲시민복지국장 이상영 ▲교육문화국장 박상인 ▲환경생태국장 홍경의 ▲교통안전국장 이종구 ▲덕양구보건소장 임철희 ▲푸른도시사업소장 윤성선 ▲상하수도사업소장 윤경한 ▲고양도서관센터소장 정순하 ▲의회사무국장 김진용 ◇5급 전보 ▲정책기획담당관 송이섭 ▲시민소통담당관 성창석 ▲인적자원담당관 김정배 ▲공보담당관 이광기 ▲행정지원과장 이선규 ▲주민자치과장 이양천 ▲세정과장 신성철 ▲회계과장 노양호 ▲정보통신과장 성동현 ▲일자리창출과장 김임연 ▲지역경제과장 이흥민 ▲국제통상과장 윤양순 ▲복지정책과장 허신용 ▲여성가족과장 이훈경 ▲아동청소년과장 이명옥 ▲노인장애인과장 이상화 ▲위생정책과장 정동일 ▲교육지원과장 김선수 ▲문화예술과장 박동길 ▲관광개발과장 이종경 ▲체육진흥과장 유한우 ▲환경보호과장 이경재 ▲청소과장 박민하 ▲교통정책과장 윤홍구 ▲대중교통과장 석재복 ▲수도행정과장 심재현 ▲고양도서관센터 시설관리과장 박행원 ▲고양도서관센터 운영과장 최홍열 ▲고양여성회관장 윤혜경 ▲행주산성관리사업소장 선호승 ▲차량등록사업소장 고문규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유창근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고영일 ▲덕양구 행정지원과장 윤홍근 ▲덕양구 시
▲성남시 2단계 재개발 토론회 = 29일(화) 오후 3시, 성남시청 한누리홀, 주최 새세상연구소, 119민생희망운동본부, 발제 정형주 민주노동당 민생본부장, J&K 백준 대표, 박태순 사회갈등연구소장, 토론자 박용훈 중3구역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세입자 대표 등 연락처 ☎031-751-2677
▲임열수(경인일보 사진부 차장)씨 부친상 = 28일 오전 6시, 충남 공주시 공주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8시 ☎041-854-1122
Q. 농지연금 가입 도중에 목돈이 생길경우 중도 전액상환이 가능한가. A. 중도상환은 약정해지를 전제로 농지연금 이용기간 중 언제든지 가능하다. 중도상환 시 이에 따른 수수료는 별도로 부담할 필요가 없으며 농지연금채권액을 모두 상환하면 언제든지 계약이 자동 해지된다. Q. 연금을 받는 도중에 일부(필지) 상환이 가능한가. A. 농지연금사업은 가입자의 노후생활안정자금을 종신까지 지급하는 것이 기본취지다. 따라서 지급정지 사유에 해당돼 연금지급이 정지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부필지에 대한 중도해지는 원칙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단, 담보농지의 소유권이 상실된 경우와 해당농지 전용 등으로 더 이상 농지로 이용될 수 없게 될 경우 불가피한 사유(공공사업에 의한 편입 등)에 해당돼 해당 담보농지에 대해서만 농지연금채권을 회수하게 되며 나머지 담보농지는 계속해서 농지연금을 지원한다. Q. 담보권 실행에 의한 농지처분가액으로 연금채무를 갚을 경우 부족하면 어떻게 되는가. A. 농지연금의 경우 농지처분가액으로 연금채무를 상환시 부족한 금액이 있더라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다른 재산이나 상속인에게 청구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이는 연금채무 회수는 당해 담보농지가격 범위내에서